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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의(定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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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의(定義)다소 뜬금없는 시작이지만,이 책을 덮으면서 셰익스피어의 소넷 116번이 생각났다.소넷 116번은 '사랑'에 관한 소넷이다. 그래서 결혼식장에서 축시로 자주 낭송된다고 하는데..셰익스피어가 애초에 이 소넷을 만든 것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랑과 결혼'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사랑과 결혼의 정의'를 말하기 위함이었다는 것.그는 정의를 내리고자 한 것이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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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의(定義)


다소 뜬금없는 시작이지만,

이 책을 덮으면서 셰익스피어의 소넷 116번이 생각났다.

소넷 116번은 '사랑'에 관한 소넷이다. 

그래서 결혼식장에서 축시로 자주 낭송된다고 하는데..

셰익스피어가 애초에 이 소넷을 만든 것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랑과 결혼'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결혼의 정의'를 말하기 위함이었다는 것.

그는 정의를 내리고자 한 것이다. 


 마이크 비킹의 <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의 책도 그러하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여타 행복에 관한 책들 처럼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왜 덴마크 사람들은 행복을 많이 느끼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놓은 가벼운 책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마이크 비킹은 이 책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 구체적인 의미는 시대별로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결론을 짓게된

객관적인 수치 자료는 무엇인가.

행복은 개인적인 책임인가 사회적인 책임인가. 에 대해

상세하게 제시해놓았다.


미시적인 관점에서의 행복이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행복을 정의해두었다.


그렇다. 이 책은 꽤 학문적인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사실 책 초반에는 내용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생각보다 책 진도가 잘 나가지는 않았는데,

학문적인 차원에서 생각을 하고 접근을 하니

꽤나 흥미로운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의 행복과 복지에 대해 생각을 이렇게 해봐야 했음에도,

여태 행복이라 하면 단순하게 소소한 행복,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행운 정도로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결국 행복이라는 것은 국민의 권리.

이 말은 즉 행복을 이제는 개인적인 책임이 아닌

사회적인 책임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의 기본선이 마련된 세상.

그 세상이 정말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위험에 처했을 때 국가가 나를 도와줄 수 있으리라는 신뢰,

믿고 따를 수 있는 국가 정책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국민들, 특히나

사회과학 연구자들, 경제학자들, 정책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바이다. 



* 책 인증샷 *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a****x 2018.07.24. 신고 공감 10 댓글 16
리뷰 총점 종이책
행복의 다양한 요건을 찾아 나서다.(파블 14기 7-5)
"행복의 다양한 요건을 찾아 나서다.(파블 14기 7-5)" 내용보기
2016년 여름 방학, 모녀 사이로 오해받을 수 있는 제자와 함께 부탄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깎아지른 듯 서 있는 절벽에 자리한 탁상 곰파의 위용에 끌렸고,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라는 말을 확인하려는 마음이 앞섰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사원을 가는 길은 흙길이 미끄러운 진흙길로 변해버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긴장해야 했지만 집중하며 산길을 오를 때 내면은 고요해
"행복의 다양한 요건을 찾아 나서다.(파블 14기 7-5)" 내용보기

   2016년 여름 방학, 모녀 사이로 오해받을 수 있는 제자와 함께 부탄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깎아지른 듯 서 있는 절벽에 자리한 탁상 곰파의 위용에 끌렸고,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라는 말을 확인하려는 마음이 앞섰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사원을 가는 길은 흙길이 미끄러운 진흙길로 변해버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긴장해야 했지만 집중하며 산길을 오를 때 내면은 고요해졌다. 번뇌로 들끓어 오른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일이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내게로 왔다. 자연적 환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건물을 세웠고, 개발을 일삼아 이익을 실현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먼 부탄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곳이었다. 해가 지면 사위는 어둠에 물들고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며 어슬렁거리던 개들도 공터를 찾아 자리를 깔고 눕는 일상이 평화로웠다. 문명사회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부탄에 머무르는 동안 내면에는 행복감이 밀려들었다.


  국민소득은 늘어났고 고도의 경제 발전으로 생활은 윤택해졌는데도 행복한 줄 모르겠다는 이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지금 하고 싶은 일들을 뒤로 미루고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려 피로도가 극심해졌는지도 모른다. 추상적인 행복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되뇌며 덴마크 행복연구소의 마이크 비킹은 그동안 다각도로 연구해 온 행복의 개념의 변화, 정치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 행복의 측정 방법, 행복을 위한 선택 등을 살폈다. 소득이 높은 사람이 평범한 사람보다 더 행복할 수는 있지만 소득이 행복의 원인은 아닌 것처럼 행복의 요건은 다양하다.


