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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전쟁이 더 무서운 시대 『새로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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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착찹했다. 눈은 글을 읽고 있지만 머릿 속은 어디선가 보았던 전쟁의 참상 영상들이 슬라이드처럼 지나갔다. 내 꿈은 '세계 평화'다. 하지만 뒤돌아서 킥킥대며 웃을 사람들의 반응이 싫어서 속으로만 세계 평화라고 되뇌이곤 한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제자였다. 그 아이와 상담하면서 뻔한 질문을 던졌을 때 그 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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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착찹했다. 눈은 글을 읽고 있지만 머릿 속은 어디선가 보았던 전쟁의 참상 영상들이 슬라이드처럼 지나갔다. 내 꿈은 '세계 평화'다. 하지만 뒤돌아서 킥킥대며 웃을 사람들의 반응이 싫어서 속으로만 세계 평화라고 되뇌이곤 한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제자였다. 그 아이와 상담하면서 뻔한 질문을 던졌을 때 그 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세계 평화'란 단어에 순간 멈칫 했었다. 그리곤 나도 모르게 얼굴이 펴지며 환한 미소로 "나도 그래!" 하며 그 아이의 손을 덥석 잡았다. 웃긴 건 그 아이도 나와 비슷한 두려움에 남들 앞에서 세계 평화가 자신의 꿈이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다.

 

 

평화주의자라는 타이틀을 달기엔 나의 행동이 너무도 미미하기에 그저 평화적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려한다는 정도로 말해두고 싶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이 참 불편했다. 이 비관적인 메시지를 해석하는 것이 껄끄럽고 싫었다. 결국 인간들은 전쟁을 싸안고 계속 역사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인가, 하는 암담한 결론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하고 지친다.

 

전쟁에 대한 연구로 굉장히 유명한 독일학자인 저자는 '새로운 전쟁'을 '낡은 전쟁'과 비교하며 조목조목 해석해준다. 적나라한 전쟁의 목적을 보고 있노라면 결코 전쟁은 사라지지 않으리란 결론에 도달한다. 그걸 인정하기까지 나는 힘들지라도 현실은 계속 전쟁 중이다. 우리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지 않은가. 그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어서 일부러 외면하고 채널을 돌리고 있어서 멀게 느끼고 있을 뿐이다. 새로운 전쟁의 무자비함을 정치적 경제적 관점에서 설득력있게 해석했다. 비대칭적인 국가 관계에서 점점 전쟁은 탈군사화와 민영화 되어 갔고 전쟁 자체가 경제적 이익으로 직결되니 전쟁을 멈출 수 없어 직진해야했다. 특히 저개발국가들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전쟁이 많은 이유가 전쟁세력들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얽혀있어 어느 한쪽도 손을 놓을 수 없는 지경이라는 사실에 한탄이 절로 나온다. 무고한 민간인들만 엄청난 피해를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쟁이 사업이 되었고 전투는 돈을 대가로 받는 서비스가 되었다.(110p)

 

우리는 착각하고 있다. 전쟁의지가 낮아지고 평화의지가 높아진만큼 전쟁은 줄어들 것이란 낙천적인 꿈을 꾸고 있다. 꿈일 뿐이다. 현실에선 이 전쟁이 가져다 줄 이익이 얼마인지 손으로 지폐나 세고 앉아있는 작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간과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가 증가하고 발전한다손치더라도 그 국가들 역시 정치적 이해관계망에서 벗어난 결정은 할 수 없기에 결국 전쟁을 방관하고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는 경우도 많다. 자신의 정치적 지지와 관련있는 일에 누가 손에 피를 묻히려 하겠는가.

