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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릴 때의 기억은 강하고 쉬이 잊히지 않는다 단지 그 뿐만이 아니라 훗날의 취향이나 생각의 바탕이 되는 기반이 거의 다 그 때 생기는지도 모른다 어릴적 무민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은것 역시도 그런 경험이었다 나중에 알게된 건 아마 내가 읽은 그 책은 전체 무민 이야기 중 일부에 불과하며 일본에서 나온 것을 아마 중역했을 것이고, 순서나 번호로 분류한 전체 중 일부를 마치 원래 단행본인 것처럼 국내에서 출판했다는 것이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행복한 추억과, 앞날의 취향에 영향을 미친 작은 기틀을 선물받았으니까. 아마 어릴때만큼의 강렬한 기억이 될 순 없겠지만 볼 이야기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 자체로 좋았고 이렇게 코믹스 형태로도 나왔다는 것도 나중에 알아서 이리 구매했는데 흔한 표현이지만 정말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말이 잘 맞는듯 하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니 아련하기까지 한, 분명 처음보는 새로운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