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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5일. 전 세계의 국민들의 행복 지수를 조사할 때 자주 1위에 오르는 나라인 스웨덴에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사건이 벌어졌다.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보안 회사인 G4S가 강도단에게 털린 것이다. 그것도 지붕을 폭탄으로 날려 버리며 침입한 강도단에게. 돈을 강탈한 범인들은 지붕 위에 대기시켜 놓았던 헬리콥터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지금까지 나타난 허다한 은행 강도들은 모두 자동차를 근처에 대기시켜 놓고 강탈한 뒤, 그것을 타고 달아났다. 그런데 이 강도단은 헬리콥터를 사용한 것이다. 그 방법의 기상 천외함과 대담무쌍함에 스웨덴은 물론 전 세계가 기겁했다. 전 세계의 보도진들이 스웨덴으로 몰려 들었으며 그 커다란 충격파를 반영하듯 미국 타임즈는 세계를 놀라게 만든 10대 강도 사건을 선정할 때 이 사건을 첫 순위에 올렸다. 이제 스웨덴은 좋은 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도 유명하게 된 것이다.
이만한 사건이라면 아무래도 그 세부 사실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만일 그랬다면 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스웨덴의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인 요나스 본니에르가 이 범죄를 바탕으로 적당하게 살을 붙여 하나의 픽션으로 만든 것이 지금 막 우리나라에 발간되었으니까 말이다. 그것이 바로 '헬리콥터 하이스트'다. 제목이 이 소설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아무런 군더더기 없이 직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너무 적나라해서 어쩐지 좀 밋밋하게 생각되는 제목이다. 제목이야 어쨌든 소설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밋밋하지 않다. 아니, 첫 페이지만 일단 넘기면 마지막 페이지까지 내처 읽을 정도로 여간 흥미롭고 재미난 게 아니다. 초반에 네 명의 이민자 출신 청년들이 어떻게 해서 그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게 되었는지 밝힌다. 사실 그들이 처음부터 작정하고 이 범죄를 저지르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 대부분은 정상적인 직업을 가져 손을 씻으려 했다. 하지만 삶은 그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고 어떤 이는 자신이 돈을 벌지 못하여 힘들게 된 가족 때문에 또 어떤 이는 자신의 어리석은 짓으로 손해를 많이 입게된 형제와 친구들을 위해 결국 범죄에 가담했다. 책은 절반 넘는 분량으로 거의 6개월에 걸친 그들의 범죄 준비 작업을 세밀하게 복원한다. 나머지 절반은 2009년 9월 15일에 일어났던 범죄와 그 뒷 얘기를 다룬다. 범죄자들의 동기를 나타내는 부분도, 범죄를 준비하는 과정도 그리고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도 모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생생한 리얼리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전부 작가가 현실에 일어났던 범죄를 매우 상세하게 취재한 덕분이다. 그는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를 비롯하여 사건 관련 자료를 꽤 많이 조사했다. 그것을 상상력이란 조미료를 가미하여 아주 먹음직스러운 이야기로 눈 앞에 내어놓았으니 어쩌겠는가? 그저 허겁지겁 먹을 수밖에. '헬리콥터 하이스트'는 그런 소설이다. 이토록 성가신 더위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놀라운 반전까지 들어가 있어 더욱 그렇다. 흔치 않은 독서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어떨까? 얼른 '헬리콥터 하이스트'에 뛰어들어 보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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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하이스트 서평
이 책은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는 스웨덴 소설이다.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실제 사건이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헬리콥터를 탄 강도 4명의 이야기는 정말 소설 같은 이야기였다.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강도 사건 중 탑으로 꼽히는 사건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4명이 스웨덴의 가장 규모가 큰 금고에서 돈을 훔치는 그 과정의 이야기이다. 