 

새로운 전쟁은 작은 전쟁이며 장기화되어 일상적인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단지 종교와 종족의 차이로 인한 전쟁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그들의 문제로 치부하며 비합리적인 경우로 묶어버려야, 그렇게 바라봐야 선진국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다. 이미 지하에서 이렇게 저렇게 얽혀버린 전쟁관련 연결고리들은 끊을 수가 없다. 아마도 이런 모습은 쭈욱 계속 되리라. 특히 내게 충격적이었던  '미디어의 힘'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저자의 날카로운 판단에 머리끝이 쭈뼛 섰다. 미디어를 통해 흘러나오는 전쟁 참상들이 그네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드는지, 그걸 통해 세계인들의 동정을 받고 원조를 받아 어떻게 사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지! 이 토할것 같은 인간의 어두운 이면을 인정해야만 현실이 역겨울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뭘 해야하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지도 못하겠다. 단지 꿈으로 외쳤던 '세계 평화'가 진짜 꿈으로 끝나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힘들다. 줄그어가며 포스트잇 붙여가며 이 책을 읽어내긴 했지만 결코 즐겁지 않은 책읽기라 그런지 무려 3주나 걸렸음에도 나는 어떠한 현실적인, 그리고 낙관적인 행동과 생각을 가질 수 없었다. 지금은 이런 후회도 든다. 차라리 읽지 말 것을, 차라리 알지 말 것을.......이런 비겁한 생각을 해버린다. 역시 나의 그릇은 좁고 얇다. 저자에게도 아쉽다. 전쟁의 이유와 현황을 해석만 하지 말고  뭔가 대안을 제시나 해줄 것이지. 그랬으면 내가 그 대안을 좀 따라가려고, 퍼트리려고 나름의 노력을 했을텐데....

 

국가가 전쟁을 제어할 수 없다. 지금까지 일어난 전쟁, 그리고 진행 중인 전쟁을 종식시키긴 힘들더라도 끝까지 막아야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앞으로 전쟁자체가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전쟁은 시작되는 순간 모든 것을 파괴한다. 인간성마저도 파괴하고 옳고 그름도 불분명해진다. 오늘날의 전쟁은 전쟁을 멈추게 할 어떠한 방법도 마땅치 않다. 그렇기에 전쟁이 아예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 것이 그나마의 평화를 유지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2.03.10. 신고 공감 15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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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성!, 미래 전쟁의 양상을 통해 한반도를 생각해본다.
"비대칭성!, 미래 전쟁의 양상을 통해 한반도를 생각해본다." 내용보기
세계대전의 종식, 그리고 첨예한 냉전시대가 종말을 고하면서 민주주의의 확산과 아울러 국가 간의 전쟁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평화의 세상이 오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래 21세기는 지구촌 곳곳이 총성이 울리는 분쟁지역으로 가득하고, 그 전쟁의 양상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잔혹하며 지속적이다. 산업화와 근대화로 불리는 19세기와 20세기에 전개된 영토 국가 간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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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의 종식, 그리고 첨예한 냉전시대가 종말을 고하면서 민주주의의 확산과 아울러 국가 간의 전쟁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평화의 세상이 오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래 21세기는 지구촌 곳곳이 총성이 울리는 분쟁지역으로 가득하고, 그 전쟁의 양상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잔혹하며 지속적이다. 산업화와 근대화로 불리는 19세기와 20세기에 전개된 영토 국가 간의 대칭적 전쟁은 더 이상 발견하기 힘든 고전적 전쟁의 모습으로 사라지고, 전장의 경계도, 전후방도 없으며 어떤 결전도 없는‘탈 국가적’ 전쟁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 간의 전쟁, 즉 선전포고가 있고 제한된 지역에서 군사적 전투를 수행하여 승패를 가려 상대의 정치적 의지를 조속하게 굴복시키고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전쟁과는 달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쟁들은 이와는 전혀 다른, 승자도 패자도 불분명하고, 전투요원과 비전투요원의 구분도 모호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지구전의 양태를 보이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대의 전쟁을‘새로운 전쟁’이라고 명명하고, 이 전쟁의 속성 들을 분석, 통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전쟁, 낯설어 보이는 전쟁은 사실 인류 전쟁의 역사들을 보면 새로운 것은 아니며, 오히려 2세기 남짓 근대에 인류가 겪었던 국가 간의 표준화된 대칭적 전쟁이 예외적 현상이고 대개는 현재 진행형인 서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에서의 낯설어 보이는 전쟁의 모습들이었음을 중세유럽의 30년 전쟁의 사례와 비교하면서 그 동질성을 규명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오늘날의 민주화되고 영토의 경계가 명료하며 중앙 집중의 통치권이 완벽하게 전 지역에 미치는 그러한 국가의 성립이라는 것은 18세기 이후에나 시작된 것이고, 이전의 시기에는 대개 각 영주나 지방 토호 세력의 상황에 따라 국왕의 그 지배적 권력의 영역이 변동하는 시대였기에 국가 간의 전쟁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으며, ‘30년’이란 장기간의 표현처럼 당시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이었다. 영주와 영주, 국왕과 이웃의 국왕, 교황과 국왕 등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서 확전되고 그리곤 그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쉽사리 중단 할 수 없는 전쟁이 되고, 전쟁의 자원 역시 민간으로부터 차출하는 양식이었기에 군인과 민간인의 구분이 무익하다보니 민간인을 전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당연한 것이 된다. 결국 당대의 전쟁은 특정한 전쟁터에서 전투요원이 맞붙어 싸우는 형태가 아니라 아예 마을과 도시, 노인과 부녀자를 불문하고 초토화시켜버리는 그야말로 잔인한 것이었다.

