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책을 보았을때 제목이랑 표지가 눈에 확 띄며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무슨 내용일까 제목은 뭘 의미 하는거지~'책을 열고 읽는 순간 웃음이 번지고 '그렇지 ~나도 저랬는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의 잔소리가 래퍼 처럼 들린다는 글과 아빠배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똥을 매일굴려 모으는 소똥구리가 부자일꺼라는 아이들의 생각이 참 재미있고 정겹습니다~잠시나마 이글을 읽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것같아 참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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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군의' 최고의 래퍼'를 읽고 엄마로써 나자신을 되돌아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시었던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인데 형으로써 느끼는 무게감을 보면서 짠하기도 했답니다. 이제혁군의 '푹신한 의자'는 1학년이 가지는 순수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것 같네요. 자연을 시로 재미있게 표현한 아이들의 모습들이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저렇게도 표현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시집인것 같습니다. 그림도 시내용이랑 잘 맞고 색채가 너무 이쁜것 같습니다. 시집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다고 난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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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처음에는 '아,나도 저랬는데.. 나도 저런 생각을 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다가 한장한장 넘길수록 '내 아이들도 이렇게 바라볼까? 내 아이들도 이런 생각을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동시를 쓴 아이들처럼 나도 유년기를 겪어왔기에 그 시절 내모습을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된 지금 우리 아이들을 돌아보게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다. 잔소리래퍼를 읽다보면 아이들에게는 모든 사물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능력이 있는것만 같다.배가 고픈 나머지 곰돌이 저금통에 저금을 하려던 용돈을 써버린 아이는 '곰돌아 미안해. 나만 배부르고 너는 배고프게 해서..' 라며 귀여운 사과를 하고, 어른들이 수박을 고르며 톡톡 치는 것을 보며 '수박이 꿀밤을 맞는다'라고 표현한다. 이 동시를 읽고 난 지금부터는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을때마다 마치 살아있는 돼지 한마리에게 밥을 주며 키우기라도 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것이고, 아무생각 없이 수박 여기저기를 툭툭 치는 것이 괜시리 수박에게 미안해질것 같기도 해서 웃음이 난다. 또 '친구가 밥 먹을때 방귀를 뀌니까 밥맛이 없다며 여기가 화생방훈련소가 아니니 참아달라'고 쓴 동시를 보면서는 방귀를 자꾸 꾸는 친구가 부끄러워하지않고 되레 재밌어서 방귀를 꾸는 척이라도 할것만 같은 재밌는 상황이 상상되면서, 어른인 나는 아주 사소한 문제앞에서도 솔직하지 못해서 본의 아니게 일을 크게 키우곤하는데, 솔직한 감정과 그 표현이 문제를 문제삼지않도록 해줄수있겠다라는 열쇠도 얻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동시도 있었다. '친구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지만 각자 스마트폰의 바다로 빠진다' '스마트폰은 엄마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참 좋은 친구' 라고 표현한 동시들을 볼때는 우리 아이들이 이대로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되기도했다. 한번쯤 나의 순진하고 재밌었던 어릴적 모습을 떠올려보고 싶다면, 내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이 궁금하다면 읽어볼만한 예쁜 책이다. 이 시집을 펴낸 예쁜 아이들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