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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내용보기
년전에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겨우 1승만을 거두면서 완패를 당했을 때,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려는 시도를 다룬 영화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기술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도록 규제해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내용보기

년전에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겨우 1승만을 거두면서 완패를 당했을 때,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려는 시도를 다룬 영화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기술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도록 규제해야 할까요?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사이보그 철학을 가르치는 다카하시 도루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개발에 찬성하며,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그런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카노 가즈아키는 <제노사이드, http://blog.yes24.com/document/6589029>에서 아프리카에 출현한 신인류를 제거하려는 미국의 음모에 맞서 이들을 구해내려는 양심적인 사람들의 대결을 그려냈습니다. <제노사이드>를 읽으면서도 신인류의 출현이 가져올 결과에 두려움 같은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마 현생인류의 출현으로 선인류인 네안데르탈인이나 크로마뇽인들이 소멸한 운명을 알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류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담은 작가정신에 대단하다는 생각으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철학이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학문이라고 저자가 새삼 정의한 것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발전을 거듭할수록 그로 인하여 나타날 현상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고민할 이유가 저자에게는 충분히 있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 등의 개발은 인문학의 영역이 아니지만,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물론 전자공학을 비롯한 일부 학문의 영역이 맡아 추진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속사정을 정확하게 모를 뿐 아니라 관심조차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을 읽게 되면 사정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제목만 읽어보더라도 어떤 문제가 예상되는지,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윤곽이 잡힐 수 있겠습니다. 제목만 보면, 제1장 인공지능과 함께 산다는 것, 제2장 딥러닝의 정체, 제3장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으면 어떻게 될까?, 제4장 기계와 인간이 융합하는 미래, 제5장 기술을 철학하다, 제6장 사이보그 경제시대, 제7장, 포스트휴먼을 생각하다 등입니다. 결국 저자는 현생인류를 뛰어넘을 신인류가 도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 신인류가 자연의 선택에 의한 진화의 결과가 아니라 인간이 주도하는 기술발전에 의하여 갑자기 등장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선택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은 자신을 뛰어넘는 기술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것은 편리함과 쾌적함 등 인간의 삶에 이로운 측면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간의 존립을 위협할 수도 있는 존재의 출현까지도 거부하지 않을까요? 저자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 사상적 배경은 철학적 사고에 기인하는 듯합니다. ‘철학에서 가소성은 현재 자신의 삶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자기만의 방식으로 끊임없니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끊임없이 거듭해서 자기 자신을 초월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지속되는 욕망의 꼴이자 가소성의 철학적 의미이다. 다시 말해 자기 초월은 가소성의 철학적 표현이다(129쪽)’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미래에 인간과 기계, 인간과 동물의 융합체가 출현할수도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윤리학적 관점으로는 인간의 유전정보를 수정하는 실험을 허용치않는다는 것기 기본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벽이 앞으로는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겠지요. 어떻든 저자의 시도는 분명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미래에 도래할 문제에 대하여 미리 치열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민은 좋은 답을 내놓지 않을까요?

y*****2 2018.07.0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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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교양] 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인간
"[인문 교양] 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인간" 내용보기
[인문 교양] 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인간 <예스24 서평단 당첨 도서 리뷰> 저자 다카하시 도루는 1963년 도쿄 출생, 현재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 교수로 사이보그 철학과 독일어를 가르친다. 니체 등의 현대 서양 철학을 연구했지만 사이보그 기술, 로봇 공학과 같은 첨단 테크놀로지와 인간 존재의 관계에도 관심이 많아 둘을 접목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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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교양] 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인간

 

<예스24 서평단 당첨 도서 리뷰>

 

저자 다카하시 도루는 1963년 도쿄 출생, 현재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 교수로 사이보그 철학과 독일어를 가르친다. 니체 등의 현대 서양 철학을 연구했지만 사이보그 기술, 로봇 공학과 같은 첨단 테크놀로지와 인간 존재의 관계에도 관심이 많아 둘을 접목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인공지능이나 사이보그가 이과에서만 다룰 주제가 아니라 이것이 실현되는 가까운 미래에는 그 이상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 사이보그에 관한 '기술철학'을 연구하는 사람의 시각에서 이야기한 책이다. 그리고 '기술'에 대한 얘기보다는 '공존'에 대한 면을 강조하고 있다.

