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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동물에 대한 사랑이 크지 않고 동물을 키워본 적도 없어 딸 아이 교육용으로 생각하고 이 책을 샀는데 생명에 대해 얼마나 무자비한 역사가 있었는지 참 몰랐구나 생각하며 매일 밤 딸 아이와 한 꼭지씩 읽었다.
어렸을 적, 아빠를 따라가 보았던 투견장에서 피 흘리던 투견의 모습이 떠올랐고,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그 시절의 나의 엄마, 나의 언니,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졌던 것은 나의 지나친 비약일까?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이 귀하고 천하고의 구분 없이 존중 받고 배려받을 때 우리의 일상도 훨씬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리라는 믿음을 더 굳게 해 주었던 책이다.
동물권에 대한 딸 아이의 한줄평은 "좀 슬픈 곳도 있지만 재밌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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