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5%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6.0
  • 40대 1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초 패러독스
"마초 패러독스" 내용보기
폭력범죄의 궁극적인 책임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들에게 있다. 달리 말하면, 가정폭력과 성폭력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폭력을 겪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남자가 폭력을 행사하거나 용인하기 때문이다. 미묘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이런 구별은 우리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깊이 암시한다. (p167) 잭슨 카츠는 미국인이다.성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
"마초 패러독스" 내용보기

폭력범죄의 궁극적인 책임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들에게 있다. 달리 말하면, 가정폭력과 성폭력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폭력을 겪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남자가 폭력을 행사하거나 용인하기 때문이다. 미묘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이런 구별은 우리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깊이 암시한다. (p167) 


잭슨 카츠는 미국인이다.성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영화감독, 교육가, 작가, 문화 비평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주 내용은 성폭력이나, 강간, 폭행과 같은 여성 범죄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미국의 사회적 배경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미국 중심적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흑인과 백인, 유색인종이 등장하며, 미국 사회가 서로 다른 인종들에게 보여주는 차별과 편견, 그 안에 숨어있는 남성적인 폭력과 폭행에 무감각한 사회의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는 바로 우리들의 사회의 모습과 흡사하며, 여성 범죄에 대한 문제 인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폭력 범죄의 궁극적인 책임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에게 있다고 말한다. 이 상식적인 이야기가 먹혀들지 않는 건 여성을 향한 범죄이다. 우리 사회에서 남성에 의해 행해지는 여성 범죄들은 여성의 잘못으로 인해 행해지는 범죄가 많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여성의 행실이나 태도로 인해 남성들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한다. 그건 남성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합리화 하고, 대수롭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 대목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선 모 국회의원이 보여준 행동이 생각난다.) .하지만, 똑같은 범죄에 대해 여성과 남성을 바꿔 놓으면 상황이 달라진다. 가해자에 대한 질타와 공격이 그대로 노출되고, 가해자의 행동에 대한 처벌을 요구한다. 삐뚤어진 사회의 모습은 바로 우리 사회 안에 감춰진 언어와 문화로 인해 만들어진 잘못된 행동 패턴으로 야기되는 것이다.


책에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가 등장한다. 그 단어는 '페미나치 ( feminazi )'이며, 패미니스트를 폄화하는 단어이다. 페미니스트 운동에 대해 미국 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페미나치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으며, 그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우리에게 존재한다. 우리 사회에도 페미나치와 비슷한 단어가 있으며,'메X'이라는 용어는 바로 미국의 페미나치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성을 향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인 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두 사람,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 감춰진 '남자다움','여자다움'이 여성 폭력을 부채질 하는 이유가 되고 있으며,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고 두려움에 떨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남성의 생활패턴과 여성의 생활패턴이 달라지고, 단체 생활에서 강요되는 많은 문제들, 감춰진 언어적인 폭력은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모습이다.


저자는 에미넴 신드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에미넴의 가사는 지극히 여성 혐오적인 가사가 많다고 말한다. 에미넴의 노래가 인기가 있고 상업적일수록 여성의 상처는 깊어지고, 남성은 자신의 여성을 향한 폭력에 대해 무감각해지게 된다. 이런 모습들은 에미넴 뿐 아니라 매스 미디어 안에 보여지는 수많은 장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폭력적인 장면을 즐기고 있으며, 여성을 향한 언어적인 폭력을 정당화 한다. 매스미디어는 지극히 남성중심적이며, 여성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것이 우리 사회의 감춰진 불편한 진실이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미디어의 현재 모습이다. 미국의 경우 같은 범죄에 대해 흑인과 유색인종이 범죄를 저지를 때와 백인이 범죄를 저지를 때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흑인이 저지르는 범죄는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내보낸다. 코비 브라이언트,OJ 심슨,마이클 타이슨처럼 그들의 범죄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기억하는 건, 그들의 범죄가 잔인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흑인이고, 그것을 미디어가 계속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백인이 저지르는 범죄는 상당히 관대한 편이며,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경우가 많다.


