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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 건축, 사람을 다루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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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세계관을 담다.   건축은 공간의 예술이다. 아니 “구체적인 인간의 모습과 생활 그리고 그 사회의 부대낌, 사회가 바라보는 미래의 모습을 담는 그릇1)”이다. 이러한 점에서 건축을 ‘집’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영어에서 집은 두 가지 표현으로 쓰인다(는 점이다). 건물을 의미할 때는 하우스(House), 가족이 함께 사는 가정은 홈(Home)이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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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세계관을 담다.

 

건축은 공간의 예술이다. 아니 “구체적인 인간의 모습과 생활 그리고 그 사회의 부대낌, 사회가 바라보는 미래의 모습을 담는 그릇1)”이다. 이러한 점에서 건축을 ‘집’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영어에서 집은 두 가지 표현으로 쓰인다(는 점이다). 건물을 의미할 때는 하우스(House), 가족이 함께 사는 가정은 홈(Home)이라고 (하는데,) 하우스는 재료, 즉 하드웨어에 대한 관점이고, 홈은 무형의 소프트웨어, 즉 사람의 삶에 대한 관점으로 이해(하면 된다.)2)”

반면 한국어에서는 이 두 표현이 ‘집’이라는 하나의 표현으로 통합된다. 이는 ‘집’이 “건축 재료를 쌓아 올린 물리적 공간이지만 동시에 사람의 삶이 이뤄지는 정서적 공간(이기 때문이다.)3)”

 

이렇게 동양[한국어]과 서양[영어]의 차이가 있는 것은 건축에 대한 관점자체가 서로 다름을 암시해준다. 다시 말하면 건축을 통한 길들이기를 통해 분석적 사고[서양], 종합적 사고[동양]의 세계관이 언어에도 녹아 들었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과 관계된 모든 대상을 자연스레 길들이는 속성이 있다. 관계가 처음과 다르게 점점 변했다면, 그 대상에 대해 길들이기가 이뤄진 것이다. 다시 말해 대상을 대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은 것이다. 길들이기를 통해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렀던 관계가 편안하고 익숙한 관계로 변한 것은 길들이기의 결과다.

(이런 방식으로) 사람은 모든 대상과의 관계에서 길들임과 길들여짐을 반복하고 있다. 자신에게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기를 요구하고, 거기에 맞춰 스스로 변해가기 때문이다.4)”

 

 

건축, 사람이 먼저다.

 

“길에서 갑자기 큰비나 눈을 만나면 피할 곳을 찾게 된다. 주로 가까운 건물로 들어가거나 처마 밑 공간 또는 큰 나무 아래에서 급한 상황을 모면한다. 때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가 나면 건물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 목숨을 건지기도 한다. 건축은 이렇듯 사람이 어려움에 닥쳤을 때 그 어려움을 해결하고 도움을 받기 위해 만들었다.5)”

하지만, 건축물을 설계하고 설치하는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면 건축물이 도리어 사람에게 위험한 요소가 된다.

 

예를 들면 화장실 출입문이 안여닫이로 되어있으면 고혈압환자가 화장실에서 뇌혈관이 터졌을 때, 제시간에 병원으로 옮기지 못하고 어이없게 세상을 떠나게 된다. 왜냐하면 “(일찍) 발견했더라도 화장실 변기 앞, 즉 문 뒤에 쓰러져 계셔서 안으로 열리게 되어 있는 화장실 문을 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문을 강제로 밀면 환자에게 2차 충격이 가해져 심한 손상을 입고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 결국 문을 열지 못하고 시간만 끌게 되는 것이다.6)”

 

그뿐 아니라 장애인용 시설이 오히려 장애인이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자전거도로의 경계표시 역할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지팡이를 좌우로 흔들어 점자블록을 긁으며 방향을 인지하면서 걸어(가는)7)” 시각 장애인들에게 자전거도로로 걸어가라고 하는 셈이 된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 (시각장애인)는 점자블록의 왼편에 서서 보행8)”하기 때문이다.

 

사소하지만, 사회적 약자들의 입장에서 건축물을 설계하고 설치한다면 이러한 쓸데없는 위험요소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건축, 한옥을 만나다.

