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마록을 읽다보면...우선 작가의 배경지식에 감탄하게 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민담, 전설, 신화, 그리고 역사에 대한 무궁무진한 지식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읽고 나면 그 뒤에 간단한 설명이 덧붙여 있기는 하지만 항상 부족하게 느껴졌던 참에 해설집이 나와서 읽게 되었다. 많은 이야기들이 마치 참고서처럼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지루하기도 했지만 곧 퇴마록이 연상되면서 그 상황들에 맞아 들어가고... 또한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쌓이는 지식들이 나를 즐겁게 했다. 지금 혼세편 말세편까지 완결된 지금 또다른 해설책을 기다리게 된다. 혼세편과 말세편에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었고... 나도 모르는 또다른 민담과 설화들에 대해서 조금더 상세하게 알고 싶은 마음이다. |
| 매니아 용...이 맞다. 퇴마록 전권을 섭렵한지 꽤 지난 시점에서 국내편과 해외편의 해설을 다시 읽는 것이 조금 무리였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책 뒤에 있던 주석을 조금 더 보충한 정도랄까... 그 세계관에 대한 해설서 정도로 생각하고 읽기에는 너무 내용이 없다. 예전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개미와 관련된 내용을 제외 하고도 읽을만 했었다. (그 책 또한 개미의 매니아용 부록 이었음을 부정할 수 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다만 무당에 관한 인터뷰들은 다른 책에서는 읽기 힘든 것이다. 당연한 것이... 국문학에서 연구의 대상이 되는 무속은 "세습무"이고 이 책과 퇴마록에서 관심을 갖는 무당은 "강신무"이기 때문이다. 세습무에 관한 내용은 국문학 쪽에서 많은 연구가 있어왔지만 강신무는 일종의 "미신"으로 치부 됬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이 책은 퇴마록을 현재 읽고 있는 시점이 아니라면 별다른 읽을 가치도, 의미도 없다. 퇴마록을 읽는다 하더라도, 그 책의 각주로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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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도 정도인가? 퇴마록이 출판되었고 그 출판과 함께 각종 퇴마사들의 이야기가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귀신을 쫐는 사람들. 즉 퇴마사, 겁이 많긴 하지만 호기심도 그에 못지 않게 많았던 나는 그때 그 퇴마록을 아주 재미있게 읽게 되었고, 이제는 폭풍이 지나간 자리처럼 퇴마록,은 한때의 베스트셀러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지금도 그 당시의 인기를 끌었던 퇴마록을 다시 읽어보곤 한다. 무서움 보다는 너무나도 신비스럽다.
이 책은 그 퇴마록을 기억하시거나, 즐거이 읽으셨던 분이나 그쪽으로 관심이 많이 있으신 분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읽으셔도 좋을 책이다. 유행처럼 퇴마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왔지만 겉 허울만 좋고 실속은 없는 많은 다른 책 보다는 이 책 한권으로 퇴마를 완결지을 수 있다. 이 책은 단 한권으로 국내, 세계편으로 나뉘어져 있고 여러 가지의 사례들과, 퇴마사들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나는 처음에는 이 책의 중점 부분을 메모하면서 읽었는데, 책을 넘길수록 엄청나게 늘어나는 메모 분량에 메모 하기를 포기해 버렸으니 단순 흥미에 지나지 않을 상식을 이 책에서는 맘껏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인간의 생사는 마치 불과 같아서 그 삶은 나무에 불이 붙어서 타는 것과 같이 혼이 백과 합쳐짐으로써 일어나고, 그 죽음은 불의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고 일부는 찌꺼기가 되어 땅에 떨어져서 불이 꺼지는 것과 같이 혼기는 하늘로 올라가고 시신은 땅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불이 꺼진 후 그 연기와 재가 찌꺼기가 또 다시 합쳐서 불이 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인간에 있어서도 그 사후에 혼백이 합쳐 또 다시 생명 있는 인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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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최고의 인기 판타지 소설인 퇴마록 본편에 실렸던 주석들의 집대성이다.
퇴마록 본편에 실린 주석들에 풍부한 사진과 그림 자료들을 덧붙여서 꾸몄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한국과 세계의 신화 및 전설에 관한 개요는 쉽게 파악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매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퇴마록 시리즈 중에서 국내편과 세계편의 주석만 이렇게 책으로 나왔고 혼세와 말세편의 해설은 끝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의 가치는 매우 훌륭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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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내용. 추천합니다.
오컬트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은데 이 책하나로 자세하진 않지만 광범위하게 훑어나갈 수 있습니다.