  태어나면서 처하는 환경의 영향 아래 놓이는 인간에게 행복은 유전자 구성과 생활환경에 의해 결정되지만, 우리가 그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고민하며 행복수준에 미치는 환경을 통제할 수 있음을 전제한다. 행복도가 가장 낮은 때에 우울증 환자가 늘고 여자 나이 삼십대 후반, 남자 나이 오십대 초반 행복은 바닥을 친다니 놀라운 보고다. 더 이상의 희망을 꿈꾸기 힘든 중년의 삶은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과 내일을 보낼 것이라는 심리적 상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건강하게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을 행하며 지내는 이들의 행복감은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건강을 지키며 살게 한다. 건강과 행복의 관계를 탐구한 벤호벤은 행복이 암이나 치매 등의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연구 결과 밝혔다. 건강을 넓은 의미에서 보면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포함해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여겼다. 덴마크에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하여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니 고무적이다.


  ‘세계행복보고서세계행복데이터베이스등의 여러 행복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덴마크는 생활 전반을 다루는 인지 평가적 조사에서는 우위였지만 다른 조사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행복한 나라에서 사는 이들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어서 덴마크에도 자살률이 높았던 때가 있었는데 2013년 들어 덴마크 자살률이 11명으로 줄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행정능력이 뛰어나고 부패 정도가 낮은 덴마크 관료들은 우수한 행정정책을 시행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는다. 정치인들을 신뢰하고 정치적 결정을 분산시켜 건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어 덴마크인들은 서로를 신뢰하며 행복지수를 높여 가고 있다.


  사회적인 관계가 행복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살다 보면 깨닫는다. 공동체적 삶을 잇는 조직에서 불편한 관계에 놓인 이들이 있다면 일터에 나가는 일이 곤혹스러울 것이다.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누군가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지지해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은 배가 되고 행복은 커진다. 행복을 증진하는 일은 공동체에 기여하고 개인에게 보람을 주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에서도 찾을 수 있다. 20187월 들어 우리 정부도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 시간을 돌려주기 위해 주당 노동 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였다. 일터에서 오래 있다 보니 가족과 소통하고 교감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행복한 생활에 대한 욕구는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한 지는 확실히 답하기 어렵다. 행복한 시간은 가변적이라 상황에 따라 행복과 불행을 오가기 때문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갖춰야 할 여러 요건을 학습하여 실천하는 국가들의 교육과정을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웰빙 교과 혹은 긍정심리학 강좌가 개설되어 질적으로 향상된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으면 한다. 누군가를 밟고 선점해야 우위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는 법보다 차별 없는 세상에서 서로 배려하며 발전하는 삶을 지향하는 가운데 행복한 생활의 물꼬를 텄으면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n*****9 2018.07.24. 신고 공감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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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행복이 아닌 모두의 행복에 대한 고찰
"나만의 행복이 아닌 모두의 행복에 대한 고찰" 내용보기
행복의 현재 행복, 소확행, 쁘띠 행복, 행복주택, 행복 쇼핑, 행복카드.....행복이 마케팅에 걸려 흔하게 가치 하락하고 있는 시점.행복이란 말보다는 불행이라도 일어나지 않도록 아무 일이나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큰 행복은 기대하지 않을 테니, 소소한 행복이라도 찾겠다며 여행을 하고, 예술을 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카페에서 일상의 휴식을 취하는 정도가 행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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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현재 



행복, 소확행, 쁘띠 행복, 행복주택, 행복 쇼핑, 행복카드.....

행복이 마케팅에 걸려 흔하게 가치 하락하고 있는 시점.



행복이란 말보다는 불행이라도 일어나지 않도록 아무 일이나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

큰 행복은 기대하지 않을 테니, 소소한 행복이라도 찾겠다며 여행을 하고, 예술을 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카페에서 일상의 휴식을 취하는 정도가 행복처럼 다뤄진지 오래다.



