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관대작의 부인으로 사는 것보다, 처녀로서 처음 정조를 바친 그 남자와 평생 해로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미투 운동'도 남편을 통한 출세나 삶의 도드라짐이 아니라, 여성으로서 정절을 처음 바쳤던 남자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평생 해로하는 것이 여성의 삶으로서 가치있음을, 그것을 주장하고 실현하는 것이 돼야 한다. 그래서 여성의 삶에서 정절이 존중받아야 한다. 밧세바는 다윗에게 불려갔을 때, 자신의 정절을 짓밟혔다. 존중받은 것이 아니다. 남편이 전장에 나가 있던 사이에 짓밟힌 것이고, 마태복음 기자 밧세바를 '우리아의 아내'라 표현함으로써 이를 지지하고 있다. 밧세바는 평생 호의호식했지만, 성경은 우리아의 아내로서 그녀의 삶을 더욱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주제가 바로 그것이다. 저자 황의찬 목사가 인터뷰한 내용을 발췌했다. 황 목사는 밧세바가 꽃뱀 내지는 정치적인 영악함으로 다윗과의 불륜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시각에 대해서 인간에 향한 부적절한 가치관을 갖고 있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도 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