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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뒤에도 헤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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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나쁜 두 집안 하면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난다. 이것도 그것을 생각하고 쓴 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런 말은 없다. 백년 전 와카바야시 집안과 하나야기 집안은 귀족과 재벌로 서로 그것을 이용했다. 겉으로는 사이좋아 보이지만 뒤에서는 서로를 욕했다. 그런 집안 자식 두 사람 와카바야시 쇼이치와 하나야기 하루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하고 앞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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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나쁜 두 집안 하면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난다. 이것도 그것을 생각하고 쓴 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런 말은 없다. 백년 전 와카바야시 집안과 하나야기 집안은 귀족과 재벌로 서로 그것을 이용했다. 겉으로는 사이좋아 보이지만 뒤에서는 서로를 욕했다. 그런 집안 자식 두 사람 와카바야시 쇼이치와 하나야기 하루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하고 앞날을 약속했다. 하지만 하루 집에서는 하루를 다른 사람과 결혼시키려 했다. 하루는 쇼이치한테 함께 달아나자고 한다. 두 사람이 달아나려 할 때 쇼이치 사촌과 사촌 친구가 나타나서 싸움이 일어나고 쇼이치가 칼에 찔려 죽는다. 하루도 쇼이치를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두 사람이 함께 죽은 일로 두 집안은 사이가 나빠진다. 와카바야시 집안에서는 하루 때문에 쇼이치가 죽고 하나야기 집안에서는 쇼이치 때문에 하나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서로를 미워했다. 두 사람을 만나게 할 때는 언제고, 서로 좋아한다고 하니 그것을 반대하다니. 두 집안 이야기는 대대로 이어지고 백년이 지나도록 서로를 미워했다.

이 책 중심인물은 백년 전(19세기) 사람이 아닌 백년 뒤(20세기) 사람 하나야기 아이코와 와카바야시 슈다. 집안 사이가 안 좋은데 거기에 기름을 부은 듯한 일이 아이코가 다섯살 때 일어났다. 아이코 엄마는 차 사고로 죽었는데, 그 차를 운전한 사람은 와카바야시 마사츠구였다. 그 일로 아이코 아버지와 언니는 와카바야시 집안을 더 싫어하게 됐다. 그런데 아이코 앞에 와카바야시 슈가 나타났다. 아이코는 만난 지 얼마 안 된 슈한테 마음 쓰는 자신이 이상했다. 슈가 와카바야시라는 걸 알고는 좋아하면 안 된다 생각하면서도 마음을 거스르지 못했다. 슈는 아이코를 예전부터 알았던 것처럼 보였다. 슈는 어릴 때 아이코를 만나고 그때부터 아이코를 좋아하고 몰래 지켜보다가 드디어 자신을 드러냈다.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을까. 아주 없지는 않겠지. 두 사람이 처음부터 사귄 것도 아닌데 아이코 언니 시즈에는 슈한테 아이코를 만나지 마라 하고 아이코를 감시하기도 한다. 두 사람이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일이 이어지다 결국 둘이 함께 살게 됐다면 어떻게 됐을지.

백년 전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아이코와 슈는 백년 전 사람 하루와 쇼이치가 다시 이 세상에 온 걸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 서로 싫어하는 집안 사람이 만나고 좋아하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지만, 삶과 죽음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슈는 쇼이치를 따라 죽은 하루를 비난했다. 정말 좋아한다면 살아야 했다고. 아이코는 그 말을 지킬지도 모르겠다. 슈가 세상에 없다 해도. 두 사람이 만나고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보다 그 뒷이야기가 더 알고 싶기도 하다. 아이코가 슬픔을 견디고 살아갈지. 세상에는 더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을 생각하면 스스로 목숨 끊고 싶지 않을지도 모를 텐데. 자기 슬픔이나 아픔에 묻히면 다른 건 보이지 않고 생각하지 못하겠지. 슈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희망을 갖고 살기를 바라기도 했다.