가족 중에 행복을 외치는 가족이 있으면 골치 아픈 일이 생기기도 했다. 가족의 역할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찾겠다며, 자기 시간을 즐기며 생계를 책임지기 대신 욜로를 외쳤다. 행복이 누군가에겐 불행처럼 들리기 시작하고,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스마트폰을 보며 각자 웃고 각자 즐긴다.



스마트폰 작은 세상 속에서 누군가의 배부름을 대신 느끼며, 누군가의 자유를 대신 만끽하며 행복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편집된 SNS의 일상을 자신과 비교하며 나만 ~ 없다. 있어 빌리티 등의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행복을 과시할 수 있다면 행복해지는 걸까,





행복의 기준


행복의 기준과 정의가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았다. 동양 쪽은 '운'에 행복이란 가치를 많이 둔다고 한다. 한창 노력을 하던 사람들은 성공한 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운이 좋아서 저렇게 된 것일까'라는 생각을 품으며 부러워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노력은 어디로 갔을까 싶지만, 가끔은 '내가 잘해서 성공했어요'라는 말보다 그저 운이 좋아서 잘 풀린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것이 겸손하게 들리기에 인사치레로 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다. 노력하고 연습하고 훈련해서 실력을 쌓아가는 이보다 아예 미쳐서 즐기는 사람에게 운이 따른다며 이상한 성공법이 처세술로 통용되는 것을 보면 일리가 있는 것 같다.



운은 실력도 행복의 기준도 아니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그 무엇이라고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난해하고 복잡해져 갔다.

개인의 행복만을 추구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나의 행복 과시로 누군가 불행해진다면, 내가 실력보다 그저 운이 좋아서 더 많은 행복의 조건들을 갖추게 된다면 누군가는 사회가 불평등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덴마크 행복연구소는 행복의 조건은 아니지만 행복을 판단하고 측정할 수 있는 여러 기준들을 찾아냈다. 세상은 살기 좋아지고 더 풍요로워졌는데 불행을 느끼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으며 자살률과 정신과 관련된 우울증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각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이다.





왜 행복을 측정해야 하는가





행복 전문가 마이크 비킹은 코펜하겐에 있는 행복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 행복에 대한 연구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삶의 질과 정책과의 관련에 대해 연구하고 강연을 겸하고 있다. 이 책은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휘게 라이프'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정리해 놓았다.



긍정의 사고방식이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유지시켜준다는 통계로 알 수 있듯이 덴마크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는 긍정적인 삶을 취하고 있다. 행복한 사람이 많고 불행한 사람은 아주 극심한 불행을 느끼며 평균율을 나타내는 지표, 아주 행복한 사람도 아주 불행한 사람도 없이 평범한 수준의 평균율을 나타내는 국가에 대한 비교도 설명되어 있다. 다각도로 행복에 대한 기준과 측정을 할 수 있는 지표를 찾아내고 연구하고 있다.



행복 방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은 삶의 질과 가장 밀접한 관계이지만 때로는 신의 영역이기도 했고, 우리나라처럼 운이 좌우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운이나, 시간, 기회의 운을 더 높게 평가하고 일확천금이나 투자로 부자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아니 많다. 그래서 한 땀 한 땀 핸드메이드 하는 나와 자주 부딪힌다.)



행복이란 단어가 무엇인지도 정의 내리지도 않으면서 그저 모두가 열망하고 바라는 삶의 형태로 각인되며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일상적인 단어가 되면서 둔감화되기도 했다. 또한 자기 계발서의 단골 명사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세상의 불행과는 상관없이 나만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결과를 자아내기도 했다. 개인의 행복은 타인과 사회에게 내놓으라고 주장할 권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행복은 한 개인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문화 풍습과 사고방식, 습관에서 비롯해 무엇이 행복을 가로막는지에 대한 데이터들을 만들 기준을 찾아내고 통계를 내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 기준들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이것을 행복이라 정의할 수도 있고 웰빙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떻게 불리던 지 행복을 추구하고 연구하는 일은 사회적으로도 실행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왜? 나의 행복과시의 SNS가 누군가의 불행을 자극한다면 행복은 개인의 단어가 아닌 것이다. 모든 행복의 조건을 다 갖추고도 불행을 느끼고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행복이 운도 아니고, 성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그런 점에서 행복에 대한 연구와 선택에 대한 기준을 달리하며 누군가의 불행을 막을 수 있으며 동시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마치며...