 

이것이 근대 국가 간의 전쟁 양식으로 이전 된 것은 사거리의 연장, 발사율의 증진, 정확도의 제고와 같은 무기의 발전, 포병이란 존재의 등장과 함께하는 전투 대열의 변화가 병사의 오랜 훈련을 요구하게 되었으며, 전쟁 규모의 대형화로 군비, 전쟁비용의 비약적인 증가를 가져왔음을 들고 있다. 따라서 용병에 의존하던 전쟁은 상비군 조직으로, 세수의 안정적 조달기반의 확립과 같은 현대국가 조직의 성립으로 정착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쟁은 전쟁 당사국의 대칭성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었으나 전쟁 수행자본의 비대칭성이 심화되는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고전적인 국가 간의 전쟁이 강자와 약자의 구분이 선명한 대결국면에서 더 이상 유용한 방식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음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이의 적절한 사례인데, 이미 두 국가 간의 군사력, 정치력, 경제력에서 엄청난 비대칭성을 안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규군을 통한 전쟁은 승리 한듯하지만, 전쟁이 종료되었다고 할 수 있지 못하다. 전투요원과 비전투요원의 구별이 불가능한 양상으로 전통적인 적의 표시가 없으며, 게릴라전, 테러의 형태로 끊임없이 전장의 특정함 없이 저항이 지속된다. 이는 공격군의 피로를 급격하게 상승시키며, 장기화됨에 따라 막대한 인명 및 물자의 손실과 군비의 증가를 초래한다. 결국 약자가 채택하는 비대칭성에 의거한 전쟁 수행방식으로 인해 전쟁의 목적인 적의 정치적 의지를 자신의 의지에 복속시키는데 요구되는 비용이 이익을 초과하는 것일 뿐 아니라, 자국 군사의 희생이 국민들의 정신적 지지를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비대칭 전략에 의한 전쟁은 대부분의 분쟁 지역에서 발견 할 수 있는 형태이다. 아마 이 비대칭 전략의 성공적 모델이 된 것은 1993년 10월 3일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악질적인 군벌 ‘무하마드 파라 아이디드’의 체포에 미국이 실패한 사건인 모양이다. 미군 18명이 살해당하고 80명이 부상당하였으며, 더구나 미군의 시체를 토막 내고 훼손하여 길거리를 끌고 다니는 장면이 CNN에 보도됨으로써 미군은 즉시 철수할 수밖에 도리가 없었으니 전 세계의 개발도상국, 저개발국의 군벌들, 전쟁 사업자들, 테러 조직들이 미국을 상대하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이를 숙지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을 게다.

