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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참사에서 2014년의 참사를 되돌아본다.
"2022년의 참사에서 2014년의 참사를 되돌아본다." 내용보기
이 책이 씌진 시점은 2014년 6월로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저자는 이런 참혹한 사태를 맞이하여 왜 소위 말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왜 멍청한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적고 있다. 그때의 사고가 일어난지 채 10년도 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며칠 전 이태원에서 또 참사가 일어났다.   사실 우리는 어떤 정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2022년의 참사에서 2014년의 참사를 되돌아본다." 내용보기

이 책이 씌진 시점은 20146월로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저자는 이런 참혹한 사태를 맞이하여 왜 소위 말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왜 멍청한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적고 있다. 그때의 사고가 일어난지 채 10년도 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며칠 전 이태원에서 또 참사가 일어났다.

  사실 우리는 어떤 정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시점에서는 늘 참사를 겪어왔다. 가장 멀리로는 구포에서 무궁화호 열차의 전복사고(1993328, 육지)에서 목포행 아시아나 비행기 추락사고(1993726, 공중),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19931010, 해상)가 있었다. 이렇게 육해공 삼중으로만 사고가 일어날 줄 알았지만 다시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1995428, 지하)가 일어났다. 그러나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를 겪었고(성수대교 붕괴사고, 19941021),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995629)도 겪었다. 그리고 그 사고의 끝은 마침내 대한민국을 굴복시키고 말았다(IMF 구제금융 신청, 19971121). 그리고 이것은 마침내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정권교체를 이루게 한다.

  그 뒤로 당선된 민주당 출신의 두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상호 호혜적 관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지만 친북이라는 공격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북한 퍼주기라는 공격은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이어지지만 사실 북한 정권에 돈을 주고 총을 쏴달라고 부탁을 했었던 인물은 사실 지난 정권의 인물들이었다. 그럼에도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헌재의 기각으로 역풍이 불어 20044월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152석이라는 국회 과반석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그랬지만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란 소리까지 듣기도 했으며, 이런 조중동을 위시한 여론의 힘과 현대건설 사장과 서울시장 출신이라는 배경을 가진 이명박이 다시 정권을 차지하게 된다.

  결국 그쪽 정당의 대통령인 이명박은 4대강 사업이라는 전 국토의 강을 헤집어 놓는 전국적 사업을 벌이기도 했고, 자원외교라는 명목으로 수 십 조원을 퍼붓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사건과 같은 과도한 공권력의 진압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 사건, 사고가 있었음에도 2008년이 리먼 브라더스 사태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전 세계적인 경제공황을 나름 중국을 이용한 통화 스와프로 넘길 수 있었기에 박근혜 대통령으로 정권 이양을 이룰 수 있었다. 그렇게 탄생한 박근혜 정권이었지만 수첩공주라고 불리우던 그녀는 결국 비선 실세가 밝혀지며 탄핵으로 정권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를 맞아 벚꽃 대선으로 대통령이 된 문재인은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올렸으며(유엔무역개발회의 결정, 20217) 전 세계에 K-POPK-드라마 등의 한류 붐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렇게 경제성장을 한 대한민국이었지만 결국 정권 재창출은 일어나지 못했고, 윤석열이라는 검찰총장 출신의 정치 초보가 대통령이 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오세훈이라는 서울시장과 윤석열이라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지난 여름에 강남지역 수해를 만들었고, 며칠 전에는 이태원에서 수백 명이 죽는 참사를 만들어 냈다. 어떻게 늘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의 후부가 집권만 하면 대한민국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해 조직에 대한 관점뿐만 아니라 인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기존의 경영학적 입장에서의 인간관은 기계론적 인간관으로 인적 자원 관리의 개념을 도입하고자 하였다. 나도 HRM(Human Resource Menegement)을 컨설팅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늘상 경영학과 출신의 연구원들과 부딪혔던 문제들이기도 했었다. 기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연구, 개발에 참여하는 인원에 대한 영향 평가는 빈약한 편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로 제약회사의 연구, 개발팀이 하는 일들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연구, 개발과는 한참 거리가 있기도 했었다. 그들의 연구, 개발은 신약의 개발이 아니었다. 어떤 약에 대한 특효가 끝이 나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한 복제약을 어떻게 만들고, 결국 식약청의 인허가를 받기 위한 것이 그들이 실제로 하는 연구, 개발이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회사에선 판매조직에 대한 평가가 빈약한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기존의 조직을 관리하는 부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하곤 했다. 경영학과라는 인문학과 출신의 견해와 나와 같은 이공계열 출신의 의견 차이는 늘상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했다. 그나마 우리가 평가했던 회사의 업무와 영업 분야가 나와 관련이 있거나 이해가 충분히 가능한 경우엔 내 발언에 어느 정도 무게가 실리기도 했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도 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나는 뭔가 알 듯 모를듯한 괴리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저자는 효과적인 조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필요 충족성, 유연성, 의사 결정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조직 혁신을 위한 조건으로 직무의 사유화, 수요자에 의한 평가, 선발의 객관화를 꼽았다.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선발의 객관화에 대해선 몇 가지 들었던 내용이 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경우 면접위원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평범한 사람을 고르게 된다고 한다. 이 내용은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인데 많은 사람이 평가하면 어떤 한 분야에서 특출나거나 창의적인 사람을 뽑기 어려워진다고 한다. 많은 사람의 선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오히려 무난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였는지 한때 블라인드 면접을 선택하는 회사들도 생겨나곤 했다. 그 사람의 출신 지역이나 학교, 또는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인사지원서에 객관적으로 서술된 내용만으로 신입사원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물론 상위권 대학을 나온 사람들의 반발이 있기도 했다. 사실 나도 오래 전의 회사에 다닐 때 신입사원으로 지원한 어느 후보가 그저 그런 지방대학 출신인데다 학부 평균 성적이 2.5 에도 미치지 못했을 때, 그 사람은 뽑지 말자고 했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저저는 조직을 인간, 구조, 체계로 나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격 장애와 구조 장애로 발생하는 조직의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망친 품의제도에 대해 언급한다. 기존의 다른 학자는 이런 품의제도에 대해 몇 가지의 장점을 가진 제도로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자는 오히려 이런 품의제도가 오히려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문제점을 대표하는 인물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런 품의제도를 대신할 제도로서 단위 업무 담당제를 제안하였다. 단위 업무 담당제(work unit system)는 직무의 사유화, 수요자에 의한 평가, 선발의 객관화에 의해 이뤄질 수 있다고 서술하였다. 그러면서 기존에 있던 인사 고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20119월에 있었던 선봉호 화재사건과 20144월의 세월호 침몰사고를 대표적인 예로 들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군에서 해안 경계근무를 서던 시절의 선조치 후보고의 경우가 떠올랐다. 오래전의 동해안 바다는 일몰 시각 이후론 출입이 금지되었었다. 따라서 치기 어린 중학생이 심야의 바닷가 텐트에서 야영을 하다가 밤중에 소변을 누려고 불을 켰는데 초소의 군인들에게 총격을 받고 죽는 일도 발행하곤 했었다. 죽은 중학생의 부모로서는 땅을 치고 통곡을 할 일이지만 오히려 총을 쏴 소년들을 죽인 군인은 경계근무를 잘 섰다는 포상과 함께 휴가를 얻기도 했었다. 각급 부대의 지휘부에서 상황을 전달하고 명령을 받아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초소의 경계 근무자가 무엇인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근무자의 책임 아래에서 현장에서 초등 대처를 하도록 한 군대의 조치였다. 실제로도 동해안에선 심야의 바닷가에 물개나 고래가 나타나는 일이 종종 있는 편이다. 나도 실제로 한 번 겪언던 일인데,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모골이 송연하다.

