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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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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발터 벤야민 글, 마르타 몬테이로 그림박나경 옮김봄볕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표지부터 뒤죽박죽 복잡해보이는 데요그래서인지 사실, 처음에는 책이 손에 쉽게 잡히지는 않았어요. 방학이라 북적대는 아이들속에서 책마저 정신없게 만든다면...하고 말이죠.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건,기대 이상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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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발터 벤야민 글, 마르타 몬테이로 그림
박나경 옮김
봄볕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표지부터 뒤죽박죽 복잡해보이는 데요
그래서인지 사실, 처음에는 책이 손에 쉽게 잡히지는 않았어요.
방학이라 북적대는 아이들속에서 책마저 정신없게 만든다면...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건,
기대 이상의 반전이랄까요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발터 벤야민'이라는 분이 라디오 방송대본으로 썼던 글을 재구성한 작품이랍니다.
20세기 독일어권 최고의 문예 비평가이자 철학가로 평가받는 분이신데요,
1932년 7월 6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방송대본으로 썼던 글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지금 보아도 독특하고 흥미로워요.
물론, 1930년대 독일 상황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독일어와 관련된 것이나, 당시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도 들어있어서
책을 엮으신 이의 용어해설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지요.

하인즈라는 인물이 안톤이라는 친구에게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물어보려 기다리면서
벌어진 하루동안의 이야기가 이 책의 이야기에요.
책 안에는 열 다섯개의 오류와 열다섯개의 질문(띠링!이라는 글자와 함께!)이 들어있어요.
오류를 찾아내면 1점, 질문에 대한 답을 맞추면 2점
점수를 매기며 책을 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점수를 얻는것이 쉽지만은 않았답니다..포기할뻔...그런데, 앞 문제보다 뒤로 갈수록 저는 문제가 더 쉽게 다가오던걸요? ㅎㅎ)

책을 시작하기 전에 충고부터 해주시네요.
질문에만 너무 집중하지 말라구요.
대신 전체적인 그림에서 오류 찾기~!
(그림책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닌듯해요.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문제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렇게, 책장을 넘기며 하인즈의 일상속으로 들어갑니다.
정형화 되지 않은 그림, 선, 색상들이
처음엔 다소 복잡하게 보였어요.
그러다가 '띠링!' 이것은 질문이 나오는 신호!!
첫번째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농부는 자주 볼 수 있고,
왕은 가끔 볼 수 있지만,
신은 결코 볼 수 없는 것!
이게 뭘까요?

독일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수수께끼라는 데요.
이게 뭘까요? ^^

 

하인즈가 면도를 하러 갔네요.
이발사가 면도칼로 오른쪽 뺨에 실수로 상처를 냈는데, 거울 속 오른쪽 얼굴에 피가 흘렀데요.
(멈칫하셨나요? 어딘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거울에 비친 모습은 반대로 보이는건데...)
어쨋든, 10페니히를 지불해야하는데, 20마르크짜리 지폐를 냈데요.
잔돈으로 19마르크는 5마르크짜리 동전으로,
50페니히 짜리 동전 1개와 5페니히 짜리 동전 20개로 나눠 주었데요.(1마르크는 100페니히)

 


여기에 오류가 있겠다 싶어 열심히 계산했는데..
흐흐흐... 이상하다고 하면서 계산을 엉뚱하게 했다는..^^;;;
책 속에서 오류를 찾고 질문에 대한 답을 풀다보면
어느새 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하인즈씨의 걸음을 따라서 말이죠!

 
 