즉, 강도들의 배경과 사건 준비과정을 볼 수 있었고, 경찰들이 이들에 어떻게 대비하는지, 그리고 이 사건의 마무리까지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범죄를 준비했는지 그리고 그 강도사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이 강도사건을 이끌었던 4명의 강도들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실제로 강도사건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사건이 진행되었는지 보다는 그래서 이 강도사건이 해결되었는지, 범인이 잡혔는지 등 결말에 더 집중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 사건의 결말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그러한 결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는 점이 좋았다. 나는 이 사건의 결말을 모르고 이 책을 읽었기에 이 책의 마지막 결말은 엄청난 반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었더라면 반전이 아니겠지만 이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면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지 말고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17p) 강도 사건을 제안받는 강도 미셸과 사미이다. 어마어마한 현금이 보관되어있다는 이야기와 기회가 생겼다는 이야기. 이 말을 듣고 이들이 사건을 계획하게 되는데 이 사건의 전말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진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영화로서 만들어질 이 사건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진다. 이 소설이 수많은 인터뷰와 조사로 이루어졌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헬리콥터로 강도사건을 일으킨 이들의 사건 전말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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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둑들 영화화 하기에 딱 좋은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영화제작이 확정된 이야기. 그래서 더 관심이 갔던 이야기. 어느정도는 <오션스 일레븐>을 연상케 하는 이야기. 그래서 다시 말하자면 그냥 도둑들 이야기. 마지막으로 한탕만 하고 범죄에서 손 털고 두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픈 사미. 그리고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 미셸, 돈 냄새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맡고 다니는 소란. 기계 수리공인 니클라스 그리고 조종사 잭. 가장 핵심적인 인물 다섯. 이들이 모여서 현금을 털려고 모의 중이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보안회사의 회계실. 생각만 했을때는 간단했다. 지붕의 보안창을 깨뜨리고 밑으로 내려와서 저들이 정리하고 있는 현금을 모아다가 들고 튀면 끝. 하지만 세상만사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는 법. 수천억이나 되는 돈이 그냥 홀라당 들어올리는 없지 않은가. 거기다가 회사 자체도 보안회사이고 옆으로는 경찰서가 이웃하고 있는 그런 입지 조건하에서 이들이 선택해야 할 방법은 무엇일까. 범죄자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잡히려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없다. 이들 또한 마찬가지다. 범죄를 저지르고 돈을 훔쳐서 달아나되 죽는 사람도 없어야 하고 하물며 다치는 사람도 없어야 하고 저들 또한 다쳐서도 잡혀서도 안 되는 것이다.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제대로 작동을 할까. 2. 경찰들 저들의 조직과는 다르게 경찰쪽에서도 호락호락 당하고 있지마는 않다. 한 사람의 변절로 인해서 저들의 계획이 전부 경찰쪽에 넘어온 상황. 철저하게 막고 대비하고 저들로부터 당하지 않겠다는 집념이 두드러진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계획을 알아채고 그 중 한명을 미행하고 그 주위에 도청장치를 붙여서 세부적인 계획까지 파악하고자 한다. 경찰의 계획은 잘 수행될 수 있을까. 3. 범죄자들 vs 경찰 영화에서는 범죄자들이 한탕 잘 털어가는 것으로 끝이 맺어지던데 소설속에서는 어떠할까. 아니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떠할까. 경찰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대로 저들을 일망타진하 할 수있을까. 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딱 이번 한건만 마지막으로 손을 털고 자신들이 계획한대로 멀리멀리 도망쳐서 살수 있을까. 단 5명이라고 생각했던 작전은 가지를 뻗고 더 많은 인맥을 동원하게 된다. 끝쪽에서 일하는 이들은 단지 그저 잔돈을 받고 간단한 일을 해주는 것 뿐이다. 자신들의 일이 무엇인지 모른채 일을 하기 때문에 위험하지도 않고 잡힐 걱정도 던다. 그러나만 이런 잔가지들에서도 문제는 발생할수 있으니 방심은 사절이다. 헬리콥터를 이용한 치고 빠지기. 저들의 계략은 성공할 것인가. 4. 주의할 점 표지가 아주 큰 스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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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헬리콥터가 필요했다. 지붕에 올라갈 방법은
수만 가지가 있겠지만, 내려올 방법은 현실적으로 단 한 가지뿐이었다.