 

이것은 열등한 군사력과 저비용으로 거대한 상대를 무너뜨리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분쟁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양상은 바로 이 저비용의 전쟁이 가능하다는데 기초하고 있다. 전쟁 비용이 너무 저렴해져서 누구든지 전쟁의 주체가 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이나 보스니아에서 벌어지고 있거나 있었던 전쟁,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속적인 내전들은 이러한 양상을 잘 설명하게 해준다. 이제 용병회사, 지역 군벌, 파르티잔, 테러 조직망, 유사 국가행위자, 사적 행위자, 누구든지 의지만 있으면 전쟁을 일으킬 수 있고, 전쟁 이익과 권력까지 획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전쟁 재정의 조달 방식까지 변해서 난민촌에 주어지는 국제 원조자금과 물자는 이들의 병참(보급)기지이자 예비군 부대의 역할로 포함되어 있으며, 민간의 물자를 착취하고 이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저비용 전쟁 모델은 돈과 권력을 노리는 무수한 군벌들을 만들어 내고, 이들로 인해 국가 조직망 및 경제는 완전히 붕괴된다. 자유경제 체제는 약탈적 전쟁 경제체제로 바뀌며, 사회 안전망이 해체된 곳에서 소년들과 청년들은 생존수단을 위해 이들 군벌이나 전쟁사업자의 휘하로 들어가고 지급받은 AK소총(경량무기)은 생존 수단화되며 남성의 권위와 자존감을 획득하게 해준다. 언론에 자주 소개되는 소년병들의 잔혹성은 바로 이러한 배경에 의해 조성되고 강화된다. 특히 이들의 전쟁 수행 방식은 소위 초토화 방식으로 점령한 지역의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하는 것인데, 여기에 더욱 주목할 것은 부녀자에 대한 강간 등 성 폭력을 들 수 있다. 일종의 유전적 말살, 정신적, 도덕적 규범의 파괴를 통해 한 사회내의 내적 결합을 완전히 해체시키는 것이다. 성의 강력한 전쟁 무기화라 할 수 있다. 즉 저비용 전략에 부합하며, 점령지에서 적을 완전히 몰아내는 목적 달성에 완벽하게 기여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국가로서의 무늬를 띄고는 있지만 대다수의 아프리카지역은 이러한 국가붕괴전쟁의 지속으로 국가적 체계의 구성에 실패 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비용이 들지 않는 전쟁, 높은 수익과, 권력까지 향유 할 수 있는 수단이므로 수많은 군벌들과 전쟁사업자들로 내전은 항구화 된다. 이는 사회구조를 완전히 파괴하여 국가 존립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버리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전쟁 당사자들, - 지역 군벌, 테러 조직망, 전쟁 사업자, 민간 군사회사 등 - 평화가 중요치 않은 이익집단들은 종족적, 종교적 대결을 마치 갈등의 원인이라 치장하지만 단지 자신들의 개인적 권력추구, 탐욕과 부패의 치장 이상이 아님을 발견하는 것은 손쉬운 일이다. 이처럼 새로운 전쟁은 일과 폭력을 사용하는 것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범죄와 암시장은 동맹관계가 되며, 교환과 폭력사용이 하나로 결합하는 그림자 경제로 인해 더욱 견고해진다.

 

비대칭성에 의한 전쟁 전략이 더욱 효과적인 수단이 되게 한 것으로 현대 방송 미디어를 빼 놓을 수 없다. 높은 미디어 밀도, 개방적 미디어 접근성과 결합하여 테러가 자립하고, 적은 비용과 무력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 점이다. 대표적 사례가 9.11 테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협상도 없고 어떤 텍스트화 된 메시지도 없다. 그저 강력한 이미지, 무한 공포를 야기하고 대상이 누군지도 알 수 없는, 상대를 모르니 타협이 원천적으로 배제되어 항구적 위협에 대한 상존만이 부각된다. 폭력의 이미지와 모호함이 결합하여 위협과 공포를 생산하고 이는 더없는 전쟁 도구가 되는 것이다.

 

‘새로운 전쟁’의 대표적 속성인‘비대칭성’을 중심으로 이 책이 이와 같이 들려주는 더 잔혹하고 끔찍하며 훨씬 오래 지속되어 사회와 국가를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오늘의 전쟁 양상 탐사는 이미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지구촌 그 어느 지역보다 군사력이 집중되어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로 인해 다량의 참조점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새로운 전쟁이 과거나 후진적 전쟁 양상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전쟁 양식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전쟁을 하게 되면 맞이하게 될 바로 그 전쟁의 무참한 모습을 짐작케 한다.

