|
주인공 조던의 나이는 열세 살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런 저런 엄마의 손길이 늘 필요한 열 세살에게 엄마는 꼭 필요한 존재이다. 더군다나 열 세살이면 사춘기가 진행중이거나 아니면 막 사춘기가 시작하는 나이이므로 더욱더 엄마가 필요하다. 한창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시기에 조던의 엄마는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라는 생소한 아니 기이한 세계신기록에 도전을 한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말이다. 엄마인 나도 이렇게 황당한데 주인공인 조던은 어떨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자그만치 150일이란다. 150일을 땅속에서 관 처럼 생긴 좁은 곳에서 버틴다며 가정생활도 뿌리치고, 아내, 엄마의 노릇도 멀리한체 땅 속으로 내려갔다.
이 일이 성사되기까지는 많은 절차가 필요했다. 남편과 큰 아들은 찬성을 했지만 누나와 외할머니는 심한 반대를 한다. 이렇게 반대를 해도 엄마가 땅 속에 내려간다고 하자 급기야 누나는 가출을 하고 만다. 우리의 주인공인 조던은 이도 저도 아닌 중립이다. 이렇게 엄마의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는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조던도 좋았다. 다른 이들의 이목도 받고 잔소리 심한 엄마로부터의 해방감에 신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조던은 엄마의 빈자리를 느꼈고 이내 자신의 엄마가 하고 있는 일을 못마땅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조건은 엄마가 하고 있는 일을 아무리 이해 할려고 해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엄마의 일로 속상한데 한동안 괜찮았던 습진도 악화되고 친구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조던의 엄마가 괴짜라며 조던을 놀리기 시작하고 절친인 아난드는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기 위해 아빠의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게 되고, 마틴은 다이어트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몰래 쵸콜릿을 먹다 조던에게 들키게 된다. 과연 조던은 다시 일상속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조던은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제 엄마가 세상 속으로 나오기 까지 18일 남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말이지 책을 읽는 내내 조던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 수 있었다. 내가 조던이었다면 폭발하고도 남았을텐데 말이다. 그래서 조던이 하는 말과 행동 다 이해 할 수 있었다. 아니 누가 조던을 이해 못한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우리 아이에게 끝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엄마인 나도 이해를 하는데 말이다. 끝까지 참아준 조던에게 박수를 보낸다.
|
|
독특한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외국 작가들의 글을 좀 덜 읽게 되었다. 전에는 다른 생각을 별로 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으면 읽고 아니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읽었었다. 그런데 근래 들어서 외국 작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그런 생각이 들다보니 자연히 좀 더 공감되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을 읽으려고 했다. 번역체의 문체에 익숙해지는 것을 좀 막아보려는 생각도 있었고. 잘 모르는 책을 제목만으로 선택해서 읽기는 오랜만이었는데 역시 좀 공감안되는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이해는 할 수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제목만으로는 새엄마에 대한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엄마를 '그 여자'라고 칭한 게 좀 거리감이 들어서 그랬다. 알고보니 엄마를 정말 사랑하는 13살 소년이 하루 아침에 유명인이 되어버린 엄마를 자신의 엄마라고 밝히는, 그런 의미의 제목이었다. 주인공 조던은 가족들의-특히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생활하던 소년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150일의 시간동안 땅속에서 생활하기 기네스에 도전하게 되면서 행복했던 일상이 손 쓸 수 없이 무너지게 된다. 방은 정리가 안되서 복잡하고, 습진이 돋아 고생하게 되고, 학교 생활도 엉망이다. 거기다 친구들과도 문제가 생긴다. 엄마가 빨리 돌아와서 예전처럼 생활하고 싶을 뿐인데 엄마가 나오는 날은 멀게만 느껴지고 조던을 둘러싼 문제들은 해결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점점 더 조던을 압박해온다.