 

한국인의 삶은 한국의 현대건축에도 스며들어 내려왔다. 이는 “건축은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9)”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인의 삶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은 전통건축, 그 중에서도 한옥이다.

 

전통건축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나무기둥(이) 아무런 장치 없이 돌로 된 기초 위에 그냥 얹혀 있다10)”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기둥이 무너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돌(초석), 나무(기둥, 보), 흙(벽, 지붕)이라는 재료들이 서로 강하게 의지하고 지탱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이 두레와 품앗이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유지해왔듯이.

 

그리고 이러한 전통건축에는 통합적 혹은 융합적 사고가 배여 있다. 그렇기에 분석을 통해 좌우대칭적 정형적 질서를 추구하는 서양 건축과 달리 “한국 전통 건축에서는 비정형적 질서를 정형적 질서에 대한 반대의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 이 자체를 처음부터 하나의 독립적 가치로 받아들인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전통 건축에서는 비정형적 질서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고민이 가능(했는데), 이것은 반대를 은유적 긍정으로 해석하는 한국 특유의 세계관에서 비롯된다.11)”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한국 전통건축은 동양의 다른 국가들의 건축과도 다르다. 다시 말하면 자연을 압도하는 혹은 윽박지르는 중국의 건축이나 지나치게 조화를 추구한 나머지 자연이 사라진, 인공적인 일본의 건축과 달리 한국의 전통건축의 기저(基底)에는 자연에 순응하는 사고방식이 있다는 것이다. 소위 ‘친환경 건축’인 셈이다.

 

다만, 우리가 어떤 건축을 하던 “사람은 공간에 에너지를 채워 넣는 가장 중요한 소도구다. 소도구라는 말이 적당하지 않다(면) 사람이 공간을 살아 있는 유기체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 12)”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은 살아있는 공간이지만, 사람의 온기가 사라지면 그 건물은 관리의 유무에 따라 박제된 공간이 되거나 허물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에 대한 리뷰입니다. 



1) 서현,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개정판), (효형출판, 2004), p. 248

2) 조원용,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개정판), (씽크스마트, 2013), p. 31

3) 조원용, 앞의 책, p. 35

4) 이상현, <길들이는 건축 길들여진 인간>, (효형출판, 2013), p. 19

5) 조원용, 앞의 책, p. 166

6) 조원용, 앞의 책, p. 188

7) 조원용, 앞의 책, p. 196

8) 조원용, 앞의 책, pp. 196~197

9) 조원용, 앞의 책, p. 26

10) 조원용, 앞의 책, p. 220

11) 임석재, <우리 건축 서양 건축 함께 읽기>, (컬처그라퍼, 2011), p. 130

12) 서현, 앞의 책, p. 165

w******f 2013.07.10. 신고 공감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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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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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전원주택이 붐처럼 일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갑갑한 아파트의 생활이 싫다고 아이들과 함께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근교에 전원주택을 짓고 터전을 잡은 친구도 있고 아예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의 고향에 터전을 마련해 떠난 친구도 있다. 고향으로 내려간 친구집에는 오라는 연락을 받고도 거리가 있어 여태 한번 가보지 못했지만 서울 근교 전원주택으로 터전을 옮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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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전원주택이 붐처럼 일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갑갑한 아파트의 생활이 싫다고 아이들과 함께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근교에 전원주택을 짓고 터전을 잡은 친구도 있고 아예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의 고향에 터전을 마련해 떠난 친구도 있다. 고향으로 내려간 친구집에는 오라는 연락을 받고도 거리가 있어 여태 한번 가보지 못했지만 서울 근교 전원주택으로 터전을 옮긴 친구한테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가 본적이 있다. 나름 신경써서 지었다는게 느껴지는 주택을 보면서 부러운 섞인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 나의 집은 갖은 잡동사니로 인해서 집은 조금 좁은듯 갑갑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친구의 집은 앞뒤로 산이 있고 조금 나오면 물도 있어 그야말로 엽서에서 보는 배경같은 곳이라 더 부러웠다.  