소란과 이야기한 이후, 미셸은 크레인이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지 알아봤다. 그러나 그 계획은 곧 포기해야 했다. 못이나 밧줄, 회반죽을 써서 등산하듯 올라가는 방법도 고민해봤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우아하게 열기구나 행글라이더를 타고 가는 방법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일 뿐 현실적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작가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스웨덴 작가 요나스 본니에르의 첫 장편소설이다. 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강도 사건으로 꼽히는 스웨덴에서 실제 발생했던 사건을 토대로 쓰인 이 작품은 출간
직후 넷플릭스와 전격적으로 영화 판권을 계약했고,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작가는 실존 인물과의 수많은 인터뷰와 면밀한 조사를 통해 6개월간의 사건 공모에서 탈주까지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했다. 이 전대미문의 '헬리콥터 강도 사건'은 추후 도망친 범인들이 잡히긴 했지만 돈의
행방은 결국 미궁에 빠지고 만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에 작가적 상상력을 입혀 새롭게 탄생한 이 범죄
스릴러는 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미셸은 세계적인 보안 회사인 G4S와의 미팅을 앞두고 있다. 소란과 함께 자신들이 개발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가방을 판매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의 반응은 성공적이었고, 곧 거래할 하기 직전까지 상황이 진행되지만, G4S에서는 현재 사용 중인 보안 가방의 계약이 무려 15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그 이후에나 계약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미셸은 낙담한 심정이 되고 만다. 열다섯에 첫사랑과 결혼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사미는 이제 그만 범죄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 새로운 삶을 위해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모두 모아 냉동 새우 사업에 투자를 하지만, 그만 사기를 당해 돈을 모두 잃고 만다. 어쩔 수 없이 미셸과 사미는 마지막으로 크게 한 방을 위해 함께 일을 꾸미게 된다. 바로 세계 최대 보안업체인 G4S에 근무하는 알렉산드라 스벤손에게 접근해 정보를 얻은 뒤, 그곳에 있는 어마어마한 현금을 털기로 한다.
“이 계획이 말도 안 된다는 건 나도 동의해. 헬기를 훔쳐서 코앞에
경찰서가 있는 보안 업체까지 날아가겠다니. 더구나 지붕 아래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문을 폭파하고
스웨덴 역사상 가장 어마어마한 강도짓을 벌이겠다는 거잖아. 우리가 세세한 계획을 세우는 동안 경찰이
소란을 면밀하게 감시했다는 걸 아는 상황에서 말이야.”
사미가 두 사람을 설득시키려는 듯 말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일이 될 거야. 혹시 알아? 전 세계가 이 이야길 하게 될지.”
그들이 돈을 훔치기로 한 곳은 스웨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고로, 그야말로
북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금고였다. 전설적인 보안으로 유명해서, 군대
하나를 끌고 간다면 몰라도 차라리 시도를 안 하는 편이 낫다고 다들 생각했을 만큼이었다. 그런데 그들이
노리는 것은 문이며 자물쇠에 카메라 수백 수천 대가 지키고 있는 금고가 아니라, 알렉산드라 스벤손이
근무하고 있는 회계부였다. 이곳에는 현금만 수억 크로나가 있는데다 근처에는 보안 요원도 없었다. 그러니까 굳이 금고를 털려고 애쓸 필요 없이 지붕에 구멍만 뚫으면 바로 맨 꼭대기 층에 있는 회계부로 들어올
수 있다는 거다. 말로는 엄청 간단해 보인다. 그런데 과연
어떻게 지붕을 뚫고 현금을 가지고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인가. 지붕에 올라갈 방법이야 수만 가지가
있겠지만, 내려올 방법은 시간 제약 상 현실적으로 단 한 가지뿐이었다.
해답은 헬리콥터뿐이었다. 그렇게 그들의 황당무계한 강도 사건이 점점 구체화되기 시작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어두운 뒷골목을 어슬렁거리면서 살아 왔던 네 명의 남자, 그들은
국적도 사는 환경도 다른 평범한 청년들이었다. 그들이 6개월간에
걸쳐 모의한 세계에서 가장 대범하고도 놀라운 희대의 강도 사건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들이
사건을 공모하고, 구체화시키는 과정부터 긴장감 넘치는 사건 당일의 현장 풍경을 놀라우리만치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이 엄청난 사건에 대처하는 경찰과 검찰, 국가
고위 관계자들의 대처 과정까지 낱낱이 파헤치고 있어 더욱 이야기에 현실감을 부여한다. 과연 이런 말도
안 되는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의심이 되는 순간이 있었을 정도로 사건 자체는 황당무계하지만, 이것을
