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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이 채 못된 스피츠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번은 저희 집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목줄을 풀러줬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 두분이 개좀 잡아달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근데 막상 불러도 오질 않고, 평소때 집에서는 앉으라고 하면 잘 앉던 녀석이 밖에 나가서 기분도 좋고 흥분되서 그런지 영 통제에 따르질 않더군요. 여차저차 해서 아이를 잡아서는 다짜고짜 크게 혼내고 집으로 데려왔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풀이 죽어있는 녀석을 보면서 '난 참 무능한 주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곤 개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고 내가 잘 이해를 못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tv프로그램도 찾아보고 개에 관련한 책도 몇권 주문했습니다. 이건 그 때 샀던 책중 하나예요. 내용 중의 대다수는 잊어버렸지만 한가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개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도, 비언어적인 부분을 읽는데에는 사람보다 훨씬 탁월하다는 겁니다. 사람의 표정이나 말투, 바디랭귀지 등을 아주 예민하게 읽고 그에 반응한다는 것이죠. 그런 내용을 알고 부터는 개는 어차피 사람이 아니니 제 말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받아들였습니다. 동시에 개한테 보이는 나의 바디랭귀지를 통해서 소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저의 집 강아지와 저와의 소통 방식을 더 잘이해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거 같아요. 좋은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