 

친구의 집을 보면서 내가 꿈꾸는 집이 있기에 한번씩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자연스럽게 집과 관련된 책에 손이 간다.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는 건축을 하나의 인문학으로 보고 이야기를 풀고 있다. 단순히 아름답고 세련된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건축 속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책에서는 내가 아는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전혀 모르던 새로운 건축물이 더 많았다. 하나의 건물을 보면서 건축물이란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건출물의 가치를 높여주는 매개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번씩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기 위해 찾았던 예술의 전당에서 보았던 육교가 건축물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보라빛의 등이 너무나 아름다운 '누에다리' 등의 매개공간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알게 되었다. 또 백화점에 왜 창이 없는지... 한번도 생각도 못해 보았는데 주고객층인 주부들의 관심이 빠져나가지 않으면서 오래도록 쇼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동선 배치와 조명, 건축물의 기능을 온전히 잘 가지고 있는 제주 가옥 등 전통가옥의 가진 효율성을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나같은 주부는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다보니 어려운 건축용어로 설명을 했다면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헌데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의 저자는 건축과 사람이 하나의 공간에 같이 공유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느껴졌다.

 

여전히 나의 눈에는 이쁘고 특이하며 세련된 건축물이 먼저 눈에 보인다. 허나 이 책을 통해서 건축이 가진 특수성과 의미를 돌이켜 보면서 건축과 사람이 만나 어떤 느낌을 받는지 생각해 보며 그냥 한번 스쳐보던 건축물을 좀 더 세밀히 보게 될거 같다. 건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문학 이야기라는데 공감하게 된다. 



q******5 2013.05.28.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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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속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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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전원주택을 짓고 살 계획을 가지고 있기에 요즘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련된 서적을 찾아보고 있을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건축을 벗어나서는 그 누구도 살 수 없는 환경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건축은 전문분야란 편견때문인지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외에는 대부분이 관심밖일 것이다. 저자는 일반인들의 건축에 대한 편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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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전원주택을 짓고 살 계획을 가지고 있기에 요즘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련된 서적을 찾아보고 있을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건축을 벗어나서는 그 누구도 살 수 없는 환경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건축은 전문분야란 편견때문인지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외에는 대부분이 관심밖일 것이다. 저자는 일반인들의 건축에 대한 편견의 벽을 없애고 누구나가 생활 속에 건축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건축은 사랑이다'로 정의 내리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건축에 대한 생각을 풀어가고 있다.
 
건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부터 들려주고 있다. 건축은 비어 있는 공간에 벽, 바닥, 지붕을 만들고 그 안에 사람이 살아야만 비로소 건축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건축만으로도 부족함이 많다. 사람이 살 공간을 아름답게 채워가고 만들어가며 그 안에서 행복한 삶을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야만 비로소 건축의 의미가 완성된다고 한다. 그동안 아름답고 예쁜집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한 집이 최고라고 여겼던 집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은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알찬 정보제공과 건물에 숨겨진 비밀을 들려준다. 은행 천장이 높은 이유는 감시카메라 설치때문이며, 대형 건물에서 화장실을 찾기위해 헤매는 경우가 있는데 화장실과 엘리베이터는 계단근처에 위치에 있다고 한다. 이유는 같은 규칙을 적용해야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든 건축의 설계에는 사람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함을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통풍과 습기 제거를 위한 마루, 난방을 위한 온돌 등 사계절을 모두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어진 한옥은 세계 어디에서 찾아볼 수 없는 우수한 민족임에 뿌듯함마저 든다. 한옥집이나 궁궐을 방문했을때 보위에 아무런 장치없이 나무기둥이 세워졌다는게 신비하고 놀라웠다. 어찌 무너지지 않고 그 오랜시간을 무너짐없이 버텨낼 수 있는지..옛 조상들의 지혜를 요즘 사람들이 배워야할 것 같다.

