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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물 판타지라고 생각되는 책이었다. 고수에게서 느껴지는 내공의 무공, 기억을 봉인할 수 있는 힘, 신물 같은 용어가 판타지스러웠다. 현대와 고전이 묘하게 아우러진 느낌이었다. 1권 보다는 2권이 몰입도가 더 좋았다. 8년을 기다려온 첸 운의 사랑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천화롄의 거짓말에 운을 믿지 못하고 아픈 기억을 봉인한채 살았던 담후명이 답답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기분이 좋았다. 외전에서 보여준 평화롭고 온기 가득한 단정원(붉은 정원)에서의 생활이 좋았고 더불어 운의 아버지 첸 흉의 사랑도 잔잔하니 깊은 감동을 주며 마무리되어 간만에 몰입해서 읽었다. 역시 서야님의 필력이란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