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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vs 심환지. 이 두 사람은 어떤 혐의로 법정에서 역사의 법정에서 다투게 된 것일까? 원고가 박지원이 아닌 심환지라는 것은 뜻밖이었지만, 심환지는 박지원을 비롯한 실학자들을 고발한 이유가 흥미로웠다. 실학자들은 실질적인 공은 없으면서도 추앙을 받고, 이들로 인해 다른 선비들은 현실을 외면하고 허례허식에만 매달렸다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으니, 이들 실학자들에 대한 평가를 바로잡겠다는 것이었다.
제목은 '왜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썼을까?'라는 의문형이지만, 열하일기로 상징되는 비판과 실사구시적 실학정신을 살펴보고,실학이 과대평가됐는지 재고해보는 것인데, 생각해보면 실학에 대해 근대성을 띄었고, 조선을 개혁할 학문이고 정신이었다는 평가를 단 한톨의 의문도 품지 않고 받아들였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심환지는 실학자 대부분이 관직에 나가 실제로 정책을 펼친 적도 없고, 정치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그런데도 제도를 고치고 폐지하는 것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모하기 이를 데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주의자에 가깝다는 말인데, 이말은 기득권이 개혁적인 정책추진자들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제기하는 말이라 실소가 나왔다.
이 책에서 환기하고 있는 내용 중에서 실학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두차례의 전란으로 인한 피해와 조선사회의 모순은 깊어지는데,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문적, 정책적 노력이 그다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성리학은 현실 문제에 깊숙히 개입하려 들지 않았다면 실학은 현실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토지제도,법률의 공정한 집행, 청나라와 서양의 제도와 기술을 도입하려는 노력 등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고, 농업중시 외에도 상업을 발전시키고 유통을 촉진시켜 부국강병을 이룩하자는 제안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대안과 제안은 실사구시와 실증주의적인 정신이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실학의 근대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내용을 유형원,체재공, 박제가,홍대용, 정약용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실학자들의 증언을 통해 밝히고 있다. 증언대에 선 실학자들의 태도를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뛰어난 인재들이 많았는데도 이들 대부분은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자리에 오르지 못했으니 이들의 사상과 정책은 반영되지 못했던 것이다. 아무리 인재가 많아도 인재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것이다.
이 문제는 심환지가 고발한 내용과 직결되고 있다. 즉 실학이 실제보다 과대평가 받고 있다는 것인데 심환지가 그렇게 불평한 것도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었다. 실학이 학문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고 말았던 것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조선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즉 여전히 현실은 시궁창이었고, 개선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점 때문에 실학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충분히 제기될만한 했다. 지금까지 실학을 너무 떠받든 측면이 있었다. 실학이 현실문제에 힘을 발휘했다면 이후 조선이 급속도로 무너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진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실학이 성행할 당시 프랑스에서는 대혁명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실학이 성공했다면..조선사회는 자발적으로 근대적인 사회로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그리하여 일제의 지배를 받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실학 역시나 성리학이라는 것, 그리하여 애써 변화를 추구하는 실학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관념만 남은 유교적 이상사회로 회귀를 주장했다. 실학은 대안이 되지 못했고, 실학의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또 한가지, 흔히 실학이 조선의 근대성을 드러내주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하고 있다. 실학은 제도 개선과 문물의 도입을 통해 체제를 유지하려는 기조였지, 그런 부조리한 사회에 저항하거나 도전에까지 이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학은 당시 서구사회에서 일었던 계몽주의 사상과는 큰 차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지점에서 프랑스처럼 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사회인지, 아닌지가 갈라진 것이었다.
