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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이 얼마나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며 살아왔고, 살아오고 있는지 절실히 느끼게 해준 책이다. 솔직히 읽으면서 술술 읽혀지지는 않았다. 어려웠기때문에.. 여성이 코르셋으로 인해 얼마나 건강에 위협을 받는 지는 이해하지않아도 알수있었지만말이다. " 우리 문화는 여자 몸의 어떤 구석도 가만히 남겨두는 법이 없다. 신체의 어떤 특징과 돌출 부위도 개선할 기술이 있으며, 당연히 고통도 뒤따른다. 머리는 염색하고 헤어스프레이를 바르고 매직과 파마를하며, 눈썹을 뽑고 그리고 염색하고, 눈은 아이라인을 그리고 마스카라를 바르고 섀도를 칠하며, 속눈썹을 뷰러로 찝거나 가짜 속눈썹을 붙히기도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자의 얼굴과 신체 모든 구석구석이 개선하고 수정할 대상이 되는 것이다. " - 70P " 여자를 시행하고 남자들이 그렇게 좋아죽는 미용 관습이란 정치적 피지배 계층의 행위다. 남성 지배 아래의 사도마조히즘적 로맨스에서 성관계는 여자의 복종과 남자의 지배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여기서 누군가는 여자 역할을 해야만 한다. " - 99P 페미니즘을 알고 나서부터는 솔직히 많이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모든 부분에서 스스로를 검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변하려고했고 변하고싶었다. 페미니즘은 정신병이 아니고, 선동도 아니며, 틀린게아니기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같은 피해자들에게 상처도 많이받았고 여러가지로 힘들었지만 나는 계속 배우고 싶고 변하고 싶다. 물론 나는 완벽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세상에 '완벽한'페미니스트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분야에서는 '모순'은 존재할수밖에없다. 나에게도 모순이있는건 당연하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모르던 때로 돌아가는건 불가능하다. 나의 인생을 망치러온 나의 구원자라는 표현이 딱 맞다. 나는 모든 여자들이 조금 더 자유로워졌으면 좋겠고, 자신을 천천히 갉아먹는 코르셋에게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
| 평소에 정말 불편하고 기괴하게 다가왔던 미용관습에 대해 속시원하고 요점만 콕콕 찝어 말해줘서 너무 이해도 쉽습니다. 그리고 남성중심사회에 대해 반항을 불러올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나. 지배자와 피지배자와 자신을 구별하기 위해 피지배자에게 불필요한 미용관습을 세뇌한 결과가 지금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