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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 글 그림
손으로 직접 그린 느낌이 확연히 느껴지는 책이에요. 부담없고 친숙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옥상에서 귀여운 아이가 안테나를 들고 있어요. 뭘 할려고 안테나를 들고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것처럼 색감이 어둡고 짙은 느낌이 들어요. 아이는 동그란 접시와 실로 안테나를 만들어요. 안테나를 높이 들고 창문, 문앞, 옥상 등에서 "띠띠띠띠띠띠" 라며 누군가를 부르죠. 누구를 애타게 기다리는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엄마를 찾았어요. "엄마!" 라고 뛰어가서 안기는 아이... 생각만 해도 감동이에요. 이 장면에서 "엄마~~~"라고 부르며 손을 벌리는 딸아이를 보고 안안아줄 수 없죠. 딸이랑 서로의 마음을 전해 받았어요.^^ 엄마를 기다리며 떼 쓰지도 않고 의연하게 기다리는데요. 안테나를 만들어 엄마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그 이면에 외로움이 옆보이는 작품이었어요. 책은 그림도 글밥도 아주 간결해요. 설명이 필요 없이 한문장에 다 함축되어 있어서 긴 문장이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책을 읽고 난 후, 딸이 "띠띠띠띠"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는지 장난감 가지고 놀때도 손을 들며 무엇을 찾는건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하루 종일 "띠띠띠띠"라고 말하고 다니더라구요ㅋㅋ... 아이가 귀엽죠?^^
책 뒤 표지에요. 엄마와 손 잡고 아이가 가는 모습인데요. 아이가 얼마나 안정적이고 포근한 마음일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련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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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이라서 항상 마음에 걸리는 것이 아이가 원하는만큼 원하는 시간에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도 점점 더 자라면서 엄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것 같고 직장에 안나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 아이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항상 든다. 할머니가 손녀를 귀여워해주시고 잘 봐주시고 계시지만 그래도 엄마는 엄마인지 나를 찾는다. 그래서인지 같이 온종일 있는 날도 눈앞에서 내가 사라지면 엄마를 외치고, 대답을 빨리 해주지 않으면 울먹울먹할 때가 종종 있어 여간 걱정스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직장에서 돌아오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아이가 생활을 하고 있을지 <안테나>라는 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다. 우선 이 그림책을 보는 엄마로서의 나의 마음은 편치가 않다. 이 책의 주인공이 우리 딸 아이처럼 느껴져서 안쓰러운 마음이 절로 든다. 접시를 찾아 실로 묶고 '띠띠띠띠~ 띠띠띠띠~'를 열심히 외치며 신호를 보내는 아이. 아이의 눈에는 안테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마도 접시였던 모양이다. 이 신호를 듣고 찾아오는 멍멍이, 잠자리, 참새,,,에게 '널 부른 게 아니야', '너도 아니야'라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간결한 그림들과 간결한 글들... 그 속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마음... 위의 사진은 책 표지와 책의 맨 뒷면인데 내용 전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그림이 눈에 띈다. 안테나 소리를 듣고 엄마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있는 책이다. 우리 딸에게 읽어주었는데 맨 끝에 "누가 올까?"했더니 바로 '엄마'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딸의 마음도 그랬던 모양인지.. -_-;; 그래도 중간에 '띠띠띠' 소리를 듣고 동물들이 달려오는 장면에서 갑자기 외계인의 출현으로 아이가 이건 뭐냐고 물으며 한참을 같이 웃었다. 외계인을 본 적 없는 우리 막내딸에겐 그 모습이 낯설면서도 웃기기만 한 모양이였다. 아무튼 접시로 만든 안테나를 들고 길거리까지 찾아나서는 아이의 모습에서 역시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인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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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예요. 제목부터 ㅎㅎ 안테나?? 뭐지? 전 느낌이 딱~왔답니다.ㅎㅎ
동화에 나오는 아이는 접시를 찾는다^^* 실도 찾고~ 그래서 안테나를 만든다~왜??ㅎㅎ
아이는 창문에서 띠띠띠띠~~~~~~~~~~~~ 안테나 처럼 흉내를 내요. 어디로 신호를 보내고 있는걸까요~~~!!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신호를 보내면 잠자리도 오고 다른 동물들이 친구하자는줄 알고 온답니다. 하지만 널 기다린게 아냐~~~~라며~ 다시 신호를 보냅니다.
