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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답다, 남자답다는 말.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는 말. 이 사회에는 그런 고정관념이 너무나도 크다. 그리고 그 말을 이성에게 붙였을 때, 그러니까 남자에게 여성스럽다고하고 여자에게 남성스럽다고 하는 것이, 이 사회에서는 그다지 긍정적인 의미를 주지 못한다. 그런 사회에서 어려서부터 '여성스럽지 않은 여자아이'로 자라난 작가가 쓴 책이 <톰보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30대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톰보이'로 살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집 안에서의 이야기, 기관에 가면서부터의 이야기, 학창시절과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인상적이었던 건 저자에게는 억지로 '~다움'을 강조하지 않은 엄마가 계셨다는 거.
이 책을 읽으며 특히나 좋았던 건, 강렬한 비판! 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걸 그대로 담아내서 공감이 더 많이 갔다는 거다. 누군가가 구해주는 공주스토리를 보고, '그런 류의 스토리는 나빠'라고만 하는 게 아니라 그 당시 자신은 구원자인 남성에 더 감정을 이입했다거나 하는 상황도 함께 담겨있다는 거다. 그래서 뒷부분에 나오는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여성이 되고 싶다."는 말이 와닿았을 것이다. 흔한 고정관념에 따라 성 역할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기존의 성 고정관념에서 무조건 탈 코르셋 하겠다는 방식도 아니고, 자신에 대해서 또 이 세상에 대해서 계속 탐구해나가면서 본인이 되고싶은 모습을 찾아나가는 게 근사해보여서 말이다.
성 역할이나 젠더의 경계에 대해 고민이 시작된 어린 여성, 젊은 여성들부터 부모 노릇을 하게 된 사람들까지, 이 부분에 대해 어렵지 않게 실생활과 가까이에서 고민해볼 수 있는 지점들이 많은 책이었음.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무더위에 머릿속까지 익어가서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최고 지수를 땅1땅2땅3!!!하고 칠 무렵 집에 도착한 반가운 책은 바로 이 책! "TOMBOY" 슬쩍 들여다보니 귀여운 그림들이 가득한 만화책이었다. 안그래도 스트레스에, 더위까지 지친 요즘 읽기에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100여쪽까지 읽는 동안 너무나 슬프고 마음 아팠다. p.61 "아무 이유도 없이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는 거예요. 하지만 이 말을 기억하세요! '막대기와 돌이 내 뼈를 부러뜨릴 순 있어도 말로 나에게 상처를 주지는 못한다' ![]() 이 책이 표지에서 소개하고 있는바와 같이 이 책을 쓴 저자 리즈 프린스 톰보이는 자라는 내내 끊임없는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냈다. 나는 조금 충격과 아픔을 느꼈다. 사상, 패션, 문화등등이 자유롭다는 미국에서 그것도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도 이렇게 성차별적 의식들을 가지고 있었음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리즈 프린스와 그의 동생이 학교를 다니며 당한 수차례의 따돌림과 이유없는 괴롭힘등을 보며 어른들의 조직에서의 따돌림, 집단 괴롭힘과 닮아 있음에 너무나 화가 났다. 이런 것들을 보며 순자의 성악설(性惡說)을 찬동하게 된다. '다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은 '용기'와 더불어 '심성'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을 포용하는 각자의 마음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느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에서 '다름'을 외치며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외롭고 힘든 것인가?! 리즈 프린스의 학창시절 괴로움들을 보면서 내가 '리즈 프린스'와 같은 학교를 다녔다면, 그 시절의 나는 과연 그녀를 어찌 바라보았을까하고 생각해본다. 한 사람의 대상이 좋고 싫음을 떠나 그 한 사람을 인정하고 곁에 두기에는 사회의 시선과 그 안에 소속된 사람들 사이에서의 허용과 승인은 그 한 사람이 겪고, 감당해내기엔 너무나 무겁고 큰 것일 것이다. 아마도 한국과 같이 성역할이나 성의 구분이 더욱 확실하고 매정한 곳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아마도 더 힘에 겨웠으리라 짐작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성역할과 성정체성으로 끊임없이 고민하던 리즈 프린스 톰보이! 그러던 중 그녀 리즈 프린스는 마침내 남자친구까지 생기는 놀라운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는데... 아리엘 슈락 <<Adam and Potential>>의 작가가 말하는 TOMBOY! "유쾌하고 섬세하며 손에서 놓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는, 그리고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젠더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랑스러운 리즈 프린스 톰보이의 재치발랄한 성장기! 