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컴맹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따금씩 밀려오는 외로움과 함께 난데없이 끼어드는 지적 호기심이란놈이 있나봅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전혀 몰랐었는데,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다보면 문득 매일 같은놀이도 지겨워지기 시작하고 그때 한번씩 생각을 하게 됩니다. 쇼핑몰을가도 번화가 한복판에서도 커다란 서점은 남녀노소의 안식처가 되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소프트웨어도 잘모르는 내가 왜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었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어쩌면 허영심일수도 있겠지요.컴퓨터 조립과 운영체계 설치 등에대한 수많은 안내서 중에,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대부분의 책들이 취하고있는 유치찬란한 포맷을 조금이나마 탈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도 초보자가 보기 쉬울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깊이도 꽤 있는책입니다. 두번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잡지 같이 생겼어도 책장에 보관하기도 안 미안한 책인것 같습니다. 이제 전 소심함만 떨쳐내면 잘하면 컴도 조립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