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부모가 다 좋을 순 없다지만 자식을 이용해 자신의 영달만을 꽤한다면 그건 부모 자격이 있는 걸까? 아직 부모가 되지 않은 나도 알 수 있는 것을 어떤 이들은 자식이 아파하는 순간에도 알지 못하는 걸 보면 부모는 아무나 하면 안될 듯 하다. 무비는 친 엄마의 간곡한(?) 부탁으로 세주와 결혼을 한다. 시간의 마침이 있는 결혼이지마 최선을 다하는 무비. 드디어 5년의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남편에게 그동안 필요했던 것과 함께 이혼 서류를 남기고 떠난다. 그런데 그녀의 친모는 그녀를 여전히 그냥 두려 하지 않는다. 시어버지의 약점을 가지고 딸을 협박해 또 한번 결혼(?)을 종용한다. 세주는 애정도 사랑도 없는 그는 필요에 의해 그녀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란 그의 마음 또한 변하게 한다. 그러네 이혼이라니...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려 한다. 또 다시 만날 운명이란 걸 알고 있느 사람처럼... 부모들이 억지로 결혼을 시켜도 인연이라면 서로를 마음에 담을 수 있다 . 그러고 보면 정략 결혼이라고 다 애정이 안생기는건 아닐테다. 주인공들은 누군가의 잘못과 그 잘못으로 인한 협박의 일환으로 결혼이란 것을 한다. 서로에 대해 모르는 상황에서도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결혼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애정이 없었다. 하지만 여주가 먼저 그를 마음에 담았고, 남주도 차츰 그녀를 마음에 담았다. 하지만 여주 엄마의 악랄함에 의해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전에 또 다시 시험에 들게 된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부모 시험을 치뤄야 한다고... 부모 자격...부모가 될 깜량이(물론 되고 나서 바뀌고 발전하는 부모들도 분명 있긴 하다.) 되지 않는 이들이 부모가 되어 자식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보면 꼭 필요한 시험이 아닐까?이번 작품에선 모성애를 절대 느낄 수 없는 엄마를 만날 수 있다. 이런 엄마야 망고 꼭 치뤄야하는 시험이 아닐까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남녀의 사랑이 불꽃이 튀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맺어졌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다시한번 알았다. 정으로 시작된 사랑도 분명 사랑일테니까... |
|
더운 여름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읽어보렵니다.. 권세주 차갑게 얼어버린 남자의 곁을 5년이나 지킨 아내라는 이름의 여자가 다섯번째 결혼기념일날 이혼 서류를 선물로 남긴채 사라져버렸다. 겹겹이 쌓인 상처를 헤집는 친어머니의 욕망에 끝없이 희생해온 여자.. 또 아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최무비.. 약속돈 시간5년이 되는날 모든 것을 끝낼때가 되어서 이제는 조금은 자신의 마음을 정리해 보려하는데... |
| 진짜 소설같은 내용이네요. 어마어마한 부자이지만 친일파후손이라 어떠한 부당한것도 혼자버텨냈다는.. 폭력까지도.. 여주는 친모만 빼면 너무 행복한 인생인데..친모가 완전막장 스토리네요. 돈만있음 자식도 팔수있는..근데 낳지만했다는거에 더놀랍고.. 어디서든 그렇지만 남.여주는 그러한 밑바닥상황에서도절실한사랑이 싹트구요.. 친모가 개과천선했다는것보다 차라리 사고사로 주변까지 싹다 정리한게 너무 깔끔한것같아요.. 물론 소설이니까요.~~^^ |
|
영화배우였던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어릴적 학대로 불행하게 자란 최무비는 아버지가 재혼한 새어머니와 살기 위해 엄마가 시키는 것은 무조건 한다는 각서를 어릴적 써준다. 5년만 결혼해 살다가 나오라는 엄마의 협박에 게임회사 대표인 권세주와 결혼을 하게 된다. 자신의 회사와 아버지의 섹스동영상 때문에 무비와 결혼하게 된 세주는 엄청나게 돈이 많은 집 아들이다. 하지만 자신의 집안으로 인해 불행하게 살던 그는 무비와 결혼 생활을 하며 그녀를 점점 마음에 들이게 되지만 결혼 5년만에 그녀에게 이혼 서류를 선물로 받게 된다.