사춘기를 겪고 있는 학생, 그러한 학창시절의 고민을 간직했던 어른들. 그런 고민없이 잘 자라왔으나 리즈 프린스와 함께 그런 고민을 공유할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할 책! "TOMBOY" ![]() 2014년 커커스 리뷰선정 "최고의 책" 2015년 독립 출판인상 금상에 빛나는 "TOMBOY" ![]() 함께 읽어보길 바래^^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TOMBOY #WILLCOMPANY #리즈프린스톰보이 #yes24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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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훌륭한 책을 접할 기회를 주신 YES24와 도서출판 "윌컴퍼니(WILLCOMPANY)"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선 놀란게... 우리나라 출판계 특히 번역서적중에... 일본에 뒤쳐진 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본에서 크던 작던 이슈가 되던 안되던 일본의 번역의 스피드는 굉장히 빠르지요. 문화의 강국이란 자국 문화의 성장도 있지만 외국 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훌륭한 외국의 책... 그 책이 본국에서 오늘 출간되서.... 우리나라에 번역이 되기까지 내일이 되는지, 아니면 한달, 아니면 1년, 아니면 수년, 아니면 100년이 지나 번역이 되는등 번역의 편차는 다양합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의외로 이 편차가 상당히 짧고 또한 세대가 바뀌면 일본처럼 고루한 나라도 시대에 맞게 재 번역을 해서 다시 출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Liz Prince 의 Tom Boy는 일본에서 원서로 수입되어 출판한 적은 있어도 자국 번역이 된적은 없습니다. 수십년전 마블코믹스에서 일주일전에 출간된 마블 코믹스까지 번역해서 파는 일본에서 번역해서 팔지 않는 책이 우리나라에서 번역된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아 물론 이 Tom Boy뿐만이 아니라 근간의 우라나라의 문화적 성정이 훌륭하다는 이야기 였고 그 시작을 이 Tom Boy를 기회 삼아 이자리에서 이야기 하는 겁니다. ------------- 제가 이 책의 서평을 맞고 또 몇번이나 읽고 꼭 제대로된 서평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 중에 하나가.. 이 책에 대해서 혹자가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책이 여성의 고정된 성 역할에서 탈피하려는 이야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 책은 청소년의 성장기의 회고록입니다.
이 책 앞에 뭐라고 써있죠? 젠더 경계를 거부하는 한 소녀의 진지하고 유쾌한 성장기.... 라고 쓰여있죠?
그런데 원서에는 그런 소리 없습니다. (출처 : 아마존 재팬) 아마 책을 판매하는 주안점을 가진 타겟층을 이야기 하는데는 젠더 경계를 거부하는 한 소녀의 진지하고 유쾌한 성장기.... 라는 표현이 필요했는지도 모르지만 원서에는 그런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책 전반이 그렇게 유쾌하지도 않습니다. 분명히 리즈 프린스는 여자처럼 되고 싶고 여자이길 강요하는 세상을 싫어하고 혼란 스러워한 건 사실입니다. 암요. 그런데 제가 회사에서 일본 사람들이랑 서양 사람들 과 같이 이야기 하고 일하다 보면.... 우리가 생각했던것 과는 달리 일본 사람들 처럼 상하 관계가 엄격하고 남성 여성을 가로 세우면서 차별 할것같은 나라가 의외로 여성에게 "여자에게 어울리는 일을 해라"라는 식으로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똑같이 "한사람 몫 いちにんまえ, 一人前 "을 강요합니다. 여자라고 무거운거 들지말라 여자라고 이런거 하지말라 여자는 저리 가라.. 이런 소리 안합니다. 똑같이 네 몫을 하라고 회사 (혹은 사회)가 강요합니다. 반면에 양코쟁이 사람들이 오히려 그런 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 책을 보면 리즈 프린스의 어린시절 이러한 것이 구분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차별이라는 사실에 놀랍니다. 우리나라는 제 생각에 이게 구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리즈 프린스가 사는 뉴 멕시코 주는 구분이 아닌 차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아이가 셔츠나 바지입는다고 뭐라고 하나요? (남자애가 치마입으면 뭐라 하겠습니다만..) 그런데 미국에서는 그러한게 놀림의 대상이 되고.. 다양한 기회의 박탈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애가 과학캠프나 운동한다고 하면 뭐라 하나요? 근데 리즈프린스의 뉴 멕시코주에서는 여성의 선택권이 고작 치어리더에서 멈춘다는 사실에 또한번 놀랐지요. 혼란이 될만도 합니다. 그러니 리즈 프린스처럼 다양한걸 해보고 싶고 공부도 잘하고 능력도 좋은아이가.. 여자이고 싶지 않다는 울먹임은 당연했지요.