 

기술 개발은 인간에게 가장 큰 장점과 가장 큰 불편함을 가져다 주는 일이다. 그런데 그러한 일을 자초하는 주체가 곧 인간(인간의 욕망)이다. 그런 예측불가능한 인간이라는 생물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학문이 '철학'이다. 이 책은 그런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미래'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면서 '철학'의 영역인 '인간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면서 읽으면 더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의 상식에서 인간과 기계는 엄격하게 구별되어 있으며 인간이 기계보다 지위가 높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기계로 인해 인간의 수비 범위가 확장되면서 기계와 교유하기 시작했다. 물론 기계로부터 배움을 얻는 것만은 아니다. 인간도 인간의 생각을 기계에게 알려준다. (78쪽)

 

현행 인공지능에게는 '계산의 목적'을 가르치는 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가 인간의 견해가 '목적'이라고 한다면. 지금의 인공지능에게는 이 부분이 빠져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과 기계의 가장 큰 차이는 '목적'을 설정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한다. 인간에게 고차원적인 전략과 목표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자존심과 정체성의 상징이 될 수도 있는데. 기계는 그럴 필요가 없다.

 

"설령 로봇에겐 이기지 못하더라도 인간에겐 자랑할 만한 점이 있다는 것을. 그것은 꿈을 꾸는 것. 이상을 쫓는 것. 이야기를 하는 것." (79쪽)

 

인간은 이야기, 허구이더라도 꿈과 이상을 원한다. 꿈과 이상이란 인생의 목적, 목표를 말한다. 이 점이 기계와 비교했을 때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본성이다. 이 본성으로 인해 인간은 로봇에게 지더라도 행복할 수 있고, 웃을 수 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철학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탐구하고 있다.

 

올해 타계한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과학과 기계와 우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할수록 더욱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가 더 넓고도 깊게 이루어져야 할텐데. 철학자들은 지금의 시점에서 더욱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본격적인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의 방향을 갈구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이다.

 

인문학을 전공한 나로서도. 인공지능이 일상의 곳곳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는 듯한 작금의 시대가 매우 두려운 시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나 그리 비관적이지는 않다. 위에서 말했듯이. 인간에게는 꿈이 있고,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사용한다 (186쪽 ~ 189쪽)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제론과 플라톤의 기술론을 인용하여 미래의 포스트휴먼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범용 인공지능이 가능해지면 순수 기계화 경제가 탄생하게 되고, 마침에 인간이 배제된다. 순수 기계화 경제에서 경제 활동은 모두 기계화되고 기계화를 기준으로 펼쳐진다. 결국 경제는 기술에 편입된다. 이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역사이다. 그야말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사용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의 욕망이 불도저처럼 어디를 헤맬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철학은 인간의 욕망과 그 한계, 그리고 그 한계가 초래하는 또다른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라 생각한다.

 

기술이 인간을 능가하는 '특이점'을 향해가는 세계. 포스트휴먼이 탄생하는 미래. 그 시대에 철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여긴다. 철학이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학문이라면. 더더욱, 인간을 대신해서 '생각'마저 하게 되는 인공지능과 사이보그가 탄생하는 시대를 살아갈 우리 '인간'은 더더욱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그 이야기를 이 책은 총 7장에 나누어서 하고 있다. 중간에 내가 아주 인상적으로 보았던 영화 '그녀 her'얘기도 언급되어서 반가웠다.

 

나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고 불안하고, 그러면서도 또 낙천적인 면이 강한 사람이라면. 그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어차피,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삶을 거부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고. 그런 작금이라면, 차라리, 우리가 '인공지능'과 닮은 꼴로 변하면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어쩔까 싶어서이다.

 

이 책의 저자 다카하시 도루는 참으로 꽤나 낙천적인 면을 지닌 사람이다. 책을 읽다 보면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든다. '철학'이라는 것이 꽤나 '심각'하면서도 또 한편 꽤나 '낙천'적인 이중성을 보이기 때문인가 보다. 아래 인용 문장이 저자의 생각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등장할 실제 포스트휴먼을 특정할 수는 없다. 이해하기도 어렵다. 인간의 설명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 특징을 꼽고 이해하고 언어화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사이보그로, 포스트휴먼으로 바뀌어야 한다. 과연 당신에게 그러한 일들이 가능할까?"  (209쪽)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열흘이 다 되도록 책 한 줄 읽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 활동도 잠정적인 휴식상태였구요. 그런데 이 책의 서평 마감이 내일모레로 코 앞에 닥쳐서. 결국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숙제가 나름 권태기의 처방전이 되었네요. 그래서 이 책은, 제게는 꽤나 의미가 있는, 고마운 책이 되었습니다요 ㅎㅎ

