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디어드 키플링의 용감한 선장들. |
|
바쁜 아빠의 무관심과 항상 뭐든 다 받아주고 챙겨주는 엄마, 거기에다 어마어마한 부잣집 외동아들...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버릇없는 아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예의라고는 없는 아이 하비, 그랬던 하비가 새사람(?)이 되는 성장소설이다.
누구와 어디서 어떤 환경 속에서 사는지에 따라 사람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몇 달 동안의 대구잡이 어선에서의 생활이 하비를 성장하게 했다. 몸도 마음도 미래까지도... 물론 꼭 하비처럼 좋은 쪽으로 변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비는 잘 견디고 그 생활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즐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새로운 곳에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중,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성인까지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이 두려움보다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다만 19세기 이야기인데다 뱃사람들의 이야기라 생소한 용어들과 상황들이 쉽게 이해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초반에는 잘 읽히지 않았지만 중반 이후에는 술술 재밌게 잘 읽었어요. 작가도 이런 점을 생각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듯 쓰셨는데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생각들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