여성을 향한 범죄는 대부분 지극히 정상적인 남성에게서 일어나고 있다. 후천적이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회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습득하게 된다. 여성 범죄를 낮추려면 범죄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 잠재적인 범죄자가 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여성을 향한 범죄에 대해 정확인 인식과 개선이 필요하고, 성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갖춰져야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여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잡히게 되고,여성을 향한 범죄도 줄어들게 된다.

k*******2 2017.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성의 잘못은 누구의 잘못이란 말인가 "마초 패러독스"
"여성의 잘못은 누구의 잘못이란 말인가 "마초 패러독스"" 내용보기
"마초 패러독스"  요즘 뉴스나 책을 보면 여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음이실감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비단 일반인들뿐만이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이며 얼마전 뉴스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데이트 폭력에 대한 화면을보며 놀랐던 시간들과 마주하기도 했다.사랑하는 사람에게 때로는 여성이라는 약함을 이용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그들에 모습에서 과연
"여성의 잘못은 누구의 잘못이란 말인가 "마초 패러독스"" 내용보기

"마초 패러독스"

 

 

요즘 뉴스나 책을 보면 여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음이

실감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비단 일반인들뿐만이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이며 얼마전 뉴스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데이트 폭력에 대한 화면을

보며 놀랐던 시간들과 마주하기도 했다.사랑하는 사람에게 때로는 여성이라는

약함을 이용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그들에 모습에서 과연 이런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갈까...나는 그렇다.폭력을 행사하는

남자와 살아갈수 있을까..데이트를 하고 사랑한다는 말에 넘어가 반복적인

폭력에 노출되어서 위험에 이를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사랑한다면 어떻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사랑이라는

굴레속에서 상처만을 남길수 있을까 ...이해안되는 그런 행동들과 마주할때마다

내가 이상한건지...그들을 이해못하는 나에게 잘못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었다..이책은 성폭력 예방 활동가이자 교육자로 알려진 잭슨 카츠가

우리가 이런 현실들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바로 이순간 여성폭력과

성차별을 부추기고 당연시 여기는 왜곡되고 문란한 남성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한 글들을 책으로 묶었다고 한다..

세상이 변하고 첨단시대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여성에 대한 생각하는 폭력에

대한 생각들이 왜곡되고 줄어들지 않는 시간들속에 그 근본적인 문제들속에는

폭력적인 남성을 부추기고 잘못을 인정하길 두려워하는 남성다움이라는 빗나간

상식으로 문제를 들추지않고 그저 숨기기 급급하며 일부 도움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도움을 제시하고 근본적인 문제들과 마주하는 시간들을 이책은 말하려한다..

우리가 알아야만했고 거기에 다가서야함을 알고는 있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두려워했던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그 문제점에 사실과 이해관계를 말해주어야함을

이유로 들고 있다.몰랐던 사실에 대한 한발자국 다가서는 힘을 책은  과연

우리에게 무어라 말해주는걸까..저자는 이책이 남성 문화를 비판하고 그들이

잘못되었다고만 말하는것이 아니라 좀더 깊이 그들에 행동들에 대해 말해보고

더 나아가 잘못된 사회 문화도 집어나가는 일..그것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거이다..

 

 

 

 

남성들은 강하다..사람은 본디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에 대한 군림정신이 강하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예전 아주 오래전부터 남성들이 지배하는 세상이기에

이런 문제들에 더 노출되어 있는지도 모른다..남성들은 자신들이 여성들에게

늘 폭력과 공포를 일상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잘 알지 못한다.사실 자신이 화가 

나면 화를 분출해야만하고 그 화를 못이겨 폭력을 행사하는지도 모른다..

왜 여성들은 자신들이 갖가지 위험에 노출되었음을 감지하고 그것을 실천하며

긴장속에 살아가지만 남성들은 그런 위험성에 대해 애기하고 생각하려하지 않는다.

왜 남성들은 자신들이 이런 생각들조차 하지 않으며 기본적인 문제들을 자각하지

못하고 타당한 합당함을 지어내고 만들어낸다..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사실 그것에 대한 답은

다들 알고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문제를 잘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할것을 만들어야하며

더 많은 남성들이 변해야함을 말하고 있는것이다.일상에서 여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가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하며 피해 여성에 문제가 아닌...사회적인 문화속에

그 방법을 찾아가고 이해하며 살아가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우리에 힘은 약하다..하지만 한명두명 이루어지 않는 생각과 논리는 그 힘이

더해지고 더해진다면 더 강한 힘을 발휘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근본적인 여성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책은 그렇기에 우리에게 새로운

방향전환과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는것이다.

이책이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여성 폭력과 성차별에 더이상 사람들에 마음을

아프게 하지말고 힘듬을 선물하는것이 아니라..위로가 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은 기다려줄주 아는

 마음에 한끝자락을 선물해주는건 어떨까!!