 

 

n******6 2018.07.21. 신고 공감 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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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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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단 마음으로 관련된 여러 종류의 책을 읽었더랬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 후 느낀점은 이렇게 편리한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니 빠르게 변화하지도 말고, 기계가 인간을 앞지를 것 같은 두려움에 새로운 기술 개발을 제발 멈췄으면 하는 두려움도 생겼었습니다.이 책이 단순히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적 설명이었다면 그냥 패스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목에 이끌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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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단 마음으로 관련된 여러 종류의 책을 읽었더랬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 후 느낀점은 이렇게 편리한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니 빠르게 변화하지도 말고, 기계가 인간을 앞지를 것 같은 두려움에 새로운 기술 개발을 제발 멈췄으면 하는 두려움도 생겼었습니다.

이 책이 단순히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적 설명이었다면 그냥 패스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목에 이끌려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흔히 이과형인간 문과형인간으로 구분지어 관심의 폭도 그 안에서 해결하려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문과형 인간인지라 수학이나 과학적 사고를 이해 못한다 해도 크게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시대 앞에서 기술 중심의 세상이 되어가고, 기계의 언어를 이해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 어쩌면 생존과도 관련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다보니 제발 제가 살아있는 동안만큼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기술철학이라는 낯선 분야의 이 책을 쓴 교수님의 말씀을 읽다보니 제 두려움의 근본 원인이 무엇이고, 이 부분이 기술의 발전보다 더욱 중요한 부분이기에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란 것도 알게 되었어요.

사실 철학을 너무도 가벼이 여겼던 시절이 있었지요. 깊이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하기도 하였고, 철학 강의를 듣고 있음 고리타분하단 생각도 하였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고 시험과 무관한 저를 위한 독서를 하기 시작하다보니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바로 철학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지요.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학문인 철학이 기술의 발전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책이었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그냥 피해버리는 습성이 있느지라 요즘 텔레비전 광고를 보면서 무슨 광고인지 이해 못하는 것들이 많았었어요.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 치부하고 새로 등장하는 제품이나 현상에 나몰라라 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기술적인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문제이고, 프로그램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학적 사고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짚어주고 있답니다.

프로그래밍에 따라 '나는 인류를 멸망하겠다'는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의 말처럼 영화속에서나 있음직한 섬뜻한 경고의 말을 듣는 현실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부분이예요.

이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을 제발 멈춰 달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작가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인간이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주면서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인간이 문제의 해결책을 어떻게든 찾아낼 것이라는 희망적인 결론을 내려 주었네요.

기술의 발달 부분에만 집중하던 책을 읽고 막막함과 갈증을 얻었었는데, 이 책의 새로운 관점과 시선이 조금은 위안이 되었던 것 같고 변화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씩 생기게 되었답니다.

인간의 욕망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하는데 전 너무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살았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l********9 2018.07.0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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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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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들 한다.사물인터넷을 비롯하여, 무인 자동차,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그리고 다양한 로봇들까지.어린 시절 SF영화 또는 만화영화로 보아왔던 내용들이 하나하나 우리의 삶속에서 실현되고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인류의 삶을 노동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보다 여유있고 풍족한 삶을 만들어줄 것이다. 물론 모든 이들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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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들 한다.

사물인터넷을 비롯하여, 무인 자동차,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그리고 다양한 로봇들까지.

어린 시절 SF영화 또는 만화영화로 보아왔던 내용들이 하나하나 우리의 삶속에서 실현되고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인류의 삶을 노동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보다 여유있고 풍족한 삶을 만들어줄 것이다.

물론 모든 이들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누군가는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으로 인해 직장에서 쫓겨날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경제적으로 가진 것이 없어 이런 여유를 누리지 못하고 눈으로만 보는 상황일 수도 있을 것이다.

엄청나게 빨리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속도를 우리 개개인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나만 해도 스마트폰과 앱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

과연 이런 변화와 발전이 인간에게 좋기만 한 것일까 

아니면 인간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것일까?