슬프게 끝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오래전 일 때문에 지금 사람이 힘들어야 하다니. 아이코 엄마가 죽지 않았다면 좀 나았을 텐데 싶다. 아이코 엄마는 슈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그 말에는 하나야기 집안 사람이 괴롭게 해서, 하는 뜻이 있었다. 아이코 언니 시즈에는 아이코보다 열살 많았다. 엄마가 죽고 아버지와 동생을 돌보느라 자기 삶을 살지 못했다. 아이코가 와카바야시 집안 사람을 만나는 게 싫기도 했겠지만 다른 마음도 있었던 거 아닐까. 아버지와 언니는 아이코가 하는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 그런 모습 보니 답답했다. 엄마가 차 사고고 죽어서 마음 아프겠지만 그것만 생각하면 안 되는 거 아닐까 싶다.

사람이 죽는다고 사랑이 사라지는 걸까. 죽은 사람은 남은 사람 마음속에 있고, 다른 세대로 이어질 거다. 삶이 끝난다고 사랑이 끝나는 건 아니다.



희선



n***8 2016.10.23. 신고 공감 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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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애
"백년후애" 내용보기
“제게는 태어나기 전부터 평생을 함께할 운명의 공주님이 계십니다. 공주님이 제비처럼 넓은 하늘을 날고 싶다면 전 평생을 바람을 가르는 날개로 살 것이옵니다. 공주님이 도라지처럼 들판을 아름답게 수놓고 싶다면 전 평생을 연보랏빛 꽃임으로 살 것이옵니다. 공주님이 눈처럼 덧없고도 아름답게 대지를 순백으로 물들이고 싶다면 전 평생을 찰나의 결정으로 살 것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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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태어나기 전부터 평생을 함께할 운명의 공주님이 계십니다. 공주님이 제비처럼 넓은 하늘을 날고 싶다면 전 평생을 바람을 가르는 날개로 살 것이옵니다. 공주님이 도라지처럼 들판을 아름답게 수놓고 싶다면 전 평생을 연보랏빛 꽃임으로 살 것이옵니다. 공주님이 눈처럼 덧없고도 아름답게 대지를 순백으로 물들이고 싶다면 전 평생을 찰나의 결정으로 살 것이옵니다.


처음 이 글을 읽었을 때 낮 간지럽고 민망하고, 또 너무 닭 살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여자라면 이런 달콤한 사랑의 밀어를 듣고 싶어 하지 않을까 백년후애는 달콤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지만 다른 한편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와 견줄만한 이야기다. 두 연인의 이야기를 하자면 양 가문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기 전까지는 서로 악어와 악어새같이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나야기가와 와카바야시가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았고, 헤어지기를 종용한다. 이유는 한쪽은 졸부로 자신들과 같은 명문집안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고 한쪽은 겉만 번지르르하니 속빈강정 허울조은 명성만 으로 자신의 재산에 빌붙은 기생충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적으로 끝이 난다. 후대에 두 사람의 사랑은 책으로 출간되고 그들의 사랑을 동경하는 두 젊은이 아이코와 휴가 만나게 된다. 운명은 있는 걸까 아이코는 천식으로 집에 있는 날이 많았고 그런 자신의 현실 때문인지 더 그들의 사랑에 집착했는지 모르겠다. 아이코가 창밖을 바라보면 나는 꿈을 꾸었다면, 그런 아이코의 모습을 휴가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아이코는 몰랐던 사실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을 때 휴의 자유로움을 아이코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왠지 내가 보기에도 휴의 행동이 진실 됨 보다는 요즘 젊은이들처럼 고민 없이 자유와 즐거움만 찾는다는 오해를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휴를 보면서도 거리를 두려하지만 자석처럼 아이코를 끌어당기는 휴의 매력을 거부하지 못한다.


이런 게 바로 운명적인 사랑이 아닐까 거부하고 싶지만 거부 할 수 없는 사랑 말이다. 그렇데 나는 이들의 사랑이 절절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사랑도 있을 수 있다 정도 소설 속에 존재하는 사랑은 아름답게 다가오지만 사랑도 현실이 되면 아름답지만은 안는 것이다. 그래서 그랬을까 이들이 하는 사랑은 단지 아름다운 수채화가 연상될 뿐이다. 아이코가 좀더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했었음 달랐을까 아니면 휴가 자신의 사랑의 시작이 가볍지 않음을 빨리 알렸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야기 였다.  또한 진부한 전개는 독자를 식상하게 만든다.