행복에 대해 굉장한 오해를 가지고 있었다, 감정코칭, 심리상담을 배워서 사회와 나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싶어서 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며 자격증도 따고 공부도 오래 했었다. 그런 내 삶이 누군가의 이기적인 행복으로 균형이 깨졌다. 삶 전체에 대한 배신감과 회의가 느껴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좌절 속에서도 자그마한 만족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좋은 집, 좋은 차, 넉넉한 수입, 건강, 친근한 관계들, 윤택한 취미 생활까지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때는 온통 불만투성이였는데, 그 반대의 일상에서도 오히려 안정을 느끼게 되었다.  행복하진 않아도 그런대로 살만한 것 같았다. 그런 이후로 행복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감이 들기 시작했다. 행복을 말하는 이들은 그저 놀고 싶고 자유를 느끼고 싶은 이들의 입에서 무책임한 방관적 삶을 취하는 이들에 대한 면죄부처럼 느껴져서 싫어하는 단어가 되었다. 그런데 그런 오해가 풀려서 조금은 다행이다. 공포와 불안, 부정을 야기하면서 인생을 사느니 조금 더 편하게 느긋하게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나와 가족,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서 말이다. 책에 대해 아쉬운 점은 행복에 대한 데이터 통계와 연구의 내용이 광범위해서 더 양이 많았을 것 같다. 그것을 추리다 보니 흐름이 부산스럽고 장황하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이해가 된다. 왜냐면 행복이 무엇이라 정의 내리기가 힘든 영역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서다. 뚜렷한 결과는 내릴 수 없지만, 운에 맡기거나 사회에 바라기만 할 것이 아니라, 각자 개인이 더 나은 행복을 추구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긍정하는 사고 습관으로 산다면 이 폭염 속에서도 희망이라는 바람이 선선하게 불 날이 오지 않을까. 




관련된 행복 명언 


 It is pretty hard to tell what does bring happiness; poverty and wealth have both failed. (Kin Hubbard)

무엇이 행복을 주는지 말하기는 퍽 어렵다. 가난도 부도 둘 다 지금껏 실패했으니까. (킨 허바드)


Here is an astonishing fact: "The foolish man seeks happiness in the distance; the wise grows it under his feet," said Robert Oppenheimer.  출처:타임즈코어 

여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바보는 행복을 멀리서 찾는다; 현명한 사람은 그것을 자기 발 밑에서 기른다,” 로버트 오펜하이커가 말했습니다.



Most people in Denmark said they are very happy about their country. 출처:타임즈코어 

덴마크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b******y 2018.07.2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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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더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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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저자 마이크 비킹/출판 마일스톤/발매 2018.07.18.     P82~83 스타글리치 위원회에 발표한 그 보고서는 우리가 측정하는 것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날마다 체중을 재다 보면 먹는 음식과 운동 방식에 대해 아무래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고, 만보기를 차고 다니면 평소보다 더 먼 거리를 걷게 된다. 다시 말해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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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저자 마이크 비킹/출판 마일스톤/발매 2018.07.18.

 

 

P82~83

스타글리치 위원회에 발표한 그 보고서는 우리가 측정하는 것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날마다 체중을 재다 보면 먹는 음식과 운동 방식에 대해 아무래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고, 만보기를 차고 다니면 평소보다 더 먼 거리를 걷게 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측정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 삶이 영행을 받는 부분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삶의 질, 웰빙, 행복의 수준 같은 정말 중요한 것들을 측정해야 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가난하면서도 덜 소비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 소비에서 물질적 충족을 시키면서 궁극적 행복에 도달하기 힘들다. 수행자의 삶에 궁극적 행복이 있다.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다이모니아는 현대의 행복관을 떠받치고 있는 두 개의 기둥이다. 육체적인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행복한 순간이라고 표현한다면 그건 에피쿠로스적인 행복관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이 세상에 안착하여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전반적인 만족감을 느끼면서 그것을 행복이라고 한다면 그건 아리스토텔레스적인 행복관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유다이모니아는 '사회에 기여하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삶'을 뜻한다.