 

우리나라 집들은 유난히 수명이 짧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변화무쌍한 사계절로 인해 건물의 수명이 짧아진단다. 그렇다면 외국처럼 백년이백년이 지나서 변함없는 집을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은 친환경주택으로 나무를 이용한 한옥이 최고란다. 그래서 문화재로 지정한 궁궐이나 지방의 한옥 집성촌들이 지금까지도 건재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

 

집을 구할때 남향집만을 선호했었다. 따뜻한 햇살이 거실가득 비추는 집으로는 남향이 최고니까..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햇살이 집안 가득 비치는 게절의 특성이 남향집에 잘 나타난다. 하지만 이것도 나의 오판. 우리나라는 지역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 다르다는 것..바람의 방향에 따라 집...볕이 잘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집이 가장 살기 좋은 건강주택임을 알게 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께서 직접 집을 지으셨다. 건축을 전공하셨거나 특별히 건축 기술이 있으셨던 건 아니셨는데 아버지께서는 퇴근 후 조금씩 터를 닦고 벽돌을 쌓은 후 서까래를 엮고 기와까지 얹은 집이 2년만에 완성되었을때 아버지의 환한 웃음을 평생 잊을 수가 없다. 하지만 나는 주변에 크고 예쁜 양옥집들에 비하면 작고 단순한 모양의 우리집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들을 위해 벽돌 한장, 기와 한장 올릴때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니 울컥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우선인 건축..그 안에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게 건축의 진정한 의미임을 알게 되었다.

k*****5 2013.06.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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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속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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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속에 스며들다 지은이 : 조원용 출판사 : 씽크스마트   조원용 건축사 같은분만 계시면 좋켔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다. 사람을 위할줄 알고 자연을 사랑하는 건축사. 이기적이고 무개념적인 건축은 지양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건축사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조원용이였다. 건축은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였지만 나는 전공자도 아니고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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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속에 스며들다

지은이 : 조원용

출판사 : 씽크스마트

 

조원용 건축사 같은분만 계시면 좋켔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다.

사람을 위할줄 알고 자연을 사랑하는 건축사. 이기적이고 무개념적인 건축은 지양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건축사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조원용이였다. 건축은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였지만 나는 전공자도 아니고 직업전선에도 거리가 먼 분야이기에 막연한 호기심만 갖고 있었는데 책의 내용이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였다. 손그림을 통한 설명은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건축사진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있어 시각적인 면이 많아 내용이 지루하지가 않다.

 

건축을 완성하는 마지막 요소는 바로 '사람'이다 -p19

 

chapter01 건축, 인문학이라 부르다              chapter02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chapter03 건축, 생활 속 직업병                   chapter04 건축, 사람을 살리거나 죽이거나

chapter05 건축, 사람이 먼저다                    chapter06 건축, 한옥을 만났을 때

chapter07 건축, 왜 친환경이어야 할까?         chapter08 건축, 청소년의 꿈을 키우다

 

실질적인 것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이있어 그런지 'chapter02 건축, 생활속에 스며들다' 부분이 유독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백화점에는 왜 창이 없는지..아니, 창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백화점 화장실에는 출입문이 왜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적도 없었다. 은행 천정이 높은 이유가 있었고, 공연장 천장이 구불구불한 이유가 있었고, 이전에는 미처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부분들이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이럴때 쓰이는지 책을 보고 난 후의 건축을 보는 시선이 좀 더 섬세하고 분석적으로 변했다고나 할까. 건물안에서 화장실이 어디냐는 질문을 안하고도 잘 찾을수 있게 되었고, '발코니, 베란다, 필로티, 테라스' 또는 '처마' 끝..과 '추녀' 밑의 차이점도 그림과 사진을 통해서 잘 알아볼수 있게되었다. 건축용어가 은근히 많이 나오는데 흥미로운 설명으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독 이 책이 마음이 가는 부분은 건축가 조원용의 따뜻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린이와 장애인까지 놓치지 않는 그 섬세한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삼풍백화점때 이야기도 감동받았다. 장애인체험을 직접 해보며 그들의 고충을 알아가는 등 적극적으로 몸소 체험하고 봉사하는 모습이 정말 진심이라는 것이 전해졌다. 점자 보도블럭이 깔린곳이면 의례껏 장애인을 배려한곳이구나...여기까지 생각했지 무식하게 깔린 보도블럭이 오히려 장애인을 위험에 빠트릴수도 있다는점도 새롭게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군자삼락'의 정신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수 있게 교육의 장을 열었다는 점 크게 존경스럽게 생각된다. 초등학교 교과서과목으로 '건축'이 생긴다고 하는데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 시절부터 있었떠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책의 내용은 또한 2013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었다고 하니 건축에 흥미있는 사람들은 꼭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

 

'그 공간에서 살게 될 사람'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며,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디자인해야 한다.