이런 모든 질문에 대해 우리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인간은 가소성에 의해 혹은 이 가소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한다. 창조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며, 이것은 기술의 일이다. 가소성이 창조의 힘을 일으키고 기술을 움직인다. 따라서 인간은 물질을 창조함으로써 기술의 쾌락을 맛본다. 기술은 인간의 근본적 쾌락이다.” - P. 208.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인공지능이 멀게만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는 서양철학 전공자인 저자가 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과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따라가지도 못하면서 미래를 불안해하거나 무조건 낙관적으로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철학하게끔 이끄는 책이다.

저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실험과 데이터와 함께 곧 다가올 미래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현실에서 마주치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고대 플라톤과 아리스트텔레스의 철학으로 설명한다.

책의 주제가 쉽지 않은, 가볍게만 생각하고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내용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인공지능과 사이보그에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책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에게서 일자리를 빼앗을 것인가?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넘을 것인가? 이러한 주제를 둘러싼 다양한 기사가 신문에 실리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현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인간은 이후 인공지능과 어떻게 함께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것이다.” - P. 10~11.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것이다. 행여 인간에게 불이익을 초래하더라도 인간은 해결책을 찾아가며 불가능에 도전할 것이다. 기술 개발은 가장 큰 장점과 불편함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멈추기를 바라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즐겁기 때문이다. 인간은 정말이지 알 수 없는 생물이다.” - P. 211.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우리가 실제 삶에서 느끼든 못 느끼든.

우리는 이미 수십년전 영화나 만화에서 보았던,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미래의 현실을 살고 있다.

또한 현재의 우리가 수십년 후의 미래라고, 어쩌면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하는 미래를 꿈꾸며 영화나 만화로 여전히 만들고 보고 있다.

이 또한 수십년이 지나기 전에, 불과 몇 년 후에 우리는 현실에서 체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

다만 이렇게 꿈꾸던 미래를 현실에서 만나게 되는 순간까지 우리 자신과 인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고민없이 만들어진 다양한 문명의 기기들이 인류를 처참한 전쟁과 고통속으로 밀어넣고 죽였음을 우리가 알고 있기에.

 

철학이란 한마디로 인간이란 무엇인가?’생각하는 학문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말하자면, 과학 등의 학문을 엮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학문이다.... 이처럼 기술의 진화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 P. 9.

l*******8 2018.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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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말하는 미래,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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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말하는 미래,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인공 지능과 로봇 시대에 사라질 직업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사라질 직업 1위로 꼽힌 ‘번역가’의 경우, 실제로 일부 언어에서 초벌 번역 작업은 번역 프로그램이 많은 부분을 처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업계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그러나 그 기사에서 살아남을 직업 2위에 랭크된
"철학자가 말하는 미래,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내용보기

철학자가 말하는 미래,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인공 지능과 로봇 시대에 사라질 직업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사라질 직업 1위로 꼽힌 번역가의 경우, 실제로 일부 언어에서 초벌 번역 작업은 번역 프로그램이 많은 부분을 처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업계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그러나 그 기사에서 살아남을 직업 2위에 랭크된 작가역시, 인공 지능이 글짓기에 도전하고 나아가 복잡한 플롯을 요구하는 소설 쓰기마저 도전함으로써 꾸준히 인간의 영역을 넘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쯤 되면 인공 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하고 우리는 어떻게 이 발전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더는 궁금증을 억눌러서 안 될 듯싶다. 그런 점에서 이 책,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은 기술적인 면보다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철학적인 면에서 인공지능 문제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시중에 쏟아지고 있는 수많은 인공 지능 관련 책들 가운데 그 존재성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이 책이 가진 특이한 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인공 지능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인공 지능 기술에 대한 해석이나 예측이 주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니,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보아도 좋다. 이 책은 저자가 철학 교수이기 때문에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과거, 현대, 미래의 인공지능을 주로 다룬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은 것은 철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공지능이 시험 된 분야와 그 이야기들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알파고와 바둑 기사 이세돌의 대결 이야기도 잠시 나온다.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 저자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개발에 찬성하며 추진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다. 혹자는 인간을 앞지를 수 있다는 이유로 인공지능의 발달을 두려워하지만 인공지능은 그에 앞서 우리가 땀 흘려 스스로 우리의 우수성을 입증한 소중한 결실이며 최첨단 과학의 산물이다. 3장까지 저자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따라잡은 모습을 저술한다. 그리고 <4장 기계와 인간이 융합하는 미래에서 비로소 자신의 견해를 슬쩍 드러내며 <5장 기술을 철학하다]>에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과 철학의 상관관계를 살핀다. 본문의 내용처럼 우리가 기억력이 좋은 인간이 되고자 할 때, 우리는 문자라는 하나의 기술의 도움을 받아 기억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쌓아온 빛나는 우리의 문명 속 여러 부분들은 많은 것들이 그랬다. 저자의 논리 정연한 목소리는 결국 이런 결론을 내놓게끔 한다. 그렇다.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무언가를 또다시 만들어낼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책의 원제는 文系人間のためのAI이다. 직역하면 문과인간을 위한 AI정도가 되겠다. 출판사에서 바꿔 내놓은 제목인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이라는 제목에서, 어쩌면 다른 분야의 사람들보다 문과형 사람들이 더 느낄 수도 있을, 인공지능을 향한 불안감과 경계감이 더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 다만,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이라면 아래에 공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철학적인 사유가 필연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미래의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은 누구보다도 귀중한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는 것. 아니, 꼭 그래야만 할 것 같다는 것.

