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꾼도 무식한 놈만 모였나 봅니다. 예수꾼들 기도할 때에 하느님 아버지시여! 나의 죄를 구하소서. 아맹. 하지않소? 그러나 아맹이란 무엇이요. 맹자 같은 만고의 웅변가더러 버버리라고 아맹(我孟)이라 하니 그런 무식한 말이 아 어디있단 말이오? 나를 나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할 지경이면 아면(我免) 이라고 해야 옳지 않습니까."(p55) |
|
분홍빛 배경과 개구리 그림으로 구성된 표지가 인상적이다. 이 책의 편집/구성은 '작가 소개, 작품의 배경지식(시대적 배경과 상황), 줄거리, 문학적 분석, 감상 포인트' 등의 설명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 각 작품의 본문이 나오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각 작품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핵심정리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개인적으로도 개괄적인 설명을 읽고나서 본문을 읽으니 작품을 감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본서에는 염상섭의 주요작품 중 [표본실의 청개구리], [두 파산], [임종] - 총 3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에서 '나'라는 주인공은 어느날 청개구리를 해부하는 모습을 보던 과거를 기억하게 된다. 남포에서 김창억을 만나며 그를 개구리 해부하듯이 바라보며 그를 관찰하고 생각하며 느끼는 '나'의 고뇌와 절망을 표현하고 있다. [두 파산]에서는 8.15 해방 직후 국가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을 배경으로, 정례 모친과 옥임을 중심으로 하여 물질적 파산과 정신적 파산을 대비적으로 보여준다. [임종]에서는 죽음을 앞둔 사람의 복잡한 심경과 현생에 대한 미련 내지는 집착, 그리고 타인의 죽음을 바라보며 그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본성을 표현하고 있다. 세 작품 모두 분위기가 무겁고 어둡다. 각 시기의 암울하고 혼란스러운 현실과 분위기를 반영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작품 속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있는 그대로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염상섭 작가의 묘사력의 영향이 크다. 세 작품 모두 세밀하고 생동감 있는 묘사가 뛰어나서 읽는내내 머릿속에 동영상이 재생되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였다. 작은 판형에 160 페이지의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그 안에 염상섭 작가 주요작품의 핵심은 모두 담겨있다. 수능&논술 대비에도 도움이 되고, 꼭 시험 대비를 위한 독서가 아니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읽으며 문학소양을 함양하는 데 유익하다. 3.1운동 직후(표본실의 청개구리)와 8.15 광복 직후(두 파산)의 혼란하고 암울한 당시의 시대가 궁금하다면, 현실 반영의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는 리얼리즘 문학과 개성 넘치는 자연주의 문학을 제대로 접해보고 싶다면, 본 도서를 추천한다. |
|
본 서평은 문화충전 200% 서평이벤트에서 당첨되고 출판사 넥셔스 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책소개&저자소개 오늘의 책은 표본실의 청개구리 외라는 작품집입니다. 오늘의 작가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선으로 자연주의적 인생관을 사실주의적 방법으로 표현하신 염상섭입니다. 감상 책의 표지는 마음에 듭니다. 오늘의 책의 경우에는 한국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염상섭님의 책을 보게 되어 영광입니다. 작품은 3개가 있고 각각의 해석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3,1운동이후 지식인들이 느꼈던 좌절감과 무력감을 김창억이라는 식인이 괴상하게 변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수능이라는 불리는 시험에 출제될 수 있다라는 느낌과 교과서 같은 곳에 실리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작품인 두 파산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광복 직후의 혼란한 시기를 배경으로 염상섭님의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물질적으로 파산한 정례 모친과 정신적으로 파산한 김옥임을 보여주면서 물질 만능주의라는 문제에 대해 비판을 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크게 와닿었던 이유 중 하나가 제가 저소득층으로 분류가 됩니다. 저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저의 공감을 크게 이끌었던 작품이라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이자 세번째로는 임종입니다.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사람들이 가진 이기심과 속물성을 진지적인 시점에서 묘사했습니다. 이 부분도 첫번째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고 수능에 출제하기가 애매모호하다라는 점을 그렇게 없었습니다. 내용도 마음에 듭니다. 평점 및 추천대상? 이번 책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를 추천하는 대상은 예비 수험생 한국 자연주의 문학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맹신자제 -본 서평은 문화충전 200% 서평이벤트에서 당첨되고 출판사 넥셔스 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