띠링!
또 질문이 등장했어요.
숫자 1부터 1,000까지 모두 더해 봐!
이 문제는 엄마가 아는 거다 싶어 자신있게 아이앞에서 봐봐~하며 풀어서 보여줬는데,
어? 답이 틀린걸까요?
당황하며 다음 장을 보고 있는데...
그렇죠, 이 책에는 질문말고도 오류를 찾는 것까지 들어있지요! 당황하지 말고 답을 확인하고 싶으면
마지막장에 나와있는 질문과 정답, 오류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
볼 수록 빠져드는 수수께끼 그림책.
첫번째 질문은 왜그런지 자세한 설명까지 듣고 싶은데...
- 참고로, 우리 첫째는 답을 허수아비라고 하네요. 이 답도 그럴듯하긴 한데 ㅎㅎ-
당시 라디오 방송을 듣던 청취자들은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라디오를 들었을까요?
텍스트에서 사회적 맥락까지 읽도록 한
발터 벤야민이라는 분이 더욱 궁금해지면서,
볼 수록 매력있는 그림책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a******t 2018.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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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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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이라 숙제로 첫째 아이는 독서 감상문을 써야 하고 둘째 아이는 독서 통장을 써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알아서 쓰라고 하면, 넷째 아이가 읽을 법한 책들을 읽으려고 하기에,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을 권해줘야 합니다. 5학년 아이가, 그리고 3학년 아이가 읽기에 어렵지도 않으면서 재미있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마침 제 눈에 <발터 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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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이라 숙제로 첫째 아이는 독서 감상문을 써야 하고 둘째 아이는 독서 통장을 써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알아서 쓰라고 하면, 넷째 아이가 읽을 법한 책들을 읽으려고 하기에,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을 권해줘야 합니다. 5학년 아이가, 그리고 3학년 아이가 읽기에 어렵지도 않으면서 재미있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마침 제 눈에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가 눈에 띄었어요.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는 글밥이 많지 않아서 3학년 아이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30개의 두뇌 게임을 하면서 능동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기에 5학년 아이가 읽기에도 재미가 있습니다. 5학년한테 그림책을 권해준다고 너무 시시하다고 할 것 같다고요? 책을 읽어보면 어른이 읽기에도 나쁘지 않은 책이에요.^^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를 읽으면서 15개의 오류를 찾아야 하고 질문에 대한 답도 15개를 찾아야 합니다. 오류 찾기는 1점,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면 2점, 모두 45점을 받는 것이 목표인데, 아이들보다 제가 먼저 책을 읽어봤지만 45점을 맞히지는 못 했어요. 그래서,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세 번을 봐야 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하는 책이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예요. 글자만 읽는다면 5분 안에도 다 읽을 수 있지만, 정답을 맞히려면 언제 이 책을 다 읽게 될지 몰라요.


 

 


그림 동화처럼 가볍게 책을 읽다가, '띠링!'이란 글자와 함께 문제가 나와요.
'오늘 10페니히에 면도를 하면 내일 면도가 공짜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이상했어요. 이유를 알고 싶었지요.'

'100살 된 삼촌은 생일 파티를 25번만 했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이런 질문들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와요. 그리고 글 속 오류는 어딘가 있을 건데, 그것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아요. 이러니 한참을 책을 들고 있을 수밖에요. 저도 그랬지만 아이들에게도 너무 하나의 질문을 오래 들고 있지는 않아요. 한 번 쭈욱 읽고, 다시 읽고, 또 읽어보면서... 혹은 정답을 보고 '아하!' 소리치면서 읽는 게 이 책의 재미인 듯해요.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라는 그림책, 그림책이지만 3학년 아이에게도 5학년 아이에게도 권해줄만 하죠?


 

l********d 2018.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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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 라디오 대본이 그림책이 되다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 라디오 대본이 그림책이 되다" 내용보기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 발터 벤야민 글 / 마르타 몬테이로 그림 / 박나경 옮김봄볕 / 2018.07.01 / 햇살 그림책(봄볕) 27 / 원제 Um Dia De Loucos (2016년)       책을 읽기 전 출간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지요.수수께끼, 퀴즈, 라디오, 두뇌 게임이라는 표지의 단어들에 궁금증만 더해가네요.발터 벤야민은 철학자라고 해요. 그러면 그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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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 발터 벤야민 글 / 마르타 몬테이로 그림 / 박나경 옮김
봄볕 / 2018.07.01 / 햇살 그림책(봄볕) 27 / 원제 Um Dia De Louco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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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기 전
 
출간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수수께끼, 퀴즈, 라디오, 두뇌 게임이라는 표지의 단어들에 궁금증만 더해가네요.
발터 벤야민은 철학자라고 해요. 그러면 그 어려운 철학 이야기가 담긴 건가요?
<수수께끼 라디오>는 라디오 대본을 그림책으로 구성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확인하러 가 보실까요?