 

칸트의 『영구 평화론』에서 언급된 민주주의가 전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얘기나 ,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경쟁할 다른 수단(경제적, 정치적)을 갖지 못한 측에서는 전쟁에 의존 할 수밖에 없다는 한반도에 대한 진단은 시사(示唆)하는 바가 자못 지대하다.

북한은 물론이고 인접국인 중국 역시 일당 독재의 비민주화된 전체주의 국가이다. 이들은 군비 증강과 과시에 호전적인 지구에서 몇 안 되는 국가들이다. 더구나 21세기 분쟁지역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개입 능력을 가진 강대국의 수가 매우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엄청난 군사비용으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 계산이 명령하지 않으면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전쟁의 민영화가 가속화되는 새로운 전쟁의 시대에서 적극적인 군사적 지원의 기대는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전쟁의 속성과 군사개입 전략의 세계적 변화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전쟁 전술에 대해 깊숙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군사적으로는 비대칭 전략에 입각한 전술부대의 육성, 역으로 비대칭성 공격에 대한 방어 전술전략을, 정치경제적 측면에서는 북한의 경제력 제고와 인권을 비롯한 민주주의의 전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모색을 통해 그들이 전쟁이 아닌 다른 경쟁수단을 선택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이란 생각도 하게 된다. 외교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한반도에 대한 정치경제적 계산이 항시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편협하지 않은 포괄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의 세계를‘전쟁’이란 언어를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국제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의 현실을 조명 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게 해준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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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근대 전쟁의 야비함과 잔혹함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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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가질 수 있는 한 가지 오해부터 풀고 가자. 독일 정치학자 헤이프리트 뮌클러의 《새로운 전쟁》은 전쟁의 패러다임이 변했다는 주장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국가 간 전쟁에서 나타났던 부수적인 현상들이 새로운 전쟁에서는 핵심적인 현상이 되었다는 주장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클라우제비츠가 말한 기존의 전쟁 양태와는 매우 다른 전쟁의 새로운 특징들 혹은 경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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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가질 수 있는 한 가지 오해부터 풀고 가자. 독일 정치학자 헤이프리트 뮌클러의 《새로운 전쟁》은 전쟁의 패러다임이 변했다는 주장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국가 간 전쟁에서 나타났던 부수적인 현상들이 새로운 전쟁에서는 핵심적인 현상이 되었다는 주장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클라우제비츠가 말한 기존의 전쟁 양태와는 매우 다른 전쟁의 새로운 특징들 혹은 경향들이 대두되었다는 주장이다. 이런 새로운 경향은 전쟁의 비대칭화, 전쟁의 경제화, 전쟁의 탈군사화로 정리되고 있다.

 

전쟁의 비대칭화는 쉽게 말하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말한다. 전형적인 비대칭적 전략은 파르티잔 전쟁, 테러리즘, 중무장한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는 어린아이들의 공격이 전형적이다. 전쟁의 경제화는 전쟁의 행위자들이 국가적·공적·정치적 행위자들에서 반(半)국가적·사적·상업적 행위자들로 변했다는 얘기다. 전쟁의 탈군사화는 군인간의 교전에 국한된 군사적 폭력에서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 탈군사적 폭력으로 변했다는 얘기다. 새로운 전쟁이 대두된 시기는 '탈냉전' 시대이고 발발 지역은 앙골라, 수단,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동아나톨리아, 스리랑카 등 약소국과 빈곤국가들이다.

 

"새로운 전쟁들의 출현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함께 작용한다. 그것들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진정한 원인이나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될 수 없다. 따라서 제국주의 이론의 현대적 변형, 신식민주의 이론들, 종족적 차이나 종교적 대립으로 설명하는 것과 같은 단일인과적 명제들은 모두 역부족이다."(24쪽)

 