이렇게 디자인한 건축물만이 진정한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p21 

 

'건축은 사랑이다'. 진심으로 사랑을 담아 건축을 하면 건물이 왜 무너지게는가? 내 부모, 내 형제가 살 집을 짓듯이 사랑으로 건축했떠라면 말이다. -p164

 

건축이란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이므로 건축가가 되려면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p314

 

r********n 2014.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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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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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를 하며.. 영국식민지시대와 이슬람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있는 말레이시아의 모습을 보며 정말 건축은 인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활의 결정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읽게 된..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에서.. '건축은 사람을 다루는 인문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정말 여행을 다니다보면 더욱 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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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를 하며.. 영국식민지시대와 이슬람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있는 말레이시아의 모습을 보며 정말 건축은 인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활의 결정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읽게 된..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에서.. '건축은 사람을 다루는 인문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정말 여행을 다니다보면 더욱 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건축에는 효율성이 화두로 남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과 사람의 삶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인 건축.. 그러나 더 높이 세우고 쌓아가는 건축만이 존재한다면 너무나 슬픈 일이 아닐까? 누군가에게는.. 집이 투자의 일종으로 느껴질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집은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네"라며 흥얼거리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당장 여행을 떠났던 우리만 해도.. 여행의 추억이 담긴 작은 소품을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하지 않는가? 아무리 화려한 리조트라 해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다고 하더라도 그 곳은 내 집이 아니고 내 집만큼 편안하지도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렇게 바라던 여행을 떠나와도 결국 집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 같다. 점점 나를 닮아가는 집.. 그래서 너무나 편안한 집.. 그런 공간을 위한 건축과 사람과 사람의 삶을 위한 건축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였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 선조들의 건축기술에 대해서 감탄하기도 하였다. 아니아니.. 우리는 건축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시대까지 사용했던 조영(造營).. 즉 '짓고 경영한다'라는 그 말은 집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의 힘을 선조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기둥과 기둥사이에 벽을 만들지 않고 자연을 끌어들인 한옥.. 사실 사람이 살기 좋다는 4계절은 건물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한옥은 좀 더 과학적이고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온돌'과 '마루'가 공존하고, 여러 부자재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지탱하게 하여 견고함을 더했던 기술은 정말 놀랍기만 했다. 특히, 나무를 하나 심는대도 자연의 힘을 인정하고, 순리에 따르면서 이용하는 지혜를 잊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새 우리의 기술을 잊고 그저 벽돌과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점점 더 획일화된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생활속에 스며들어 사람을 위한 건축을 하기 위한 조원용님의 노력에 더욱 박수를 치고 싶다.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또 사람을 위한 모습으로.. 우리의 도시가 변화해가길 바라며..

a******e 2013.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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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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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꿈이다. 물 맑고 경치 좋은 곳에 아름답고 아담한 전원주택을 짓고, 집 주위에는 예쁜 나무며 꽃을 가꾸고, 텃밭엔 채소 등 먹거리를 손수 길러 먹으며, 자연과 더불어 조용하고 풍요로우며 건강한 노후를 즐기고자 함은 누구나 갖는 공통의 꿈인가 보다.   그래서인지 도시를 벗어나면 유심히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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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꿈이다. 물 맑고 경치 좋은 곳에 아름답고 아담한 전원주택을 짓고, 집 주위에는 예쁜 나무며 꽃을 가꾸고, 텃밭엔 채소 등 먹거리를 손수 길러 먹으며, 자연과 더불어 조용하고 풍요로우며 건강한 노후를 즐기고자 함은 누구나 갖는 공통의 꿈인가 보다.