 

s****l 2018.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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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전 불시착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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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 그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실소가 터져 나왔다. 마치 나 혼자서 다른 닉네임을 여러 개 만들어 일부 조사나 어미만 살짝 바꿔 쓴 것처럼 '딱 내 맘같은' 내용 일색이었기 때문이다.나는 지독히도 문과성향이라 스마트폰을 처음 갖게 되었을 때도 눈앞의 새로운 기계가 가진 혁신적인 기능들을 스마트하게 다 이용할 자신이 안생겨서 폴더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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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 그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실소가 터져 나왔다. 마치 나 혼자서 다른 닉네임을 여러 개 만들어 일부 조사나 어미만 살짝 바꿔 쓴 것처럼 '딱 내 맘같은' 내용 일색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지독히도 문과성향이라 스마트폰을 처음 갖게 되었을 때도 눈앞의 새로운 기계가 가진 혁신적인 기능들을 스마트하게 다 이용할 자신이 안생겨서 폴더폰을 사이에 두고 어느 걸 살지 할부개월수보다 더 심각하게 고민을 했더랬다.


로봇=인공지능 이라는 등식이 내 머릿 속에 성립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영화의 영향이 컸다.
이 책의 소개를 본 순간 가히 나의 인생영화라 할 수 있는 A.I가 떠올랐지만 일본인 철학교수의 저서에는 대놓고 제목이 인공지능인 미국 영화보다는 아무래도 일본 공상과학애니메이션의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에 관한 언급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꿋꿋이 A.I타령을 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공각기동대>를 못봤으니까!

A.I를 보며 주인공 로봇 아이 데이빗 역을 맡은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와 인간 엄마 모니카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너무도 현실같아서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에 대해 윤리적인 측면도 고려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때문에 저자가 소개한 사이버상으로만 존재하는 여자 사만다와 남자 인간의 연애를 다뤘다는 <그녀>도 조만간 유료결제를 해서라도 볼 것이다. (사실 와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라는 타이틀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하다)


나는 A.I를 개봉 당시 같은 극장에서 세 번 봤다. 볼 때 마다 내 생각과 마음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지만 영화 속 등장인물들과 상황설정이 매회 다르게 보였던 것만은 확실히 기억난다.


홍채를 스캔하지 않는 이상 외형적으로 사람과 구분할 수없을 정도로 똑같이 생산된 로봇 아이 데이빗은 하나뿐인 아들이 난치병에 걸려 냉동인간 상태로 있는 어느 로봇학자 부부의 집으로 오게 되고 엄마 모니카는 처음에는 로봇 아들이 썩 내키지 않았지만 며칠을 고심한 후 사용매뉴얼을 누르게 된다.

그렇게 데이빗은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부부의 아들이 되어 함께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치료법이 개발되어 깨어나게 된 부부의 진짜 아들이 집에 돌아오게 되면서 불행이 시작되고 결국 데이빗은 가족에서 쫓겨나 숲에 유기된다.

이 과정에서 엄마 모니카는 최소한의 모정으로 곰인형로봇 테디를 건네주며 주인으로부터 버림받게 된 로봇들을 잡아 폐기장으로 운송하는 다른 로봇무리들에게 들키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하지만 아빠였던 헨리는 로봇학자이기에 자연스러운 반응이었겠지만 데이빗을 데려온 날부터 자신의 연구소에서 만든 제품으로만 인식할 뿐 쓸모없어진 이상 폐기해야 한다는 제안을 스스럼없이 하며 모니카와 감정의 대조를 이룬다.