r*******5 2012.03.30.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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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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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죽음의 공통점은? 새로운 시작…아쉬움…끝…예측 불가능…   오랜만에 가슴을 멍하게 하는 연애소설을 한 권 읽었다. 그래 사랑은 늘 불쑥 찾아온다.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아무 예고도 없이 불쑥…….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그려낸 ‘백년후애’는 어찌 보면 흔한 소재인 두 집안의 비극적인 운명에 얽힌 아름답지만 지독하게 아픈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유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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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죽음의 공통점은? 새로운 시작…아쉬움…끝…예측 불가능…

 

오랜만에 가슴을 멍하게 하는 연애소설을 한 권 읽었다. 그래 사랑은 늘 불쑥 찾아온다.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아무 예고도 없이 불쑥…….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그려낸 ‘백년후애’는 어찌 보면 흔한 소재인 두 집안의 비극적인 운명에 얽힌 아름답지만 지독하게 아픈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유난히 이 책을 오래 붙잡고 있었던 이유는 작가의 솔직한 표현기법과 탁월한 감성적 묘사 때문에 두시장이 궁금해왔다.

 

잦은 병치레로 인해 창문 너머로 학교에 가는 또래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던 아이코는 어느 꼬마가 놓친 풍선을 잡아주기 위해 몸을 날린 청년 슈에게 말을 건네고,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시작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집안은 100년에 걸쳐 원수로 지내는 사이. 아이코의 할머니는 슈의 할아버지와 사랑의 도피를 하려다 목숨을 잃었고, 아이코의 어머니는 슈의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이렇게 현실은 그들의 사랑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데….

 

청년은 바로 하나야기 가와 100년에 걸쳐 원수로 지내는 와카바야시 슈. 그들의 지난 역사를 보자면 아이코의 할머니는 슈의 할아버지와 사랑의 도피를 하려다 목숨을 잃었고, 아이코의 어머니는 슈의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세상을 뒤로했다. 일본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정서로 이런 사랑은 마음을 촉촉이 하는 소대로 충분한가보다.

 

양가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랑을 죽음으로 마감한 지 꼭 100년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집안의 딸과 아들. 그들은 과연 100년 전에 자신들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이들은 ‘그래 받아들이자. 지난 일이야 어쨌든, 주변 사람들이야 뭐라 하든, 이제는 내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나도 따라 움직이고, 내 마음이 느끼는 대로 느끼는 만큼만이라도 나도 사랑이란 걸 해보자’ 이런 생각을 갖기도 한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인정하고, 외면하고. 죽고, 죽이고……. 벌써 100년이 흘렀다. 그 사람 집안과 우리 집안의 모진 운명의 세월이. 그래도 이제는 그를 놓을 수 없다.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어떠한 난관에 부딪혀도 내 마음에 깊이 자리 잡은 그를 보낼 수가 없다.

 

그러나 운명은……. 마치 400여 년 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보여주었던 그 가슴 절절한 사랑처럼…….

 

h*****1 2012.02.29.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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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愛 : 인생에서 사랑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는가?
"백년후愛 : 인생에서 사랑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는가?" 내용보기
백년후愛/신도 후유키/김대환/잇북   인생-사랑=죽음, 인생에서 모든 ‘사랑’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없애고 나면 ‘죽음’ 밖에 남지 않는다.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과 앤 포티어의 『줄리엣』을 함께 읽었다. 한 집안의 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삶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내용이 깊이 관련되어 있었다. 연관된 다른 책을 함께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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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愛/신도 후유키/김대환/잇북

 

인생-사랑=죽음,

인생에서 모든 ‘사랑’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없애고 나면 ‘죽음’ 밖에 남지 않는다.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과 앤 포티어의 『줄리엣』을 함께 읽었다.

한 집안의 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삶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내용이 깊이 관련되어 있었다.

연관된 다른 책을 함께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기쁨 중의 하나였다.

 

이 소설은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일본판 버전이라 하겠다.

 

와카바야시 가와 하나야기 가는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앙숙 관계이다.

100년 전 와카바야시 가의 쇼이치와 하나야기 가의 하루는 서로 사랑했지만 두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함께 도망을 치다 숨을 거둔다.

그 비극적인 이야기는 《백년 여인》이라는 두 집안의 금서로 현재까지 전해 내려온다.