책을 읽으면서 조던에게 점점 큰 문제들이 생기고, 그 문제들이 조던을 압박하는 과정을 보며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조던의 가족들이 기네스에 도전하고 있는 엄마를 돕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는 것은 이해되지만, 어린 조던이 엄마의 부재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하거나 걱정을 끼칠까봐 자제하도록 주의를 주는 것은 좀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됐다. 게다가 조던이 아버지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다른 패거리와 어울리기 위해 넘겨주는 행동을 일삼는 친구 아난드의 상황을 그의 가족들에게 알린 것이 왜 친구들에게 비난받을 행동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고백하거나 끊을 수 없으면 사실을 밝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점을 받아들일 수도 있을텐데. 아난드만이 아니라 마틴 역시 조던의 행동을 비난하는 장면이 생각하는 부분이 좀 다른건가 싶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상황에 불평만을 일삼는 조던의 모습이 나약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불편할 뿐 큰 문제가 없는 생활을 너무 부풀려서 괴로워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난드를 위협한 패거리들이 조던 때문에 교장실에 불려가게 되자 결국 조던과 땅 속에서 생활하기를 계속하고 있는 조던의 엄마까지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는 조던이 느꼈을 팽팽한 긴장감이 함께 느껴져서 뒷장으로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좀 분량이 길긴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1-2년 생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놀에서 나온 청소년 문학시리즈 목록을 살펴보니 읽고싶어지는 것들이 많았다. 곧 다른 책들도 몇 권 골라서 읽어볼 예정이다.
|
|
청소년기가 되면 아이들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꿈꾼다. 부모님의 도움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유를 추구하며 반항한다. 그렇다면 부모님으로부터 진정 독립할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발칙한 질문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답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엄마가 안계신 것도 아닌데 뭐 계시다고 할 수는 없는 처지에 놓인 열 세살 조던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적나라하게 알려줄 것이다. 조던의 엄마는 스스로 땅 속에 묻히기를 원했다. 기네스 신기록 보유자였던 자신의 아버지의 기록을 미국인이 갱신하자 다시 기록을 갱신하여 신기록 보유국을 영국으로 되돌리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다. 상자에 갇힌 채로 땅속에 오래 묻혀있기 신기록을 위해 어머니는 땅 속에 묻히고, 조던은 150일이란 기간을 엄마없이 생활해야 한다. 땅 속에 묻힌 파이프를 통해 엄마와 대화를 할 수 있고, 전화로 대화도 할 수 있지만, 세심하게 조던을 살피던 엄마의 눈길과 손길이 없다는 것 때문에 생활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짐작조차 못했던 바이다. 챙겨주던 엄마가 없으니 씻기도 옷 갈아입기도 내키는 대로 하게 되니 습진이 도지게 되고, 아빠가 해주는 식사도 엄마가 해주던 요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데다가 숙제도 자주 안하게 되니 성적도 떨어진다. 더 짜증나는 것은 엄마의 신기한 행동에 대해 놀리는 아이들이 생기게 되면서 친구들과 서서히 멀어지게 된 점이다. 가뜩이나 고민이 많은데 절친한 아난드는 못된 아이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초콜릿이나 돈을 갖다주기에 이른다.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사는 마틴에게서는 실망스럽게도 입으로는 다이어트를 부르짖으면서 매일 초콜릿을 먹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 컸다고 생각하며 어른들의 행동들에 불만이 많았는데, 부모님들의 도움이 없이는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엄마없이 용감하게 살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다짐하며 의연하려했지만 엄마의 관심과 애정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조던은 엄마에게 진심을 털어놓는다. 자신의 유약한 행동이 모두의 비난을 받을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엄마는 흔쾌히 더 긴 기록보유에의 유혹을 물리치고 조던을 위해 기록연장을 멈추게 된다. 아난드의 바보같은 행동이 가족에게 드러나자 아버지에게 혼나긴 했지만 아난드는 다시 한번 가족의 큰 울타리 속에서 안심하며 친구들 앞에 당당해질 수 있게 된다.
당연히 곁에 있기에 절실하게 느껴지지 않던 가족의 따스한 사랑, 매일 매일 당연히 받아오기에 뭐 없어도 그만인 것 같은 엄마의 눈길이나 손길, 그리고 잔소리가 아직은 필요한 나이라는 것을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가 돌아오는 것을 계기로 다시 따뜻한 집이 될 것 같은 행복하고 설레이는 두근거림들로 책은 끝난다. 독자도 내 가족만의 연대와 추억, 문화를 생각하며,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들이 곁에 있어서 때로 투정도 할 수 있고, 불만도 토로할 수 있고, 그렇기에 지루한 듯 안정되게 지나가는 일상이 행복한 나날이라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멀게도 느껴지는 존재...가장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많이 주는 존재가 가족이 아닐까...?
게다가 그 가족이 평범하지않은 사람들이라면 더욱 상처가 될수도 있다.
