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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주인공은 우울하다. 엄마는 집을 나가고 아빠는 새애인과 집에서 살고 있는 현실이란.학교에선 사소한 실수로 따돌림을 당한다. 이런 비루하고 비참한 현실속에 주인공은 꿈에서나마 모든 걸 벗어나고자 한다.꿈에서는 마음데로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승사자가 나타나 총을 한자루 주며 마음껏 쏘라한다.그건 어디까지나 꿈일뿐이다. 사춘기를 막지나가는 중학생 주인공의 가슴아픈 이야기지만 어쩌면 인생이란 긴 터널에 시작하는 성장통일지도 모른다.누구나 다 같은 경험을 겪는건 아니지만.어쨌든 주인공의 시련은 곧 끝나지만 그 과정을 아주 과감하게, 찰지게 썼다.야무지다고나 할까? 15살의 저자가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서 이렇게 크나큰 작품을 썼다는게 밎어지지않을 뿐이다. 다 큰 어른인 나는 단지, 외로이 박수를 보낸다.브라보~~~ 제42회 문예상 사상 최연소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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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소녀 작가의 소설이다!
중학생의 여러 모로 압박적인 속내를 뻥뻥 뚫어버리는 머신건. 사춘기의 주인공은 '불우'하다. 가정도 학교도, 흔치 않지만 또 흔한 이유로. 혼자가 되어 스트레스만 받는 그녀의 꿈엔 훈훈한 저승사자가 나타나 머신건을 쥐여준다.
꿈에서라도 용기있게 머신건을 발사하는 소녀. 어쩐지 통쾌한 감정을 느끼고,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성장'을 하게 된다.
언뜻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꿈을 통해 마음을 풀고 어떤 성장의 '선'을 넘게 되는 이야기. 나의 그 때를 보는 것 같아서 순간 덜컥, 하고야 만다.
이 어린 작가의 미래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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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성장소설과는 다르다. 그런 느낌이다.
성장이라는 것이 그렇게 가슴벅찬 일은 아님을, 그냥 답답한 현실을 조금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유연함임을 이야기하는.
많이 현실적인 성장소설이랄까.
마음에 많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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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작가 미나미 나쓰가 15세 여중생 때 이 작품으로 42회 문예상 수상을 하여 일본 문단을 뒤흔들었단다.
15세가 쓴 작품이 아니라면 성인이 쓴 작품이었다면 과연 문예상을 줬을까? 가 가장 큰 의문이다. 이런식으로 상, 그리고 작가를 띄우려고 하는 건 좋은데. 옷 뭐지 하고 읽어 보고 별거 아닌 작품에 허탈감을 느낄 독자들은 어찌 하란 말이오. 와타야 리사의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도 흥행을 위해 이쁜 여고생이 쓴 책을 상 줬다고 말이 많았지만. 그건 괜찮았다. 하지만 와타야 리사 이후 행보는....물음표.
솔까 『헤이세이머신건스』는.. 여중생의 습작에 불과한듯..듯... 문예상이 별거 아닌 상인가? 그건 잘 모르겠다만.. 미나미 나쓰는 학업에 전념 하고 있다가 이제 성인이 되어 단편을 하나 둘 씩 게재 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작품을 안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 작품은 마이 별로 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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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한 아버지, 집을 나간 어머니, 지독한 향기를 뿜어대고 다니는 재수없는 아버지의 여자친구,
그리고 중학생인 주인공.
돌림따를 시키는 아이들 속에서 그저 평범하고 조용하게 지내고픈 소녀, 아버지의 무관심과 어머니의 방관으로 소녀는 날이 갈수록 삶이 힘겹다.
그러다, 돌림따의 표적이 되고 마는데...
우리에겐 그 시절이 참 아련하고, 그때 왜 그런 일로 속상해했을까 싶다.
하지만, 그 시절의 나는 전쟁 속에 살지 않았나 싶다. 대입보다 치열했던 고입시험, 보이지 않는 서열 다툼, 그런 모든 것들이 15세 소녀의 눈으로, 감성으로 <헤이세이 머신건스>는 탄생되었다.
꿈에 나온 저승사자가 쥐어준 머신건스로 아버지도 죽이고, 아버지의 여자친구도 죽이고, 자신을 따돌렸던 반 친구들도 죽인다.
15세 소녀의 억눌린 감정이랄까, 덮는 그 순간까지 싸늘하고, 안타깝다.
그리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 아닐까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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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문제에 대한 말들이 많다. 그것을 그리는 소설들도 많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그것들 대부분이 '동화'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헤이세이 머신건스'를 읽은 다음에, 좀 놀랐다.
문제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그것에 대처하는 소녀의 마음과 행동 또한 그랬다. 현실적이다. 놀랍도록 현실적이라 아팠다. 그럼에도 내가 귀를 기울이려고 한 건, 어쩌면 이것이 내가 아는 누군가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직설적인, 그리고 적나라하게 문제의 핵심에 다다른 소설, 인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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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세이 머신건스 : 평범하기를 갈망한 10대 소녀에게서 나의 10대 시절을 떠올리다. 그리고 , ...
