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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그 아름다운 선물을 받은지 벌써 열흘이란 시간이 흘렀다. <최신명품 유아동요 베스트>의 표지 맨 위에 적혀있는 글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지만, 지금 내가 말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그것이 아니다. 열흘전 만나게 된 나의 두번째 아이가 바로 그 아름다운 선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에게 전하는 또 다른 아름다운 선물! 이것이 바로 둘째 아이 '한'이와 <최신명품 유아동요 베스트>의 첫만남이다.
여름에 태어난 큰 아이 '이 슬' 이도 이와 비슷한 동요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도 그때 들려주었던 동요들이 흘러나오면 왠지 더 행복한 기분을 느끼는듯 보여지기도 한다. 단지 아빠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한 여름에 만났던 누나와 반대로 우리 '한'이는 한 겨울에 태어났다. 녀석에게 누나에게 주었던 선물과는 다른 멋진 선물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아빠의 바램이었을 것이다. 여름이 아닌 겨울에 태어난 아이를 위한 선물! 그것이 바로 아빠가 선물한 <최신명품 유아동요 베스트>이다.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모두 네 장의 CD가 수록되어 있는 이 동요 세트는 사실 '한'이를 위한 선물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누나 '슬'이를 위한 선물일지도 모른다. 아직 깨어있는 시간보다 잠자는 시간이 많은 '한'이 보다는 아빠가 집에 있는 날이면 차를 가르키며 드라이브를 권?하는 우리 딸 '슬'이에게 더욱 유용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주말시간 오랫만의 여유를 즐기려는 아빠의 손을 잡아 끌고 차로 향하는 딸과 차를 달리며 듣기에 정말 흥겨운 동요. 그것이 바로 <최신명품 유아동요 베스트>이다.
최근 대세인 '뽀통령', '뽀느님' 뽀로로의 오프닝곡을 시작으로 해서 창작동요제 수상작들이 첫번째 CD에 담겨져있다. 아빠에게도 엄마에게도 익숙하고 친근한 창작동요들도 있지만 낯선것들도 있다. 그보단 우리 이슬이가 좋아하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앨범에 담긴 몇몇곡들이 더 친근하고 재미있다. <최신명품 유아동요 베스트>의 첫번째 이야기는 이와같이 '꿈과 사랑을 담은 아름다운 동요' 로 꾸며진다. 현재의 꿈 뽀로로와 과거의 창작동요, 전래동요, 그리고 사랑이 담긴 예쁜 동요들이...
이제 두번째 CD가 궁금해진다. 두번째 테마는 바로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의 '꿈과 동심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함께 듣기가 두번째 이야기속에 담겨져있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부터 '아기공룡 둘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니메이션 OST들이 아이들의 꿈과 사랑을 키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우리 둘째 아이 '이 한'의 주제가이기도 한 '천방지축 하니' OST 가 담겨져 있다는 사실! ^^
'재미있고 신나는 영어 동요' 부르기가 세번째로 담겨진다. 아직까지도 영어라면 서툴고 낯설기만한 아빠지만 아이들의 동요 정도는 따라부르기가 무리는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다. 차속에서 동요 CD를 틀면 이제 조금씩 울얼울얼 거리기 시작하는 '이 슬'이. 아직 말이 느려 한두 단어 정도만 하는 수준이지만 흘러나오는 동요를 리듬에 맞춰 흥얼거리는 녀석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둘째 녀석을 위한 선물이지만 큰 아이를 위한 선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지막에 담긴 동요는 '구구단 송'과 '어린이들을 위한 명작동화'이다. '해와 바람', '개미와 베짱이'에서 '신데렐라'까지... 아직 동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 슬'이가 흥겹게 흘러나오는 동요와는 또 다르게 동화에 집중!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한'이에게는 머나먼 이야기이겠지만 어릴때부터 들어온 동요와 동화들이 조금 성장한 이후엔 더 친근하고 익숙하게 다가올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둘째 한이가 태어난지 어느새 열흘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 슬'이는 '한'이와의 만남이 그다지 즐겁지만은 않아 보인다. 아니 요즘의 우리 집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자기가 받아온 사랑을 놓치기 싫은 큰 딸과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의 젖을 졸라대는 작은 아들! 이 둘 사이에서 아빠와 엄마는 오늘도 만신창이다. 그런 와중에 가장 평화로운 우리 가족의 공간은 바로 차안이다. 병원이라도 가는 날이면 흘러나오는 동요 소리에 '이슬'이는 신이나고 '한'이는 잠이 든다. 이 순간이 바로 우리집의 평화가 숨쉬는 시간이다.
매일 매일 아빠에게 혼나는 '이 슬'이. <최신명품 유아동요 베스트>는 당분간 그녀의 시름을 달래주는 선물로 있어야 할 것 같다. 동생과의 만남이 이제 쬐끔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서툴기만한 불안한 만남과 그 속에서 싹트는 시름을 달래줄 즐거운 동요의 세계. <최신명품 유아동요 베스트>를 통해 우리 딸이 자신의 아픔?을 달래고 동생을 사랑해주는 평온함과 즐거움을 만끽 했으면 한다. 사랑한다 우리 딸! 내일도 아빠랑 드라이브 가자! 쉿! 동생에겐 비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