 

 

P144

블랜치플라워와 오스와일드에 따르면, 행복의 크기는 인간의 한 평생을 통하여 U자형 곡선을 그린다. 청년시절과 노년시절에 가장 행복하고 중년에 가자 덜 행복하다는 의미이다.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40대에 들어서면서 하강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중년에 직장 및 가정 생활에서의 스트레스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과부하 상태가 되면서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소진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바닥을 치는 시기는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세계 평균은 약 44세이다. 실직은 행복도를 가장 크게 하락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나이가 22세에서 40세가 되는 것만으로도 행복지수가 3분의 1이나 훅 떨어진다. 따라서 나이는 행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P212~213

결혼제도는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주제였는데, 결론은 이러하다. 결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살고, 더 많이 벌고 성생활 만족도도 평균보다 높다. 행복연구 또한 결혼한 사람들이 미혼이든 이혼했든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혼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행복하다고 해서 결혼이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행복한 사람은 결혼할 가능성이 높고, 결혼한 다음에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

 

 

P218

사회적 고립은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행복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외로움은 신체적 질병을 일으키고 가장 잘 알려진 원인이다. 사회적 네트워크가 없는 노인들의 사망률이 아주 높으며, 사회적 고립은 흡연보다 개인의 건강에 훨씬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게다가 고립은 치매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친구와 가족들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이웃과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 공동체 내의 활동에 참가하는 것 등은 개인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런 것들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마이크 비킹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1.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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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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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덴마크어·노르웨이어: Hygge).편안함, 따뜻함, 아늑함, 안락함을 뜻하는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명사이다.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 보내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 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안락한 환경에서 오는 행복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몇 년 전부터 세계를 휩쓴 '휘게'.'휘게' 열풍을 일으킨 최고의 행복 전문가가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을 담은 책을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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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덴마크어·노르웨이어: Hygge).
편안함, 따뜻함, 아늑함, 안락함을 뜻하는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명사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 보내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
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안락한 환경에서 오는 행복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몇 년 전부터 세계를 휩쓴 '휘게'.
'휘게' 열풍을 일으킨 최고의 행복 전문가가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을 담은 책을 냈다.
덴마크 행복연구소의 CEO인 마이클 비킹이 쓴 <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마이크 비킹 지음, 이종인 옮김 / 마일스톤 / 2018)

요즘은 행복이 무엇인가 라는 대답에 쉽게 답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할 여유조차 없기 때문이리라. 생각해보니 나도 '행복하다'라고 생각한 순간이 언제였을까 까마득하다. 그만큼 삶이 척박하고 너무 촘촘하게 사는 건 아닌지.

이 책에서 저자는 행복의 근원부터 찾는다. 1장에는 행복의 개념을 고대시대부터 신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과연 오늘날 '행복'은 어떤 개념인지도 추론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워낙 신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신들의 이야기에서 '행복'의 개념을 찾은 것, 고대 철학자가 바라본 '행복'의 개념을 말해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정부, 도시, 기업, 대학 등이 행복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펴는지에 대해 일러주고, 과학적으로 행복을 측정하는 것에 관한 연구방식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건 몇 가지 질문에 관한 실험과 답변이다. 유전자가 행복에 영향을 미칠까, 국가와 돈이 삶의 질을 결정할까, 결혼과 사회적 네트워크 등 어떤 선택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더 나은 삶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등등. 행복에 관한 흥미로운 주제와 답변이 재미있었다.

 

 

사람들이 바닥을 치는 시기는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세계 평균은 약 44세이다.

 

아, 이런 조사결과가 있었구나. 나의 44세는 서프라이즈한 일들로 행복한 시기가 되었으면 한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손꼽히는 덴마크. 거기에 있는 행복연구소의 CEO가 전하는 행복 메시지는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소박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상 속 작은 행복이야말로, 우리가 늘 꿈꾸는 행복일 것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느낌이 책 전체에도 전해진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평온해지고 행복해졌으니까.

 