 

 


c***o 2017.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사회가 꼭 마주해야 하는 문제!
"우리 사회가 꼭 마주해야 하는 문제!" 내용보기
표지부터 강렬하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두 손.절박함, 간절함, 긴박함..익숙하지 않은 책 제목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초 패러독스(Macho Paradox)"이에 대해서 책 서두에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남성성을 의미하는 스페인어인 마초의 긍정적, 부정적 의미와 패러독스라는 단어를 결합해서 이 책의 요점을 전달하고 있다. 대개의 남성들이 성차별주의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내기
"우리 사회가 꼭 마주해야 하는 문제!" 내용보기

표지부터 강렬하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두 손.

절박함, 간절함, 긴박함..

익숙하지 않은 책 제목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초 패러독스(Macho Paradox)"

이에 대해서 책 서두에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남성성을 의미하는 스페인어인 마초의 긍정적, 부정적 의미와 패러독스라는 단어를 결합해서 이 책의 요점을 전달하고 있다. 대개의 남성들이 성차별주의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내기보다는 남자들의 무리에 밀려나지 않기 위해 여성을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침묵을 방관하는 현실과 자신의 강인함을 드러내기 위해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들은 '강한 남자'가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할 '환자'라고 말하고 있다.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여자인 내 입장에서는 놀랍지도 않은 말이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 나오는 성범죄 사건들을 보면 당연하지도 않은 일에는 분명한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의 저자가 남자라는 것이다. 대개는 이런 문제에 대해 열을 올리는 사람은 여자들이었다. 하지만, 정작 남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책 초반에 나왔던 질문에서 그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 수 있다. 

여러분은 성폭행을 당하지 않기 위해 날마다 스스로를 지키는 자기만의 방식이 있습니까?

남학생들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헷갈려면서 당황해하면서, 심지어 웃음을 터뜨린다. 

반면, 여학생들은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든다. 나 역시 생각해 보았다. 

'너무 밤늦게 다니지 않기', '어두운 골목은 되도록 가지 않기' ,'옷차림을 조심한다.', '오해삼을 행동은 삼간다.' 등등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들이었는데, 이렇게 생각해보니, 이것들이 나 자신을 그런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행동들이었던 것이다.  여러가지 사건 이후 여성안심귀가서비스 같은 공공서비스가 생겼지만, 실질적으로 와닿지는 않는다. 


미디어에서 나오는 입에 담기도 힘든 성범죄들이 꼭 뉴스에서만 나오라는 법은 없다. 대부분의 가해자는 남성이고, 피해자는 여성이다. 물론 요즘, 역차별이라는 것도 이슈가 되곤 하지만, 절대 다수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다. 그것은 과거부터 오랜시간 지속되어 오던 것이다. 그것이 바뀐지는 고작 한세기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내가 과거가 아닌 지금 태어난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여전히 성범죄는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 흉악함은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사건이 터질 때만 시끌시끌하고, 그에 대한 법적 제재는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부족하기 그지 없다. 처벌을 받는다고 해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피해자의 삶을 누가 보상할 것인가. 돈이든 뭐든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일이다. 대개 성범죄가 일어나면, 가해자의 잘못도 잘못이지만, 그런 위험에 본인을 노출한 피해자인 여성에게도 잘못이 있지 않냐는 일부 비판은 피해자에게 또 하나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 이러한 집단적인 인식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성폭력은 문화의 산물이며,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들의 문제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남성들이 이 문제에 대해 먼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여성들과 협력하여 미래 세대들이 우리와 같은 문제를 겪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TED 강연이 있어서 그것도 찾아봤는데, 매우 격앙된 어조로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전달하고 있다.


여자이지만, '페미니즘'은 나와는 먼 단어라고 생각했다.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페미니즘'은 좋은 어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나도 세상이 만들어놓은 인식을 함께 하고 있었다. 책 속에서 나오는 '페미나치'라는 말은 이런 인식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자라고 해서 집이나 학교에서 차별받은 기억은 거의 없기에, 와닿지 않는 말이었다. 그러나, 내가 여자로서 사회에 나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세상은 아직도 남성 위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스스로는부정하고 싶지만, 예기치 않은 순간 체감할 때가 있다. 

일할 때는 여자남자 할 것 없이 잃는 것 같다가도, 남자들의 무의식적인 말들에서 내가 여자임을 느낀다.

왜 남자들은 그런 발언들을 서슴치 않고, 이의를 제기하는 나에게 '너무 예민한 거 아냐?'라는 반문을 던질까? 그럴 때마다 화가 난다.  내가 지금 듣고 있는 말들과 대우는 당신의 딸이나 여동생 등 가까운 사람들 또한 사회에서 겪고 있거나, 곧 겪을 일들이라고 분명하게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나라는 개인 하나가 내 주변의 모든 남자들에게 이런 말들을 하고 설득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나만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여자'로 인식될 뿐이다. 