둘러싼 인물 군상들의 드라마는 마치 한 편의 블랙 코미디 같기도 하고, 뛰어난 범죄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도 해서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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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로 강도짓을 벌인다는것이 가능할까? 물론 가상의 소설이나, 영화 등에선 헬리콥 터 뿐 만이 아니라, 중무장한 탱크가 등장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 책이 일종 의 '실화소설'을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헬리콥터강도 사건은 실제로 계획되고 또 실행되었다고 보아야 정확하다. 허나 생각해보자, 과연 헬리콥터가 강도행위에 적합한 실행.도주 수단인가? 본래 강도행위에 있어 중요한 것은 모의와 행동이 은밀해야 한다는 것과, 치고 빠짐에 있어서 보다 신속한 도주로(수단)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볼때 헬리콥터는 분명히 적합하지 많 다. 그나마 여느 군대의 강습작전이면 모를까, 결국 그들은 군인이 아닌 잡히면 안되는 강도 때가 아니던가? 그러나 소설 속에선 이 말도 안되는 계획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먼저 돈을 필요로 하는 사 람들이 모이고, 각각의 역활이 주어지고, 또 목표에 대한 세세하고 치밀한 조사가 이루어 진 다. 때문에 독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접하면서, 여느 영화들에서 보여지는 '대표적인 줄 거리'를 발견 할 수 있을것이다. 때문에 이 소설 또한 생각하기에 따라, 그리 특별함은 찾아보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허나 그 럼에도 이 소설이 매력적인 이유 또한 이미 언급한 그대로 이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 사 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그 줄거리와 인간관계가 상당히 치밀 할 수밖 에 없다. 그들은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보다 특별한 재능을 필요로 했으며, 또 그런 사람들이 모였다. 헬기를 조종하고, 기계를 정비하고, 주변 지형을 조사하고, 폭약을 자유롭게 다루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이들은 공중칩입을 위한 드림팀이라 해고 손색이 없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이들은 경찰들을 농락하는 성과를 올린다. 그것도 이미 밀고와 첩보를 통해 '계획'까 지 미리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등은 이 강도들을 눈뜨고 놓쳐버리는 최악의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렇기에 '나'는 이들의 강도행위를 접하면서, 계획과 천운이 겹쳐진 가장 완벽한 범죄라는 감상을 받았다. 분명 이들의 행위는 정의와는 동떨어진 개인의 욕망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이 '악'이 성공하는 과정 속에서, 확실히 '정의'를 표방한 존재들조차도 철저한 무능함을 드러낸다. 흔히 이를 '공무원병' 이라 하지 않는가? 서로가 책임을 떠넘기 고, 관할을 문제삼고, 공적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협조를 하지 않는것들 말이다. 바로 이것이 악을 물리치지 못한 최고의 실책이자, 곧 오늘날의 현실을 비춘 '실제 세상'의 모습이라니... 비록 소설로서 조금 과장되었다 해고, 그 너무나도 씁쓸한 내용을 접하지 않았나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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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하이스트 이 책은 이 책은 소설이다, 장편 범죄소설. 범죄스릴러. 저자 요나스 본니에르는 시나리오 작가이며, 소설가이다. 또한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저자는 스웨덴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을 토대로 하여 이 소설을 썼다 한다. 『헬리콥터 하이스트』라는 제목은, heist라는 단어가 “강탈하다, 훔치다, 강도”라는 뜻이니 헬리콥터를 이용한 강도행각을 의미한다. 이 책의 내용은 소설의 내용은 범죄를 기획하고 그 범죄를 실행하기까지 범인들이 역할을 분담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인물별로, 시간대로 기록하는 식으로 줄거리가 이어진다. 등장인물로는 사미 파르한, 미셀 말루프, 소란 페트로빅이 범죄를 저지르는 측의 인물이며. 그 반대편에 선 인물로는 카롤리네 투른, 그녀는 스웨덴 경찰국의 특별 수사팀 리더다. 여기 알렉산드라 스벤슨이 범행을 촉진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또 한명의 인물이 있는데, 그는 맨 처음과 맨 나중에 등장하는 개를 키우며 살아가는 노인이다. 범행 내용은 보안회사인 G4S에 보관중인 현금을 강탈하는 것이다. G4S 건물 6층에 있는 현금을 강탈해 오는 것인데, 그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 된다. 사미 파르한, 미셀 말루프, 소란 페트로빅 등이 계획한 범행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또한 그 범행 정보를 미리 알게 된 카롤리네 투른은 그 범죄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그 정도 줄거리를 가진 이 소설은 사건의 전개와 더불어 두 사람- 사미 파르한, 미셀 말루프 – 의 개인사를 펼쳐내면서 그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그려내고 있어 범죄소설이라는 삭막함 속에서도 인간의 냄새를 담아내고 있다. 사미 파르한은 부인과 두 아들을 부양하는 가장으로서 범죄를 저질러야 하는 상황에서의 갈등을, 미셀 말루프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 알렉산드라 스벤슨에 대한 연민이 범죄를 실행하면서 갈등요소로 작동한다. 이 소설의 핵심 포인트는 이미 알려진 범죄 사건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그런 과정에서 범죄를 막아야 하는 경찰의 움직임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하는 데 있다. 사건은 벌어진다. 그 결과는? 