'박지원은 왜 열하일기를 썼을까? '란 제목만으로는 실학을 다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박지원의 '열하일기'나 '양반전 그의 작품을 다룬 것으로 짐작하고 있었는데, 제목이 책 내용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지 않았다. 박지원 혹은 열하일기나 기타 박지원 작품 혹은 박지원을 떠올리게 되니까. 처음에는 제목처럼 쟁점을 분명히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면서 읽었는데 읽을 수록 실학전반을 되짚어 보는 편이 더 나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학에 대해 일방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만 보고 듣고 있었는데, 실학의 한계 역시나 분명했다. 이른바 '국뽕' 스러운 실학평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인문과학으로서의 역사를 다루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심환지는 패소했다. 한국사 법정은 실학이 조선의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었다. 쟁쟁한 실학자들의 증언을 통해 실학에 차분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고 조선사를 연구한 제임스 팔레교수를 알게돼서 반가웠다. 짧고, 쉽게 풀어썼지만 핵심은 놓치지 않았고, 장점 뿐 아니라 한계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 그것이야 바로 어린이 역사 책이 지녀야 할 미덕임을 잘 보여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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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은 조선의 가난과 백성들의 곤궁함을 없애기위해 청나라의 문물을 도입을 주장했으며 양반들 의 행태를 비판하고 조정을 비웃는 허생전과 열하일기를 쓴 저자이다. 17세기 후반에 왜란과 호란을 겪은 조선에서는 성리학 중심의 사회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일기 시작했으며 현실 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는데 이처럼 실용적이고 실증적인 학문에 대한 연구를 ‘실학’ 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 박지원. 성리학 중심의 사회에 대한 비판과 반성으로 현실 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고자 '실학'이라는 학문을 펼쳤다. 토지 제도를 개편하고 청나라와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조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조선후기 성리학이라는 학문에 안주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려는 실학은 높이 평가 받아야할 학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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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하면 '박지원'을 빼놓을 수 없지요. 박지원을 이야기하려면 '열하일기' 또한 빼놓을 수 없구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1번째 이야기는 바로 실학자 박지원과 관련한 이야기랍니다. 박지원 vs 심환지가 한국사법정에 거론 되는데 '심환지'라는 이름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특히나 낯선 이름으로 여겨지지요.
심환지는 조선 후기 때 문신으로 정순 왕후가 수렴청정할 때 영의정에 올랐던 분이랍니다. 심환지 입장에서는 실학을 주장하는 이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겨졌을 텐데요. 그 중심의 인물인 심환지가 그래서 이번 법정에서 원고가 되었구요. 피고는 박지원입니다. 조선의 사대부를 대표하여 심환지는 박지원을 비롯한 조선의 실학자들을 고발합니다.
조선은 상업이 발달하지 못해서 물자의 유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그리하여 나라는 점점 가난해지는데 양반들은 오직 과거에만 매달리며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아 실학자들은 실학을 주장하게 되었는데요. 그 해결책으로 양반들도 장사나 농사일을 하도록 만들고 적서의 차별을 철폐해서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실학의 주장이랍니다. 결국 이런 개혁안이 당시 시대상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든 내용이었죠. 또 열하일기에서와 같이 박지원은 농업에 대한 실학 주장을 많이 펼치는데요. 또, 정약용의 경우도 정조에게 아주 큰 신임을 받지만 결국 실학을 접하면서 천주교에 대한 믿음으로 결국 오래도록 유배생활을 하게 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되지요.
실학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조선 후기의 실학의 등장과 관련한 많은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해야겠지요. 한국사 법정에서는 균전론을 주장한 유형원, 북학의를 쓴 박제가, 천주교와 새로운 문물의 도입, 실학의 꽃을 피운 정조시대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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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 후반, 정조 때 사신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집권 노론계의 선비들 그중 박지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피폐해져 있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진 조선을 청나라와 서양의 제도와 기술을 통하여 조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실학을 바탕으로 기행문집인 열하일기가 탄생되었네요 중국 송나라의 정이가 실학이라는 농업 중심의 개혁론, 상공업 중심의 개혁론을
역사는 승자만을 기억한다! 라는 말이 있지요
이책에서는 실학을 좋게만 기억하는 것을 억울해 하는 원고 심환지가 실학자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는 알지만 실학자들의 주장이 과대포장 되어있으며 그들의 주장이 허무맹랑하다고 실학은 오히려 실천할수 없는 비 현실적인 학문이라며 체제공과 영조 대왕의 부인 정순 왕후에 힘을 합하여 실학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사실을 법정에서 밝혀내고 싶어합니다.
이만큼만 알고 지나가도 실학에 대해 너무 많이 자세히 공부한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하지만 이 책은 단지 실학의 입장만 아름답게 꾸며놓은 책은 아니예요 책을 읽는 아이가 판사의 입장에서 원고와 피고측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고 역사를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 어느한쪽에 치우친 그릇된 역사관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줄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책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사회를 바라볼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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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화국 / 한국사법정 / 왜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썼을까? / 중1 연우의 글
한국사법정은 항상 하나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았던 사건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다. 이번 책도 마찬가지이다. 늘 좋은 것, 정확히 말하자면 세상을 바꿀 해답으로 보았던 실학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시해 주었다.