 

두 집안의 불행은 그치지 않고 아이코의 어머니가 와카바야시 가의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몰락한 하나야기 가의 딸인 아이코는 《백년 여인》을 몰래 읽으면서 자란다.

아이코는 와카바야시 가의 아들인 슈와 우연찮은 계기로 사랑이 싹튼다.

언니와 아버지가 극렬하게 반대할수록 두 사람은 더 끌리게 된다.

마치 백 년 전의 쇼이치와 하루가 두 사람에게 연결되어 있는 것과 같이.

 

어릴 때부터 병을 앓았던 슈는 그때 쓴 글을 《인생-사랑=죽음》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어린 시절 익사할 뻔한 아이코를 구해주면서부터 슈는 아이코를 마음에 품어 왔다.

13년 전 천사 동상 아래 파묻어 놓은 자신의 편지를 꺼내던 슈는 다른 남자의 칼에 찔려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난 어른이 되면 아이코랑 결혼할 거예요.

 

일본 소설의 모범과도 같은 이 책에서 한계를 느낀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진부한 소재가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참고할 만하다.

그가 왜 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지에 대한 냉정한 고찰이 필요해 보인다.

세계적인 다양한 흐름과 경향에도 귀 기울이는 노력이 함께 요구된다.

 

일등이라는 자만에 사로잡혀 세계화에 부합한 개발을 외면했던 휴대폰이 일본 열도 내에서만 보급되는 소위 갈라파고스 상품화로 고립되었던 것과 같이

소녀들의 감수성에 의지한 연애담으로 일본 독자들의 시선만을 사로잡는 소설이 고도(孤島)에서 홀로 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러한 반성은 자신의 세계에 안주하기 쉬운 우리나라 모든 작가들에게도 유효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5 2012.0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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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용 사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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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야기인가... 이름도 복잡하다.   하나야기집안과 와카바야시 집안.   몸이 안 좋은 하나야기의 아이코. 창밖으로 멋 잇는 남자, 와카바야시의 슈 발견. 둘이 좋아 하는 데.. 잘 나가는 사업가 아버지는 엄마가 죽고 나서 술로 지새우면서 경비로 몰락. 어느 날 , 아이코에게 화를 내고 슈와의 교제를 반대한다. 이유는 슈의 아버지 애인이 낳은 남자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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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야기인가...

이름도 복잡하다.   하나야기집안과 와카바야시 집안.

 

몸이 안 좋은 하나야기의 아이코. 창밖으로 멋 잇는 남자, 와카바야시의 슈 발견.

둘이 좋아 하는 데..

잘 나가는 사업가 아버지는 엄마가 죽고 나서 술로 지새우면서 경비로 몰락.

어느 날 , 아이코에게 화를 내고 슈와의 교제를 반대한다.

이유는 슈의 아버지 애인이 낳은 남자놈이 아이코의 언니를 임신시켯지만 버렷기

때문에....  설명하기도 복잡하다...

아버지는 슈를 떼어 내기 위해   옛날 가정교사  사토루를 아이코에게  들이 대고...

사토루는 부잣집 아들인데도 과외교사를 한다....

 

울 와이프 표현을 빌리면 일단 유치찬란하다.

소재는 흔해 빠진 소재.  상투적인 내용.  정교한 PLOT이 아니고 쉬운 것을 복잡하게

설명하는 저자의 무능력.

저자 66년생이라는 데  초딩/중딩용 B급 예기.

100년후라도 사랑을 이룰거 라는   제목은 그럴듯 한데..

습작  수준...

YES마니아 : 로얄 d******3 2012.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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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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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슬퍼보이는 표지속의 여인을 바라보며 아마도 이책은 나에게 슬픈책이 될것 같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책을 펴봤씁니다   이책은 백년을 거슬러 다시 만나게 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원수 집안을 배경으로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랑은 우연히 찾아온다고 하던가요   창밖으로 바라다본 하나야기 아이코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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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슬퍼보이는 표지속의 여인을 바라보며 아마도 이책은 나에게 슬픈책이 될것 같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책을 펴봤씁니다

 

이책은 백년을 거슬러 다시 만나게 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원수 집안을 배경으로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랑은 우연히 찾아온다고 하던가요

 

