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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것이다! 나는 사역자이다. 사역자의 위치에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를 읽었다. 이 책은 그야말로 내게 '도전'이다! 내가 쓰는 이 글이 사역자에게만 공개되는 서평이었으면 좋겠다. 책을 읽으며 완전히 벌거벗은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었던 순간을 솔직하게 공개하기가 망설여진다. 사역자로서 내 자신의 부족한 모습이 부끄럽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쉽게 비판할 수 있는 제3자의 입장이 아니라 나와 같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소통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나, 새로운 교훈을 얻으면, 그 문장에 밑줄을 긋고 책의 모서리를 접어 놓는다. 언제든 그 페이지를 쉽게 찾아 읽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를 읽으면서는 모서리 접는 일을 그만 두었다. 그렇게 모서리를 접어가다가는 책의 전부를 접어야 할 판이었기 때문이다. 어느 한 가르침도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은 사역자에게 기본적이고 원론적인 가르침을 준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온전한 사역자가 되기 위해, 사역자가 해야만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얽매여야 할 것과 얽매이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한 선포를 한다. 언제나 그렇듯 논쟁이나 타협은 없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는 어찌 보면, 어느 시대에나 적용가능한 일반적이고 기본적이고 원론적인 사역자 상을 그려주는데, 밝은 조명이 나에게 집중되는 것처럼 나의 구석구석이 환한 빛 가운데 드러나는 강렬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고자 결단하며 분토와 같이 내어버린 세상 것들을 주섬주섬 다시 주워 챙기고 있는 나의 모습. 사람의 칭찬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이 아닌 '사역'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나를 위한 자기계발을 목표로 삼고, 성경을 좀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지적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많이 회개한 부분은 '공평하신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했던 일이다. 하나님 앞에 서러워 울던 날도 많았는데,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칼날 같은 말씀 앞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하나님의 공평을 구하는 호소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전적으로 '나를 위한' 간구였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하나님께 다시 꿇어 엎드렸다. "그럼에도 우리는 불평을 하며 자신을 위한 공평을 구한다. 억울하고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당신이 복음의 사역자로서 자신과 관련한 공평을 구한다면 당신은 곧 자기연민이나 낙심에 빠져 가방을 싸고 주님의 제자도의 길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절대로 자신을 위해 공평을 구하지 말라. 억울한 일이 발생하면 당하라"(p. 122).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영적 통찰력에는 영적 생명력이 충만하고, 미묘한 간극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예리함이 있다. 열심이 열심이 아니며, 잘못이 잘못인줄도 모르고 행할 수 있는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주실 때마다 놀랍고도 시원하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는 특별히 '설교(학)'를 위한 가르침을 얻기 위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오늘날 설교자들이 자칫 범하기 쉬운, 또는 이미 범하고 있는 오류와 잘못이 무엇인지 진단할 수 있으며, 사역자가 반드시 마음에 새기며 놓쳐서는 안 될 설교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웅변가는 청중의 마음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켜 어떤 일을 하게 한다. 그러나 복음의 설교자는 청중이 끝까지 안 하려고 버티는 것을 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자신들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게 하는 것이다. 설교자의 사명은 죄를 드러냄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드러내는 것이다"(p. 44).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것은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가르침은 성경적 영감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명문장가라는 사실이다. 일부러 멋을 낸 흔적도 없는데, 그 힘 있는 가르침과 선포가 읽는 자의 마음에 하나님의 불꽃을 일으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뜨리시고 잘라내시고 다듬으시는 이유는 오직 단 한 가지 목적, "이 사람이 바로 내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이 내게 말할 수 없이 큰 위로를 준다. "나는 하나님의 것이다!" "너는 내 종이니라"(사 44:21) 하시며 나를 부르신 그날의 주님 음성이 다시 나를 가득 채운다. 오직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되기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간절히 소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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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처음 사역을 결심하고 신학을 시작하던 때 가졌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신학을 결심하고 시작한 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어섰고, 이제는 사역자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흐르지 말아야 할 내 마음도 세월이 흐르듯 처음 가졌던 마음도 흘러서 어디까지 흘러갔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 이 책을 통해서 내 마음이 그렇게 많이 흘러 갔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원래 계획했던 방향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구나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이 하신 설교학 강의를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설교는 모든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늘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다. 어쩌면 평생 동안 자유롭지 못할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사람들 앞에서 서서 설교를 한다는 부담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하면 성도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것이며,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예배에 집중하고 귀에 들리는 설교를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사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도들이 내 설교에 은혜를 받을 것인지 아닌지는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은 우리가 전하는 설교 안에 나의 인격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성도들이 설교에 은혜를 받게 되고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설교자의 모습으로 매주 강단위에 서게 되지만 설교에 목숨을 바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내 모습이다. 