자신의 삶을 자신이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행복하다.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느낀다면
평균 수치 이상으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조사에 따르면 잘 발달된 민주적인 제도를 갖춘 나라의 국민이
삶에 대하여 더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YES마니아 : 로얄 t******7 201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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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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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국가, 바로 덴마크입니다. 북유럽의 중심이자, 다양한 사회의 우수한 성과나 업적,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방향 등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은 행복이 무엇이며, 심화되는 경쟁이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의 역할과 개인의 판단, 사회의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모습을 통해 비교, 분석할 수 있고 참고할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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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국가, 바로 덴마크입니다. 북유럽의 중심이자, 다양한 사회의 우수한 성과나 업적,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방향 등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은 행복이 무엇이며, 심화되는 경쟁이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의 역할과 개인의 판단, 사회의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모습을 통해 비교, 분석할 수 있고 참고할 만한 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성장과 발전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좋은 것을 요구하고 있고, 돈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아무래도 자본주의에서 돈이 주는 행복의 기능은 매우 구체적이며 현실적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행복에 대한 깊은 고민입니다. 보여지는 능력이나 물질의 가치, 물론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를 모두에게 만족시킬 수 있는지, 항상 경쟁과 통과의 연속으로 볼 수 있는 개인의 삶, 이를 위해 국가와 사회는 어떤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지, 복지가 무엇이며 사회적 합의는 또 무엇인지, 쉽게 결정해서는 안 될,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입니다. 누구나 차이와 차별을 갈망하며, 이를 통해 남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길 바랍니다. 성공이 있다면 실패도 있고, 이를 사람에게 대입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정한 기회의 보장, 누구나 노력으로 행복할 수 있는 세상,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다수의 이익을 위한 실천, 공익적 가치를 사회적 합의로 더욱 격화시키는 방안 등 할 수 있는 새로운 조건들이 많습니다. 또한 이런 기초적인 조건, 기본적인 요건을 바탕으로 개인은 선택을 할 수 있고, 공정성이 유지된다면 직업선택이나 진로선택에 있어서 더욱 유망한 인재, 사회적 환경 등을 갖출 수 있습니다. 미래에 맞는 질적성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기준이나 삶의 질 또한 달라질 것입니다. 너무 돈에만 집착하는 사람들, 돈 = 성공이라는 공식을 타파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면밀한 연구와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나는 되지만 너는 절대 안된다, 된다고 하더라도 방해할 것이다 등의 무의미한 갈등양산이나 대립적 부각이 아닌, 새로운 미래에 맞는 제도와 인프라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보다 빨랐던 그들의 성장과 번영,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상적인 부분, 우리와는 별개의 일, 먼 미래로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곧 맞이해야 할 새로운 사회의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행복의 기준이 무엇이며,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조건들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나 제도를 통해 배울 점이 많은 만큼, 보탬이 될 것입니다.



이달의 사락 m**********m 2018.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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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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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단어는 나라마다 어감상 차이가 있다. 가벼운 뉘앙스 차이일 때도 있지만 때론 품고 있는 무게감 자체가 상당히 다를 수도 있다. 덴마크어로 영어 사이에는 어떤 근본적 차이가 있는 걸까? '행복하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덴마크어 'Jeg er lykkelig'와 영어 'I am Happy'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드러난다. 덴마크어의 행복을 의미하는 lykkelig는 영어 happy 보다 무거운 뜻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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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단어는 나라마다 어감상 차이가 있다. 가벼운 뉘앙스 차이일 때도 있지만 때론 품고 있는 무게감 자체가 상당히 다를 수도 있다. 덴마크어로 영어 사이에는 어떤 근본적 차이가 있는 걸까? '행복하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덴마크어 'Jeg er lykkelig'와 영어 'I am Happy'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드러난다. 덴마크어의 행복을 의미하는 lykkelig는 영어 happy 보다 무거운 뜻읗 지녔는데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그와는 달리 영어 happy 는 그저 기분이 좋다는 뜻으로 쓰일 만큼 일상에서 가볍게 사용된다.   (p23)