이 책의 저자는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기술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낸 리포트에서 그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무조건 막아야 한다.
둘째, 기술의 진보는 막을 수 없지만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셋째, 기술 개발에 찬성하며 추진되어야 한다.

그러면서 본인의 의견은 셋째에 해당한다고 서론에서 밝혀두었다.

책은 일곱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 나름의 기준으로 세 가지로 분류해 보았다.

1.2장에서는 이미 우리 생활 가까이에 다가온 인공지능의 실상과 관련 기술들에 대한 살펴보기, 3.4장에서는 현재까지 개발,연구중에 있는 인공지능의 종류와 사이보그화 가능성, 5.6.7장에서는 철학적 접근의 필요성과 미래 경제, 인간의 선택으로 나눌 수 있겠다.


나는 A.I에서 느꼈던 인간이 만들어 낸 로봇의 감정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가에 대한 물음과 감정로봇에 대해 인간이 가져야 할 자세 혹은 태도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에 접근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명쾌한 답을 얻진 못한 것 같다.


좀 더 사실대로 말하자면 3.4장에서 다룬 실제 이루어지고 있는 사이보그기술의 연구와 이미 실현된 몇 가지 기술들,이를 테면 시각,청각,촉각을 신체로 전달하는 파워슈트(영화 레디플레이어원을 보며 미래엔 저런 것도 나오는 구나라고 상상만 했던 건데 일본에서는 실제로 제작되었단다. A.I도 그렇고 스필버그는 혹시 미래에서 온 '낭만 터미네이터'가 아닐까 라는 외람된 상상을 아주 잠깐 했다.)나 마츠코 디럭스란 여자연예인을 모델로 제작했다는 마츠코로이드에 관한 정보는 매우 흥미로웠지만 섬짓하기도 했고 기술 관련 전문용어들이 대거 등장해 상당 구간 읽기가 좀 괴로웠다.


5장에 이르러서야 저자의 철학적 접근이 시작되어 난독증에 걸리기 일보직전에 비로소 혼돈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었지만 6장에서 다시 인공지능과 결부해 예상되는 경제 전망이 나오는 바람에 또 다시 잠깐 까막눈이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7장에서는 '인간과 기계의 융합'이라는 저자의 견해가 가득 담긴 미래상을 읽으며 조금은 어두운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다.


이 책을 나처럼 뼛속까지 문과형 인간으로 태어나 앞으로 다가올 기계문명을 보다 편하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인간이 인간의 사고 수준을 훨씬 넘어설(혹은 벗어날)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 분들께 우선적으로 <공각기동대>를 한 번 보자는 것과 책에 쓰여진 전문용어들을 일일이 다 알아야 한다는 강박을 어느 정도 내려놓자는 것, 그래야만 책을 읽는 동안 우리 몸의 신경세포가 조금이라도 편안해 질거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비록 내가 바랐던 분석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이 책을 계기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이들(특히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의 더 많은 견해들을 알고 싶다는 탐구심을 불러일으킨 것만은 분명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u*******9 2018.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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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디카하시 도루 지음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디카하시 도루 지음" 내용보기
http://hestia0829.blog.me/221306240109  세기의 맞대결 인간과 인공지능!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는 바둑에 조금도 관심이 없던 사람조차도 손에 땀을 쥐며 관전했던 프로중에 하나였다. 바둑의 무한수의 세계를 인공지능이 파헤치고 들어올건지에 대한 지대한 관심속에 인간은 패배를 맛볼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희망적이였던 것은 이세돌의 의문의 한수에 알파고가 무너지는 것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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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306240109

 

 

세기의 맞대결 인간과 인공지능!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는 바둑에 조금도 관심이 없던 사람조차도 손에 땀을 쥐며 관전했던 프로중에 하나였다. 바둑의 무한수의 세계를 인공지능이 파헤치고 들어올건지에 대한 지대한 관심속에 인간은 패배를 맛볼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희망적이였던 것은 이세돌의 의문의 한수에 알파고가 무너지는 것을 보며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그것도 한판뿐이였다. 이후의 알파고 2세가 등장하자 인간은 바둑의 세계를 점령당하고야 말았다.