그동안 '새로운 전쟁'을 개념적으로 설명하려는 일련의 시도가 있었다. 가령 작은전쟁, 볼프강 조프스키의 야만적 전쟁,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의 분자적 내전, 트루츠 폰 트로타의 신홉스적 전쟁 같은 개념들이 그렇다. 그러나 이런 개념들은 새로운 전쟁들의 어느 특정 단면만을 얘기할 뿐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메리 캘도어가 처음으로 제기한 '새로운 전쟁'이란 개념에 자신의 연구결과를 짜 넣는다. 새로운 전쟁들의 분석틀과 비교군으로 저자는 1618년과 1648년 사이에 벌어진 '삼십년전쟁'을 언급한다. 삼십년전쟁은 전쟁의 폭력이 주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적의 군사적 패배 대신 경제적 소진을 목표로 했다는 점, 전쟁비용문제를 점령지역에서 해결했다는 점, 크고 작은 군사청부업자들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전쟁'과 구조적 유사성을 보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삼십년전쟁은 전쟁의 국유화 과정과 대칭성에 입각한 유럽 정치체계의 형성을 불렀다고 한다. 이 부분은 국제법과 유럽 전쟁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읽으면 좋은 내용들이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삼십년전쟁이 끝난 후에 유럽에서 정치체계의 근간이 되는 대칭성 원리가 자리를 잡았고 대칭성의 원리는 군사적 전략의 차원, 정치적 합리성의 차원, 국제법적 정당성의 차원 이 세가지 차원에서 유지되었다는 점이다.

 

탈근대 전쟁의 비대칭화 특성은 국제질서의 양극체제가 무너지고 비대칭성이 지배하는 정치질서가 도래한 결과다. 이러한 비대칭적 국제질서는 군사적 전략의 비대칭성 뿐만 아니라 전쟁과 전쟁 준비의 정치적 합리성의 비대칭성과 국제법적 정당성의 비대칭성에 영향을 주었다. 대칭적 전쟁의 시대가 근대 영토국가 간의 전쟁에 국한되었다면, 비대칭적 전쟁은 탈근대의 문화 간의 전쟁에서 발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저자는 한반도의 경우는 탈근대적 전쟁의 비대칭적 특성이 적용될 여지가 없고 현재 북한이 군사력 이외의 다른 힘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대칭적 전쟁의 발발 가능성도 줄어든 예외의 경우라고 한국어판 서문에서 강조하고 있다. 

 

z***a 2012.02.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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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전쟁에 대한 체계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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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난쏘공 도서로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은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전쟁이 헤게모니적 이유일지 모르나, 실제로는 극히 '사적인 이유'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다소 음모론적인 측면에서 전쟁을 분석한 책이라면, 이번의 도서 '새로운 전쟁'은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전쟁의 양상이 왜 오히려 '원시적이고 잔인하게'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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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난쏘공 도서로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은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전쟁이 헤게모니적 이유일지 모르나, 실제로는 극히 '사적인 이유'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다소 음모론적인 측면에서 전쟁을 분석한 책이라면, 이번의 도서 '새로운 전쟁'은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전쟁의 양상이 왜 오히려 '원시적이고 잔인하게' 변모하였으며, 첨단 무기를 보유한 서구 국가들이 주도하는 국제법적 질서 하에서 어떻게 제 3세계 국가들의 분쟁과 테러가 존재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최근의 전쟁이 훨씬 더 잔인해진 원인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한다.

 

첫번째 원인은 '새로운 전쟁'에 동원되는 '어린 소년병들'이 '값싼 인력'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리기 때문에 여타의 성인들에 비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모험에 대한 동경이 강하며, 무력을 통해 얻게 된 '권력'에 도취되기 쉬운 측면이 있다. 또, 그들은 군인이 되지 않으면 한 끼 식사가 어려운 하층민으로서 기존의 건전한 시민사회 체제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폭력적으로 행동할 여지가 크다.

 

두 번째 원인은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선진국의 첨단 기술에 대응하는 방법으로서 전쟁 물자의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후진국이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이미지 전쟁'을 활용한다는 점에 있다. 이미지 전쟁은 적국보다 더 많은 군인을 죽이는 것 보다는 잔인한 전쟁상을 '보도함으로써'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게 목적이다. 이를테면 잔인하게 죽인 적국 병사의 사진을 세계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적국의 국민들이 적국의 전쟁 수행 자체에 크게 반발하는 여론을 형성케 하는 방식이다.