이번 소송은 심환지가 ‘실학이 후세에 와서 너무 부풀려졌고, 이런 과대평가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당시 대표적인 실학자였던 박지원에게 건 소송이다. 그들은 실학과 실학자들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실학에 대해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 소송에서 원고인 심환지 측은 실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고, 현실은 무시한 채 이상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실학자들은 책상에 앉아서 주장만 했을 뿐, 도움이 된 것이 거의 없고, 자신이 출세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 식으로 표현했다고 말한다. 그 예로 일부 실학자들도 지방의 관리로 나가서 행정 업무를 봤지만 바뀐 것은 거의 없고, 실학이라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조선 후기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들고 있다.
그에 반해 피고인 박지원 측은 실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을 깊게 연구하여 책으로 엮어낸 것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들이라고 주장한다. 또 당시의 기득권자들은 실학자들이 주장한 것을 제대로 실천할 기회도 주지 않았고, 실학자들이 출세를 하고 싶었다면 다른 방법을 썼을 것이라고 반론한다. 예시로는 불평불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실학자들의 책들과, 다른 핑계를 대서 실학자들을 몰아낸 행위 등이 있었다.
재판이 끝나고, 판사는 판결을 통해 피고의 손을 들어준다. 하지만, 이 판결 결과는 예전과 같은 시선으로 실학을 바라보라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 의해 과대평가된 부분은 고쳐 나가자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사실, 실학이 과대평가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실학에 대한 연구가 일제강점기 때 시작되었던 것이다. 당연히 당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우리 민족에 대한 열등감이 들어 있었다. 그렇기에 실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없애주기 위해 ‘실학으로도 우리는 잘살 수 있었지만, 지도자들이 잘못되어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서 나라가 잘못된 것이다.’ 라는 민족주의적인 주장을 만들려고 했다. 실학에 대한 과대평가적인 이미지는 이 때 나온 것이다.
실학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한계도 분명 존재했다. 우리 민족이라서, 우리의 과거라서 좋게 평가해 주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판단하면 분명 앞으로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을 때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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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지원은『열하일기』를 썼을까? 박지원vs심환지 글 정명섭,장웅진 그림 이일선 자음과 모음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화니와 화니맘은 새로운 방시에 역사책을 만나 보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신선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왜 아직까지 이 책을 만나 보지 않았나? 의문이 들 정도로 재밌는 구성을 가진 책이었다. 이 책은 벌써 41권까지 나온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이제야 만나다니.... 앞으로 이 책의 왕팬이 되어 보길 자처해 본다 우선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알수 있듯이 그 시대의 상반대는 견해를 가졌던 두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법정 다툼 형식으로 내용을 이끌어 가고 있다. 열하일기를 쓴 박지원과 정순왕후의 비호를 받던 심환지가 재판의 피고와 원고로 등장한다 말 그대로 실용주의 학문인 실학자들을 상대로 말로만 떠드는 학문이었다고 비판하며 실학이 너무나도 과대평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은 나도 조금은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말로만 실용주의를 내세운 경향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재판으로 돌아가 보면 심환지의 패소로 끝이 나지만 결국은 그들은 저승에서 화해하고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이 책은 재판 과정을 따라서 우리의 역사적인 사실들과 대면할 수있게 만든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재판과정에서 증인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만나면서 실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갈 수있도록 만들어 주어서 좋았다. 그냥 한권 읽고 마는 역사 책이 아닌 무언가 하나는 정확하게 머릿속에 기억이 될수 있도록 만든 책이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나와 있는 역사논술 쓰기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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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지원은『열하일기』를 썼을까? 정명섭.장우진 글/이일선 그림 (자음과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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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로 알지 않고서 경제,사회,문학 등을 논할 수 있을까? 평소에 아이들이 좀더 역사(특히 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교과에서도 보다 비중있게 다뤄졌으면 하고 늘 바라고는 있었던 나로선 "왜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썼을까?"라는 이 책이 무척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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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선생님께 배우는 모든 것들이 사실로만 받아들여지고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속았다고 분해할만큼 선전적인 내용도 교과서에 있어 그대로 배우고 익힐 수 밖에 없었던 그 때. 그 때를 생각해보면 세월이 참 많이 변하긴 변했다. 적어도 우물안 개구리처럼 편향된 사고로 아이들을 가두지는 않으니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실학은 후대가 만들어 낸 환상에 불과하다 VS 실학은 조선의 새로운 희망이었다. 이 책은 소장까지 제대로 갖춰져 있고, 실제로 본문에는 조선의 사대부 영혼들과 그들을 대변하는 변호사들, 그리고 판사까지 있는 말 그대로 법정의 풍경이 사실적으로 담겨있어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만화체의 삽화도 재미를 더하고,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한번더 짚어주는 친절한 노란상자글이나 "열려라 지식창고"라는 제목으로 과거제, 북학의....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어 자연스레 그 시대의 전반적인 지식을 접할 수 있게끔 한 노력이 돋보인다.