이 책은 행복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의 행복의 척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우리 말로 '휘게'라는 의미 속에 감춰진 그들의 삶에 대한 의미와 행복의 수준을 들여다 보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 행복한 국가로 덴마크가 있고, 또다른 나라 부탄이 있다. 우리는 부탄보다 덴마크를 더 자세히 알려고 하는 건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부탄의 삶의 방정식을 우리가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고, 덴마크는 소득 수준도 높고 행복감도 높기 때문에 선망하고 동경하는 대상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보다는 왜 덴마크인들의 삶은 행복한지에 대한 답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덴마크인들은 자신들을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도 우리처럼 자살하는 이들이 있고, 우울증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우리보다 조금 더 행복할 뿐이다. 여기서 덴마크는 가지고 있고, 한국은 가지고 있지 않는 무혀의 가치들, 덴마크인, 덴마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것과 한국이 가지고 있지 않는 걸 비교해 본다면 왜 우리가 불행의 늪으로 빠져 드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해왔다. 2000년대 이전까지 정부와 국가는 경제성장이 먼저였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쳐 왔다.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에 대한 기대는 충만하였다. 경제적인 부를 얻는다면 우리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희생해 왔다.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는 경제적인 부를 얻었지만 과거보다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비가 먼저이고, 행복한 척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는 불행이 싹트고 있다. 불행은 자살률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덴마크는 10만명당 11명의 자살률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덴마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우리는 미디어가 제공하는 공포와 두려움, 불안을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정작 사회적 안전망이나 신뢰, 믿음은 사라지고 있으며, 이웃간의 정도 과거의 이야기가 되고 있다. 아파트라는 거대한 삶의 터전 속에서 내 옆집 사람을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사회로 변질되고 있다. 덴마크처럼 엄마들이 아기를 가게 앞에 유모차를 두고 커피를 여유롭게 마신다는 건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 사회적 믿음이 숨쉬고 잇느 덴마크와 그렇지 않는 한국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경제성장을 최우선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불행한 삶이 연쇄적으로 나타난다는 걸 은연중에 보여준다. 삶의 대부분을 일에 쏟아붓고 있는 한국과 달리, 덴마크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일에 몰두 하고 있다. 그 차이가 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결정적인 이유이며, 일과 삶의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일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 돈을 추구하는 삶에서 벗어나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봉사를 하고 , 내가 가진 시간과 돈을 남을 위해 쓰는 삶, 이런 삶울 추구한다면 우리는 과거보다 좀 더 나은 삶으로 바뀔 수 있고, 덴마크 사람들이 보여주는 행복을 우리도 얻을 수 있다. 삶의 질,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돈이 아니 다른 가치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가치이다.또한 행복한 사회는 사람이 변하고 정치가 변해야 가능해질 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18.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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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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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족해졌는데 왜 더 행복하지는 않을까? 책 띠지 뒷면에 나오는 말이며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최근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에게 들려준 말이라고 한다. 생활수준 향상이라는 면에서 그동안의 한국이 이뤄낸 성과는 놀랍지만 경제가 성장만한큼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은 아닌 것 같다. 이것은 꼭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한데 과연 행복이 무엇이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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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족해졌는데 왜 더 행복하지는 않을까? 책 띠지 뒷면에 나오는 말이며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최근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에게 들려준 말이라고 한다. 생활수준 향상이라는 면에서 그동안의 한국이 이뤄낸 성과는 놀랍지만 경제가 성장만한큼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은 아닌 것 같다. 이것은 꼭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한데 과연 행복이 무엇이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소문난 덴마크는 어떻게해서 행복한지 궁금해져서 책을 읽어보았다.


 저자는 덴마크에서 나고 자랐으며 경영과 정치를 전공했고 코펜하겐에 있는 행복연구소의 CEO로 일하고있는 마이크 비킹이다.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한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현재 세계의 언론이 주목하는 행복전문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행복과 관련한 강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휘게'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한다. 

 행복의 개념은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해 1장에서 알아볼 수 있었는데 먼저 '행복은 보편적 개념인가? 전 세계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는가?' 라는 질문은 평소에도 궁금했던 부분인데 대답은 '아니오'라고 했다. 행복이라는 용어는 하나의 뜻으로 두루 쓰이는 게 아니라 아주 다양하게 해복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행복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행복을 떠올리면 사람마다 생각하는것이 다르다. 덴마크 문화에서 행복에 대한 연상은 전적으로 긍정적이고 중국에서는 내면의 평화를 중시하는 반면 서구 세계에서 행복은 일반적으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뜻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행복 대신 '운이 좋다'고 말하는 편이 많은데 행복은 마치 행운처럼 멀리서 주어진 것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나 또한 평상시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라 생각했던지라 공감되었다. 나라간에 행복의 정의도 다양한데 이런 행복의 정의를 둘러싸고 혼란이 분분한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행복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는 부분이며 변해온 발전과정을 고대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알아볼 수 있었다.

2장에서는 정부, 도시, 기업 등이 점차 행복을 중요한 요인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볼 수 있었고 3장은 보이지 않는 행복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행복의 크기는 주관적인 크기이지만 "당신은 삶에 얼마나 만족합니까?"의 질문을 통해 한 걸음 물러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삶을 평가 해볼 수 있다는 점을 보고 나 또한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7장까지 많은 행복와 삶에 대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삶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나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가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깨달았는데 친구와 가족들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더불어 이웃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잘 되어야  사회구성원들의 책임의 수준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사회전체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점점 개인화 고립화 되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바꿔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었다. 