또 얼마전 전 세계에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소개되었을때도 '인류를 파괴하고 싶습니다'라는 말과 표정에 다시금 놀라기도 했는데 문제는 이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는지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했다는 소개에 기함을 하고야 말았다.  해킹의 기술로 세계를 인질로 잡아서 통치할 계획이라느니 작은 새의 그림을 보고 인간이 반죽기계에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라느니 이런 혐오스러운 기계도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현실에 무척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읽어내는 기능이 있는 로봇과 인공지능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기술이 발전하면 어쩔수없이 인간과 로봇은 함께 공존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윤리적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문제가 계속 지적이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인공지능의 도움없이 앞으로의 인류는 무너질 것이므로 인공지능으로 인한 불이익이 생기더라도 인간은 또 도전하여 해결해 나갈거라는 불안한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고 그에 대한 과제 또한 인간들의 몫이며 기계와 인간의 융합이야말로 윤리로서 행해져야 하는 시급한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h********9 2018.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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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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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저자는 다카하시 도루,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교수로 사이보그 철학과 독일어를 가르친다.   저자는 대학에서 공각기동대나 신세기 에반게리온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자료로 인공지능이나 사이보그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고 한다. 공상과학과 만화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너무나 행복한 수업을 것 같다.  저자는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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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저자는 다카하시 도루,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교수로 사이보그 철학과 독일어를 가르친다.

 

저자는 대학에서 공각기동대나 신세기 에반게리온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자료로 인공지능이나 사이보그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고 한다. 공상과학과 만화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너무나 행복한 수업을 것 같다.  저자는 제자들로부터 왜 철학교수가 인공지능이나 사이보그에 대한 강의를 하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철학이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학문으로 과학 같은 학문을 엮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학문이라고 답변한다.

실제 현재 대학의 모든 전공과목의 학문적 뿌리가 철학이라는 이야기는 옛날부터 들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철학교수가 인공지능 같은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최근 최진기선생의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인공지능, 사이보그 같은 기술의 발달 속에서 인간에 대해 돌아보게 만드는 철학과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어 더 반갑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선사시대의 인류와 현대인이 크게 다르듯 기술의 발달에 따라 달라진 환경과 인간의 관계와 그 변화를 주제로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168page에서 사이보그 경제의 가상사례를 스토리 형식으로 소개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마지막 7장에서 포스트휴먼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은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댄 브라운의 최근 소설 오리진에서 천재 과학자가 이야기한 인류의 멸망 이후 기계와 결합된 새로운 인류의 번영에 대한 내용을 생각나게 했다.

철학자가 쓴 책이라 읽기 전 어려운 내용은 아닐까 걱정하며 읽었는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장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았고, 특히 다른 기술적인 책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여러 인공지능과 사이보그에 대한 실험에 대해 이야기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끝으로 저자는 엄청난 변화로 엄청난 위험이 있음에도 인간은 왜 기술개발을 계속하며 어떠한 욕망이 인간을 그렇게 이끄는가라 2가지 문제에 대해 기술과 인간의 삶의 관계를 욕망이라는 차원에서 철학적으로 풀고자 했고, 인간은 즐겁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불이익을 초래하더라도 해결책을 찾아가면 계속 불가능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책을 마친다. 결국 인간은 즐거움, 욕망을 추구한다.

g***o 2018.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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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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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와 이과. 아마 이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머리와 몸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문과형 인간은 생각을 먼저 한다. 하지만 이과형 인간은 몸이 먼저 움직인다. 몸이 먼저 움직인다고 이야기를 해서 이과 사람들이 불편하게 이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과는 분명히 엄청난 생각을 하기 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집단이다. 이과가 되기 위해 수학문제를 풀 때도 일단 팔이 먼저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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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와 이과. 아마 이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머리와 몸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문과형 인간은 생각을 먼저 한다. 하지만 이과형 인간은 몸이 먼저 움직인다. 몸이 먼저 움직인다고 이야기를 해서 이과 사람들이 불편하게 이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과는 분명히 엄청난 생각을 하기 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집단이다.

이과가 되기 위해 수학문제를 풀 때도 일단 팔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팔로 끄적 끄적 되다가 문자가 풀린다. 그리고 이 팔을 많이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다. 정해진 도구를 갖고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치열하게 접합하는지. 그것이 이과형 인간의 스타일이다. 물론 이러한 스타일은 대학에 가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과 사람들은 문과와 다르게 실험이라는 것을 한테. 특히 공대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과를 하며 몸을 움직여서 다양한 변수들을 대입해 보는 것. 그것이 이과의 산물이다.