거기다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도덕적 마인드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니 그렇지 않아도 보수적인 동네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차라리 내가 남자였으면 하고 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또 이 Liz Prince가 재밌기는 하지만 레즈비언 같은 성소수자는 아닙니다. 이 책의 상당수가 Liz Prince의 이런 독백입니다. "저런년도 남친이 있는데..." 심지어 남친 쟁탈전을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껴서 골치아픈 경험도 종종하지요. (이 책의 상당부분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Liz Prince는 우리가 오해하는 이상한 사상을 가진 여자아이도 아니고 또 성소수자도 아닙니다.. 뛰어나고 남들보다 나은 능력이 있는 여자아이가 다양한 인생의 기회를 얻고자 (그리고 남친이랑) 차라리 여자가 아니었으면 하길 바래는 한 회고록이죠. 재미난건 WWW.LizPrincePower.com 에서 이 작가의 다양한 음악활동이나 작품활동도 볼수 있습니다. 결국 어른이 되어서 그 재능이 이렇게 빛을 발휘하는 군요. 이 책의 마지막 도넛 가게에서 고백하듯... 이 Liz Prince에게 필요한 건 젠더 규범 어쩌고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대한 기회의 아쉬움이었죠.
추신 : 근데 인간적으로 이 리즈 프린스란 작가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생시절 담배피고 약(물론 여기서는 약한 멀미약 과복용)하는게 그렇게 남자다운 모습이 아닌데 그걸 동경하고 또 해본건... 조금.. 안타깝고.. 비교육적이라고 봅니다. 우리와는 조금 정서가 안맞지요. |
‘ <책소개> 드레스나 리본, 인형보다 남아팬티, 장식 없는 심플한 바지와 티와 야구, 스케이트를 좋아하지만 사회가
부여한 젠더의 경계를 넘나들어 주변의 어른들과 친구들에게 남자도 여자로도 받아들여지지
못해 겪는 갈등들을 그녀의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어린이는 무척 쉽게 확고한 신념을 가질 수 있어요. 부모나
학교 미디어로부터 받은 정보를 무작정 흡수하거든요. 그리고 그걸 그대로 쏟아내죠. 그래서 여러분의 행동이나 겉모습이 모든 사람이 표준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면, 여러분은 사람들이 쏟아내는 온갖 반응을 다 견뎌야 해요. 어른 사회만큼이나 잔인한 장소가 될 수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과 놀림을 당하는 주인공과 남동생의
이야기는 규범을 벗어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우리 나라 아이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성장 발달과 비교해서 읽을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우며 사춘기 아이들의 우정, 사랑, 금기에 대한 일탈들도 너무 심각하지 않고 유쾌하게 알아갈 수 있다. 감상 저자이자 만화 속 주인공 리즈는 사회에서 바라는 여성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랐고 있는 그대로 아이를 수용하는 엄마와 자유롭고 편견이 없는 아빠, 용모가
아닌 리즈의 만화와 글을 좋아하는 할리 아주머니를 통해 씩씩하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 들이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주인공 리즈는 의지가 확고하기도 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지지들이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또래 친구들이 놀려도 자신이 되고 싶은 바로 그 모습을 성인이 되어서도 지켜나가지만
매우 소심하고 예민했다면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성 정체성은 여성이지만 취미나 기호, 옷차림이 남성의 스타일을 선호하는 그녀의 스타일을 사랑하는 가족이 인정해주지 않았다면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면
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미사예배를 보는 날에 치마를 불편해서 입을 수 없다고
교장선생님에게 당당하게 말하는 리즈와 그런 리즈의 말을 경청하며 그녀의 개성을 존중하여 바지와 넥타이로 타협하는 교장선생님의 유연함에 놀라고 감탄했다. 일상에서 젠더의 규범들에 대한 나의 인식 정도를 확인해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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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서울에서 퀴어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했습니다. 평소 성소수자에게 관심이 많던 큰 아이는 어떤 소식인지 궁금해하면서 같은 반 친구 이야기를 꺼냅니다. 아이는 친구들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하는 걸 좋아하는데 같은 반 친구 중 한 아이가 절대로 치마를 입지 않고 머리도 남자보다 더 짧게 자르고 다니는데 여학생인데 치마교복이 아닌 바지 교복을 입고 다니고 마치 남학생 같다면서 주위 시선이 곱지 않다면서 아이에게 고민을 털어놨다고 해요. 아이는 친구의 고민을 해결해주지는 못해도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저에게 도움을 청하네요.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내내 여학교만 다닌 저로써는 이런 친구들이 꼭 학교에 한두명씩 있었고 그때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마치 남자친구 같은 존재이기도 했고 인기도 많았지만 나이가 든 지금은 또 아무 상관없이 잘 살고 있거든요. 