또 하나, 제목에 들어 있는 헬리콥터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도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다시, 이 책은 일반적인 범죄스릴러로 분류될 수 있는 이 소설은 다른 범죄소설과 하나 다른 점이 있다. 저자가 불친절하다 생각이 드는 점인데, 독자들에게 알려주지 않은 채 특정인물이 마지막 결말부분에서 나타나고,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앞 부분에서 잠시 그 인물을 등장시키기는 하는데, 중간에서는 그의 행동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범죄스릴러를 독자와의 게임이라 한다면, 이것은 저자의 반칙이 아닐까 그런 반칙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을 반전이라는 구도로 해석한다면, 반전 있는 범죄스릴러로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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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더위를 식혀줄 스릴감이 가득한 범죄소설을 만났다. 요즘 스웨덴 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독특함 속에서도 참 순진한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의 아기작 귀여운 이야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범죄 소설이라서 신기했다. 하지만 범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들이 어찌나 매력 있는지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정이 드는 기분이다. 이민자로 살아온 4명의 남자가 각기 저마다의 이유로 모여 보안회사를 털기 위해 공모하고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처음에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려고 하지만 각자의 일상과 가정, 친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용해 점차 범행을 진척시켜 나간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헬리콥터를 타고 4층의 옥상으로 올라가 범행을 하게 되지만 반전이 있다더니 정말 깜짝 놀랄 반전과 마주하게 된다.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가지고 요나스 본니에르는 진실과 문서, 증인들을 시작으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에이전시 및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의견을 모아 집필을 했고 멋진 작품을 탄생시켰다. 처음에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각자의 인물을 각자의 삶 속에서 등장 시키지만 점차 그들을 한 곳으로 모아 함께 사건을 진행해 나간다.
특이한 점은 이 책의 목차다. 목차가 날짜로 되어 있다. 처음 개를 기르는 노인과 미셸, 사미와의 만남인 2008년 12월,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배경인 2009년 2월~5월, 그 이후로 1개월씩 나누어 조금씩 진행해 나간다. 9월 15일을 범행 날로 정하고 진행하면서 시간이 다가올 수록 긴박감도 넘치고 이야기의 전개도 빨라져서 더욱 흥미있게 진행해 나가다가 경찰을 속이기 위해 소란이 깜짝 놀랄 사건을 벌인다. 그리고 4번째 범인. 조용히 살고 있는 듯 하지만 자기도 몰라 범죄에 중독되어있는 니클라스의 등장. 범행의 그날 그 순간은 일분 일초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경찰은 점점 다가오고, 헬리콥터의 기름은 떨어져가고, 그들의 손은 점점 느려지는 것 같고..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헬리콥터에 오른 그들을 보며 통쾌함이 느껴졌다. 그게 바로 스웨덴 소설의 매력인것 같다. 나쁜 짓을 저질러도 왠지 밉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네 사람의 범죄는 성공인듯 아닌듯 하지만 읽고 난 뒤엔 답답함 보다도 깔끔한 여운이 남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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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더위 속에서 <헬리콥터 하이스트>를 읽는 기분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헬리콥터 강도들이 주인공이에요.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는 네 남자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반전. 우선 세계적인 보안 회사 G4S의 현금을 노린다는 자체가 너무 놀라워요.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가장 취약한 지붕을 폭파시킬 생각을 하다니. 더욱 놀라운 건 소설의 토대가 된 실제 사건이 2009년 스웨덴에서 발생했다는 거예요. 이 소설은 중반부까지는 다소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사건을 모의하고 계획하는 6개월 간의 과정을 담고 있어서예요. 어떻게 네 남자가 범행을 모의하게 되었는지, 그들 각자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지 등등. 그 중 인상적인 인물은 사미예요. 젖먹이 두 아들을 둔 이라크 출신 남자로, 사랑하는 아내 카린에게 약속했어요. 결코 과거의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그건 절대로 감옥에 들어갈 일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어요. 그래서 사미는 유망한 사업에 돈을 투자했어요. 자신의 전 재산뿐 아니라 형제와 친구들의 돈까지 빌려서 말이죠. 불행하게도 그 사업은 사기였고, 투자했던 모든 돈을 날렸어요. 