  저자는 자신의 단위 업무 담당제가 유일한 해답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제도가 업무 담당자의 책임감을 일으켜 직무에 대한 창의력과 전문성을 높여 줄 것으로 말한다. 또한 이를 위한 인사관리제도의 발전을 제안하였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 한 조직에 있으면서, 또한 조직개혁을 위한 테스크포스를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서술하고 있다. 그가 맡았던 조직개혁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의 10%에도 미치지 못했음도 고백하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를 오랜 기간 지배한 미국식 경영학이 그 영향을 미쳤음을 상상할 수 있다. 아무래도 기존의 미국식 경영학에서는 인간을 기계적 관점에서 그저 인적자원으로 분류할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니며 전인적 인간으로서 선과 악이 공존하며, 실천적 인간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번에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 과연 이번 정권에선 어떤 대처를 할 것인지, 그리고 그런 과정에 대해 저자는 과연 뭐라고 평가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YES마니아 : 골드 e*****u 2022.11.06. 신고 공감 9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최악의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한국의 관료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최악의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한국의 관료들" 내용보기
이 책은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온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이라니 도대체 어떤 내용을 들려줄 것인가. 궁금했다. 우리 나라 관료 사회의 문제점이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었기에 더욱 시선 집중을 하면서 이 책『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관료 사회에는 일제시대부터 내려온 군국주의적 조직문화가 아직도 남아 있다. 옳고 그름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최악의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한국의 관료들" 내용보기

이 책은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온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이라니 도대체 어떤 내용을 들려줄 것인가. 궁금했다. 우리 나라 관료 사회의 문제점이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었기에 더욱 시선 집중을 하면서 이 책『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관료 사회에는 일제시대부터 내려온 군국주의적 조직문화가 아직도 남아 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 상명하복의 규율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문화를 바로 잡으려면 관료 조직의 시스템적 개혁이 필요하고,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을 이 책에 담았다. (책날개 中)

 

이 책의 저자는 최동석. 경영자, 경영학자 그리고 경영컨설턴트로 일해오고 있다. 2006년부터 서강대학교 MBA 과정에서 리더십개발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인간과 조직에 관한 철학적, 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관리, 역량관리, 조직시스템설계, 리더십개발, 교육훈련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은 1998년에 출간했던『똑똑한 자들의 멍청한 짓: 한국 관료조직의 개혁을 위한 진단과 처방』이라는 책의 핵심 테마는 그대로지만 사례를 수정하고 관료조직의 시스템개혁 부분을 보완해서 다시 출간한 것입니다. (4쪽)

 