5년의 결혼 생활동안 무비의 노력덕에 화목해진 세주의 가정을 보며 가슴이 뭉클하네요. 가족이 되려 노력한 그녀의 마음이 전해졌기에 세주의 가족이 하나가 될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는 알수 없던 세주의 부모님의 마음을 보게 되면서 무비가 정말 좋은 시부모를 만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집안 때문에 힘들었던 세주의 결정에 깜짝 놀랐지만 그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그의 부모님 때문에 더 놀랐던것 같아요. 처음에는 차가워 보였지만 그녀에게 1년 휴가를 주었다며 그녀를 찾아오겠다는 세주의 말에 그의 마음이 잘 보이네요. 어려움을 이겨내고 따뜻하게 자란 여주와 그런 여주를 위해 사랑을 보여주는 남주 모두 좋았어요. |
|
처음에는 어떤 설정인지 몰라서 이야기 파악 하느라 앞부분을 집중해서 읽게 된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그동안의 시간이 들려온다. 5년. 무심한 듯 살아온 시간이었는데, 그 5년은 최무비가 결혼생활을 견뎌온 시간이었다. 무언가 볼모로 잡힌 것을 위해 그녀가 한 마디의 거부도 없이 따라와준 결혼. 5년이 되는 날 남편 권세주 앞에 이혼 서류를 내놓는다. 5년을 채웠으니 미련 없이 떠나고 싶은 그녀였다.
하지만 시간이 어찌 그리 무심하기만 했던가. 그녀는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함께 살아온 시간만큼 남편을 사랑하게 된 거다. 남편 역시 겉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아내와 같은 마음이었고...
이해할 수 없는 악역의 등장으로 어이가 없지만, 또 그 악역 때문에 그녀가 단단해진 건 아닐까 싶다.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 참고 당당해지는 시간. 5년의 세월은 그렇게 인생을 배운 수강료였던 듯하다.
1년의 공백을 뒤로 하고 다시 재결합하게 된 두 사람인데, 그 사연 또한 어이가 없다. 뭐가 이리 꼬이고 어긋나고 분명하지 않은 건지... 처음 이 결혼이 왜 시작되었는지 소설의 후반부에 나오는데, 그게 꼭 그녀가 결혼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건지 솔직히 완전한 이해는 어렵다. 하지만 누구나 같은 상황이라면 생각과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소설로의 재미는 영~ 아니었다. 인간의 악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했고, 용서와 화해가 반드시 삶에 필요한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것 정도...
|
|
|
|
발암 유발자 여주의 친모에 의해 여주 가족과 남주 가족이 휘둘리는 안타까운 내용이었다. 잔잔할 것 같은 제목에 비해 강렬하고 자극적인 내용, 그렇지만 작가님 나름의 메시지가 있고 철학이 보여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사랑이 선택하다>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이 작품도 인상깊었다. 학대당하고 방치당하던 여주를 거두어 가족의 사랑이 뭔지 알게해준 망원동 가족들, 그들 덕분에 여주가 반듯이 자랄 수 있었고, 남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
여주는 5년 전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난 남주와 결혼을 했어요 첫만남에 남주에게 반해 사랑하게 됐지만 사실 여주는 남주와 단 5년간만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결혼한 지 5년이 된 직후 여주는 남주에게 한 장의 편지만을 남기고 그의 곁을 떠나요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여주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지 않았던 남주지만 클리셰가 그렇듯이 여주의 자신의 곁을 떠난 후에야 마음을 깨닫네요 |
|
부모들간의 이해관계로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나 부부가 된 남주와 여주. 결국 약속 기한 5년이 되는날 이혼서류를 선물로 주고 띄나는 머주. 헤어진 후 여주를 사랑 했다는것을 느낀 남주는 결국 다시 여주를 찾는데, 이과정에서 여주의 이기적인 엄마로 인해 원치않는 결합이 이루어지고.. 일반전인 로맨스의 선결혼, 후 연애, 사랑을 늦게 깨닫는 사랑에 서툰 남주. 복잡한 집안사로 얽힌 둘의 관계. 그래도 결국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점이 좋다 |
|
친일파 집안으로 부를 축적한 권씨 집안의 아들 권세주와, 그들을 협박해서 강제로 결혼 한 최무비의 선결혼 후연애 이야기. 이기적이고 돈을 밝히는 친엄마의 음모로 아랫도리 간수가 되지 않는 권세주 아버지의 약점을 잡아 권세주와 얼굴 한 번 본적 없이 결혼을 해야 했던 최무비가 각서에 적힌 대로 5년이 지나자마자 홀연히 사라지고 무비를 잊지 못한 세주가 무비를 찾아 나서는 과정까지는 참 재미있었는데, 양족 집안이 참...극단적이네요. 이 둘의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 않고, 둘만 떼어놓고 보면 잔잔한데 그 주위가 시끌시끌한게 태풍의 핵을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저는 선결혼 후연애 하면서 남자가 여자한테 폭 빠져 정신 못차리는 설정이 취향저격이라서 재미있었어요. 여주만 불행한 것도 아니고, 친모가 무조건 선한 존재가 아니며 사랑으로 키우는 계모도 있을 수 있다는 설정도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