 

그래서인지 도시를 벗어나면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 게 전원주택이고 요즘 새로 짓는 전원주택은 소재와 기능 등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현재 다이아몬드 건축사사무소의 대표이며, 국내 주요 건축설계경기에서 여러 차례 당선됨으로 예술적 작가성을 발휘하고 있으며, 한국 건축학 교육인증원의 실사위원 및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조원용씨가 건축전문가가 아닌 건축과 함께 숨 쉬며 사는 일반인을 위해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첫 페이지부터 다양한 사진과 함께 흥미로운 내용이 계속 이어져서 누구나 이 책을 잡으면 읽지 않고는 놓을 수가 없다. 건축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건축 구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무척 흥미로웠고, 장마다 소개되는 다양한 건축이야기들은 풍부한 건축 상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유용한 팁을 제시하고 용기를 북돋는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건축, 인문학이라 부르다’에서는 본질인 ‘사람’과 사람을 돕기 위한 ‘건축’의 관계를 살펴본다. 2장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에서는 백화점에는 왜 창이 없는지, 백화점 화장실에는 왜 출입문이 없는지, 은행 천정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지, 음악당 천정은 왜 구불구불한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3장 ‘건축, 생각 속 직업병’에서는 평소 우리가 생활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통해 건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4장 ‘건축, 사람을 살리거나 죽이거나’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을 포함해 위험한 상황에서 건축이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 보았다.

 

5장 ‘건축, 사람이 먼저다’에서는 장애인을 비롯한 노인, 어린이 등 일반 어른들과는 신체 조건이 같지 않은 이들도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건축을 이야기 한다. 6장 ‘건축, 한옥을 만났을 때’에서는 세계적 선진 건축문화인 우리 한옥에 대해 살펴보며 그 우수성을 말한다. 7장 ‘건축, 왜 친환경이어야 할까?’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건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8장 ‘건축, 청소년의 꿈을 키우다’에서는 장래 건축가가 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스케치하는 습관을 기르고, 줄자를 가지고 다니자고 말한다.

 

나는 어렸을 때 경상도 산골 한옥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옥’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 한옥의 특징이라고 하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다. 또한 한옥의 기초는 돌로 되어 있지만, 기둥은 나무로 만들었다.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한옥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서 알게 되면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하기도 한다.

 

건축전문가가 아니면 건축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기 쉬우나 이 책은 건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k*****6 2013.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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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조원용의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건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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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 가슴속에 하나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게 있다면 내 손으로 내가 살 집을 지어보고 싶은 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랬습니다. 우리집- 나의 옆지기도 언젠가는 꼭, 내 손으로 우리집을 짓는다...라는 얘기를 해왔었습니다. 오래된 이야기이고 뭐, 그런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하면서 믿음 반, 의혹 반이 되어있지만 그래도, 아니 나도 사실은 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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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 가슴속에 하나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게 있다면
내 손으로 내가 살 집을 지어보고 싶은 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랬습니다.
우리집- 나의 옆지기도 언젠가는 꼭, 내 손으로 우리집을 짓는다...라는 얘기를
해왔었습니다.
오래된 이야기이고 뭐, 그런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하면서 믿음 반, 의혹 반이 되어있지만
그래도, 아니 나도 사실은 언젠가는 우리가 꿈꾸는 집을 짓고 살 날도 있겠지
하는 욕망을 품고 지내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사람은 품고 있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아니, 사람은 건축  문화에서 떠나 생활할 수 없는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직장, 학교, 문화 공간들, 모두가 건축 이야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는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건축커뮤니케이터 조원용 건축사의 쉽고 재미있는 자신의 이야기와 주변의 이야기,
아니 세계속의 건축 이야기와 함께 해 봅니다.
이 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저작상을 수상하고 환경미술협회의
추천도서라는 타이틀도 좋았지만, 2013년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이
나를 더 이 책 속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우리집에도 중1, 중3 두 아들이 있거든요.)
이 책이 나온 지도 3년이 되었다하네요.
개정판으로 나와서 건축의 본질은 사람이며, 사람의 관계를 다루므로
사람을 다루는 '인문학'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하네요.(전적으로 공감)
1장: '건축, 인문학이라 부르다
2장: 겉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3장: 건축, 생각 속 직업병
4장: 건축, 사람을 살리거나 죽이거나
5장: 건축, 사람이 먼저다
6장: 건축 한옥을 만났을 때
7장: 건축, 왜 친환경이어야 할까?
8장: 건축, 청소년의 꿈을 키우다
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뭐니뭐니해도 건축 이야기가 있어서 멋진 건축미가 묻어있는 아름다운 건축 작품들로 인해
눈이 즐겁다는 겁니다.
또한 저자의 이야기도 곁들여있고, 저자의 건축물들도 만날 수 있고
저자의 전문적이면서도 재미가 묻어나는 건축 이야기는 자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즐거움이 배가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백화점에는 왜 창이 없는지,
백화점 화장실에는 왜 출입문이 없는지,
은행 천정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지,
음악당 천정은 왜 구불구불한지,
화장실을 쉽게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람을 살리는 건축은 무엇이며,
사람을 죽이는 건축은 어떤 건축인지,
계단과 주 출입구의 관계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한국화에는 왜 길고 좁은 액자가 많은지,
노인들이 계시는 집에는 어떤 잇점을 살려야 하는지,
어린이를 위한 건축은 어떠해야 하는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게 돕는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저자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만으로도
우리는 반 전문가가 된 듯 하고,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도 좋았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힘으로 집을 지어보고픈
옆지기가 무척이나 흥미로워하고 좋아할 거 같아
살짝 내밀어보려 합니다.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꼭 권해봅니다.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보세요^^