어느날 갑자기 땅속에서 생활하겠다며 2미터의 땅 속 관에 묻힌 엄마
물론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런결정을 한 건 아니고 외할아버지가 생전에 기네스북에 도전했던 종목이자
미국사람에 의해 깨진 기록을 새로이 갱신하기 위한 것..게다가 엄마는 고집쟁이여서 그 고집을 꺽을수도 없었다
이제 열세살의 조던은 엉망진창의 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엔 재밌기도 하고 남자셋만의 자유로운 생활도 즐거울것 같았는데... 몇달이 지나면서 점차 지치고 힘들어지고 있다.
거기다 매일같이 꾸는 악몽까지...
`도대체 왜 엄마는 그런 바보같은 일을 하는걸까...? 가족들간의 불화와 반목만 커지는데...`
조던은 너무나 불만스럽고 엄마가 그립다...
누나와 외할머니는 엄마의 결정에 반대해서 집에는 와보지도 않고 학교에선 그런 엄마를 대놓고 놀리는 친구들도 있고
조던은 지각을 밥먹듯이 하면서 성적은 하향곡선을 걷고 있다...
엄마는 왜 그런 바보같은 결심을 한건지...할아버지를 너무나 그리워한 엄마가 할아버지랑 좀 더 가깝게 느끼고자 한다는 건
엄마의 설명으로 알고 있지만...안다고 다 동의하는 건 아니기도 하다.
하루하루 엄마가 돌아오길 바라며 날짜를 세어가는 조던의 심정을 일인칭으로 잘 표현해서 엄마의 결정에 반발하고
그러면서도 엄마를 그리워하는 조던의 마음에 동화되기도 쉬웠다.
솔직히 나역시 어린 아들을 두고 그런결정을 하는 엄마를 이해하기가 쉽지않고...도대체 어린아들이 매일밤 악몽을 꾼다는 걸 알먼서
왜 그렇게 기록을 깨는 것에 집착하는지 동조하기가 쉽지않은 책이었다.
조던의 친구들...축구를 좋아하고 엉뚱한 아이 아난드, 다이어트에 거부반응을 보이면서 끊임없이 먹고 있는 어린아이같지않은 당찬아이 마틴
사랑스런 이 두친구가 없었다면...섬세하고 영민한 조던이 이 과정을 견디기 더욱 어려웠을것이다...
가족간의 사랑이나 믿음에 대해 서로 알아가는 가족이야기...
선뜻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읽는 내내 유쾌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최근에 읽은 또다른 엉뚱한 엄마이야기.. 불량엄마 굴욕사건이 생각나게 한 책^^
|
|
![]()
기네스북에 오르기 위해 별난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가끔 해외 토픽난이나 방송을 통해 보며 도대체 저런 걸 왜 하는지 싶었다. 보통사람의 생각으론 도저히 상상조차 쉽지 않은 엉뚱한 도전기를 보며 웃고 넘겼지만, 세상엔 참 할 일 없는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책은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산 채로 땅속에 묻힌 엉뚱한 엄마와 열세 살 아들, 그리고 그녀를 지켜보는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소 엽기적이지만 가슴 따뜻한 그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평온하고 조용한 작은 마을에 난데없이 사진기자들과 방송 관련 사람들이 몰려오고 마을이 온통 들썩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다름아닌 평범한 전업 주부이자 세 아이의 엄마가 기네스북에 도전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것이다. 사정인즉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 부문에 세계 신기록보유자였으며 이에 도전해 다시 한 번 최고 기록을 세워보겠다는 것이 엄마의 뜻이다. 아빠와 형을 비롯한 가족들은 엄마의 도전을 지지하고 격려하지만 정작 외할머니는 할아버지 한 사람도 참을 수 없었는데 하물며 엄마까지 나선 엉뚱한 도전을 도저히 참고 봐 줄 수 없단다. 급기야 누나는 집을 나가 외할머니 댁으로 가고, 둘로 갈라진 가족들 사이에 아무말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의 의견 따위는 아무도 상관하지 않고 물어봐주지 않는 것도 서러울 뿐더러 아직은 엄마의 따스한 손길과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한 나이다. 조던은 과연 엄마 없이 하루하루를 잘 버텨 낼 수 있을까?
