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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부터 1945년 까지 이어진 일제강점기는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35년의 세월이 지나며 사람들은 두 개의 층으로 나뉘었다. 제대로 된 살림은 아니어도 애국심을 가진 삶과 부자여도 일본을 섬기는 삶. 비록 많은 이들이 전자를 선택했어도 후자를 선택한 사람들의 권력에 짓눌렸다. 이 시대에 살았던 채만식은 이러한 고통을 느기면서 살았다. 그래서 많은 소설에서 일제를 풍자하는데, 박 선생님도 똑같은 상황이다. 이야기의 풍자 대상인 박 선생님은 부유한 삶을 즐기며 일제에 복종하였다. 자기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도 일제의 위대함을 반복해 말했다. 하지만 박 선생님은 과연 일본을 존경했던 것일까? 일본이 제 2차 대전에서 패하고 미국이 우리나라를 돕자, 가치관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 만약 일본을 진심으로 우러러 보았다면 오히려 미국에 대해 반항하거나 미국의 정치를 꺼렸을 것이다. 딱 이리저리 움직이는 박쥐 같았다. 뼘박쥐 박 선생님은 일본이 아닌 일본이 가진 권력을 존경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서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는다” 라는 말이 있다. 옳고 그름에 상관 없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아무한테나 아첨한다는 뜻이다. 이 속담 처럼 박 선생님은 때에 따라 권위가 더 높은 나라를 존경하고 있다.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생각이 짧은 캐릭터 같다. ‘이상한 선생님’에서 풍자의 대상이 된 박 선생님과 같은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이들이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을 알게 되며, 원래보다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 길이 우리 모두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만나는 지름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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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들도 쉽게 읽을만한 고전이 나온것 같다. 초등. 중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들도 빠짐없이 서울대 출신 선생님 두 분이 직접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을 고려하고 논술 대비에 도움이 될만한 작품들을 골라 [문학의 탐정] 한국 문학 24권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18권 이상한 선생님편은 채만식님의 글 <이상한 선생님>, <쥐들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러 나섰다>,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를 비롯해 김남천님의 <정거장> 김동규님의 <이쪽 저쪽>, 이중완님의 <곡예단의 사나이>의 6작품이 실려 있다.
가볍고 작은 사이즈라 쉽게 손이가는 책이지만 오래 읽히는 명작이니 만큼 하드커버로 소장까지 배려해준듯하다.
옛날 어휘, 어려운 어휘는 쉽게 풀어써서 작품 이해를 쉽게 해준다.
작품 이해하기를 보면 수업에서 고전을 배우듯이 선생님께 질문하고 선생님이 대답하는 느낌이든다. 어떤 관점으로 작품을 봐야하는지 tip을 알려주는것인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단점이 있다 하겠다. 우선은 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논술력을 키울수 있겠지만 스스로 이런 부분을 찾아가며 맛을 깨닫는 고전에서 뭔가 정답을 보여주는것 같아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제한하는 느낌도 든다. 고전의 맛이란 자신의 것으로 무언가를 표현해 낼 줄 아는 무언가를 느끼는게 아닐까 하는데 아쉬움이 있는 것이다.
간략한 줄거리 요약까지 해주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줄거리를 요약하는 방법과 주요내용을 찾는 것을 예로 보여줄 수도 있으나 이 역시~~~ 아이의 몫이였다면... 더 좋았을꺼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초등 저학년들도 부담없이 고전을 접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작품 특히 초등, 중등 교과에 수록된 모든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것이 매력이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