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하고 바르게 정직하게 살면 어리석고 바보같다고 규정하는 세상 속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그럼에도 너만이라도 착하게 바르게 살라고 말할 수 없게 된 세상 속이다. 여기서부터 내 머리와 마음에 속앓이가 시작된다.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해도 내 마음이 참 불편한데...... 나도 이런데... 아이에게 무조건 다른 사람을 향해 착해야된다....... 세상 속 아이러니가 이렇듯 매 삶 속에서 갈등하고 있다. 선을 행하면 복을 받고, 악을 행하면 벌을 받는다.... 권선징악의 전래동화가 그래서 낯선가보다. 틀린것 아니고 곧고 바른 말인데, 요즘 세상 속에선 뭔가 어색하고 통하지 않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선을 행하고 남을 향한 배려가 먼저인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人間)....은 한자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기 때문이다. 그림책 <꿀방귀 똥방귀>이다.
부자인 어떤 아비에겐 성향이 다른 두 아들이 있었다. 큰 아들은 욕심이 아주 많고, 반면 작은 아들을 욕심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이 부자 아비가 죽게 되면 이 많은 재산은 큰 아들이 모두 차지해서 작은 아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걱정이었다. 아니나다를까 아버지가 죽자 큰 아들은 동생의 재산을 잘 관리해 준다는 명목으로 모두다 차지했다. 큰 아들은 그렇게 동생의 재산을 모두 날려버렸고, 동생은 빈털터리 되어 나무를 하다 근근히 살아갔다. 어느 날 숲 속에서 나무를 하다 호랑이를 만난 동생. 혼비백산 도망치다 어떤 구덩이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구덩이는 꿀로 가득 찬 향긋한 곳이었다. 꿀로 배를 채우고 다시 나무를 하려는데 자꾸만 방귀가 나오는거야. 근데 그 방귀가 달콤하고 향긋한 꿀방귀였어. 그 꿀방귀로 인해 몰려든 사람들. 아우는 금방 부자가 되었어. 이를 듣고 시샘한 형이 가만 있을 수 있나. 동생이 한 행동 그대로 따라했는데, 글쎄 그 구덩이는 똥방귀 구덩이였어. 아주 역한 구린내 나는 똥방귀. 형은 있는 재산까지 다 빼앗기고 호되게 매도 만고 집으로 돌아왔어. 동생은 이런 형을 아주 잘 대접했고, 둘은 오순도순 잘 살았지.
얼마 뒤 뒷산 아버지 무덤엔 집채만한 호랑이가 잠깐 머물렀다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호랑이가 어쩌면 아들들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아니었을까? 욕심쟁이 형이 잘못을 깨닫도록.... 글구 동생의 형편이 풀리도록^^ 착한 사람과 뭐든 나누기를 즐겨하는 사람에겐 엄청난 축복이 들어옴을 <꿀방귀 똥방귀>를 통해 재밌게 들여다봤다. 방귀 이야기는 효진이에게도 인기가 있네^^ 꿀방귀가 당최 어떤 향일까? 매일 구린내 폴폴 나는 그 방귀 냄새들만 맡다가..ㅋㅋㅋ 그 방귀 소동으로 인해 형과 동생의 우애가 회복되었다는 것^^ 역시나..... 그래도 아이에게 착하고 바르게 올곧게 살아가는 것과 이웃을 향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해야 됨을 가르쳐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아무리 사회와 시대가 험하고 이상해도.....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큰 물방울 되듯.... 1%의 기적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은 각 개인들의 힘이니깐^^ |
|
꿀방귀 똥방귀
아이들은 똥이나 방귀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라서 이런 제목의 책을 좋아해요~ 옛이야기는 교훈도 주지만 즐거움도 얻을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네요 오늘은 성현군과 함께 봄봄 <꿀방귀 똥방귀> 책을 읽어봤어요
어느 마을에 큰 부자가 살고 있었어요 그 부자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지요 두 아들은 서로 성격이 많이 달랐어요 큰아들은 욕심이 너무 많았고 작은아들은 욕심없이 늘 형을 먼저 생각했답니다
세월이 흘러 부자는 죽음을 눈앞게 두고 자신의 재산을 두 아들에게 똑같이 나눠 주도록 유언을 남겼어요 부자가 세상을 떠난 후 장례를 치르기가 무섭게 큰아들은 동생과 재산을 반으로 나누며 모든 재산을 자신이 관리 해주겠다고 말하죠
마음씨 착한 동생은 형의 말이라고 하면 뭐든지 잘 따랐어요 형은 아우의 재산을 몽땅 빼먹고 빈털터리를 만들어버렸답니다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아우는 형을 걱정했지요
재산을 모두 잃은 아우는 나무를 해다가 장에 팔며 근근히 생활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집채만 한 호랑이를 만나게 되고 호랑이를 피해 도망가다가 커다란 구덩이에 빠지고 말았어요
아우가 빠졌던 구덩이는 꿀이 가득한 구덩이였어요 맛있는 꿀로 배를 채우고 집으로 향하던 아우에게는 꿀방귀가 뿡뿡 나왔답니다 아우는 달콤한 꿀방귀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도 받고 돈도 벌게 되었어요
이 소문을 들은 형은 욕심이 마구 생겼어요 그래서 아우와 똑같이 산 속에서 나무를 하다가 호랑이를 만나고 어떤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구덩이는 아우가 빠졌던 꿀 구덩이가 아니였어요 바로 고약한 냄새가 나는 똥 구덩이였지요 하지만 그것이 꿀 구덩이라고 생각한 형은 똥을 마구마구 주워서 먹었답니다
방귀로 돈을 벌려고 했던 형은 똥방귀 때문에 사람들에게 얻어 맞고 사기꾼이라고 고발 되어 고을 원님에게 재산도 몽땅 빼앗겼어요 이번에는 형이 빈털터리가 되었네요~
이 소식을 들은 아우는 형을 모셔와서 가난하지만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는군요 우리의 옛이야기에는 도깨비나 호랑이가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착한 사람에게는 복을 주고 나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리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 한답니다 옛이야기는 언제나 즐거워요 어젯밤 잠들기 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네요^^ 책과 가까워지고 싶은 친구들에게 읽어주면 깔깔깔 웃으며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