책 중반에 휴정인터뷰로 따로 실린 원고 심환지와 피고 박지원, 양측 변호사, 정약용, 제임스 팔레의 의견피력도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거기에 작지만 알찬 조선후기 유물에 대한 설명과 사진도 살짝 실려있어 한 권의 책이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도 본문내용이 재밌어 한번 읽고, 세부적인 설명이나 그림등을 보며 다시 훓어보고 꽤나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몇해전 미국판 법정 드라마를 아이와 참 재미있게 시청해었는데 평소 관심있었던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포맷으로 나와주니 아이도 좀더 흥미를 가지고 아는 것도 재미있게 다시한번 읽게 되고 잊었거나 몰랐던 것도 새로이 알게되어 좋은 책이라고 말한다. 둘째아이는 고학년임에도 아직은 이 책에 선뜻 다가가질 못하는데, 그건 아무래도 평소 역사를 어려운 과목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이 참에 조금씩 살살 같이 읽어가며 역사에대한 관심도를 높여주고 싶습니다.
책 말미에 나온 체험탐방지 "실학박물관"도 아이들과 함께 가보아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 되리라 봅니다. 더더군다나 아이들의 선조이신 정약용선생님 이야기를 한번 더 나눌수 있으니 더더욱 좋을 것 같네요. 거기에 역사논술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좀 흐른 뒤 둘째아이와 이 책은 물론 이 전 출간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의 모든 책들을 읽고 역사논술을 해보고 싶네요. 아이에게 논술과 역사. 두가지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도서관에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를 보고는 언제 한번 빌려 읽어야지 했었는데, 이렇게 41권을 먼저 접하게 되니 그동안 출간된 40권 모두를 아이들에게 선물해주고픈 욕심이 드네요. 일단은 빌려서 읽히면서 한 권씩 구입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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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선 어떻게 재판이 이루어지는지 판사는 어떤 일을 하지는 변호사와 검사, 피고와 원고 법과 관련된 용어들은 낯설고 어렵잖아요. 저희 아들 그래서 법과 관련된 건 그동안 멀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얼마전 판사는 그냥 "탕탕탕 망치를 두두리면서 이렇게 하세요."하면 되는거지? 하면서 아주 쉬운 직업인 것 같다고 하면서 연봉을 찾아보더라구요. 그러더니 많이 받지는 않네. 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돈에 관심이 많은 아들! 그런 아들의 생각을 지금은 인정해줘야하는지 살짝 고민은 되는데 꿈이 바뀌듯 가치관도 바뀌지 않을까 기대해 보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어쨌든 법과 관련된 직업들에 관심을 가진 아이에게 어떤 책으로 접근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우리의 역사와 함께 법과 관련 직업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 소개에서 피고, 원고, 변호사, 증인, 판사에 대해 알고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하는 역할을 알아 갈 수 있었어요. 교과서에선 관련 내용이 어떻게 나와 있는지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고
재판이 총 세번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째 재판에선 왜 조선 후기에 실학이 등장했을까? 둘째 재판에선 실학은 조선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을까? 셋째 재판에선 실학은 과대평가된 것일까?로 나누어 진행되었어요. 재판이 마칠때마다 휴정 인터뷰가 있어 재판에 핵심 내용을 정리해 주더라구요. 만화처럼 재미있는 그림과 실제 사진들을 보여줘 관련 된 부분의 이해를 도와주었고 열려라 지식 창고에선 중요한 용어들을 좀 더 깊이있게 다루고 있답니다. 내용 중 어려운 단어나 용어들은 음영을 두어 각주로 처리해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바로바로 확인하라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떠나자 체험 탐방은 다산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과 실학박물관에 소개하고 있는데 사진과 함께 찾아가는 방법까지 소개해주고 있어요. 곧 봄이 오면 아빠와 자전거로 다산 유적지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저희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것 같아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 정약용에 대해 알고 가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책을 읽고 판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판결 내용을 보면서 판사는 그 어떤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 공정하게 재판을 해야한다는 것을... 실학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저희 아들은 김딴지 변호사의 이름이 재미있는지 읽으면서 리듬까지 줘가며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지더라구요.
뒷 부분에 논술 부분이 있는데 아직 어린 저희 아들에겐 무리인 듯 싶었어요. 이정도의 사고를 하려면 고학년쯤 되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뒷편에 답이 나와 있어서 엄마의 부담은 덜어주더라구요.