반면 문과는 머리다. 그들은 뭔가를 하기 전에 그것의 당위를 먼저 묻고, 그것을 정말 해야 하는지를 생각한다. 어려운 문제를 보면 깊이 사고를 한다. 깊이 들어간다.

나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아이슈타인과 같은 통찰력 있었던 천제가 문과형 이과 천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했던 통찰들. 자연을 바라보는 통찰은 일반 공돌이 들이라면 잘 할 수 없는 것이다.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가이 책은 문과형이라는 말이 들어있긴 하지만, 사실 나같은 이공계 사람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라고 묻는다면 이과형 인간들은 자신의 분야가 아니면 잘 모른다. 이과 전체에는 전반적으로 사일로 효과가 지배한다. 자신의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면 다른 분야는 잘 모른다. 자신의 분야를 해석하는 공식이 따로 있고, 자신의 분야에만 사용되는 기술이 있는 게 이과다. 그래서 많인 이과생들도 이와 같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 것이다. 인공지능에 하는 친구들은 컴퓨터 공학 중에서도 소프트웨어쪽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기계공학과 그것을 연결시킬 줄 아는 소수의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이과생들에게도 당연히 추천할만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이 책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대하여 원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나름대로 깊이있는 배경과 철학에 대하여 서명을 한다. 이과는 빠른 달리길르 한다면 문과는 높은 탑을 쌓는 사람들이다. 높은 탑을 쌓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주변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철학자로, 로벳 시대와 인공지능 기술을 상당히 높은 층위에서 관찰하고 쓴 것이다. 그 높이를 우리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g 2018.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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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한' 사람들을 위한 인공지능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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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마 이세돌과 알파고 간의 세기의 바둑대결 이후가 아닌가 싶다. 그 이전까지는 인공지능의 개발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을 둘 이유도 없었겠지만 알파고가 이세돌을 완파하는 것을 중계를 통해 보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언젠가는 영화에서처럼 인간이 로봇에게 종속되는 일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겠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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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마 이세돌과 알파고 간의 세기의 바둑대결 이후가 아닌가 싶다. 그 이전까지는 인공지능의 개발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을 둘 이유도 없었겠지만 알파고가 이세돌을 완파하는 것을 중계를 통해 보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언젠가는 영화에서처럼 인간이 로봇에게 종속되는 일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겠구나라는 불안함이 순간 엄습했기 때문이다.

이 책 '로봇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인간'을 쓴 저자는 현재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 교수로 '사이보그 철학'과 독일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자신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요즘의 디지털 세대는 지금까지의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최첨단 기술을 조금씩 몸에 입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시대가 실현되었을 때 인간은 어떻게 될까? 이러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했다. 그 때 처음으로 미래 기술을 몸에 입은 인간상을 분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수업에서 <공각기동대>, <그녀>, <트랜스포머>, <채피> 등의 영화부터 바이오기술을 주제로 한 작품까지 폭넓은 교재를 활용하고 기말고사 리포트를 받는데 학생들의 의견은 크게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뉜다고 한다.

첫째, 사이보그나 인공지능 개발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

둘째, 기술의 진보는 막을 수 없지만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셋째, 기술 개발에 찬성하며, 추진되어야 한다.

저자는 셋째 견해를 갖고 있다고 했다. 물론 세심하게 주의하고 안정성을 절대적으로 우선시하는 것을 전제로 말이다. 나 또한 저자와 같은 생각이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_인공지능과 함께 산다는 것

2장_딥러닝의 정체

3장_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으면 어떻게 될까?

4장_기계와 인간이 융합하는 미래

5장_기술을 철학하다.

6장_사이보그 경제 시대

7장_포스트휴먼을 생각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많은 내용들은 평소 나도 갖고 있던 궁금한 사항들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을 무조건 반대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윤리규범 안에서 융화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인공지능이 인간과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두 가지를 문제삼고 있다. 첫째, 이러한 변화가 엄청난 위험을 안고 있을지 모름에도 왜 인간은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는가? 둘째, 어떠한 욕망이 우리를 기술 개발로 이끄는가? 저자는 '마치며'에서 우리 삶은 이미 기술없이 성립할 수 없으며 그러한 기술과 우리 삶의 관계를 인간의 욕망이라는 차원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해보자는 것이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의 요지인 것 같다.

a*****a 2018.07.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