이 책은 총 2부 4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왜 그랬을까'로 시작되어, 1부 '인간과 조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는 1장 '인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부패의 악순환 구조'와 2장 '조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인간을 위한 조직설계'가, 2부 '무엇이 조직을 병들게 하는가?'에는 3장 '인간을 위한 거울이 깨졌으나… 문화의 병리학적 진단', 4장 '나라를 망친 어찌하오리까 품의제도의 덫'으로 나뉜다. 어쩌다 이렇게 됐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전통적 인간관에 대한 반성, 부패의 악순환, 선과 악이 공존하는 전인적 인간관, 강의시간 중에 뜨개질 하는 학생들, '열심히 일하라'는 헛소리, 직무의 사유화, 지역감정은 나쁘다?, 기업가의 부도덕성이 문제라고?, 저직이 병들다니?, 한국인은 일하기를 좋아한다?, 결과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전문성을 키울 수 없다, 인사고과제도를 함께 고쳐야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에필로그 '시스템 개혁에 관한 대화와 토론을 위하여'로 마무리 된다.

저자는 한 사회가 이토록 엉망진창이 된 것은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요소들이 얽혀 이루어 낸 결과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이 처음 출간된 1998년 이후 시간이 20년이나 흘렀지만 핵심 테마가 특별히 바뀌지 않을 정도로 깊이 썩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저자는 '생각하는 힘'을 연마해야 어느 정도 치유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라며, 이 책이 사회현상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이 주제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들춰보는 것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책은 세월호 사건과 같은 커다란 재앙의 근본 원인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어서 문제점을 짚어보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함께 토론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똑똑한 사람도 멍청하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적인 구조가 문제이기 때문에 관료조직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으니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s*****a 2018.07.22.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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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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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은행에서 20년동안 일을 하다 독일에서 석박사를 공부하였다. 그리고 우리와 너무나 다른 문화를 만나게 되었다그러면서 지금의 한국관료주의 문화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특히 우리나라의 병폐라고 할 수있는 수직문화에 대해서 많은 사례를 들면서 이부분을 지적하고 있다.생각해보니 지금의 일하는 곳. 그전도 그렇고 수직으로된 문화를 여러번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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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은행에서 20년동안 일을 하다 독일에서 석박사를 공부하였다. 그리고 우리와 너무나 다른 문화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금의 한국관료주의 문화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병폐라고 할 수있는 수직문화에 대해서 많은 사례를 들면서 이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지금의 일하는 곳. 그전도 그렇고 수직으로된 문화를 여러번 경험하였다.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시하고 정해지는 탁상공론, 쓸데 없이 많은 각종 문서.
분명 이런 부분의 문제가 많이 지적되는 바지만, 왜 고쳐지지 않을까?
일제에 의해 들어온 문화중 우리나라에 폐해를 주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기름기 많은 고기가 좋은 고기라는 인식, 강압적인 군문화, 그리고 수직적 관료주의 문화.

과거 임진왜란 직전 우리나라군사제도인 제승방략과 지금의 수직적 관료주의 문화는 다를게 없다고 보여진다.
과거 제승방략 제도가 성공했는가? 까딱 했으면 나라를 잃을 뻔한 군사제도였다. 역사는 흐르지만 지금도 이런 부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1998년에 집필 되었고 20년이 흘러서 출판사의 요청으로 다시금 저자가 정리를 했다고 하는데 세월이 흘러도 계속 되는
이 문화현상에 놀랐다고 한다. 기존의 잘못된 틀에 대한 반성과 비찬적 사고, 그리고 언제가 말뿐이고 변화하지 않는
우리사회의 구조. 고인 물은 섞는다고 한다. 누구 하나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현상. 위로 갈수록 편안하고 나태해지는 조직구조. 위로 갈수록 할일이 없어서 서핑이나 게임등으로 시간을 보낸다는 일선현장의 이야기..
1998의 그 모습이 지금도 이어지는 대한민국.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g**********n 2018.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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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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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미 이 책은 1998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무려 20여년이나 전에 출간된 책이니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재 읽는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의심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현재 공직사회에 대해서도 그대로 유효한 내용들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20여 년간 공직사회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의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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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첫 번째는 이미 이 책은 1998년에 출간된 책입니다무려 20여년이나 전에 출간된 책이니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재 읽는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의심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그렇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현재 공직사회에 대해서도 그대로 유효한 내용들이라 생각합니다어떻게 보면 20여 년간 공직사회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습니다그리고 이 책의 제일 앞머리에 나오는 저자의말을 읽어 보니 이 책은 4년 전인 2014년에 다시 일정부분 개정해서 다시 발간한 책입니다.

 