창밖으로 바라다본 하나야기 아이코는 원수집안의 장남인  와카바야시 슈를 만나게 되고 둘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은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극적이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극은 한시대에서 끝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100년전에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으로 목숨을 잃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생각하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원수의 집안이더라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지나간 시대의 아픔으로 자신의 마음까지 속이는건 잘못된 선택 이라고 생각하며 언젠가는 분명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놓아버린 사랑에 미련이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던것도 같습니다

 

저는 책을볼때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책을 읽기 때문에 저에게 이책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한곳이 슬픔으로 가득찼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이책의 뒷면을 보면

 

인생-사랑=죽음
인생에서 모든 사랑을 없애고 나면 ‘죽음’밖에 남지 않는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

 

정말 저에게는 강렬했던것 같습니다

 

한인간의 전 생애를 돌이켜보면 인간은 살아가면서 어떠한 존재로 부터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비극적인 사랑이라고 해도 사랑 자체만으로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야기 아이코와  와카바야시 슈 그들만의 사랑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잘봤습니다



n******n 2012.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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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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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계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신도 후유키의 장편소설이다. 사랑이란 순수한 감정이 점점 이기적이고 받을줄만 아는 모순적인 사랑으로 퇴폐해져 가고 있는 요즘 가장 눈길을 끌었고 읽는 내내 다시금 사랑의 순수함을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다. 이 소설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를 연상시킨다. 사랑해선 안되는 100년의 악연을 가지고 있는 두 가문의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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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계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신도 후유키의 장편소설이다.

사랑이란 순수한 감정이 점점 이기적이고 받을줄만 아는 모순적인 사랑으로 퇴폐해져 가고 있는 요즘 가장 눈길을 끌었고 읽는 내내 다시금 사랑의 순수함을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다.

이 소설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를 연상시킨다.

사랑해선 안되는 100년의 악연을 가지고 있는 두 가문의 자녀들의 사랑을 주제로 하였다.

어린시절부터 악연의 인연을 가지고 있는 가문의 소녀를 소년은 마냥 지켜본다.사랑이란 감정을 혼자 키워왔고 꿈꿔 왔으나 자신의 병으로 인해 소녀에게 다가가지 못한다.그런 소년을 소녀는 기억하지 못한다.아니 가문의 악연으로 인해 운명적인 만남이 미뤄진것 뿐이었다.

그날도 역시 소녀를 보러가던 슈...어떤일을 계기로 둘의 만남은 그렇게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장난끼 많은 슈를 소녀 아이코는 멀리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슈에게 끌림을 어쩔수가 없다.둘의 운명적인 만남은 마치 두가문의 악연이 시작된 배경을 다룬 백년연인이라는 책에 나오는 하루와 쇼이치가 생전에 못이룬 사랑을 다시금 후세에 이루려고 짜놓은 각본처럼 둘은 그렇게 얽히고 얽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다.격렬한 두 가문의 반대에 상처입고 고민도 하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져버릴수가 없었다.사랑하는 연인이 되었다.그것도 짧은 시간에...사랑이 이뤄지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수도 있는것이다.

많은 장애물들을 헤치고 나가는 가운데 뒷부분에서 슈가 위암에 걸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었다.그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철렁하는 느낌이었다.다행히도 그저 종양이었던것으로 오진되었다는 슈의 말에 안도하였다.그 만큼 읽는 내내 주인공들의 사랑이 진전이 되어가면 갈수록 주인공들의 감정을 같이 느끼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같이 설레이는 마음이 들 정도로 책에 푹 빠져서 매료되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만큼 배경 또한 마치 내 머릿속에 그려지듯이 그리고 평온하고 따뜻한 배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백년연인이라는 책에서 결말은 쇼이치가 하루와 금지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몰래 도망치기로 약속한 장소에 나가 자신의 가문에도 불한당들이라 여겨지는 이들에게 하루가 욕보이자 쇼이치는 격렬한 몸싸움끝에 죽게 되고 하루는 그것을 비관하여 자신도 따라 죽는다는 내용이다.그렇기에 슈또한 책의 주인공처럼 그렇게 죽게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한데로 아니나 다를까 슈 또한 하루를 괴롭히는 일당들과 싸움끝에 책의 내용과 똑같이 칼에 찔려 죽고만다.다만 차이가 있다면 백년연인의 하루처럼 슈를 따라 죽지 않는다는 점이다.