아이가 밖으로 나와서 또 신호를 보냅니다. 찾던 사람이 있나 봅니다~ 그건 바로~~!!!
엄마 이지요~~!!^^ 어렸을때 할머니댁에 맡기고 일을 하던 기억이 떠올라서 아이에게 읽어주며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지금은 벌써 커서 6살이 되어 혼자 책도 잘 읽는 딸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안테나 책을 무척이나 좋아해요~ 글밥도 적고 예담이에게 딱 맞는 동화인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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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기도 했었고 지금은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얼마나 엄마를 생각하고 그리워할지 새삼 느껴요.
엄마에게 빨리 오라는 텔레파시를 전하기 위해서 만든 아이만의 안테나 띠띠띠띠 띠띠띠띠 엄마에게 빨리 오라고 신호를 보내지만 엉뚱하게도 다른 이들이 찾아와요.
처음에 창문에서 신호를 보내다가 엄마에게 더 정확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밖으로 나와 옥상까지 올라오는 아이 마침내 거리에 나와서까지 신호를 보내다 멀리서 오는 엄마를 보고 드디어 환하게 웃어요. 엄마를 기다리는 간절함이 그림의 상황과 간결한 문장으로 아주 잘 나타나 있어요. 그리고 두 팔 벌이고 엄마에게 달려가 안깁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면 항상 안테나의 아이처럼 두 팔을 벌리고 "엄마"하고 뛰어나오는 아이들 활짝 벌인 두 팔 때문에 아이들을 꼭 안아준 다음 겉옷을 입히고 신발 신겨서 데리고 나와요. 혹시라도 평상시보다 조금 늦게 데리러 가면 어김없이 "엄마,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얼마나 기다렸는데" 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절실히 표현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린이집 초인종이 울릴 때마다 '우리 엄마일까?' 기다리고 누구 엄마가 데리러 왔는지 확인하고 날이 어두워지면 '왜 안 오지?' 하며 애타게 기다렸겠지요. 자신들을 마음을 잘 전달하는 책이라 공감이 가는지 열심히 읽어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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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림 출판사의 신간 <안테나>를 만나보았어요.
동그란 접시와 실로 안테나를 만드는 아이. 하늘을 향해 높이 들고 띠띠띠띠 띠띠띠띠~ 신호를 보냅니다. 안테나 소리를 듣고 누가 올까요?
멍멍! 강아지, 맴맴! 잠자리도, 짹짹! 새도, 옆집 친구도, 우주인도 아니에요. 아이가 그토록 기다리는 사람은 엄마랍니다.
안테나를 만들어 신호를 보내면 엄마가 찾아올 꺼라는 아이의 생각이 기발하면서도 코 끝이 찡합니다. 무표정하던 아이가 비로소 엄마를 만나서 환한 웃음을 찾는다는 설정이 공감이 가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사실 저는 맞벌이 부부가 아님에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24시간 아이랑 같이 있다보니 육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여서 전 일찌감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아침마다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우는 아이를 보면서 이기적인 제가 미워지곤 했어요. 1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에야 "다녀오겠습니다."를 외치며 등원하는데 어린이집 버스에서 내릴 때면 엄마를 1초라도 빨리 만나고 싶어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마음이 짠해요.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간절한 마음이 우리 아이의 마음과 너무나 닮은 거 같아 책을 읽으면서 가슴 한 구석이 아팠답니다. 하루종일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아이의 순수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은 책. 그림도 글도 간결한 책이지만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네요. 그림책이지만 아이보다도 엄마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