 

세 번째 원인은 폭력을 통해 적의 공동체를 자발적으로 파괴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전쟁'은 그 이전의 전쟁들처럼 집단의 경제적 이권을 목적으로 싸우기보단 협상 수단, 약소국의 자기 목소리 내기, 혹은 타 종족에 대한 적대감 표출 등의 이유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각 국가들은 '전략으로서' 폭력을 선택하게 된다. 테러리즘의 경우는 국제 세계에서 발언권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군인들의 '성폭력'은 적국의 남성성을 거세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특히 성폭력의 경우 피해자인 여자는 공동체에서 더럽혀진 존재로 낙인 찍혀 배척당하게 함으로써 재생산의 기능을 수행치 못하게 하며, 남자는 소유물인 여자를 지키지 못했다는 패배감과 상실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공동체의 결속력을 무너뜨리는데 크게 일조한다는 점에서 좋은 수단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 국가들이 '국제법'을 무기로 이들을 구속하지 못하는 이유는 '새로운 전쟁'의 비용이 지나치게 저렴한데 비해 이들을 제제할만한 OECD국가의 선진국들이 치러야 하는 전쟁 및 협상 비용은 매우 크다는데 있다.

 

전쟁없는 평화상태가 '공동선'인 이유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불확실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일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전쟁이 '값싸게 변한' 상황에서는 당장 자국의 이권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전쟁을 중재하기 보다는 방관하는 편이 차라리 더 '이익'이다. 경제 원리에 움직이는 각 국제 주체들의 행동하에서 이런 전쟁은 쉬이 종식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

이 책이 전반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비교적 명확하다. '새로운 전쟁'의 발생 원인과 과정, 현황이 그 내용이다. 그러나 이 책이 조금 더 다르게 다가왔다는 점은 거시적인 체계 조망에 앞서 (비록 그런 주제를 주로 다루었음에도) 인간에 대한 '고려'가 동반되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전쟁에 대해 설명하면서 소년병들의 폭력성, 폭력성으로 인한 공동체 해체의 과정, 전쟁 보도가 보도 전쟁으로 변한 상황에 대한 분석을 동반한다.

 

 그러나 그 과정이 단순한 정치학적인 헤게모니와 경제학적인 비용 편익 분석에 그치는 게 아니라 더불어 심리학적인 고찰과 사회학적인 고찰하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소년병들의 폭력성을 사회적인 구조 하에서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년병들이 무기를 남근 그 자체로 받아들여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고 분석한 것, 성폭력을 통한 체제 분열 역시 여성에 대한 폭력을 통해 당해 공동체의 남성을 거세시킨다고 분석한 것, 그 외에도 '자본주의 체제'의 병리적 현상, 이미지에 좌우되는 인간의 성향을 이용한 전략을 통해 전쟁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것은 저자가 전쟁을 통해 '인간'을 생각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인듯 하다.

 

 

e*******n 2012.02.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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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 관련 여러 책들을 보고 있던 중, 각 전쟁별로 다룬 책들이 아닌 전쟁에 관한 일반적인 전쟁 개론서가 필요하던 중 헤어프리트 뮌클러의 새로운 전쟁을 접했다. 차례를 통해 확인 한 결과 전쟁사에 관해 이만한 개론서를 찾기는 드물것 같은 느낌이다. 책세상에서 제법 좋은 책들이 자주 나오는 듯 하다. 뮌클러 교수의 책은 이번에 두번째 책이다. 그리고 새로운 책이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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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 관련 여러 책들을 보고 있던 중, 각 전쟁별로 다룬 책들이 아닌 전쟁에 관한 일반적인 전쟁 개론서가 필요하던 중 헤어프리트 뮌클러의 새로운 전쟁을 접했다. 차례를 통해 확인 한 결과 전쟁사에 관해 이만한 개론서를 찾기는 드물것 같은 느낌이다. 책세상에서 제법 좋은 책들이 자주 나오는 듯 하다. 뮌클러 교수의 책은 이번에 두번째 책이다. 그리고 새로운 책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만간 살펴 볼 예정이다.

c***b 2017.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변화된 전쟁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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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체 내용을 정리를 한다면 1,2부로 구분을 할수가 있다. 1부 과거의 전쟁 유럽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강력한 정부가 수립이 되어있던 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군인들이 수행을 하는 전쟁도 국가에서 관리를 하는 군대가 아닌 개인들이 자신들의 목작을 가지고 연합을 하였던 용병들이 전쟁의 주역으로 등장을 하고 있다. 한 지방의 권력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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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체 내용을 정리를 한다면 1,2부로 구분을 할수가 있다.