어찌 보면, 하루하루, 한 주 한 주 버티는 식의 설교를 할 때가 너무 많다. 한 주 한 주 강단을 내려오면서 후회하고 다음 주는 더 나을 것이라고 다짐해보지만 여전히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나에게 이 책은 다시금 설교에 생명을 걸어야 겠다는 도전을 준책이다. 처음 가졌던 마음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고, 설교에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더 하도록 하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설교의 핵심을 전해준다. 우리는 설교를 할 때 청중들을 의식하고, 청중들의 반응을 의식해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보다 청중들의 귀에 즐겁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찾기 일쑤이다. 그러다보니 성경보다는 다른 자료들, 심리학이거나 경영서적 등을 뒤척이는 시간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보다 더 길고 더 많다. 그러나 이 책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려거든 설교를 하지도 말고, 강단에 서지도 말라고 말한다. 사람의 기준에 맞춘 설교가 아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바라시는 것을 전하는 복음을 설교하라고 강하게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이 모두 첫 마음, 첫 신실했던 때로 돌아갈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역자, 설교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는 설교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우리의 달려갈 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사역의 길을 점검하고, 사역자로서 하나님의 소명을 다시금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다. 내가 설교자로 바로 서도록 채찍을 가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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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는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온 이들도 있지만 부모의 강압이나 자신의 점수로는 딱히 갈만한 학교와 학과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온 웃지 못 할 경우도 있다. 그 외에 학문 연마나 자신의 보다 나은 신앙생활을 위해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도 있다. 어떠한 목적으로 신학을 공부하든 신학 공부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그것은 단순히 지식 습득과 배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신학대학교에서만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역자들 중에도 웃지 못 할 경우가 있다. 신앙이 없거나 신실하지 않음에도 대형 교회의 목사를 보고 잘만 하면 돈벌이가 되겠다는 잘못된 욕망으로 사역을 하는 이들도 있다. 아니면 정말 할 것이 없어서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그런 이들이 얼마 되지는 않겠지만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신학 공부와 마찬가지로 사역은 섣부르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역은 자기 욕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계획과 의지로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하며, 그분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러한 목적으로 사역을 하다가 그것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간혹 목적이 자신의 부귀영달로 변하는 이들이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기의 베스트셀러인 '주님은 나의 최고봉'의 저자 오스왈드 챔버스는 43세라는 짧은 삶을 살다 갔지만 그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은 어마어마하다. 그 유산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라는 제목의 이 책은 사역자를 꿈꾸는, 그리고 사역 중인 이들에게 매우 큰 도전과 도움을 주는 책이다. '모든 사역자를 위한 매뉴얼' 이라는 책의 광고 카피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책이다. 챔버스는 말한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자는 스스로 선택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셔야 한다." 또한 그는 스스로 사역자가 되지 말라고 한다. 급기야 부르심이 없다면 사역자가 되지 말라고 한다. 매우 따가운 일침이 아닐 수 없다. 사역자와 예비 사역자가 읽어야 할 필독서 중에 이 책은 반드시 포함 되어야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챔버스는 거침없는 일갈을 날리고, 사역의 핵심을 잘 전달한다. 그의 말은 명료하고, 핵심이 분명하다. 이 책에 담긴 챔버스의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바른 관점은 한국 뿐 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역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큰 도전을 줄 것이다. 사역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점검표가 될 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사역을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사역을 자신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 그럼에도 회개하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참으로 안타깝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가? 나는 아직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예비 사역자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과 관점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판단하기로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사역자로 부름을 받은 적이 없다. 물론 내가 말하는 사역자는 ‘국내에서 목회를 하는 자’를 뜻한다. 대신 나는 ‘일정한 형태’의 선교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비전이다. 선교사 또한 사역자라고 할 수 있기에 그렇다면 내 판단과 달리 나는 사역자로 부름 받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 사역의 단계에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사역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나 같은 사람이 어찌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능력도, 성격도 그것과는 맞지 않은데...’ 라는 걱정과 두려움으로 내가 과연 그 길을 잘 갈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챔버스는 말한다.