저자는 2014년에 세월호 참사를 겪는 와중에 출판사에서 16년 전 출간한 책을 다시 출판했으면 한다는 출판사의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그래서 다시 이 책을 꼼꼼하게 읽어 보았는데 예시된 사건만 오래되었을 뿐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내용에 저자 자신도 놀랐다고 합니다그래서 핵심 내용은 그대로 두고 사례를 수정하고 관료조직의 시스템개혁 부분을 보완해서 다시 출간한 것이라고 합니다이 책은 그 때로부터도 또 4년이 지났습니다그래도 여전히 이 책의 메시지는 유효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저자의 경력입니다저자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준공무원이라고 할 한국은행에서 20여 년간 일했습니다저자가 아직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던 당시에 이 책을 썼고 이 책이 출간된 1998년에 이 책을 읽은 당시 한국은행총재 전철환 총재가 저자에게 한은조직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맡겨서 3년 간 조직개혁 업무에 몰두했다고 합니다그렇지만 저자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저자도 한국은행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느낀 바로 조직은 몇 가지 제도를 바꾼다고 해서 변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구성원들의 정신적 토대가 바뀌었을 때 비로소 조직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즉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구성원들의 인간과 조직에 대한 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어야만 제대로 된 조직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는 세월호 같은 국가적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후속 조치들이 발표되지만 그때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사건이 형태를 달리해 되풀이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반복되는 원인을 '개인의 무능'이나 '국민성'이 아닌 관료조직의 '의사결정제도'에 두고 있습니다즉 시스템이 똑똑한 사람들을 무능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그 의사결정 메커니즘이 '품의제도'인데 이는 어떤 사안과 관련된 말단 사원이 최종결정자에게 올릴 품의서를 만들어 결재를 받는 제도라 어떤 의사결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최종결정자뿐만 아니라 결정에 참여한 모두에게 있게 됩니다마치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 사안을 결정하는 '민주적인 제도'처럼 보이지만 종국적으로 최종결정자에게 권한은 몰아주고 책임은 지우지 않는 제도일 뿐이라고 비판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관료사회에서는 지위가 올라갈수록 더 편하고더 많은 권력을 누리고더 많은 보수를 받고더 많은 아랫사람들을 거느리고책임은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진하고 승리하는 데 사활을 거는 것 승진 이데올로기가 관료사회를 지배한다고 주장합니다저자는 대안으로 조직구성원과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 의사결정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고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하는 제도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명확히 밝혀 주는 단위업무담당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최악의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한국의 관료들의 수많은 사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공직에 계시거나 공직을 준비하는 분들 특히 정책 결정권이 있는 고위 관료들이 많이 읽어야 할 책일 듯합니다.

k******g 2018.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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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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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한민국에서는 후진국 같은 문제가 반복해서 일어날까? 분명 소득도 엄청나게 올라갔고 이제는 나름의 체계도 갖춰져 있는 국가 인데, 예산낭비, 졸속행정, 관료주의로 인한 후진국형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 저자는 그 원인을 조직의 구성에서 찾는다. 서양의 조직구조와 달라 한국의 조직구조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어렵게 만들고책임규명을 하기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가장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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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한민국에서는 후진국 같은 문제가 반복해서 일어날까? 분명 소득도 엄청나게 

올라갔고 이제는 나름의 체계도 갖춰져 있는 국가 인데, 예산낭비, 졸속행정, 

관료주의로 인한 후진국형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 

저자는 그 원인을 조직의 구성에서 찾는다. 

서양의 조직구조와 달라 한국의 조직구조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어렵게 만들고

책임규명을 하기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본인 또한 인상깊게 읽은 부분이

일본에서 받아온 '품의제도' 로 인한 책임의 분산과 담당자의 도덕적 해이다.


품의제도는 조직의 수장이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고 실무자들은 수장이 하달한 업무를

해결해야 한다. 보통 보고서를 작성해서 처리하는데 문제는 이때 

하청에 재하청이 일어나듯이 수장이 그 아래 직원에게 업무를 지시하면

그 직원은 본인의 아래에게 하달...이것이 이어지면서 실무진까지 이어진다.


소위말하는 '관리자' 계층은 실무를 하지 않고 지시만 하고 결재만 하기 떄문에

막강한 권한에 비해 업무능력은 떨어진다.


여기에 보고사안이 중요할 경우 대체로 긴 결재선을 타게 되는데

 그 결재선중에 어느 한명이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보고문서는 반려당하고 

다시 작성해야 한다. 예를들어 내가 실무자 인데 과장을 만족시켜도

차장과 부장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다시 써야한다. 

결국 보고서는 가장 상위에 있는 사람이 만족할수 있을 만한 내용을 담게 된다.

어떤 튀는 생각이라던지 개인만의 창의를 내놓을수 없는 구조다.


더욱이 문서는 실무진, 말단 직원이 만들지만 의사결정 단계에서

다수의 관리자들이 결재를 하므로 문제가 발생했을때 

누구의 책임소재인지 결정하기 불문명 하다

(물론 결재권자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고유의 업무 담당을 지정하여 (해당 업무에 해박한) 그가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게 하는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에 대비하여 고위 직급, 소위 말하는 관리자도

문서를 작성하고 개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보고를 올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저 아래서부터 치고 올라와서 상사 의견에만 맞는 보고서를 작성할 일도 없고

업무에 대한 책임도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십년째 품의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똑똑한 사람들이 