찾아보기 코너는 책을 읽고 나서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다시한번 찾아볼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그냥 역사이야기가 아니라 법정에서 서로의 입장을 밝히고 그 다른 사고를 서로 들어주고 하면서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무조건 역사가 이랬다.라고 하기보다는 그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때 실학이 받아들여졌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어떤 모습일지 다른 책에서는 생각지 못했던 내용들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사고의 폭이 깊고 넓어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관련된 다른 내용들도 찾아볼 수 있게 되고요. 한국사 법정 새로운 형식이라 앞으로 사도세자에 대한 이야기부터 관심있는 부분들도 더 읽고 싶네요. 아이도 좋아하지만 저도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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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왜 열하일기를 썼을까? 정명섭 장웅진 글/ 이일선 그림 자음과 모음
이 책은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한 역사이야기를 법정공판을 통해 아이들에게 역사에 흠뻑 빠져 들게 하였습니다. 우리 역사를 자연스럽게 깨달을면서 동시에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중학교 국사와 고등학교 국사를 비교하여 교과서에서는 실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려주어요.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요.
<실학 반대파> 원고 심환지- 조선후기 때 문신으로 정순왕후가 수렴청청할 때 영의정에 올랐던 인물 원고 측 변호인 - 이대로 원고 측 증인 - 채체공, 정순왕후(영조대왕의 부인), 제임스 팔레 (조선사를 연구한 인물)
<실학파> 피고- 박지원 피고 측 변호사 - 김딴지 피고 측 증인 유형원, 박제가, (지구가 자전하고 있다는 설을 주장한 인물), 정약용
프롤로그
<열하일기>라? 흥미롭겠군!
자자 조용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굼부터 영혼들을 위한 성리학 세미나를 시작하겟습니다. 갓을 쑨 도포 차림의 영혼이 입을 열자, 의자에 앉은 채 웅성대던 영혼들이 입을 다물었다. <중략> 저런 심환지라는 양반이 한국사 법정에 소송을 걸었군요. <중략> 제가조선사 쪽 전공이 아니사러 말이지요, 게다가 재판을 하게 되면 성리학이니 실학이니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게 될텐테 저는 그것에 대해 도통 아는 바가 없습니다. <중략> 이미 애기해 버렷으니 할 수 없군요, 근데 정 정말로 실학에 대해서 모른답니다. 제가 살아 있을 때 쓴책을 드리지요, 그것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어떻게든 되겠지, 근제 책 제목이 열하일기 네 책을 준다더니 웬 일기장?
열하일기 - 조선 정조 때 청나라를 다녀온 박지원의 기행문집. 종래의 언행문과 달리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열하일기는 독특한 문장력과 당시 사회를 실랄하게 풍자한 내용으로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
실학의 등장과 발전 - 18세기 후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사회와 우리나라에서 성리학은 정치, 사회, 문화의 근본이 되는 원리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중략> 도시에서는 대상인이 등장하여 산공업을 지배하고 부를 축적한 반면, 영세 상인은 점차 몰락하는 등 여러가지 사회적 모순이 드러나면서 사회 현실을 개혁하고자 실학이 서서히 등장하게 되었지요. <중략> 이후 실학은 농업 중심의 개혁론, 상곡업 중심의 개혁론을 비롯하여 민생 안정과 부국강병을 목표로 폭 넓게 확대되었으며, 18세기 가장 활발히 발전하였습니다.
원고- 심환지 대리인 - 이대로 변호사 피고 박지원 대리인- 김딴지 변호사
청구내용
아 심환지는 조선의 사대부 영혼들을 대표해서 박지원을 비롯한 실학자들을 고발합니다. 실학자들은 과거제를 폐지하고 토지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폈습니다. ㅡ<중략>- 또한, 박지원을 비롯한 실학자들은 국가에 아무런 공이 없음에도 불구라고 승자들의 마을에서지내는데, 이는 부당하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를 뜻을 같이하는 사대부 출신의 영혼들과 하며 고소장을 제출하는 바입니다.
입증자료 중학고 국사 교과서 고증학고 국사 고과서 열하일기 북학의
이 책은 한국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아이들은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줍니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들은 좀 어렵다고 하지만 아이에게 실학이 어떤건지 알겠어.라고 물이니 잘은 모르지만 나라가 어지러워지니까 사람들이 잘못된 것을 바로 고치자 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고 하네요.아이가 어느정도 실학에 대해 어렴풋이 아 ~ 이런게 실학이다 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또한, 이책은 그리고 실학이 백성들에 미친 다양한 변화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여폭넓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