땅속 2미터 아래에 깜깜한 구덩이 속에 묻혀있는 있는 엄마를 생각하며 엄마를 대신해 빨래며 청소, 요리 등 온갖 잡다한 집안일을 도맞아 하지만 아직도 엄마 없는 이런 생활이 조던에게는 익숙치 않다. 아니 화도 나고 엄마가 너무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이란 생각까지 하게 된다. 엄마의 신기록 도전이 지역 전체에 알려지면서, 엄마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마을이 북적이고, 학교에서도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 엄마의 이야기는 최대의 관심사이자 불량한 친구들에겐 놀림의 소재이기도 하다. 엄마가 보고 싶고 외로워도 아빠와 형의 신신당부가 있어 그런 티를 엄마에게 낼 수도,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 놓을 사람도 없다. 친한 친구들도 그들 나름의 고민들로 바쁘고 아빠와 형은 엄마를 돌보느라 바빠 제대로 이야기 할 시간 조차 없다. 숙제도 안해가기 일쑤고 성적은 자꾸만 떨어지고 학교 생활뿐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조던의 일상은 엉망이 되어만 간다.
엄마에 대한 원망은 외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일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외할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으로 차츰 옅어지고, 엄마 역시 같은 기분일 것이라 여기며 할아버지의 기록을 되 찿아오는 게 엄마만의 방식대로 외할아버지를 추억하고 생각하는 방법이라 이해한다.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위해 땅속에서 150일을 버틴 엄마를 지켜보며 겪는 조던의 갈등과 심리변화 그리고 가족간의 화해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엄마의 기네스북 도전이라는 다소 황당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 걸음씩 성장해가는 과정을 코믹하지만 진솔하게 담아낸 성장기 소설이라 하겠다.
|
|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150일 동안 가족과 떨어져서 지하 땅속 2M 속에서 오래버티기에 도전하면서 지내는 엄마를 둔 13살 조던의 성장이야기이다. 책을 읽는 내내 동양과 서양의 부모의 관점과 의식이 조금 틀리다는 것을 느끼면서 책을 읽었다.
13살 조던은 이제 막 사춘기를 접어들었고 한참 엄마가 필요할 나이지만 정작 엄마는 본인의 인생의 삶을 살기 위해 도전을 이어 나간다. 땅속 2M 구덩이에서 오래 버티기,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조던의 엄마의 대단한 기록을 보기 위해 땅꿀을 방문한다. 조던은 엄마가 너무 보고싶지만 정작 주말이면 주변사람들에게 밀려 얼굴보기 힘들고 매일 아침 학교가기전에 전화로 깨워주는 엄마의 음성과 잔소리가 전부 뿐이다. 또한 주변에서 아무도 조던에게 엄마가 필요한 나이지만 설득과 위로가 아닌 이제 너는 다 큰 어른이니 자립과 의점함을 강요한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사랑와 에피소드 보다는 어린 남자아이의 엄마 없이 지내면서 성장해나가는 성장이야기 보여졌다.
그 동안 성실했고, 학교생활도 잘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늘 좋게 지내던 조던이 엄마가 어느날 땅속 깊이 생활을 시작하면서 친구들과의 사이도 어색해지고 학교에서는 늘 지적을 당하고, 가족은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조던을 위해 생긴 강아지가 있지만 매일 산책을 시키고 밥을 챙겨주어도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해 줄수는 없다. 엄마의 도전이 너무 위험해서 세계신기록에 의미가 없다는 말을 듣고 이제 엄마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올거라고 기대하지만 엄마는 마지막까지 채우고 나오겠다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자 엄마는 세계신기록의 의미가 아니라 도전의 성공했다는 무엇인가를 완성했다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둔다.
자녀를 자립적으로 키우고 각자의 삶을 중시하는 서양의 의식을 개인적으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우리나라처럼 어머니, 아버지의 존재가 너무 없어진 것도 어쩌면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는 반대편에서의 생각도 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가장 필요한 시기에 엄마는 본인의 도전을 위한 삶을 산다. 자녀인 조던은 그에 상처를 받지만 아주 먼 훗날 엄마라는 존재가 꼭 자녀만을 사는 삶이 아닌 엄마의 어려운 도전을 아주 조금은 이해하게 되고, 그에 사랑과 다시 용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
로즈 임피 지음 | 서민아 옮김 | 놀 |
땅속에 묻힌 엄마 때문에 꼬여버린 내 인생!