정부와 조직을 이끌어 갈텐데 우리는 정말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지 

생각해본다 

s******i 2018.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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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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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동석씨는 똑같은 제목의 책을 1998년에 썻다. 20년이 지난 2014년 6월 같은 제목의 책이 다시 나오게 된다.두권의 책이 시대에 따라 나오게 된 이유는 바로 그 시대에 큰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1998년 이전에 일어난 IMF 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014년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이 두 가지 사고는 19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일어났으며,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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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동석씨는 똑같은 제목의 책을 1998년에 썻다. 20년이 지난 2014년 6월 같은 제목의 책이 다시 나오게 된다.두권의 책이 시대에 따라 나오게 된 이유는 바로 그 시대에 큰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1998년 이전에 일어난 IMF 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014년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이 두 가지 사고는 19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일어났으며,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재반복되어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저자는 대형 사고가 왜 반복적으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질문하고 있다. 시대적인 차이,20년간의 격차.많은 것이 달라졌고 ,대한민국인의 의식 수준도 마뀌고 있고, 선진국으로 나아갈 정도로 우리의 삶은 달라졌다. 하지만 큰 대형 재난 앞에선 우리는 항상 똑같이 앵무새 같은 말을 내밷고 있었다. 그 사건이 재발방지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과 앞으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거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은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 1995년 일어난 삼풍백화점이 2014년 비슷한 일이 일어남으로서똑같은 일이 다시 나타난다면 똑같이 그들은 아마추어처럼 문제를 해결할 거라는 점이다.우리가 안고 있는 불안과 걱정은 정부에 대한 비신뢰에서 비롯되었다.


능률과 실질은 컨텍스트(context)와 텍스트(text)의 문제입니다. 컨텍스트는 사라지고 텍스트만 남아 있어 그 텍스트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텍스트가 성립하는 바탕이나 근본, 즉 컨텍스트를 잃어버렸습니다. 텍스트는 보이는 것이고 컨텍스트는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컨텍스트와는 상관도 없이 오직 텍스트만을 경전화하여 거기에다 목을 매고 있는 셈입니다.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린 제도를 잘 지키는 사람이 그 목적을 잘 달성했다고 보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p49)



우리나라에는 지금 지식과 정보가 축적되지 않은 비전문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높은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말이지 한심하게 생각되는 것은 ,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현재의 직무와 미래의 직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통찰력이 없는 사람들이 국가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미루는 것은 신속한 의사결으로 인한 잘못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p94) 


품의에 의한 의사결정방식에서는 장관이 어떤 부하에게 업무지시를 내리면 업무지시를 받은 관료는 자신의 직속부하에게 동일한 업무지시를 내리고, 그 부하는 다시 자신의 부하에게 똑같은 과정을 밟아 맨 말단 공무원에게까지 업무지시가 전달됩니다. 맨 마지막에 업무지시를 전달받은 공무원은 그 업무지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검토하여 보고서나 실행문을 만들어 자신의 상관에게 '어찌 하오리까'하고 문의합니다. 문서를 최초에 만는는 행위를 기안(起案)이라 하며, 이 기안된 문서를 품의서(稟議書) 라고 합니다. (p198)


저자는 문제의 본질을 찾고 있었다. 20년간의 시간 차이를 두고 똑같은 사고가 일어났으며, 그들의 대처방식이나 대처방식은 똑같이 진행되어 있었다. 그건 그당시나 지금이나 똑같은 문제가 있었고, 저자는 그 원인을 일본이 물려준 품의 제도에 있다 말하고 있었다. 여기서 품의 제도란 위에서 아래로 내려 오는 기업이나 정부 시스템 안에 존재하는 관료들의 의사결정 구조이며, 그들이 왜 멍청한(?) 짓을 하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자칭 전문가라 부른 이들이 저지르는 아머추어식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구조는 바로 품의 제도가 가지고 있는 결점에 있다. 학창시절부터 O, X 와 객관식 위주의 단답형에 익숙한 이들이 관료가 되면서 저지르는 어리석은 행동들 , 관료 조직 안에서 밑으로 내려갈 수록 책임은 커지고,의사결정이 거의 없는 우리의 관료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어떤\사고가 터질 때 그 문제점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으며, 세월호, 삼품백화점과 같은 국가를 흔드는 대형 악재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정부와 청와대가 개입되는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문제를 키우는 구조적인 모순에 봉착하는 것이다. 즉 그것은 한 나라의 수장이 가지고 있는 무능력에 원인이 있는게 아니라 우리 사회 시스템이 안고 있는 문제라고 저자는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저자가 이렇게 세월호 참사와 삼풍백화점 붕괴의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독인 유학과정에서 마주한 독일의 사회 시스템에 있었다. 독일 대학생은 한국 대학생보다 무질서하고 제멋대로이지만, 정부와 관료조직은 그 반대이다. 즉 독일 정부와 관료조직은 제도적으로 잘 짜여져 있으며, 우리 정부와 관료 조직은 무질서 하다는 점, 제도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서 제도의 헛점을 악용할 여지를 만들지 않는 독일 사회는 대형 악재가 일어나지 않고, 우리나라는 잊을만 하면 똑같은 대형 악재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품의제도를 뒷받침하는 관료 조직 안에 보이는 결제 시스템과 고과 인사관리의 혁신이 필요하며, 제도적 헛점을 보완해 그들이 악용하고, 법망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우리 사회에 보이는 권위주의적 행태는 바로 일본이 물려준 품의제도에서 비롯되었으며,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이상 똑같은 사고들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끌어안고 살아가게 된다.