별 문제가 아니지만 고민의 주인공이라면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하나도 공감이 안 될 듯 해서 우리 아이 친구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던 작가가 쓴 책을 통해 아이가 친구를 이해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윌컴퍼니에서 나온 톰보이(젠더 경계를 거부하는 한 소녀의 진지하고 유쾌한 성장기)를 보여줬습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일에 대한 회고록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이런 친구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꼭 조금 다르면 이상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친구들을 많이 힘들게 하네요. 책은 글이 아닌 만화로 되어 있어요. 꼭 소설책 같은데 만화책이라서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흑백으로 되어 있고 배경이 화려하지 않아 책 읽는 동안 내용을 충실하게 읽게 도와주네요.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리즈의 모습이 같은 반 친구와 너무나도 비슷하다면서 리즈처럼 친구도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다며 안타까워하네요. 아이는 사람은 모두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데 사회적인 통념상 여성스러운 걸 거부한다고 해서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어쩡정하게 속해 있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리즈같은 친구들이 많다면서 같은 반 친구도 리즈처럼 톰보이로서의 삶을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게 자신이 힘이 되어주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책을 통해 친구의 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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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답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여자 같지 않다'라는 말은 어떤 경우를 의미하는가? 요즘 탈 코르셋 열풍과 더불어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이 무엇이고, 꼭 그것을 따라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가치 판단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책은 톰보이로 살고 있는 작가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자전적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이 책에서는 '톰보이'의 사전적 정의를 남자아이 같은 행동을 하는 여자아이라고 설명하였다. 어렸을 때 '톰보이'라는 의류 브랜드를 본 적이 있는데 박시한 셔츠와 일자바지 등이 주된 디자인이었다. 스스로를 톰보이라고 칭하는 저자는 남자 히어로를 동경하고 남자처럼 뛰어놀며 남자아이들과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 여자아이들이 인형 놀이를 하거나 치마를 입고 벌레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면 못마땅해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의 공주들은 누군가가 구하러 와주기를 기다리는데, 저자는 공주보다는 직접 칼을 들고 괴물과 맞서 싸우는 왕자가 되고 싶어 한다. 심지어 자신이 여성스러워질까 두려워 2차 성징이 오지 않기를 기도한다. 그러던 중 중대한 질문에 맞닥뜨리게 된다. '치마를 입지 않는다고 해서 여자가 아닌 것은 아니다', '내가 여자인 것이 싫은 것인지,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가 싫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본인이 여자인 것을 인정하고 이성으로서 남자를 좋아하지만, 치마보다는 편안한 티와 바지, 스니커즈를 착용해야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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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 lalilu 책의 표지는 시무룩해 보이는 한 친구의 표정과 여자를 표시해주는 그림이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 “젠더 경계를 거부하는 한 소녀의 진지하고 유쾌한 성장기”라는 제목 아래 내용의 설명은 이 책의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성 정체성과 관련된 내용이 암시되어 있다. 책의 일관된 내용은 과연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 리즈는 어렸을 때부터 원피스를 너무나 싫어한다. 어른들은 어린 여자에게 어울리는 예쁜 원피스와 인형 그리고 인형의 집을 사주지만 리즈는 고스트 버스터즈에 나오는 주인공과 악당들을 모으는데 온 마음과 정성을 다 바친다. 성장하면서 어른들과 어른들에게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배우게 되는 거의 모든 친구들에게서 리즈는 왕따, 놀림, 조롱을 받게 된다. 그렇게 성장하며 젠더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다. 젠더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섹스와 다른 성 정체성을 의미한다. 즉, 섹스는 생물학적인 성을 의미한다면 젠더는 사회적으로 정의된 성을 의미한다. 즉 분홍과 같은 색은 여자들에게 어울리고, 파란색 같은 색은 남자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젠더와 관련된 것이다. 치마는 여자들의 것, 바지는 많은 경우 남자들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론 책을 보면서 리즈의 엉뚱함과 고집스러운 자기주장을 보면서 불편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리즈가 틀린 것일까? 나쁜 것일까 를 질문한다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의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즈를 나쁘게 평가하거나 조롱하며 무시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을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얼마나 타인에게 배타적인지 보게 된다. 