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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천의 까실까실한 느낌으로 책을 쓰다듬으면 '바로 너야'하고 속삭이는 소리가 깊은 곳에서 울려온다. 큐알코드로 받은 김현작곡의 음악을 들으며 넘기면 "고요한 숨결이 살고있는 하얀 시간의 샘 종소리조차 숨죽이며 소리없이 흔들리던 그때" 아주 작은 별 하나 조금씩 자라고 또 자라 온 우주가 품어주는 그 기운으로 사랑을 그리고 하나가 되는 환희 드디어 꽃으로 피어나고 온 세상을 환하고 아름답게 빛내는 놀라운 신비에 그냥 숨이 멎는다. 책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책을 덮어도 짙은 블루의 우주에 반짝이는 별꽃의 영상이 지워지지 않는다. 이 책은 2019 IBBY Silent Books 선정 작이라고 한다. 역시 ~ 행복한 만남 이래서 나는 오늘도 그림책에 코를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