단순히 퇴마록에 대한 배경지식으로서가 아닌 오컬트 전반에 대한 배경지식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세계편 이후에 대한 해설집이 나오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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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을 넓히는 차원에서 읽어두면 좋을만한 책이다. 본편의 주석이 확장된 느낌인데 주석보다는 그래도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까.. 아쉬운점이 있다면 국내편 세계편 이후의 시리즈에 대한 해설집이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아있다... 그쪽 편에도 알고싶은 것들이 많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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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당시 퇴마록 국내편 세계편의 재미에 푹 빠져서 날이면 날마다 신간의 소식에 목말라 있던 제가 해설집이긴 하지만 그래도 퇴마록의 이름을 달고 나왔기에 반가움에 앞뒤 재보지도 않고 덜컥 사 버린 책이 바로 퇴마록 해설집입니다. 결과는 물론 대실망. 뭐, 어차피 살 때부터 '읽는 재미' 를 바라고 샀으니 이 딱딱하고 방대한 자료 모음집 앞에서는 그저 좌절을 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과거에는 사회 지식인층 내지는 교사들로부터의 집중 포화를 받더니 지금은 좀 재미가 없어졌다는 둥, 너무 상업적이라는 둥의 비판의 화살을 팬들에게서까지 받고 있는, 퇴마록에 흠뻑 빠졌었던 사람으로서는 조금 아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해설집은 퇴마록에 대한 질적인 수준이나 소설적 가치, 또는 주관적 견해를 떠나서 한 권의 '자료 모음집' 으로 합격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잘 꾸며진 책입니다. 비록 그 목적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처럼 인기 작가의 후광 아래 안정적인 판매 부수를 올리려 하는 작가와 출판사의 속셈이라고 해도, 이런 자료를 모으고 배포하는 데 공을 기울인 작가의 노력을 쉽게 깎아내릴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영적인 소재에 관심이 있는 분, 불교 내지는 각종 종교의 주술 또는 민간 신앙 등 이채로운 자료들을 원하시는 분 즉 퇴마록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 책만한 자료집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방면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 보시기엔 자료의 성향이 편중되어 있고 다소 구성이 방만해 보이며 자료의 구분이 엉성하다고 할 수도 있을지는 몰라도, 일반인들이 보기엔 그저 신비롭고 흥미로운 내용에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이제 곧 있으면 혼세편과 말세편의 해설집도 나온다고 하니, 그 자료집도 기대가 되네요. [인상깊은구절] 천황의 3종의 신기(神器) : 일본의 천황 지위를 상징하는 3가지 보물, 야타의 거울, 쿠사나기의 검, 야사카니의 구슬목걸이를 일컫는데 니니기가 천손강림때에 아마테라스가 신으로부터 하사받은 것이라고 한다. 일본의 천황은 제위에 오를 때에 옥좌가 있는 단으로 올라가서 이 세 가지의 신기를 취해야만 비로소 천황으로서의 정통성을 인정받게 된다. 남북조의 전쟁 당시에도 남조의 고다이고 천황이 이 3종의 신기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세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오랫 동안 북조와 싸울 수 있는 명분을 가지고 있을 수 있엇다. 이처럼 3종 신기는 일본의 실질적인 제위를 상징하는 신물이므로 역대의 천황은 이 보물이 든 궤를 항상 자신에게 가까운 곳에 두고 여행할 때에도 반드시 소지하고 다녔다고 한다. |
| 솔직히 퇴마록, 재미는 있다. 하지만 어렵다. 매우 어려운 편이다. 재미는 있는데 어렵다라. 이 무슨 조화인가. 그것은 퇴마록이 굳이 단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꽤나 어려운 내용일 수밖에 없다. 또 퇴마록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그렇게 깊이 들어가고자 하는 독자들이 많아 어려운 단어를 정리한 퇴마록 해설집이 나오게 되었다. 퇴마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본인이 쉽게 응용할 수도 있다. 퇴마록을 제대로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씩 사서 퇴마록과 함께 읽으면 상당한 도움과 높은 지식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
| 처음 이 책이 나왔다고 들었던 1995년. 하지만 어느 서점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고 결국 7년 정도가 지난 지금 읽게 됐다. 퇴마록이 끝난 후 보는 해설집도 뭐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퇴마록 해설집은 상업성이 짙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작가는 작가 나름대로 책에서 다 설명하지 못한 자세한 내력들을 직접 수집, 정리하여 책으로 내놓은 그런 책이다. 그래서 가격도 나름대로 퇴마록 시리즈 중에서 제일 싸다고 생각한다. 책에는 국내편과 세계편의 용어들을 설명하고 있고 끝에는 짧지만 주인공들에 대한 설명도 부록같이 나와있다. 읽으면서 계속 느낀 건 이우혁이라는 사람이 참 열심히한다...라는 것이었다. 본업도 아니었을텐데 이런 방면에 이렇게 자료들을 수집하다니... 