과연 우리가 정의하고 평가하고 가치를 정하는 것이 얼마나 맞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이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고민해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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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작가 린즈 프린스 출판 윌컴퍼니 젠더 경계를 거부하는 한 소녀의 진지하고 유쾌한 성장기를 다룬 이야기 톰보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나이 부터 원피스를 거부했던 아이가 있어요. 이 아이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똘똘 뭉쳐져 있죠. 우리 사회는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있고, 남자는 이래야한다라는 고정관념과 여자는 이래야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아직까지 존재해요. 많이 변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 남자 아이는 로보트, 여자 아이는 인형 소꿉놀이를 주로 하면서 놀고는 하죠. 그러나 여기 이 소녀 톰보이라 불리는 리즈는 여타의 다른 여자 아이들과는 다른 성격의 소유자랍니다. 어떤것이 옳고 그르다고 할 수는 없어요. 각자의 개성에 맞게 살고 원하는 방식대로의 삶을 살아가면 되는거죠. 그런데 그것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 불편한 시선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지요. 그래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세상과 협상하려 하지 않는 리즈예요. 그런 리즈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고 인정해주는 친구들도 생겨나구요. 여고에 다닐 때 톰보이 스타일의 친구들이 간혹 있고는 했어요. 그 친구들은 후배들이나 친구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죠. 이 책에 나오는 리즈는 그런 대상은 아니지만 타인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지는 않는 뚝심있는 아이예요. 그 누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든 나만의 내가 중심을 잡으면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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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톰보이'는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라고 한다. 좋게 받아들여서 그런 뉘앙스라는 것이고, 책을 다 읽은 내 입장에서는 이 말에서 오는 어감이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우리나라로 치면 여자아이들에게 '선머슴 같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듯하다. 사회가 정해놓은, '이래야 여성'이라는 규범을 감히 따르지 않는 아이에게 붙여주는 부정적인 이름표가 바로 톰보이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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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린즈 프린스 지음 윤영 옮김 여성스러움을 거부했던 작가 본인이 살아왔던 이야기를 만화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책이다. 리즈의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여서 그런지 중,고등학교 시절의 청소년기 모습이 개방적인 것 같다. 청소년기에 담배를 피며 일탈을 즐기기도 하며, 리즈는 상대적으로 많은 이성을 만나진 못했지만 리즈의 친구 펠리스만 봐도 이성친구들이 끊임없이 바뀌었다. 리즈는 여자아이인데, 어린 시절부터 치마나 원피스를 입는 것과 분홍색 혹은 리본이나 레이스가 달린 것들을 굉장히 싫어했다. 본인의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항상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톰보이의 모습처럼 남자용 셔츠, 바지, 모자를 즐겨 입었다. 그렇기에 연애하는 것도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여자를 좋아하는 레즈비언도 아니며 남자에게 관심이 많은 소녀일 뿐이었다. 세상은 여자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나눠놓고 여자는 이래야 하고,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리즈도 남자 같이 보이는 여자라서 놀림을 받기도 했다. 이제는 장남감을 남아용 혹은 여아용으로 나누지 않아야 하는 것 같다. 리즈가 자라오면서 느낀 것은 나와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드라마에서도 톰보이라고 하면 여성스러운데 소년 흉내를 내는 모습이거나 여성성을 어필하는 모습이 보이곤 했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 사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여성이 되고 싶다." p.241 리즈는 잡지를 통해 페미니스트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의 위치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여성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은 만화가로 여전히 톰보이로 살고있다.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스타일을 고수한 리즈가 당당한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