k*******2 2018.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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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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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든 혹은 타인들의 입을 빌어 그렇다고 말할는 이야기를듣는 이들이 똑똑한 사람들이고 보면 우리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는 똑똑함과 멍청함이라는 상반된 모습들이 덧씌워져 있는 세상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혼자만의 일이나 결정이라면 똑똑함을 넘어 가히 천재적 기질까지 보이는 이들이 왜혼자가 아닌 여러사람들과 모이게 되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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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든 혹은 타인들의 입을 빌어 그렇다고 말할는 이야기를
듣는 이들이 똑똑한 사람들이고 보면 우리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는 똑똑함과 멍청함
이라는 상반된 모습들이 덧씌워져 있는 세상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혼자만의 일이나 결정이라면 똑똑함을 넘어 가히 천재적 기질까지 보이는 이들이 왜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들과 모이게 되면 그렇게 의사결정이 어려운건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조직에는 사람들이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조직은 혼자만이 아닌 함께하는
소규모 사회이자 삶의 터전인데 그러한 현장에서의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은 그리
원활하거자 활발하지 않다는 점이 무엇을 뜻하는것인지, 또한 한국사회의 정부조직이나
관료사회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그들의 의사결정에 대한 모습들은 어린이들의 학교
토론수업이나 의사결정에 관한 수업보다 더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 "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은 지금껏 우리가 보아왔고 믿어 주었으나 그 결과는
참으로 신뢰를 무너트리고 사람들을 배반한 우리 정치사회의 최악의 의사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조직의 운영과 미래에 대해 담보할 수 없는가 하면 변화를 이끌어 내어야
할 주역으로 자리하게 하는 양태를 만드는 원인으로 생각하는 힘을 갖지 못하는 관료
시스템적 구조에 방점을 맞춰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미 1998년 발간되어 세월속에 묻혀 있던 책이지만 다시금 수정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독자들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아직도, 아니 변화를 외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행동했다지만 여전히 하나도 변화하지 않은 우리 사회 및 정부조직의 의사결정
행태는 더이상 방치 해서는 안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파악해 볼 때 이러한
연구를 하고 직접 현장에 적용해 보았던 사례를 다시금 우리의 현실에 끌어내 변화의
축으로 삼고자 하는 저자의 미더움이 눈에 보이는듯 선하게 느껴진다.


조직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선, 기존과는 새로운 제도의 정착, 사회의 근본적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방안으로의 길을 제시함에 있어
저자는 비판적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교육현실을 이해하고 너와 나만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중요하다는 삶의 의미를 깨우쳐 준다.
그런 의미를 통해 개선되고 변화는 우리 사회 모든 조직들의 의사결정의 명쾌한
모습을 볼 수 이는 나날들을 기대해 보았으면 좋겠다.

n********1 2018.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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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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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항상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이번 한 번만 믿어달라, 잘하겠다, 공약을 이행하고,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등의 표어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선이 되면 달라지는 그들의 이중성과 잣대, 그리고 자동적으로 생겨나는 권위의식과 특권과 특혜에 대한 당연함, 관료주의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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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항상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이번 한 번만 믿어달라, 잘하겠다, 공약을 이행하고,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등의 표어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선이 되면 달라지는 그들의 이중성과 잣대, 그리고 자동적으로 생겨나는 권위의식과 특권과 특혜에 대한 당연함, 관료주의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평가가 아닌, 현실에서 절대 다수가 느끼는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현실이자, 혐오입니다. 이 책은 한국사회의 치부라고 볼 수 있는 관료제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어떤 시스템을 안착시켜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이유, 개인의 영달이나 성공을 위한 절대적인 가치입니다. 하지만 인재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한 사회에 기여를 해야 하고, 옳은 방향으로 국가에 기여하는 기본적인 요건입니다. 물론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완장이 힘을 주며, 권력을 이용한 갑질과 당연함은 보편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는 정치인만의 문제가 아닌, 누구나 이런 달콤한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제도적으로 철저한 균형과 견제, 발전의 의미에서 보완책 마련이 중요합니다. 기존의 관료제나 조직의 문제를 알았다면, 개선해야지, 이를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정치조직과 정치인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정치권력을 넘어섰다고 평가받는 경제권력, 이들은 세습에 준하는 엄청난 특권을 누리며,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일부에서는 경제인들은 압박하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맞습니다.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수 있고, 모든 경제인이 그런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경영방식이나 관리법을 보더라도, 문제가 많은 조직입니다. 이처럼 똑똑할 수록, 많이 배울 수록, 더 큰 권력을 휘두르고, 자신들의 이권에 집착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계속해서 반복되는지, 이제는 돌아보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권력과 조직, 관료제의 문제점을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제점, 하지만 달라지지 않는 견고함, 그렇다면 달라지는 시대 만큼, 높아진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혁신과 개혁, 단순한 포장이 아닌, 실제로 구현되어야 하는 가치입니다. 나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같은 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현실, 권력과 경제력, 힘이 영원할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의 모순적인 태도, 이 책을 통해 한국사회의 민낯과 문제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조건 까는 것이 아닌, 현실적인 지적이라 더 크게 와닿을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m**********m 201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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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관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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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가 이토록 엉망진창이 된 것은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요소들이 얽혀 이루어 낸 결과입니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느 하나만의 원인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과 조직을 반성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가치관, 사회와 문화를 제도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통찰력, 나아가 올바른 가치관에 기초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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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가 이토록 엉망진창이 된 것은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요소들이 얽혀 이루어 낸 결과입니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느 하나만의 원인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과 조직을 반성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가치관, 사회와 문화를 제도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통찰력, 나아가 올바른 가치관에 기초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생각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생각하는 힘을 연마해야 어느 정도 치유의 실마리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최악의 의사결정이 왜 이렇게 반복될까?