리뷰 제목으로도 썼지만 이 책은 퇴마록들을 전부 소장한, 퇴마록에 미친, 퇴마록의 매니아들을 위한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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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퇴마록 해설집-국내편․세계편, 1995 엮음 : 이우혁 출판 : 들녘 작성 : 2009.04.04. “혼세편․말세편 해설집은 안 나오는 건가요?” -즉흥 감상- 쿤츠 님 작품 이어달리기도 일단락되었겠다. 이번에는 저를 독서의 세계로 소환하신 이우혁 님 작품의 이어달리기에 재도전(?)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럼 ‘퇴마록 혼세편’에 들어가기 전의 몸 풀기로 읽어보게 된 책이 있었다는 것으로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으흠. 하지만 소설과 같이 어떤 이야기의 흐름을 가진 책이 아닌, 자료집마냥 앞서 소개한적 있는 국내편과 세계편에 수록된 각각의 이야기들에 나오는 단어나 소설 상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 있어 이해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져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주석’의 개념을 뛰어넘은 지식의 집결체라는 기분이 드는 순간 이우혁 님 만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고 감히 칭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자료집이라. 그러고 보니 일본의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에 익숙하신 분들께는 ‘설정집’과 비슷하다고 하면 이해가 쉬우실지 모르겠는데요. 그냥 설정집이라고 말하기에는 수록되어있는 내용자체가 무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각 장르문학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구축해놓은 놓은 규칙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펼쳐지는 상상의 나래에 나름대로의 논리를 부여하여 머리를 싸매고 정리해놓은 것이 아닌, 마음만 먹으면 논문이라도 하나 작성해볼 수 있을 정도로 실존하는 자료들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여 하나 가득 담아두셨다는 점에서 그저 감사함의 마음을 보내보고 싶어질 따름입니다. 혹시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으로 나름대로 글 좀 쓰신다고 자신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저도 한때나마 자기 잘난 기분에 소설이라는 것을 연재해보며 짧게나마 마침표를 찍어본 일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저만의 환상을 열심히 기록으로 써내려갔지만 얼마 안가서 자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버렸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할 만큼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 발에 땀이 날 정도로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 정리,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자자. 진정하시구요. 왜 이런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는가하니, 아직도 간혹 ‘픽션’을 ‘상상이나 망상’정도로 생각하여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는 보편적 지식만을 기본으로 하여 ‘나는 잘났다!’라는 기분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과 접촉이 있던 지라 이렇게 화가 나다가도, 으흠. 저 자신 또한 그런 과거가 있었기에 그저 부끄럽게 미소지어볼 뿐입니다. 네? 그런 거야 어찌되었건 다른 환상문학은 안 읽느냐구요? 이번 작품도 그렇지만 홍정훈 님의 ‘월야환담’ 시리즈와 윤인완 님의 소설 ‘아일랜드’, 문성실 님의 ‘신비소설 무’, 이영도 님의 작품들을 조금 읽어보았으며 다른 작품들도 추천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만, 사실 근례로는 국내작가진의 환상문학을 거의 읽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사람이 자기 취향에 따라 읽어 들어가야 재미있기에 다른 분들께는 “이거 요거 읽으세요!”강요하지 않습니다만, 저보고는 어떻게 아직 이런 걸 안 읽어볼 수 있냐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요. 남이 다 읽어서 나도 읽어보니 재미있더라고 길거리의 전도사분들 마냥 맹목적인 시류편승을 강요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환상문학을 포함한 기타의 다양한 장르문학을 읽어보신 적은 있으신지 오히려 물어보고 싶습니다. 나름대로 시대와 정신의 장을 마련하셨던 스티븐 킹 님이나 딘 R. 쿤츠, 앤라이스, 필립 K. 딕, 아이작 아시모프, 스즈키 코지 님 등의 작품들을 말이지요. 아아. 너무 흥분한 나머지 양서와 악서에 대한 이야기까지 적어버릴 뻔 했습니다. 아무튼, 으흠. 글쎄요. 언젠가 국내의 환상문학도 읽어보긴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저의 심장에 ‘느낌의 화살’을 꼽으신 분이 다른 국적을 가지고 계시다고만 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911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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