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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회사원은 아니다. 계약직 공무원. 회사 개념어와는 솔직히 거리가 좀 멀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회사라는 공간이 궁금해서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역시나 이 책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회사에서 접할 수 있는 수많은 말들의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
회사, 종업원, 고객, 월급에 대한 것은 물론이요 심지어 이익과 수익 등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에 대한 정립도 해주었다.
비록 회사원은 아니었지만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이다.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직 사회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준비를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념의 크기가 성과의 크기를 좌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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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개념있다/없다가 그 사람에 대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회사에서 상사나 동료들로부터 '개념없음'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회사생활에 엄청난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척도가 되었다.
이미 많은 업무관련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가 올 상반기에 내놓은 이 책은 직장인들을 위한 백과사전, 아니 소사전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회사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성과, 전략, 목표까지 회사원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하지만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것들의 개념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내려주고 있었다. 예를 들어서, 팀장의 소집으로 쓸데없는 대화만 하는 것이 회의가 아니라 전략적 의사결정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용광로라고 저자는 정의내리고 있었다. 진지한 접근 방식 없는 회의는 100시간을 하더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는 무슨 일을 시작하던지간에.. 그 일에 대한 과정을 이해하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개념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무작정 시작부터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없다. 저자가 이렇게 직장인들을 위한 회사 개념어 사전을 출간한 목적도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업무 성과를 올리는 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교 경영학개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정보들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회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푸는 해법은 삶과 일의 의미에 관한 새로운 통찰에서 시작돼야 한다. 낡은 가치와 신념, 분절화된 소통, 자기중심적 사고를 고수하는 조직이나 개인은 앞으로도 계속 구태의연한 목표와 행동에 집착하게 되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회사 내 교육을 통한 개인의 자기계발 및 전문성 확보는 삶과 일의 의미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일깨우고, 이를 바탕으로 충만한 자존감을 얻고 자신의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새로운 질적 도약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 p.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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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사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꽤나 많은 교육들을 받았다. 특히 회사의 비전과 미션에 대해서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은 듯 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업무를 함에 있어서 와닿지 않는 것은 왜 일까? 아마도 이런 단어들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모두 비슷해 보이는 단어이고, 단계만 다를 뿐 궁극적으로는 같은 의미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헷갈렸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왜 이런 교육을 시키는지 참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나가면 나갈수록 꽤나 재미있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들이 많아서 그 교육의 정당성에 수긍이 갔다. 어떤 것이든지 정확하게 개념을 알아야 이해가 잘 되듯이, 회사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나 개념에 대해서도 그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다년간 대기업의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저자가 쓴 책으로, 상당히 실질적이고 자주 듣는 말들을 언급하고 있다. 물론 나는 같은 회사에서 근무해 본적은 없지만, 어느 회사나 규모를 갖춘 곳이라면 비슷한 단어와 용어들을 쓰는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이윤 추구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이냐에 대한 문제는 각 기업마다 다른 고민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같은 개념으로 이해를 해도 무방할 듯 하다. 정말 기업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고 싶다면, 일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신입사원 때 이런 교육을 받았겠지만, 아직 업무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마음 속 깊이 와 닿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회사에서는 교육에 대한 시간과 돈의 한계로 한 번 가르친 것에 대해서는 딱 한 번 밖에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 시간도 무척이나 짧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일을 파악한 후에 이런 개념을 다시 되새겨보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저자는 회사를 다니면서 헷갈리는 개념들을 굉장히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솔직히 이 책의 내용은 결코 쉽지 않다. 쉬운 단어들로는 구성되어 있으나, 그 단어의 무게감이 너무나도 커서 함부로 훑고 지나갈만한 성질의 것들이 아니다. 인사팀에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내용들로 되어 있으며, 회사에 다니는 구성원이라면 당연히 어디서 한 번 쯤은 접해보았을 만한 단어들이다. 단순히 단어의 해석이 아니라, 회사의 본질과 왜 내가 회사에 다니고 있는지, 또 어떻게 일을 추구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어떤 일을 해야할 때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일의 본질을 되짚어 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곰곰히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그냥 회사에서 돈만 받는 월급쟁이가 아니라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면, 반드시 일독해야할 책이라고 본다. 신입사원에서부터 임원까지, 회사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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