 

저자 최동석은 독일 기센대학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서 20년간 일한 후, 2001년부터 지금까지 크고 작은 조직에서 경영자, 경영학자 그리고 경영컨설턴트로 일해 오고 있다. 2006년부터 서강대학교 MBA 과정에서 리더십개발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인간과 조직에 관한 철학적·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관리, 역량관리, 조직시스템설계, 리더십개발, 교육훈련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공저),  <다시 쓰는 경영학>이 있으며, 역서로는 <인재전쟁>, <셈코 스토리>, <성공적인 팀의 5가지 조건>등이 있다.

 

우리나라 관료 사회에는 일제시대부터 내려 온 군국주의적 조직문화가 아직도 남아 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 상명하복의 규율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문화를 바로잡으려면 관료 조직의 시스템적 개혁이 필요하고,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을 이 책에 담았다.

 

세월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는 데도 불구하고 관료사회의 의사결정 시스템은 전혀 변하지 않는 소위 '철밥통'이다. 즉 고위직에 오를수록 권한과 권력이 많아지지만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인간과 조직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무엇이 조직을 병들게 하는가?', 이렇게 총2부로 구성된 이 책은 관료사회의 문제점을 짚어내면서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관료 사회의 구성원들은 각자 자신의 고유한 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직무의 사유화'라는 말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판단과 주체적인 업무 수행 권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셈이다. 둘째, '국민에 의한 평가 방식 도입'이다. 공공서비스를 제공받는 주체는 국민이므로 공무원 조직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만족도 증대로 귀결되어야 함에도 공무원들의 인사고과는 윗사람의 평가로 이루어지기에 소위 '눈치 보기' 문화가 개선되기 어렵다는 현실적 애로점을 내세운다. 셋째, '선발의 객관화'다. 즉 내부 승진을 줄이고, 똑똑한 인물을 공개적으로 기용해야만 조직에 미래가 있다는 설명이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보듬는 게 민주주의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달려간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들의 행태를 살펴보라. 그들은 비서진을 데리고 현장에 도착해서 한결같이 뭔가를 보여 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사진을 찍어서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 주려고 한다. 심지어 동영상이나 사진을 위해 연출하거나 조작하기도 한다. 보여 주어야 한다는 자본주의 이념에 깊이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이념을 생활화하는 정치인이나 공직자라면 유가족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듣는 행위는 타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 갖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타인의 아픔에 깊이 공감할 때 비로소 들을 수 있다. 공감이 없으면 보여주기 식의 들리는 척만 할 뿐이지 절대로 들리지 않는다. 

 

 

구호성 처방만 난무한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공감의 리더십을 기르자, 소통 능력을 기르자, 허리띠를 졸라매고 스펙을 쌓자, 창의성을 길러야 한다, 인성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등 다양한 구호성 처방만이 팽배해 있다. 물론 이런 접근 방식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대증對症요법일 뿐 근원적 치유책이 될 수 없다. 더구나 이러한 구호성 대증요법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개의 경우 우리 사회의 지도층 인사라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런데, 이런 인사들이 그동안 잘못된 제도적 장치에 의해 사회적 혜택을 톡톡히 보아 왔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한다.

 

이들의 주장은 선동적이어서 매우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일시적 붐을 형성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시 잘못된 제도, 즉 사회적 정의에 반히는 제도의 반사적 이익을 향유하게 되는 것이다.

 

 

품의제도, 오히려 의사결정을 방해한다

해난사고 발생 시 해경이 긴급한 구조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의사결정이란 본시 문제해결을 위한 결단을 말한다. 의사결정이란 현 상태에서 떼어내어 다른 상태로 만들려는 개인의 인격적 의지형성을 의미한다. 의지형성意志形成은 본능이 아닌 인격을 갖춘 인격체에게만 가능하며, 비인격적 존재는 의지형성이 불가능하다. 결단은 인간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이 의사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조직은 인간의 의사결정을 위한 보조적 수단에 불과하다. 그러나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인격체가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비인격체인 조직이 결정하는 것처럼 의제擬制되어 있다. 어떤 개인이 그 의사결정에 대하여 책임지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조직 전체가 책임지도록 의사결정체계를 만들어 놓았다. 이것이 바로 품의제도이며 총체적 부패를 감싸고 있는 핵심적 체계의 하나이다.

 

소위 관피아 문제를 비롯해 보고서 위주 문화, 의전 중시 문화 등이 행정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러한 지적 중에 공무원 조직의 의사결정시스템이 근본적인 문제점이라는 주장이 있다. 품의에 의한 의사결정방식에서는 장관이 어떤 부하에게 업무지시를 내리면 업무지시를 받은 관료는 자신의 직속부하에게 동일한 업무지시를 내리고, 그 부하는 다시 자신의 부하에게 동일한 과정으로 맨 말단 공무원에게로 업무지시가 전달된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면 이해가 쉬울것이다. 

 

 

 

인재 선발의 공정화 및 객관화

인재 선발의 공정화 및 객관화야말로 조직의 사회적 효과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여기서의 객관화라는 용어는 인사고과를 점수화하라는 말이 아니다. 객관화란 누가 봐도 그 사람이 그 자리의 적임자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한 직장에서 몇 년을 같이 일해 보면, 그 사람의 실력, 인격, 가치관을 훤히 알게 된다. 바로 그런 주관적 판단들이 모여 서로 합의를 이룸으로써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게 된다.