슈의 암선고가 오진이었다는 말에 안도를 하는 것도 잠시 결국 슈가 죽게 되어지자 너무 안타까웠다.그 슬픔이 나에게까지도 전해오는 것 같았다.그러나 이런 과정이 로맨스장르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요즘은 사랑을 받을줄만 알고 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투성이다.그리고 계산기로 계산하듯이 사랑을 이기적으로 한다.그런 이 시대에 한번쯤은 읽고 사랑에 대해 좀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사랑이야기...단숨에 읽었고 너무 기대해가면서 설레여 가면서 읽었다.

w******4 2012.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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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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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다다를 때까지 높은 산이 있다면 어떤 짓을 해서는 넘어 가겠어. 사랑에 다다를 때까지 깊은 강이 있다면 어떤 짓을 해서든 건너 가겠어. 사랑에 다다를 때까지 험준한 절벽이 있다면 어떤 짓을 해서든 올라가겠어. 만약 네가 내 사랑을 받아준다면 그냥 따라오기만 하면 돼.[본문중에서]   원수의 집안의 자녀들의 모질고도 질긴 사랑이야기다. 미묘하게 얽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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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다다를 때까지 높은 산이 있다면 어떤 짓을 해서는 넘어 가겠어.

사랑에 다다를 때까지 깊은 강이 있다면 어떤 짓을 해서든 건너 가겠어.

사랑에 다다를 때까지 험준한 절벽이 있다면 어떤 짓을 해서든 올라가겠어.

만약 네가 내 사랑을 받아준다면 그냥 따라오기만 하면 돼.[본문중에서]

 

원수의 집안의 자녀들의 모질고도 질긴 사랑이야기다.

미묘하게 얽혀버린 순수하면서도 참 몹쓸사랑이야기.

아름다워야 할 사랑이 잔인하게 결말지어진다.

 

책 제목만으로는 학창시절의 맑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려니 하고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 우리가 늘상 접해왔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같은

분위기의 책이다.

아주오랜 시간동안 아이코를 지켜주고 사랑해왔던 슈의 아름다운 사랑이

예쁜 결실을 맺지 못해 좀 가슴은 아푸다.

 

“나를 비추는 빛으로 다른 사람을 비춰주세요...”

달에게 말하고, 별에게 빌었다. 눈초리에서 관자놀이로 뜨거운 물방울이 흘렀다.

“만약 공주님께 오물이 묻었다면 소인이 맑은 물이 되어 깨끗이 씻어드리겠습니다.”

 

-그 공주님이 달빛이 비치는 심해를 여행하고 싶다면 난 돌고래가 되어 당신을

신비의 바닷속으로 인도하리라...

 

주문을 외워본다. 이들의 [아이코]와 [슈]의 축복된 결실을 위해..........

 

3******y 2012.0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백년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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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한다. 내가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질 운명이면 주위에서 아무리 반대하고 못만나게 하여도 두사람은 결국 사랑에 목을 매게 된다. 불운의 남녀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있는 것은 단연코 가문과 가문이 원수라서 결국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빼고는 별로 기억에 남는 사랑은 없다. 허나 '백년후愛'의 와카바야시 가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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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한다. 내가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질 운명이면 주위에서 아무리 반대하고 못만나게 하여도 두사람은 결국 사랑에 목을 매게 된다. 불운의 남녀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있는 것은 단연코 가문과 가문이 원수라서 결국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빼고는 별로 기억에 남는 사랑은 없다. 허나 '백년후愛'의 와카바야시 가와 하나야기 가의 질긴 인연은 100년이란 시대를 넘어서 계속된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지만 두 가문의 악연은 계속된다. '백년후愛'의 여주인공 아이코의 어머님은 15년 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그만 급회전 하는 차와 부딪치고 만다. 이 차를 운전하던 사람은 서로 원수인 하나야기 가의 남자다. 아이코의 엄마의 죽음이후 아버지는 자신이 관리하던 사업체도 등한시 하며 술과 도박에 빠져 그만 생활고에 허덕이는 형편에 놓이게 되고 하나야기 가에서 보상금으로 받는 돈으로 생활하다시피 한다.