주제넘을 정도로 자신의 약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은 주님께 감사하지 못하는 강퍅한 마음 때문이다. 그 마음은 주님에 의해 힘을 얻는 것을 거부하겠다는 심보이다. 따라서 “나는 너무 약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나는 너무 고집이 셉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또한 “나는 할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나는 절대로 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능하게 하시면 나는 언제나 주님처럼 강하게 된다. 챔버스의 위로와 지적이 나의 마음을 찔러 뜨끔하게 한다. 그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내가 벌써부터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적인 생각이고, 하나님을 거부하는 강퍅한 마음인지도 모른다. 나에게 진정한 믿음이 있다면 챔버스의 말처럼 주께서 나를 능하게 하시어 나는 언제나 강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의 마음을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다. 부산을 떨 필요는 없지만 지금부터 미래의 사역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신학 공부에 전력을 다하고,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교제에 힘써 주님께서 뛰어 내리라 하시면 천 길 낭떠러지에서도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뛰어 내릴 수 있는 믿음과 확신을 갖는 게 지금 내가 해야 할 마땅한 준비가 아닐까 싶다. 마음을 그렇게 다지고 진정한 사역자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진정한 사역자란 어떠한 자일까? 그것은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부터 그분 품에 안길 때까지의 모습이 한결 같은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모습 속에는 앞으로 나아갈 때에 이리저리 부딪쳐서 그분을 원망 하고 화도 내는 모습도 있을 것이다. 때론 길을 조금 벗어나기도 하고, 엉뚱한 길을 가기도 할 것이다. 악한 마음도 품고,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일 것이다. 열정이 식어 마음을 돌이켜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을 수십, 아니 수백 번 하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오직 하나님만으로 기뻐하고, 그분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그분을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까 고민하는 마음을 한결 같이 지킨다면, 비록 다른 게 부족하더라도 그를 진정한 사역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완벽한 사역자보다 그런 사역자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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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람에게나 하나님께나 인정받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다. 둘 다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사람보다도 하나님께 더 인정받아야 하는 사역을 해야 함에도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절망하는일도 더러 있다. 사도 바울은 상황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사람 보다 하나님을 우위에 두고 하나님께 인정받으려고 노력한 훌륭한 사도임에 틀림없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책은 늘 영적으로 일침을 가하고 영혼을 깨어나게 하는 힘이 있다. 이번 책도 에외는 아니었다. 다른 것보다도 늘 성경을 가까이 대하고 성경을 많이 읽고 연구하라고 하는 그의 권면에서 볼 수 있듯이 말씀에 바로 서서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 목회자였던것 같다. 이 책은 성경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내용이라 사역을 일깨우는 내용과 사역자들이 무엇을 우선 순위에 두고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할지를 스승의 입장에서 선배목회자의 입장에서 잘 조언해 주고 있다.
책을 펼치면서 겉표지에 나오는 글귀가 폭풍처럼 다가왔다. "하나님께서는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여러분을 깨뜨리시고 잘라내시고 다듬으십니다. 주님은 오직 단 한가지 목적 때문에 그렇게 하십니다. "이 사람이 바로 내 사람이다" 라고 말할 수 있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역자가 되기 전에 아니 사역자의 길에 들어선 후에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뒤따르기도 한다. 그 상황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숨은 의도를 깨달으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고 있는 사역의 길과 자격에 회의를 품을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단 한가지 목적 때문에 바로 하나님의 사람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다니...지나간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왜 그렇게 연단을 시키셨는지, 왜 그토록 절망하게 하셨는지를 감사함으로 깨닫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역자의 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가고 있지만, 스스로 선택해서 가는 길에는 능력이 나타나지 않고 하나님이 그를 선택해서 쓰셔야만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에는 공감하는 바이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 바로 이 사역자의 길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명을 받았다'라는 말은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던질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셔야 하는 말씀이다 바울이 오직 예수그리스도 그 한분께만 사로 잡혀서 그의 온 생애를 건 삶의 분명한 목표로 삼고 그것을 향해서 정진했듯이 사역자의 삶이 바로 이러한 삶이 되어야 한다는 깨우침, 이것은 사역자가 되기 전의 초심의 마음은 누구나 그러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퇴색되어서 사역자라는 말 안에 수많은 세상것들이 들어차는 모습을 보면 안타가운 마음으로 변하게 된다. 사역자에 대해서,사명에 대해서 자아를 모두 내려놓고 깊숙히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여러번 내려쳐야 깨달아지는 말씀이 아니라 단 한번에 폐부를 내려치는 강력한 힘으로 인해서 초심의 마음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사역자 자신은 자신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특별한 사명 때문에 특별한 존재가 되는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사역자의 길을 회피한다면 다른 사람과는 틀린 방법으로 자신을 다루실 것이라는 것은 엄중한 경고의 말씀으로 들려왔다. 틀린 방법으로 다루시기에 더 많이 깨닫고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순종할 수 밖에 없는 자리라는 것을 .......
인정받는 사역자의 기준은 한마디로 '예수님 자신'이다.세상의 어떤 잣대로도 설명할 수 없고 기준을 세울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사명인것이다. 이 사명안에는 자신의 재능이나 그 어떤것도 핑계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사명안에 자신을 더 든든하게 붙들어 매 준다. 오직 예수님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면 수십가지의 핑계거리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사도바울도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승리하고 희생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오직 그리스도'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책을 덮으며 마지막 장에 나오는 말이 너무나 가슴에 남는다. "아무리 많은 기도와 순종도 당신에게 아무 자격도 줄 수 없다" 사역자의 열정도, 희생도, 자격도 ,말씀선포도 모두가 그리스도를 토대로 성령님이 일하셔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내가 기준을 정할 수 없고 내가 판단할 근거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터득한다. 아직도 사역의 길에 절망하거나 회의를 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머리, 느낌, 감성을 터치하는 책이 아니라 마음의 근원을 사로잡는 책이기 때문이다. 사역을 제대로 정의하고 있는 책이고, 사명자의 자격을 논하기 전에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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