 



건축생활속에스며들다, 중학교교과서수록, 추천도서, 씽크스마트, 건축사조원용

g**********l 2013.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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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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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출간되어 개정 2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건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재미있는 생활 속 건축이야기를 조원용대표님이 쉽고 편안하게 풀어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건축은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가 강합니다. 하지만 우리에 삶에 건축을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사는 집, 다니는 학교, 회사모두 건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것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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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출간되어 개정 2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건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재미있는 생활 속 건축이야기를 조원용대표님이 쉽고 편안하게 풀어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건축은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가 강합니다. 하지만 우리에 삶에 건축을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 다니는 학교, 회사모두 건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것이 건축인데 우리는 잘 인지를 못하고 그렇게 친근하게도 다가오지 않습니다.
건축커뮤니케이션으로 유명한 조원용대표는 이 책을 통해서 그가 늘 이야기하는 '건축은 사랑이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때 현장에서 직접 인명구조활동을 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건축과 죽이는 건축'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여 우리가 태어나면서 죽을 때가지 건축 속에서 생활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지식과 정보를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8개 챕터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건축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축, 인문학이라 부르다'에서 '건축 청소년의 꿈을 키우다'까지 각 챕터마다 다양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이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건축에 대해 전혀 무지했던 저에게 건축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건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 뜻깊은 책이었습니다.
특히 많은 사진을 통해서 건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 아니라 글 내용에 딱 맞는 사진들이어서 무척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각 챕터모두 좋았지만 제가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건축, 사람이 먼저다'였습니다.
어르신이 계시는 집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배려와 어린이 건축까지 조원용대표가 늘 이야기했던 '건축은 사랑이다'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어서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아습니다.
2013년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다니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 줄 책 같아서 참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건축에 관한 재미난 생활 속이야기 책이 많이 나와서 건축을 좀 더 쉽게 우리 생활의 일부처럼 느끼고 싶네요^^ 

w*********8 2013.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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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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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건축,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근래에 봤었던 건축학개론 속의 한 장면과 같이 밤을 새서 도면을 안고 씨름하고 또 새벽까지 현장에서 일을 하는 모습들이다. 한 때는 무언가를 새로이 창조한다는 그 건축이라는 학문을 전공으로 배워보고도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체력적으로나 무엇보다도 건축학과를 들어가기에는 부족한 점수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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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건축,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근래에 봤었던 건축학개론 속의 한 장면과 같이 밤을 새서 도면을 안고 씨름하고 또 새벽까지 현장에서 일을 하는 모습들이다. 한 때는 무언가를 새로이 창조한다는 그 건축이라는 학문을 전공으로 배워보고도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체력적으로나 무엇보다도 건축학과를 들어가기에는 부족한 점수 덕분에 미련 없이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닌가 보고 돌아섰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난 뒤 또 다시 그 건축가와 그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해 다시 한번 빠져들게 되었다. 아마도 저자가 건축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그에 대한 신념을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아 놓았기에 그 진심이 활자를 통해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인 건축을 할 때도 부모 마음처럼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을 위한 가슴 절절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그 공간에서 우리는 행복을 누려야 하고 사랑으로 삶을 아름답게 채워가야 하기 때문이다. –본문