 

 

줄거리

주인공 하인즈 씨가 하루 동안 겪은 흥미진진한 일들 속에
총 열다섯 가지 퀴즈 문제와 열다섯 가지 오류를 곳곳에 배치해 놓았다.
이 기이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청취자(독자)들은
직접 텍스트에 참여해 문제를 풀고 오류를 찾아야 한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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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이렇게 울릴 때마다 질문이 나오지요. 바로 수수께끼이지요.
모두 15개의 질문이자 수수께끼가 있어요.
▲14번째 질문과 15번째 오류가 들어 있는 페이지이고 ▼ 정답과 오류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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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는 책만 보기보다는
뒷배경에서 대해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책이네요.
(출판사의 책 소개를 가져왔어요. 많은 분량이지만 줄이지 않았어요.)

뒷배경 1. 시대적 상황

당시 독일은 세계 경제 공황과 나치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던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였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벤야민은 돈을 벌기 위해 1929년부터 1933년까지 프랑크푸르트 남서독 방송국과 베를린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대본을 쓰고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는데, 나치의 정치 개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총 85차례에 걸쳐 방송 대본을 집필한다. 방송 드라마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해 구상된 대도시 베를린에 관한 시리즈물(《수수께끼 라디오》가 여기 포함된다), 브레히트와 카프카 등 작가들에 관한 강연, 대담까지 형식과 내용도 다양했다.

벤야민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영화 같은 매체가 단순한 보도 기능에서 벗어나 청취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올바른 정치의식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자신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그 생각을 실천하고자 했다. 비록 생계를 위한 목적으로 한 작업이긴 했지만 벤야민의 라디오 작업물들은 꼼꼼한 구성이 돋보이는 지적인 작품들로 평가받았다.

《수수께끼 라디오》는 1932년 7월 6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에서 방송된 대본으로, 발터 벤야민은 이 책에서 도시의 사소하고 파편적인 일상 풍경을 담백하게 서술하며 그 속에 수수께끼의 형식을 담아 청취자(독자)들이 텍스트에서 파생되는 사회적인 맥락을 읽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당시로서는 첨단의 매체인 라디오를 접하며 쌓은 경험은 벤야민이 훗날 아우라를 상실한 시대의 예술작품에 관한 이론을 전개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뒷배경 배경 2. 글쓰기 기법

벤야민의 글쓰기에는 알레고리와 몽타주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그리스어 ‘다른 것(allo)’과 ‘말하다(agoreuo)’가 합쳐진 말에서 유래한 알레고리 Allegory는 단어나 문장의 유사성을 넘어 이야기 전체가 하나의 총제적인 은유로 작동하도록 하는 표현 기교이고, 몽타주는 영화나 사진을 편집 구성하는 한 방법으로 각각의 이미지를 적절히 이어 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기법이다. 벤야민은 서로 모순되어 보이는 요소들을 감각적으로 이어 붙여 전혀 다른 맥락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방식의 글쓰기 특성을 드러내는데 언뜻 이미지와 무관해 보이는 소품들까지도 “이미지의 시퀀스(몽타주 원리에 따른 배열)”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수께끼 라디오》의 텍스트 역시 주인공 하인즈 씨가 도시를 산책하며 하나씩 보게 되는 기이하고 이상한 풍경들의 몽타주로 구성되는데 이런 특징들은 (비록 라디오 방송의 목적으로 쓰인 글이지만) 그림책의 서사 전개 방식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뒷배경 3. 그림의 표현

화가 마르타 몬테이로는 《수수께끼 라디오》에 나타난 벤야민의 개성적인 글쓰기 스타일과 그 내용에 담긴 유머를 이미지로 잘 구현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느리게 걷는 산책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도시의 풍경과 인물들은 흔들리듯 리듬 넘치는 선과 감각적이고 독특한 색의 조합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한 화면 안에 긴 시간의 흐름을 분할해 담거나 여러 시점을 한 시점으로 포착해 담아내는 기법은 마치 피카소의 입체주의 미술 양식을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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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되는 듯 안 되는 듯 모호한 시로 시작되는 책!
쉬운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등 고학년의 아이들부터 읽기 시작해 성인들이 읽어도 될 만큼의 이야기가 있네요.
머리 복잡한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인지라..
첫 번째로 읽었을 때는 복잡하고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몇 번을 읽고 출판사의 책 소개를 배경으로 이 책을 이해하고 나니
참 ~ 멋진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다시 처음 읽었던 시를 보니 달라 보이네요.
얼마 전 카톡 방에서 삼각형에 대한 모양이 필요하다고 올렸는데
각자의 생각과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다양함을 느꼈어요.
이 시대에 벤야민이 있다면 이처럼 다양한 생각들을 반가워했을 것 같아요.
벤야민의 충고도 다시 생각나요.