1부 과거의 전쟁

유럽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강력한 정부가 수립이 되어있던 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군인들이 수행을 하는 전쟁도 국가에서 관리를 하는 군대가 아닌 개인들이 자신들의 목작을 가지고 연합을 하였던 용병들이 전쟁의 주역으로 등장을 하고 있다.


한 지방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의 원천인 도시를 지키기 위하여서 다른 사람들을 고용을 하여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서 전투를 하게 만들었는데 여러 지방을 이동을 하면서 돈을 받고 전투를 하던 집단들이 용병으로 자신들의 돈으로 무기를 구입을 하고 모든 물자를 자신들의 노력으로 구비를 하였는데 그러한 자력갱생이 전투에 신경을 쓰는 전문적인 집단을 만들어 낸것이 아닌 전투보다는 민간인을 통한 자신들의 부의 축척에만 신경을 쓰는 무뢰배 집단을 만들었다고 볼수가 있다.


전투는 용병들을 동원을 하여서 치른다고 하여도 그 용병을 고용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었고 오로지 전쟁을 위한 수단으로 용병을 고용을 하여서 자신들의 피를 흘리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을 하였지만 용병들이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행동을 하는 경우는 적었고 그들만의 이익을 위하여서 움직였기 때문에 나라의 구조가 중앙집권식으로 변화가 되면서 용병을 이용한 전쟁은 줄어갔다.


많은 인구와 땅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만들어진 중앙권력들은 자신들의 국민을 이용을 하여서 군대를 만들었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무기가 개량이 되었고 가격이 오르자 무기를 이용을 하여서 전투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왔고 오로지 전쟁만을 위하여서 유지가 되는 상비군을 형성을 하였다.


상비군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전쟁을 벌이면서 자신들의 손해를 줄이기 위하여서 조약을 체결을 하고 전쟁은 상비군만의 전쟁으로 전개가 되면서 한번의 강력한 전투로 모든것을 결정을 하는 방식이 등장을 한다.


2부 현대의 전쟁

미국이라는 막강한 상비군을 유지를 하고 있는 나라가 등장을 하면서 다른 나라들은 자신들의 국력을 모두 동원을 하여도 미국과 같은 상비군을 유지를 할수가 없는 경우가 발생을 하였고 그러한 모순으로 인하여서 각국가간의 전쟁은 줄었다고 할수가 있지만 국가를 형성을 하고 있는 국민들의 분쟁이 늘어나고 있고 종교를 가지고 벌이는 분쟁이 늘어난다.


정보의 교류가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일부의 사람만이 정보를 독점을 하고 있는 사회에서 모두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회로 변화를 하면서 자신들의 처지가 다른 나라의 사람들보다도 못하다는 사실에 분노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러한 마음을 상대방에게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테러가 발생을 하는데 테러를 영위하는 사람들은 소수의 사람과 적은 자본을 가지고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데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을 상대로 자신의 의견을 알리는 일에 무기를 이용한 테러가 많이 사용이 되고 있다.


테러를 사용을 하면 그 테러로 인하여서 발생을 하는 사건의 폭팔력으로 인하여서 많은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뉴스로 방영을 하게되고 뉴스를 통한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을 하는데 이러한 방식이 늘어나게된 이유로 무기의 간편화로 인한 성인만의 전쟁이 아닌 소년들의 전쟁으로도 가능한 기술개발이 테러를 더욱 많이 일어나게 만드는 구실로 작용을 한다고 보고있다.


과거의 국가간의 전쟁에서 한 국가의 우월한 전투력으로 인하여서 국가간의 전쟁은 줄어들고 소규모의 전쟁을 일으키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하는 전쟁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등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한 전쟁의 이유를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이다.


※ 본 도서는 이벤트에 당첨이된 도서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2.0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