못 말리는 엄마로 인해 열세살의 조던은 너무나 어려운 지경에 빠진다 외할아버지가 세운 구덩이에서 오래 버티기 기록 100일, 그런데 한 미국인이 기록에 도전하여 141일을 구덩이에서 버텨 외할아버지가 세운 기록은 깨져버렸던 것 바로 그 기록을 다시 깨기위해 난데없이 조단의 엄마가 세계신기록에 도전한 것이다 무모한 도전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구덩이에서 오래 버티기
구덩이의 조건: 대충 2미터가 넘고,폭은 75cm,높이 75cm 인 상자로 구성됨
그런 조던의 엄마를 위해 어떤 회사에서 특수제작된 관을 협찬하는데 엄마가 땅속에 묻히는 장소는 바로 조던의 고모 집 마당이다 혹시 생길지도 모를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장소는 그 곳으로 결정되고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조던은 엄마와 공식적인 생이별을 해야하는데....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 라는 기록 자체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온 가족이 갈등속에 흩어지고 의견은 분분하다
과연 멀쩡한 사람이 땅 속에서 150일을 살아갈 수 있을까 도대체 이런 짓은 왜 하는 것인지...알 수없지만 세상에는 벼라별 이상스러운 도전도 많으니까 하지만 왜 하필 내 엄마인가 평범한 조던은 갑작스럽게 그런 요란한 도전속에서 홀로 서게 되는데 먹고사는일,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가족들의 생활자체가 붕괴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상황속에서도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과 서로를 위로하면서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조던을 보는 즐거운 기록은 성장소설이라고 칭할 만하다 엉뚱하고 엽기적인 엄마를 구경하기 위해서 매일 동네는 북적이고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철부지 조던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이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즐겁게 바라보게 된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고해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고 그로인해 마음 아프고 속상한 일 역시 모두가 겪는 일이다 하지만 서로 고민을 이야기하고 함께 겪어나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이다 바로 열세살 조던이 겪는 일처럼 마음을 상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성장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정말 사랑스럽고 유모러스하며 감동깊게 그려져있다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내 마음대로가 아닌 어쩔 수없는 일을 함께 겪으면서 서로 사랑하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과정말이다
|
|
세계신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땅속으로 들어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들 조던의 이야기이다.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는 엄마때문에 학교생활도 엉망이되고, 아빠가 차려주는 음식은 인스턴트이고, 누나는 할머니집으로 가서 살고있고... 열세살 조던은 나름 컸기는 하지만 아직은 엄마가 보고 싶은 소년이였다. 가끔은 세계신기록때문에 가족을 희생시키는 이기적인 엄마라고 생각도 하고, 이나이에 무슨 엄마를 보고 싶어하는지 자신도 납득이 되지 않는 구석도 있었다. 그래도 모든 원인은 엄마가 땅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난뒤부터 차츰 발생하기 시작한다. 조던의 친구 안난드와 마틴도 나름의 이상한 부모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난드의 아빠는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통조림을 사다 쟁겨놓쿠 마틴의 엄마는 결혼식을 올린다. 새아빠를 맞이하게된 마틴의 고민과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된다. 이렇게 고민을 함께 할수 있는 친구들이 있기에 그나마 위안이 되어 엄마를 기다리는 하루하루를 버텨 나갈수 있었다. 세계신기록을 세우려고 땅속의 엄마의 아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기록 따위보다, 일만파운드의 상금보다 지금 곁에 엄마가 함께 있는것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이다. 땅속에서 오래버티기 기네스가 실제로 존재하는 지는 모르겠다. 무덤속같은 곳에서 폐쇄공포증과 싸우며 150일을 버텨낼수 있는 인간이 존재할것 같지도 않으니깐 말이다. 햇빛도 못볼테고, 화장실 문제도 걸리니깐.. ㅎㅎ 비록 위험하다는 이유로 기네스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외부에 결과보다는 엄마의 도전 정신과 다시금 땅속에서 나와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일에 더욱 감동스럽게 다가온 책이였다. 귀여운 13살 소년의 엄마를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아기자기하게 책속에 들어가 있어, 청소년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인상깊은 구절집에 있으면 너무너무 외롭고, 엄마가 몹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빠, 누나, 할머니, 온 가족이 엄마를 무척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하루하루 사는게 엄청 재미없고,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다 끝마쳤을때 , 지금 이 과정이 꼭 토할 때와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 말을 하는 동안은 끔찍하고 괴로웠지만, 모두 다 게워내고 나면 한결 편안해지는 것처럼 말을 다 하고 나니 속이 시원했다. 페이지299