 건축, 이라는 매일 접하고 그 안에 살고 있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딱히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것에서부터 시작으로 해서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들을 쉽게 나열해 놓고 있다. 읽는 동안 머리가 절로 끄덕여지면서 건축이라는 의미를 어렵지 않으면서도 쉬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건축은 그릇과도 같다. 비어 있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건축의 본질은 눈으로 보이는 꽉 찬 덩어리가 아니라 덩어리와 덩어리 사이의 비어 있는 곳이 아닐까. 그것이 공간기고, 그 공간의 주인은 바로 ‘사람’이다. –본문

백화점 1층에는 화장실이 없고 유리창이 없는 것은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온 사실이다. 철저히 쇼핑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케팅적인 요소로서 시간을 인지 할 수 없게 함으로서 그 안에 있는 절대적인 시간을 길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카지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그 안에 있으면 낮과 밤이라는 시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여하튼 백화점의 유리창이 없다는 사실이야 익히 알고 있기에 그다지 새로운 사실은 아니었지만, 길눈이 어두운 나로서는 백화점의 구조가 매번 헷갈리게 되어 있기에 그 안에서 길을 잃은 일이 종종 있어왔던 나에게 이것 역시 백화점 건축물의 특성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 번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단순 동선이 아닌 복잡하고 헤매게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헤매다 들어선 새로운 공간 속에서 또 황홀히 눈을 빼앗긴 적도 종종 있는 듯 했다.

창밖의 풍경을 차단하여 소비자가 오로지 쇼핑에 집중해 지갑을 열도록 애쓰는 백화점과 충동구매의 유혹을 이기고 알뜰하게 쇼핑하려는 소비자,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둘 사이에는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본문

언제나 따스한 안식처일 것만 같은 건축물이 우리의 삶에 어둠의 장막으로 드리울 때도 있다. 천재지변 의한 사건 사고 역시 들려올 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리게 되는데 하물며 인재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라면 얼마나 한탄스러운 일인가. 어린 시절이라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는 사고가 바로 우리나라 서울 한 가운데서 벌어졌다.

20여년 정도 전에 발생했던 삼풍백화점의 붕괴. 분홍빛의 건물 잔해 속에서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해 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던 그 당시, 건물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나는 그저 멍하니 TV 속의 뉴스만 보고 있었다. 얼마나 무참한 현장이었는지 그 곳의 아비규환을 모니터로 바라보고 있던 나는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이의 눈에는 그저 거짓말 같은 뉴스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지금도 가끔 그 때 세상을 떠나 버린 고인들을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당시 나보다도 나이가 많았던 여고생들은 아마 살아있었다면 이미 한 가정의 주인으로 살고도 있었을 텐데, 그들에게 기록된 마지막은 백화점에서의 공포스러운 그날이 마지막이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그 당시는 감히 생각지도 못했지만 이제서야 건축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기 전에 우리 모두가 그런 것들을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때늦은 후회도 해본다.

 그 때 현장에서 보았던 일그러진 안경태와 지하 2층 깊이에 있던 옥상의 방수제 조각은 건축사인 필자에게 지금도 교훈을 주고 있다. ‘건축은 사랑’이라고 말이다. –본문

저자의 말마따나 이 책을 읽는 내내 건축 안에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저 하나의 동산인 아닌 살아 숨쉬는 이야기랄까. 저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 건축에 함께 버무려짐에 따라 시멘트고 철근으로 만들어진 건축물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진정한 공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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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만나는 건축 이야기 / 장정제, 조영배저

 

 

  

 

p********1 2013.05.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