질문에만 너무 집중하지 말 것,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오류를 찾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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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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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92년 7월 15일 독일의 유대인 가정에서 출생해서 자란 베를린 토박이
사망 : 1940년 9월 26일 스페인 국경 통과가 좌절되어 자살
(나치가 프랑스로 진격하자 미국으로 망명하던 중)

발터 벤야민은 유대계 독일인으로 마르크스주의자이자 문학평론가이며 철학자이다.
그는 게르숌 숄렘의 유대교 신비주의와 베르톨트 브레히트로부터
마르크시즘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또한 비판이론의 프랑크푸르트 학파와도 관련이 있다.
 
 
 
- 출판사 봄볕의 책 -

도서출판 봄볕은 어린이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는 작은 출판사입니다.
봄볕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마음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약볕이 되겠습니다.
 
봄볕의 햇살 그림책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좋은 창작 그림책을 골라 뽑은 시리즈입니다.
상상력을 키우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 모음입니다.
인간의 삶을 다룬 다소 묵직한 주제들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폭을 넓혀
더 큰 세상으로 이끌어주며, 다양하고 독특한 그림과 색은 풍부한 감성을 길러 줍니다.
-봄볕 블로그에서 발췌 -

봄볕 책 시리즈로는 6개이고 그중 저는 햇살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요.
세계로 한 발짝, 봄볕 생각, 봄볕 어린이 문학, 햇살 그림책, 새싹 그림책, 봄볕 청소년이 있네요.

https://blog.naver.com/spring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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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s*****3 2018.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아 서평]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by 봄볕
"[유아 서평]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by 봄볕" 내용보기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 발터 벤야민 글 ; 마르타 몬테이로 그림 ; 박나경 옮김 / 봄볕>>- 30개의 두뇌 게임 수수께끼는 아리송한 문제를 맞히는 묘미를 갖고 있다.솔직히 난 발터 벤야민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  이 책은 20세기 독일어권 최고의 문예비평가이자 철학자인 발터 벤야민이 1932년 7월 6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방송 대본으로 썼던 글을 어린이를 위한 그림
"[유아 서평]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by 봄볕" 내용보기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 발터 벤야민 글 ; 마르타 몬테이로 그림 ; 박나경 옮김 / 봄볕>>
- 30개의 두뇌 게임

 

수수께끼는 아리송한 문제를 맞히는 묘미를 갖고 있다.

솔직히 난 발터 벤야민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 

이 책은 20세기 독일어권 최고의 문예비평가이자 철학자인 발터 벤야민이
1932년 7월 6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방송 대본으로 썼던 글을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비록,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라고는 하나
나처럼 수수께끼를 어려워하는 성인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문제 수준이 꽤 높은 편이다.

6살인 딸아이와 함께 풀어보려 했지만,
추천 연령이 7세 이상인 만큼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내가 보기에 적어도 초등 고학년은 돼야 이해할 만할 수준이다.

그림책을 펼치면, 이상한 시 한 편이 등장한다.

 

어둑어둑한 밤. 환한 달빛.
비틀비틀 질주하는 정신 나간 자동차
슬그머니 골목을 돌고 또 도네.
꼿꼿하게 앉은 사람들.
아무도 모르게 소곤소곤 속닥속닥.
사냥꾼의 총에 맞은 토끼 한 마리
모래 언덕에 누워있네.

물론 시가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문학이라고 치더라도,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구절들이 나열된 것 같은 이 시는 어딘가 좀 이상했다.

 

오류가 들어있는 이야기에서 수수께끼까지 숨어 있다니,
정말 머리를 안 쓸 수 없게 만들었다.
배점은 오류는 1점, 답은 2점으로 총 30개를 다 맞추게 되면 45점을 얻게 된다.
그러나, 45점을 얻기란 결코 만만치 않을 거 같다.

질문에만 너무 집중하지 말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오류를 찾으라는 팁을 준다.
나는 답을 맞추고, 오류를 찾기 위해 집중 또 집중했다.