|
|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 놀 청소년 문학 14 로즈 임피 지음 놀
조던의 엄마는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 의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한다. 5달, 즉 150일 동안 엄마없이 살게 된 조던의 가족은 꼬이기 시작한다. 엄마의 도전에 반대한 누나는 외할머니 집으로 가출한다. 잘 생기고, 똑똑하고, 친구들에게 해결책도 잘 알려주어서 해결사로 불린던 조던은 선생님의 신뢰도도 떨어지고 친구 사이도 조금씩 멀어진다. 조던은 처음에 엄마의 도전을 못마땅해하지만 점점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곧 있으면 끝나는 엄마의 세계기록 도전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고 조던은 '주간 스포츠' 기자에게 믿고 싶지 않은 얘기를 듣게 된다. 엄마의 도전은 위험한 시도이므로 기록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를 듣게 된다. 조던은 이제 엄막 도전을 포기하고 올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하지만 엄마는 지금까지 해 온 도전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150일을 채우고 오겠다고 말하고 조던은 실망한다. 또, 조던은 자신의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걸 깨닫고 아난드와 함께 산책을 떠난다. 아난드는 축구 패거리가 이제 최고급 담배나 돈을 요구한다고 말한다. 패거리와 싸우다 집에 돌아온 조던은 엄마가 새해까지 구덩이에 더 있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절망한다. 또 아난드와도 멀어지고 절교까지 하게 된다. 또한 엄마에게 속마음을 말하고 아빠와 형에게 혼이 난다. 마틴과 아난드와 만나기로 한 조던은 유령선으로 간다. 배에 탄 조던은 그만 정신을 잃고, 마틴과 아난드가 조던을 찾아내고 조던은 아난드와 화해한다. 그리고 조던은 엄마가 크리스마스 때 나오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150일을 채우고 엄마는 구덩이에서 나온다. 소재는 차신했지만 지루한 부분이 많았다. 그렇게 별다른 갈등이나 사건이 없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런 긴장이 없었던 것 같다. 끝부분은 재미있었으나, 중간에서 첫 부분은 덮고 싶을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 2012.2.19.(일) 이지우(중1)
|
|
이 소년의 엄마는 땅 속에 묻혀 있다. 그렇다고 죽은 것이 아닌가하고 놀랄 필요는 없다. 단지 기네스북에 오르기 위해서 관보다 조금 더 큰 상자 속에 갇혀 땅 속에 있을 뿐이다. 150일만 그렇게 있으면 기록을 깰 수 있다. 할아버지가 세운 기록을 깨고, 할아버지의 기록을 깬 누군가의 기록을 넘어 소년의 엄마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이제 며칠만 더 기다리면 된다. 여태 기다려 왔으니 며칠정도야 참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하튼 엄마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는 있으니 말이다.
이 소년의 나이는 열 세살이다. 그 어린 나이이기에 아직은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엄마가 아침에 모닝콜로가 아닌 직접 방으로 찾아와서 깨워주고, 엄마가 차려주는 따스한 밥을 먹고, 엄마에게 이것저것 고민과 일상의 이야기도 하고싶은 조던은 엄마가 필요한 어린 소년이다. 그래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기네스북에 오르기 위해서 땅 속에 묻혀 있는 엄마가 말이다.
조던에게는 엄마와 언니의 결혼식에서 연달아 들러리를 서야하는 마틴이 있고, 아빠의 가게에서 초콜릿이나 담배를 훔쳐 축구 동아리 아이들에게 갖다 주면서 그들과 함께 축구를 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아나드가 있다. 참 친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자신만큼 걱정을 해주는 것 같지는 않아 조금은 서운하다.
조던은 할아버지가 그립다. 할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즐겼던 한때를 그리며 조던은 여전히 낚시를 즐긴다. 조던의 엄마도 아버지가 그립다. 땅 속에서 오래 버티기를 신기록 세웠던 그녀의 아빠가 그녀는 그립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보이기 위해서라도 신기록을 다시 가져오고싶다. 그 아버지의 그 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싶은 그녀이다. 조던의 엄마를 아빠와 형은 지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누나는 극심한 반대를 하면서 할머니집으로 가버렸다. 할머니 역시 남편에 이어 딸이 땅 속으로 들어간 것이 못마땅하다.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눈물을 한소끔을 훌쩍이기도 했다. 조던이 그 추운 날 밤에 땅 속에 묻혀 있는 엄마에게 달려와 자신을 사로잡았던 고민과 엄마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 그리고 그리움을 토로하던 그 장면에서 나는 조던을 안쓰러운 마음으로 바라봐야했다. 그러면서 그 아이를 응원했다. 150일만 엄마와 떨어져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10일을 더 연장하자고 말하는 가족들에게서...
조던은 마틴과 나쁜 친구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아나드를 걱정하는 착한 소년이다. 하지만 엄마가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소년이기도 하다. 그리고 늘 엄마가 그리운 열 세살의 어린 소년이다. 이 소년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나고 따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