![]() 얼마 전 모 영화 리뷰 이벤트로 받은 책. 무심코 접한 책치고는 너무나 파격적인 제목(!)을 선보였기에 대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본 책.
헤이세이 머신건스
주요 내용 어머니는 가출한 채 아버지와 내연의 동거녀와 함께 사는 그녀는 집에서의 시간은 늘 지옥과 같다. 그나마 안식이 될 수 있는 곳인 학교에서 평범한 소녀로 지내려 하나 그런 학교마저도 어느새 지옥으로 변해간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일한 탈출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나 정작 현실은 어둡기만 하도 머릿 속에서는 머신건으로 난사하고 싶은 열망이 그치지 않는 나날을 보내는데 ... 그녀에게 과연 탈출구는 어디에 있는 걸까? - 헤이세이 머신건즈 작품 소개 참조 헤이세이 머신건스의 매력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평범해 보이나 그 뒤에 가려진 총성 없는 지옥도를 그려내다 <헤이세이 머신건스>에서의 소녀는 아주 특출한 능력이나 성적을 지니고 있지 않은 그저 평범한 여학생이다.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런 변화로 인해 그녀의 평범했던 일상은 산산조각이 난다. 집에서는 엄마의 가출, 아빠와 내연녀와의 동거 생활 등으로 인해 집안이란 공간이 지옥도로 변한다. 학교에서도 평범한 일상 역시 아버지와 내연녀 일이 알려짐으로 인해 왕따 당하고 만다. 이런 일련의 상황은 10대 소녀에게 겉잡을 수 없는 충격과 공포를 가져다 준다. 친구가 적으로 삽시간에 뒤바뀐 상황에서 과연 무엇이 그녀를 평범한 10대로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가. 비록 총성이 있다고는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그녀의 상상 속일 뿐 일상 속에서 총성이 없는 지옥도를 그려낸 점은 인상적이다. 평범한 소녀의 파란만장한 성장기 너무나 평범한 소녀가 한 사건으로 인해 집, 그리고 학교에서 모든 일이 자기에게 적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이 일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녀 스스로 성장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를 위해서는 무시, 극복 둘 중 하나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헤이세이 머신건스>는 갈림길에 선 10대 소녀에게 있어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모습이 여러모로 눈에 들어온다. 10대 시절의 나를 떠올리다 나에게도 10대의 시절이 있었기에 이 책을 보면서 나의 10대 시절에는 어떠했나 잠시 떠올리게 만든다, 그 당시에는 내 나름대로 심각한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고민거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머신건을 쏘고 싶은 충동도 있었으리라. 그래서 한켠으로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 시절의 나의 모습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눈이 들어왔던 책. 헤이세이 머신건스를 보고 평범하기를 갈망한 10대 소녀에게서 나의 10대 시절을 떠올리다, 헤이세이 머신건스 <헤이세이 머신건스>는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 한 10대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다. 지극히 평범한 것이건만 어느 순간 자신을 죄여 오는 일상의 고달프게 하는 모든 것들 머신건으로 날려버리고 싶어 한다. 나역시 평범한 10대를 보냈지만 정작 그런 나의 일상에서도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은 있었고 그런 걸 마주할 때면 머릿 속에서 그것들을 날려버릴 궁리를 하곤 했었기 그녀의 모습에서 나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인지 <헤이세이 머신건스>는 내게 더 눈길을 갔던 소설이다. 일상 속에 오는 괴로움을 떨쳐버리길 갈망하는 누구에게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만한 상상. 그 점에 공감하다 <헤이세이 머신건스>는 일상에서 조여오는 고난과 역경에 대해 어쩌면 10대 소녀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그냥 거기서 머무르는 건 아니다. 10대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누구나 한 번 쯤 가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사회인이 된 내게도 때론 누가 날 미치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곤 그런 고난을 가끔 상상, 영화, 책들을 통해 날려버리기도 하니까. 그래서 여러모로 눈에 들어온다. 다음에는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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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의 나의 '십대시절'을 곱씹어 보았다. 부쩍 자라나는 몸의 성장통과 더불어 심리적으로도 급변하는 상황에 적잖이 당황했던듯 하다. 더이상 부모님의 무릎에 앉아 응석을 부리기에 자라버린 몸이 부담스럽고,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애매한 나이는 곤혹스러웠다. 게다가 '질풍 노도의 시기'라는 사춘기의 풍폭이 온통 나를 잠식하는 듯 하면서 말못할 비밀이 늘어가고, 때문에 묘한 소외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래서 또래간의 교감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그것이 삐그덕 거리며 마치 세계의 종말이라도 직면한양 극심한 소외감이나 위기감에 난처해 하기도 했더랬다. 