 

아이코는 100년 전의 사랑이야기가 쓰여진 '백년 연인'이란 책에 대해 듣고 빠져들게 되고 이 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다 손에 넣게 된다. 100년전에도 원수인 두 가문의 남녀는 사랑에 목숨을 걸게 되고 결국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아이코는 '백년 인연'을 읽으며 책속에 빠져들게 되고 하나야기 가의 아들 슈에게 책에 실린 내용을 듣고서 마음이 흔들린다.

 

아직은 어리다가 밖에 표현하지 못할 아이코와 슈이지만 두 사람의 만남을 모두들 싫어한다. 슈의 조금 거칠고 의외의 행동에 놀라는 아이코지만 그를 만날수록 빠져들게 되고 어느새 사랑하는 감정까지 갖게 된다. 슈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과 어린시절 심한 천식으로 고생하던 아이코를 바라보던 자신의 모습.. 여기에 아이코와 그녀의 엄마와의 짧은 추억과 아이코를 바다에서 구해준 사연 등.. 둘의 만남은 예사롭지 않다.

 

이들을 방해하는 요인은 너무나 많다. 아이코의 언니부터 아내를 잃은 슬픔에 허덕이는 아빠와 아이코를 좋아하는 여자같은 과외선생과 아이코의 동창생 요스케까지... 아이코는 자신이 슈와의 사랑을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너무나 많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슈 역시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책속에 나온 것처럼 100년을 이어 내려온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지... 이것은 책을 읽은 사람들이 판단해야 할 몫이다. 허나 21세기 일본이지만 아직도 가문끼리 뿌리 깊은 원수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존재할까? 싶은 마음도 들었으며 두사람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 마음도 살짝 들었다.

 

슈가 남긴 글에서 보듯 인생-사랑=죽음 밖에 없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요즘처럼 사랑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없어지고 있는 세태에서 이웃나라 일본의 이야기지만 사랑으로 죽음을 향해 치닫게 되는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운명이 너무나 안쓰럽게 느껴졌다. 저자 신도 후유키 소설은 처음이다. 일본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일본 작가의 책을 꽤 많이 읽었지만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한 나로서는 개성 강한 작가의 문체를 만나 즐겁게 책을 읽었다.

 

'사랑'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함과 함께 깊은 상실감과 아픔을 만날 수 있는 책 '백년후愛' 열렬한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100년의 시간을 초월하는 사랑에 대한 대서사시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q******5 2012.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백년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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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모든 사랑을 없애고 나면 '죽음'밖에 남지 않는다 라고하는 뒤표지를 보며 정말 그럴까?라는 의문과 함께 책 <백년후애>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연애 소설을 그다지 즐겨읽지 않는 나에게는 아주 오랜만에 맛보는 음식과 같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음식이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듯한 아니 꼭 먹어보지 못했어도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느낌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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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모든 사랑을 없애고 나면 '죽음'밖에 남지 않는다 라고하는 뒤표지를 보며 정말 그럴까?라는 의문과 함께 책 <백년후애>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연애 소설을 그다지 즐겨읽지 않는 나에게는 아주 오랜만에 맛보는 음식과 같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음식이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듯한 아니 꼭 먹어보지 못했어도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느낌의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속의 책 <백년 연인>을 통해 시대를 거슬러 100년전 자신들의 운명과 마주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야기 가의 장녀와 와카바야시 가의 장남의 비극적인 사랑을 모티프로 한 논픽션 <백년 연인>은 양가의 악연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곧 자신의 이야기임을 두 주인공을 보는 누구나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구도는 이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만나보았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인지 예상을 할 수 있어 긴장감은 많이 감소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운명의 장난'이 한 번이 되는가 혹은 두 번이 되는가가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년 후에 다시 태어난다 해도 해후하여 평생 함께하자...... 고. 100년 후면 바로 지금인데....." - p. 77

 

 

운명적인 사랑은 그 시대가 변해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운명적 사랑은 젊은 독자 혹은 어린 독자에게는 매혹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지 못한 독자들도 꽤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대가 변해도 사랑과 사람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그 중간 어디쯤에 있을 수도 있고, 그 자체일수도...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사랑을 빼놓아도 죽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사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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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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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2012.0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