반대로, 성차별에 반대하는 남자들은 같은 남성들로부터 '게이'가 아니냐는 말들을 들을 수 있다.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정작 자신들은 이런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1%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이 피해자가 된다고 생각하면 어떤가. 이러한  사건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남자와 여자가 함께 마주해야 하고, 협력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여자이지만, 그릇된 시각에서 성범죄를 바라본적은 없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남녀 평등의 교육을 받고, 그런 문화 속에서 자라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내가 어렸을 땐 여전히 남아선호사상이 남아 있었고, '여자가.....해선 안된다. ' '여자는 ...행동해야 한다.' 라는 말을 종종 듣곤 했었고, 지금도 가끔 듣는다. 그러한 말들은 여자가 남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해야하는 행동들로 보인다. 이러한 교육과 문화는 성범죄의 위험을 더 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주장처럼 이런 생각들을 남자들과 공유하며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고, 나아가 남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뉴스에 나오는 그런 흉악한 사건들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여자들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본디 '마초'라는 말은 용기, 용맹, 명예, 정직, 긍지, 겸손, 책임 같은 품성을 겹비하고 남들의 존경을 받는 남자들을 일컬었다고 한다. 머지 않은 미래에 '마초'라는 말이 본래의 긍정적인 의미를 되찾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j******l 201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초 패러독스
"마초 패러독스" 내용보기
여성 혐오와, 성폭력 범죄는 반드시 구별되야 된다. 성폭력은 성적인 행위로 남에게 육체적 정신적 손상 및 심리적 압박을 주는 행위를 말하며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행위가 주로 해당된다.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고의적으로 성적 만족을 느끼기 위해 타인에게 행하는 큰 범죄 행위로 정의 내릴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여성을 혐오와 성폭력이
"마초 패러독스" 내용보기

여성 혐오와, 성폭력 범죄는 반드시 구별되야 된다.

성폭력은 성적인 행위로 남에게 육체적 정신적 손상 및 심리적 압박을 주는 행위를 말하며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행위가 주로 해당된다.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고의적으로 성적 만족을 느끼기 위해 타인에게 행하는

큰 범죄 행위로 정의 내릴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여성을 혐오와 성폭력이 관계가 있을까?

물론 관계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 때문에 발생된다고 생각한다.

여성 혐오가 문제인 이유는 정확한 이유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성폭력은 유사한 케이스,

범죄자의 유형을 파악 할 수 있고, 그러므로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성폭력을 예방하는 가이드라인, 제도 등이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이유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여성 혐오는 유사한 케이스를 찾기도, 예방하기도 어렵다.

강남역 근처 화장실에서 이유없이 살해당한 여성 피해 사례가 있다.

늦은 저녁 혼자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면서 그런 범죄를 당했지만, 우리는 가해자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없다. 단지 그러한 행위자체를 여성 혐오라고 칭하고, 여성이 아닌

다른 성, 모든 불특정 다수 남성들을 가해자로 간주하고 있다.

한국 사회를 보면, 여성 인권을 위해, 힘쓰는 많은 사람들, 기관들이 있다.

여성 우호 단체 혹은 그러한 개인들을 페미니스트라고 한다. 여성의 차별은 예전부터 있어왔고,

대부분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러한 문제들은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여성인권을 위한다는 사람들은, 여성인권을 위하는 행위

뿐만 아니라 남성 인권을 낮추고, 오히려 역차별 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의 마음을 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들의 인권을 위해 타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발언, 행위들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역차별을 발생시킨다.

여성 혐오의 근본적인 원인은, 남성들에 대한 역차별이 가장 큰 이유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차별 받는 여성도, 여성 혐오의 대상으로 지목되는 불특정 모든 남성도,

이 사회적 문제에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 어떠한 집단에서는 오히려 남자라서 차별 당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모든 여성들의 문제인가?

길게 봐야할 문제이다. 단순히 어떤 사례로, 누구를 지목하고, 탓할 문제가 아니다.

21세기에서 주된 사회적 문제 중 하나이며,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모든 남성, 여성간 의식적인 개선부터, 사회적인 제도, 관습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

하루 빨리 차별당하는 여성들의 인권과 여성 혐오 범죄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한 남성이지만,

여성 혐오와 여성 성폭력을 같은 초점에서 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j*******4 2017.07.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