소위 왕따라고하는 것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시기는 아니었기에 그런 것은 '일본'이란 나라에서 유행하는 문제로 치부했으나,은연중 알게모르게 왕따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끼리끼리 뭉쳐서 놀고, 그 그룹에서 외면을 받으면 같이 매점에 가거나 화장실을 따라가는 문제, 혹은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이 여의치 않게되서 곤란해지는..... 때문에 자신의 대외적인 이미지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또래 집단에서의 소속감을 무척이나 중시하는 불안에 떠는 어린 짐승같은 모습들..... 하지만 결국 그런 것들은 일시적이고 , 지극히 사소한 문제였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긴 터널을 관통해 지나가는 지리한 과정처럼 결국 통과의례를 거쳐야 비로소 깨닫고 실감하게 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결국 극히 협소한 시야로 극단적인 사고를 하게되는 그 과정을 거치면 한 꺼풀 허물을 벗듯, 예전과는 다른 나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 아닐지...... 어중간하고, 나약하고, 왠지 모나있고, 혼란스런 십대들의 심리가 잘 표현된 작품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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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내 몸과 마음을 휘감아 혼란스럽던 시절. 내 안에 괴물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입을 통해서 들어낼 수 없었던, 불쾌하고 짜증스럽고 타인을 원망하던 삐뚤어진 마음들. 그 마음들을 분출할 수 있는 통로가 뭐였을까 곰곰 생각해보니 음악이었던 것 같다. 서태지에 빠졌고 힙합과 록음악으로 연결되는 행보를 보니 나는 사춘기를 넘어 오춘기까지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런 불완전하고 불안했던 마음을 다른 방법으로 표출했더라면. 아니, 그런 마음을 누군가 어르고 달래주고 다른 것들을 추천해 주었다면. 지금의 나는 조금이라도 달라졌을까?
이 소설은 15살의 소녀가 썼다. 15살이라면 우리나라에선 중학교 2학년인 셈인데 중2병이라는 신조어가 생긴 요즘에 이렇게 소설을 쓴다는 게 신기하고 대단하다. 거기다 봄방학 때 아빠의 업무용 컴퓨터를 빌려 3주 만에 완성한 소설이라고 하니 나의 유년시절과 비교해 보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중3때 쓰기 시작한 독후감 노트를 들여다보면 달랑 한 줄만 남겼던 유치찬란한 느낌이 허다했다. 이 소녀와 당시의 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가진 재능이 다름에도 소설을 쓸 수 있는 행위 자체에 놀라움이 이는 것이다. 뭔가 참 잘 썼다는 느낌이라기보다 자신의 나이대의 고민과 일상, 처한 환경에 대한 솔직한 생각이 묻어나 능글맞음보다 주인공의 내면을 더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나라면 절대 글로써 이렇게 표출하지 못했겠지만 10대에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와 내면을 뒤덮고 있는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는 감성을 고스란히 들여다봐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불편한 것은 결코 15살의 나이에 겪고 싶지 않은 주인공이 처한 환경과 그 안에서 성장해가는 과정이었다. 엄마는 가출하고 아빠는 자신에게 관심도 없고 아빠의 젊은 애인과도 늘 충돌이 인다. 학교에서도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조용히 묻어 지내려 하지만 왕따를 당하게 되고 그나마 평범해 지려 했던 마음의 문조차 닫히고 만다. 말 그대로 방황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어 때론 격하게 감정이 일기도 하고 꿈에서 나타나는 저승사자의 모습까지, 얼마나 불완전한 시기를 혼자서 보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맞추어야 할 표적을 알고 싶다. 싸워야 할 적의 정체를 알고 싶다. (93쪽)
꿈에서 나타는 식칼을 든 저승사자의 요구를 들을 때마다 혼란을 겪으면서도 그 혼란이 어디서부터 야기되었는지 콕 집을 수 없다. 자신에게 벌어진 일들이 그 혼란의 원인인 것 같으면서도 그 탓만 할 수 없는 건 스스로 이겨내고 살아가야 할 삶이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저승사자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머신건을 쏘아버린다면 그동안 걸어온 삶의 궤적에서 탈선해 버리는 것이다. 정해진 길은 없지만, 한 번 탈선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 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탈선에는 희망을 걸기엔 무리가 있다. 그렇기에 들끓고 꾸역꾸역 넘쳐나는 마음을 잘 다스리는 건 일단은 자신의 책임이다.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보가 달라지듯 나 또한 겪어왔던 그런 혼란을 그냥 글로 써 보았더라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을 거란 생각이 이 소설을 읽고 나서 들었다. 타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글을 쓸 능력도 없지만 오로지 나만을 위해 마음에 이는 온갖 상념들을 끼적거려 봤다면 그때 맺힌 응어리를 푸느라 책을 읽고 난 느낌에 이렇듯 푸념을 해대진 않았을 텐데. 아니면 나의 마음과 비슷했던 책을 만났더라면 적어도 동질감을 느끼며 혼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텐데. 이미 지나와버린 과거에 왜 이렇게 미련이 남는지 모르겠다. 미련을 갖는다고 해서 현재의 내 모습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