이야기는 주인공 하인즈 씨가
엉망진창 뒤죽박죽돼버린 어느 하루 동안의 다양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하인즈 씨는 풀지 못한 수수께끼 때문에 잠을 설친다.
아침 일찍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친구 '안톤'의 비서가 서 있었다.
청각 장애인인 '안톤'의 비서는 편지 한 통을 전해준다.
그 편지에는 어제 두고 온 모자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그림이 단조로운 듯 복잡한 것 같기도 해서 미묘하면서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선은 단조롭지만, 다양한 색이 들어가서인지 유럽풍 그림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전체적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움직임을 잘 캐치하여 표현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수께끼가 시작되었다.
그럼 그토록 하인즈 씨를 괴롭혔던 수수께끼는 뭐였을까?

 

농부는 자주 볼 수 있고,
왕은 가끔 볼 수 있지만,
신은 결코 볼 수 없는 것!
이게 뭘까요?

 

띠링!이라는 말과 함께 등장하는 수수께끼들.

재차 말하지만, 오류는 수수께끼 문장뿐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도 발견된다.
그래서, 문장 한 구절 한 구절 유심히 살펴봐야 했다.

이야기 속에서 독일의 문화와 삶도 엿볼 수 있었으며,
독일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주석이 달려있어
지리 · 역사도 더불어 알 수 있다.

 

 

책의 뒤편에는 이렇게 그동안 등장했던 아리송한 수수께끼 15개가 나온다.
그다음 장에서는 이에 대한 답과 15개의 오류 문장도 지적하고 있다.
1번 문제와 15번 문제는 답이 같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해도 될 듯하다.
난이도는 상?

수수께끼 초보인 나의 정답수는 4개, 오류 문장은 5개를 찾아냈다.
좀 더 맞추지 못한 게 못내 아쉽지만,
수수께끼에 자신 있다 하는 사람은 정말이지 한 번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수수께끼뿐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오류가 들어있어서인지
더욱 집중하여 이야기를 보게 되어 집중도에 그만이었다.

u***4 2018.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류와 수수께기 가득한 흥미로운 그림책 -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오류와 수수께기 가득한 흥미로운 그림책 -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내용보기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쓰고 ‘마르타 몬테이로(Marta Monteiro)’이 그린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Um Dia de Loucos)’는 라디오 방송 대본을 재구성해 만든 수수께끼가 담긴 그림책이다.책에는 모두 15개의 수수께끼가 나온다. 여기에는 넌센스 퀴즈 같은 것도 있고, 수학이나 논리 문제도 있으며,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면 틀리기 쉬운 단순한 문제도 있다.거기
"오류와 수수께기 가득한 흥미로운 그림책 -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 내용보기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쓰고 ‘마르타 몬테이로(Marta Monteiro)’이 그린 ‘발터 벤야민의 수수께끼 라디오(Um Dia de Loucos)’는 라디오 방송 대본을 재구성해 만든 수수께끼가 담긴 그림책이다.

책에는 모두 15개의 수수께끼가 나온다. 여기에는 넌센스 퀴즈 같은 것도 있고, 수학이나 논리 문제도 있으며,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면 틀리기 쉬운 단순한 문제도 있다.

거기에 더해 이야기 자체에도 15개의 오류가 있다. 이것들은 수수께끼처럼 겉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기 때문에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이야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찾아야 한다.

이야기는 이 두가지를 담기 위해 쓰였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단순하고, 썩 좋지도 않지만 수수께끼가 가득하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선과 색으로 이루어진 그림은 굉장히 독특한데, 원래 라디오 방송으로 했던 것이라서 그런지 내용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그저 조미료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듯하다.

수수께끼는 꽤 흥미롭고 재미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풀기엔 좀 거시기한 것들도 있었다. 거기에는, 독일의 고전 문답이나 독일어의 특징을 문제로 만든 것도 있고, 일부 문제나 답이 잘못된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게 ‘오류’로도 이어진다. 작가는 맞는 얘기라고 썼던게 후에 틀린걸로 밝혀져 오류도 실제로는 15개가 아니라 16개로 늘어났는데, 해답에는 여전히 15개만 있는 걸로 나온다.

두뇌 게임을 표방하는 책인 것인 걸 생각하면 이런 오류는 좀 치명적이다. 굳이 원문을 그대로 번역해 담기보다는, 한국 문화에 맞게 바꾸고, 실수도 좀 더 꼼꼼하게 검증해 수정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r****a 2018.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