 

 

시스템의 전면적 개혁이 요구된다

 

관료들에게 자신들이 섬겨야 할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오직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 줄 우두머리에게만 잘 보이면 되기 때문이다. 일반 직장사회에서도 권한이 전혀 분산되지 않은 채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도록 제도화돼 있기 때문에, 오로지 승리와 승진의 이데올로기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을 뿐이다.


불법적으로라도 일단 올라서고 보자는 생각이 팽배할 수밖에 없다. 이런 사회에서 관료들이 오로지 위만 쳐다보며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부정직하고 불합리한 사람은 이익을 보지만, 정직한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사회가 된 것이다. 더욱 높은 윤리와 도덕, 청렴성,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공복이 강조되는 관료 사회로의 변화가 시급하다.

5****0 2018.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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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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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가끔 뉴스를 보면 왜 어려운 시험까지 통과한 똑똑한 사람들이 저런 멍청한 짓을 하는 것일까~ 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의 행동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저자는 이 똑똑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하는지 왜 유독 대한민국의 관료들이 그런거인지 그 이유를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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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가끔 뉴스를 보면 왜 어려운 시험까지 통과한 똑똑한 사람들이 저런 멍청한 짓을 하는 것일까~ 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의 행동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이 똑똑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하는지 왜 유독 대한민국의 관료들이 그런거인지 그 이유를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개개인은 절대로 멍청하지 않지만 그들이 속한 조직에서 그들은 멍청해질 수밖에 없는 체제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 나라에서 유난히 똑똑하다는 것, 즉 남들보다 잘났다는 것은 선망보다는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되고 결국은 모난 돌로 조직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일 것이다

이 책에서 예로 든 세월호 사건은 알면 알수록 어이없는 일 투성이다

그 당시 해경 중 정신이 제대로 박힌 간부급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그 아이들은 그렇게 되지도 않는 민간업체의 수익을 위한 시신이 아닌 살아있는 아이들로 구해졌을 것이라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그뿐만이 아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찾은 고위공직자들의 어이없는 행동들은 그들이 정말 사람인가 싶은 정도로 말문이 막힌다

"라면에 계란을 넣은 것도 아닌데~" 라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이야기는 정말 미친~ 이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건 멍청한 짓이 아니라 미친 짓이라 말해야 할 거 같다

저자가 미술관에서 봤다는 개념 없는 젊은 부부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 길가의 돌보다 더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 역시도 우리 사회에 대한 저자의 어두운 예상에 동의한다


벌금을 과태료로 바꾼 것 또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 나쁜 결정 중 하나라는 저의 의견이 옳은 거 같다

잘못된 가치관으로 형성된 부패한 사회에서 과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것이며 그 추세에 적당히 맞춰서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일까 생각하게 한다

우리 사회의 조직들은 이제 조직 자체가 목적이 되어 인간을 수단으로 파악하고 있으니, 조직의 목적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기본적인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


"사정은 이해하지만 규정 때문에 안됩니다"  아마 대한민국의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편하게 내뱉는 핑계이자 이유가 아닐까~

문득 지금 이 땅을 밟고 사는 힘없는 사람들은 도대체 생전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나라에 태어나서 고통받으며 살고 있을까~ ㅠ,ㅠ

하는 서글프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몇 가지 제도적 장치들을 말하지만 과연 이런 것들을 그들이 받아들이려 할까 하는 의구심이 먼저 들었다

지금 힘을 가진 그들에게 굳이 이런 제도적 장치들은 그저 번거로운 것들이라 생각된다


일본식 품의제도는 대한민국에서는 책임과 권한을 얼버무리는 수단으로 변질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 성공했던 방식과 경험이 현재와 미래에도 그대로 통하리라 생각하는 인간은 경험의 노예라는 것도 비합리적 결정을 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과거의 성공으로부터 얻은 기득권을 얻어 지금 권력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 기득권을 포기할 수없기 때문이라는 정의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권위주의 사회에서 발생하는 체제장애 중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장애로 인해 이 나라는 많은 재난을 겪었지만 여전히 그대로이다

병든 조직 문화가 인격장애, 구조장애,  체제장애를 일으키며 악순환을 하고 있는 것이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인 거 같다

위로 올라갈수록 권한은 커지고 책임은 줄어든다는 말에 처음엔 의아했지만 이 의아함이 통용되는 사회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은 누구나 수긍할 것이다

품의 제도에 대한 정의와 비판도 잘 알 수 있었다


스티븐 호킹이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면~ 하는 저자의 예상에 문득 그가 이런 분위기의 사회에서 위대한 과학자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생활이나 할 수 있었을까~ 그가 영국에서 태어난 것은 그 개인으로서도, 인류 전체로서도 정말 다행인 일인 셈이다

책의 마지막에 실린 설봉호의 이야기는 세월호와는 너무나 반대적이라 더욱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거 같다

그 당시 윗분들의 멍청한 짓거리만 아니었다면 세월호 승객들도 이 설봉호의 승객들처럼 모두 구조되어 오늘의 무더위를 함께 걱정하며 이 여름날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먹먹해져 온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2 2018.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