 

y******2 2018.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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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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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하게 살고픈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성장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그리 높지 않다. 반면 경제적으로는 별로 부유하지 않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덴마크 인으로서 세계의 언론이 주목하는 행복전문가이다. 덴마크를 생각하면 행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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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하게 살고픈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성장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그리 높지 않다. 반면 경제적으로는 별로 부유하지 않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덴마크 인으로서 세계의 언론이 주목하는 행복전문가이다. 덴마크를 생각하면 행복지수가 높고 ‘휘게’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책에는 정치적, 문화적, 학문적으로 행복에 대해 말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와 행복과 삶의 질이라는 개념이 다른 연구 분야에 전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저자도 밝혔듯이 이 책이 행복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다. 먼저 행복의 개념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나라별로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덴마크 문화에서 행복에 대한 연상은 매우 긍정적이고, 불행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것이어서 불행과 긍정적인 것을 절대 결부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행복에 대해 말할 때 내면의 평화를 중시하고, 미국에는 주로 개인의 성공과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의 행복의 개념은 신의 영역이 아닌 인간의 영역이고 개인이 스스로 책임지며 추구해야한다. 행복의 크기는 주관적이지만 행복을 측정하는 세 가지 방식이 있다고 한다. 행복의 인지평가적, 정서적, 유다이모니아적 차원을 모두 측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유다이모니아적 차원이 생소한데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관인 의미있는 인생을 말한다.

이 책은 행복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주지는 않았지만 세계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행복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좋았다. 나아가서 행복을 단순한 감성과 욕구충족이 아닌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개인이나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m****1 2018.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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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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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더 행복해지기 위한다면 우리는 당장 무엇을 해야할까?이들에 대한 답을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과학적으로 측정하려 노력하며, 연구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이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얘기한다.행복이란 것이 열심히 추구하여야 찾아오게 되며,개인과 제도(사회)라는 두가지 큰 접근으로 나누어 생각해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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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더 행복해지기 위한다면 우리는 당장 무엇을 해야할까?


이들에 대한 답을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과학적으로 측정하려 노력하며, 연구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얘기한다.


행복이란 것이 열심히 추구하여야 찾아오게 되며,

개인과 제도(사회)라는 두가지 큰 접근으로 나누어 생각해야하며

제도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비로소 한 나라으 행복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시대마다, 국가마다, 사회마다 하다못해 도시와 시골마다도 행복의 기준이 다르고

사회 구성원의 차이에 따라서 도 행복을 느끼는 강도나 지속정도가 다르기에

아니, 심지어 나이에따라서도 행복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에

'행복'을 정의 내리고 측정하는 아주 '기초적인 행복 연구'에 이 책은 많은 부분을 할애 하고있다.


학자로서 또는 연구가로서는 머리가 터질 듯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연구 주제겠지만

그냥 결과물을 책을 읽어보는 나로서는 '행복'에 대해 차분하게 음미해볼 수 있는 시간이 였다.


행복이란 인간의 고유한 기능이 덕에 따라 탁월하게 발휘되는 영혼의 활동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가....

긍정적인 마음과 평온한 정신상태, 적절한 금융상태, 신체건강한 육체라는 평범한 잣대가 아닌,

좀더 측정하거나 비교하기 어려운 여러 측면에서

오히려 '과학적'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접근을 한다.


정치가 어떻게 개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이지 않는 행복 정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우리는 통증이나 정신질환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측정하는 법을 배워왔다.)

인간이긴하지만 조금씩 차이 있는 유전자의 문제(뼈에 새겨진!!)로 행복한 건 아닐런지..

국가나 사회, 경제 상황이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등등


책을 다 읽고 나더라도, 금방 행복해질 수 있는 생활을 얻는 묘수를 얻는 것이아닌,

개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지지가 있어야만 행복으로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내 행복의 많은 부분은 사회에 달려 있기에,

앞으로는 사회 참여에도 좀 더 적극적이여야 할 것 같다.

어쨌거나 지금의 행복은 무수히 어렵고 많은 요소들의 복합적인 결과이기에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행복해하여야 할 것이다.




h******e 2018.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