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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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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격을 두고, 체계적인 프레임 안에서 정연하게 그 설명을 완비하는 일이 가능하다면, 게다가 거기에 엄정한 논리까지 부가하여 사회과학의 거대한 구조 안에 조화롭게 편입하는 일까지 가능하다면, 이는 정말 멋지고 실용적인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어떤 사람을 두고, 그 복잡미묘한 성격의 갈래들을 기능적 함수로 분석하여, 이를 낱낱이 도식화하는 작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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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격을 두고, 체계적인 프레임 안에서 정연하게 그 설명을 완비하는 일이 가능하다면, 게다가 거기에 엄정한 논리까지 부가하여 사회과학의 거대한 구조 안에 조화롭게 편입하는 일까지 가능하다면, 이는 정말 멋지고 실용적인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어떤 사람을 두고, 그 복잡미묘한 성격의 갈래들을 기능적 함수로 분석하여, 이를 낱낱이 도식화하는 작업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고, 나아가 그 인간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미래의 진로까지 정확한 추론을 도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과학의 위대한 점은 바로, 저 먼 은하에 자리한 행성이 언제 우리의 가시 거리에 들어올 수 있는지 같은 과제에 대해, 제법 근사한 답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사람도 (예컨대) 6가지 팩터를 정확히 추출하여 연산 장치에 투입하기만 하면 향후의 진로가 자동으로 아웃풋되며, 우리는 상대의 행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쓸모 있는 대답을 얻게 된다면, 그만큼 멋진 일이 또 없을 텝니다.


이 단계에서는 다시, 행위자들 사이의 reciprocity 이슈가 등장하여 문제를 어렵게 만들겠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일단 차후의 과제로 미뤄도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성격심리학은 이미 30년 전에, 현실 도피가 아닌 정면 직시 쪽으로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심리를 연구하는 목적이 무엇인데, 감정과 성향의 과제를 다루지 않고는 그저 화려한 언어의 치장 속에 변죽만 울리는 결과만 낳을 뿐입니다. 알맹이를 쏙 뺀 체계와 과학이, 과연 어느 경우에 효용을 발휘할 수 있겠습니까? 이 책에서 정면으로 다루고 있진 않지만, 래저러스 부부의 연구는 심리학 연구의 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에 결정적 토대를 놓았습니다.


5 팩터 이론이 이후 주류의 위상으로 일세를 풍미했고, 이제 그 개량 체계로서 헥사코 가설을 이들 저자들이 내놓은 것입니다. 물론 이런 성과가 나온 배경에는, 이들 학자들의 기여가 전부는 아닙니다. 근래 뇌신경학계의 현저한 발전에 힘입어, 이른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의 정체와 특징에 대해 많은 인식의 발전이 이뤄졌고,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부정직성 팩터", 즉 이른바 H 요소에 대해 보다 명확한 접근과 파악이 가능해진 거죠. 단, 저자들은 자연과학적 어프로치가 아닌, 언어 샘플 분석을 통해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는 게 주목할 만합니다.


이 책은 확실히 읽기에 재미있습니다. 가독성이 뛰어나다는 게 무엇보다 큰 장점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바로 그 장점의 숨은 비결이기도 한 대화체 내러티브가, 학문적 권위와 무게를 약간 갉아먹고 있다는 막연한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분명 저자들은 심리학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만한 멋진 최신 성과를 독자에게 풀어 놓고 있는데, 그 친절함의 노력이 무색하게, 독자는 점잖은 교수님들 입에서 나오는 뒷담화나 민망하게 청취하는 듯 곤혹감을 느낄 때가 있다는 게 다소 불편합니다. 성격이란 확실히, 가장 정제된 학문의 담론 속에서조차 세속의 내음을 짙게 밴, 친근하면서도 꺼림칙한 화제가 아닐 수 없나 봅니다.

k*********6 2020.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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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심리학 : 심리학을 경영에 활용하는 3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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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콘서트에서 몇가지 심리학 이론들을 맛배기 해본 후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우선 저자가 프랑스 사람이라 처음부터 흥미로웠고 각 챕터마다 한가지씩의 심리학 이론, 관련된 실험, 리더에게의 조언, 요약 이렇게 짜임새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일단 구성에 적응이 되니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철학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탐구라면, 심리학은 나를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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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콘서트에서 몇가지 심리학 이론들을 맛배기 해본 후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선 저자가 프랑스 사람이라 처음부터 흥미로웠고 각 챕터마다 한가지씩의 심리학 이론, 관련된 실험, 리더에게의 조언, 요약 이렇게 짜임새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일단 구성에 적응이 되니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철학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탐구라면, 심리학은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인 것 같다. 특히 이 책에서는 심리학이 직장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좀 더 친밀감 있게 썼다고나 할까. 강의를 하는 심리학 교수일 뿐 아니라 경영 코칭 프로그램과 강연을 해온 저자의 경험이 뒷받침 되어서 그런 지 이론적인 심리학이 아닌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심리학 책 처럼 느껴졌다.


그동안 리더십, 경영, 회계, 전략 같은 직접적인 경영 관련 서적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사람을 관리하고 코칭하는 리더로서 심리학에도 어느 정도는 능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관리자로서 한 번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후반에 오타가 몇 자 보였던 건 옥의 티.


s******6 2014.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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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심리학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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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가지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직장생활 하면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조언을 하는 책이다. 경영 심리학이라는 제목에, 각 꼭지마다 '리더를 위한 제안'이라 거창하게 이름 붙인 핵심 내용이 있지만, 그저 직장인에게 주는 심리학적 조언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것 같다. 실용적이고 소박하지만, 많은 깨달음을 주는 도움말이니까 말이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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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가지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직장생활 하면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조언을 하는 책이다. 경영 심리학이라는 제목에, 각 꼭지마다 '리더를 위한 제안'이라 거창하게 이름 붙인 핵심 내용이 있지만, 그저 직장인에게 주는 심리학적 조언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것 같다. 실용적이고 소박하지만, 많은 깨달음을 주는 도움말이니까 말이다.

 

 교양 시간에 들었던 심리학개론은 이 책을 읽는 데 꽤 유용하다. 수업 시간에 접한 심리학은 기대와 달리 매우 건조하고 따분했었는데 이 책의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는 부분 역시 솔직히 그러하다. 그러나, 그 이론을 바탕으로 기술하는 리더를 위한 제안은 구체적이고 공감이 가는 얘기가 많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문체도 말랑하다. 실제로는 안 그런데 포장에 너무 힘을 준 거 아닌가 싶다.

 

 30가지 조언이라고 했지만, 30꼭지라서 그런 것이지 실제로는 더 많은 조언을 해준다. 읽다보면 맞아! 맞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민이나 문제 해결에 단초를 제시하는 부분이 많다. 원래 실용서는 한두가지만 제대로 건져도 읽은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책값의 몇 배 가치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곳곳에 등장하는 인지와 행동의 순환적 도식이나 갖가지 도표도 점수를 줄만 하다.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에 요긴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능적으로 향상되었다는 뿌듯함 뿐 아니라  나를 포함한 인간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는 인문학적 기쁨도 얻게 되었다.  

 

 30% 할인 혜택이 없었다면 이 책을 구매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하트 모양이 큼직하게 들어간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표지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내용은 매우 좋다. 어설픈 표지의 '설득의 심리학'이나 '끌리는 사람은 1% 다르다'처럼 말이다. 나와 주위 사람들을 이렇게 깊이 돌아보면서 실용서를 읽은 것은 참 오랜만이다. 고맙다! 심리학!!

 

k***j 2013.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