사미가 처한 상황이 너무 딱해요. 물론 상황이 범죄를 정당화할 순 없다는 게 또 하나의 비극 같아요. 다른 누구보다도 사미는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돈 때문에 아내와의 약속을 어겼어요. 삶의 모순이죠. 가정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 강도짓이라니. 이와 대조적인 인물은 형사 카롤리네예요. 그녀는 어린 시절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가졌어요. 그래서 개인의 행복보다는 형사로서의 임무에 충실한 일중독자로 살고 있어요. 마침 헬리콥터 강도 사건을 맡게 되었어요. 사건이 벌어진 후가 아니라 사건 전에 말이죠. 내부 고발자에 의해 헬리콥터 강도 사건을 모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중 한 명 소란이라는 남자를 미행하고 도청했어요.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완벽주의자 형사 칼롤리네와 헬리콥터 강도들의 대결 구도. 만약 헬리콥터 강도 사건이 벌어지는 그 순간에 초점을 맞춘 영화였다면, 굉장히 흥미진진한 영화였을 것 같아요. 빌딩 꼭대기에서 헬리콥터 사다리를 통해 침입하는 강도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해요. 우리나라 범죄영화 <도둑들>처럼 오락적 재미까지 줄 만한 스토리예요. 하지만 제게 이 소설은 통쾌한 스릴보다는 애잔한 불안감을 던져줬어요. 책을 덮으면서 든 생각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그 나는 놈 위엔 더 똑똑한 놈' 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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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하면 복지가 좋아 살기 좋은 나라라는 인상이 있어 큰 문제가 터질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바로 스웨덴의 강도 사건이다. 저자인 요나스 본니에르는 조사와 범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구체적이지만 극적으로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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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식을 접하기 열흘 쯤 전이었을거다. 프랑스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수감자가 탈주하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벌건 대낮에 그것도 프랑스라는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범인을 잡았다는 뉴스가 조만간 나올거란 생각으로 지내던 중에 이 책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헬리콥터 하이스트. 제목 그대로 헬리콥터를 이용한 강도. 그것도 이번에 발생한 프랑스의 헬리콥터 탈주범처럼 실재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라 한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사실이었다. 정말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그 범죄소식을 접하고 있었다. 혹시나 범인은 잡혔는지, 사건의 전말은 어떻게 됐는지 찾아봤지만 이에 대한 소식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거 혹시 아직까지도 범인을 잡지 못하고 현재까지 미해결 범죄로 남아있는 사건일까? 어떤 결말을 맺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사건과 같은 결말일지 아니면 소설 속의 결말을 맺고 있을지... 사건의 시작은 범행이 일어나기 10여 개월 전, 한 노인이 생각에서 시작된다. '건물이 하나 있다 / 그곳에는 어마어마한 현금이 보관되어 있다 / 그리고 그곳에 근무하는 한 여자가 데이트 상대를 찾고 있다' 그 노인은 미셸과 사미라는 남자에게 그 여자와 데이트를 해 보라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이 둘은 썩 내키지 않은 제안이기에 거절을 한다. 이 두 청년에게 향후 몇 달간 좋지 않은 일이 닥치지 않았다면 이 희대의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운명은 정해진 것인지 이들은 이 사건을 향해 한발한발 다가서게 됩니다. 첫 발은 현금이 가득한 G4S에 근무하는 알렉산드라와의 데이트로부터 시작된다. 사미는 그녀와 데이트를 하면서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이었는데, 이거 참!. 하늘의 뜻인지 그녀의 입을 통해 돈을 훔쳐낼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을 알게된 것이다. 바로 지붕을 뚫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제 지붕으로 올라가는 방법만 찾으면 된다. 크레인을 사용할까? 아니면 못이나 밧줄, 회반죽을 사용해 볼까? 여러가지를 생각해 봤지만 뽀족한 방법은 없다. 단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헬리콥터를 사용하는 것. 그런데 헬리콥터는 어떻게 구하지? 그리고 조종사는 어떻게 구하고... 우리는 이미 이 범행이 성공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미셸과 사미. 그들에게 닥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했으리라는 생각은 들지만... 분명 쉽지 않은 일일텐데... 그리고 이들에게 범행을 사주한 노인. 이 노인은 지하창고에 무려 540억원 가량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뒷 표지에 적혀있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대반전'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