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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작은 배려가 인생을 바꾼다]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11.29. [작은 배려가 인생을 바꾼다]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내용보기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가와다 오사무. 북아지트. 북 코스모스는 책 요약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A4 10페이지 채 되지 않는 내용만 읽으면 책 한 권을 다 읽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서비스. 단 유료. 내가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정작 할인 이벤트. 특정 신간을 무려 3500원에 판매한다. 취향을 아주 벗어나는 책이 아니면 거의 사고 있다. 한
"11.29. [작은 배려가 인생을 바꾼다]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내용보기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가와다 오사무. 북아지트.

 북 코스모스는 책 요약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A4 10페이지 채 되지 않는 내용만 읽으면 책 한 권을 다 읽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서비스. 단 유료.
 내가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정작 할인 이벤트. 특정 신간을 무려 3500원에 판매한다. 취향을 아주 벗어나는 책이 아니면 거의 사고 있다. 한 끼만 포기하면 책을 구입할 수 있다. 꽤 멋진 일 아닌가. 고로 이 책도, 북 코스모스로 샀다. 내가 그나마 꾸준히 책을 사게 해주는 원동력 아닌 원동력.
 결론은. 도서 정가제를 없애 주세요. 예전에 도서 정가제 없을 때 홍대에 있는 북새통에서 만화책 40% 할인받아 사고 이런 재미 쏠쏠했는데.

 회사 생활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그나마 사람 대할 일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피곤하다. 이마저도 피곤한데, 사람 대할 일이 더 많았으면 대체 어떻게 버텼을까 싶다. 아마 매일 살기 싫다고 투덜거리며 지냈겠지.
 고로 대인관계 이런 류의 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 읽는다고 특별히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일단 읽으면 안심이 되니까. 어쩐지 연애를 글로 한다는 슬픈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 책은 일본 보험회사에 다니는 영업사원 가와다 오사무가 ‘배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이 책에서 말하는 배려, 무시무시하다.
 가령 이 사람은 다른 회사를 방문할 때, 절대 고객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는단다. 영업을 하러 간 자신은 그 회사의 고객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로 가장 끝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고.
 그리고 타인을 방문했을 때 절대 가방을 그냥 두지 않는단다. 자신의 손수건을 꺼내 밑에 깔고 가방을 내려놓는단다. 가방 하단에 무엇이 묻어있을지 모르는데 어찌 감히 고객의 바닥을 더럽힐 수 있겠냐고.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는 분명 중요하지만 보험 영업사원이 이런 태도로 나를 대한다고 하면, 나는 한숨과 함께 말할 듯하다. 그렇게까지 하시면 제가 부담스러워서 불편합니다. 고객 눈높이를 맞춘다며, 무릎을 꿇고 서비스하는 종업원을 볼 때 느끼는 기분을, 이 책에서도 느꼈다고 하면 내 기분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까.
 세상에는 과유불급이라는 단어도 있다. 배려도 좋지만, 작작 좀 해.

 이 책에서 말하는 배려를 전부 따라할 필요는 없다.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 예로 들어가며 배려에 대해 말하는 이 사람을 보다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온다. 메이와쿠 문화가 매우 잘 발달한 일본 사람답다, 이 말이 절로 튀어나온다.
 다만 타인을 설득하고 싶다면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이 부분은 충분히 배워갈 만하다. 특히 영업을 할 때 내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타인이 필요할 만한 것을 제시해라. 
 가령 보험을 판다고 할 때. 왜 이 보험이 상대방에게 필요한지, 이 보험을 상대가 계속 유지하기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중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사회 초년생에게 일부러 저액의 보험을 권유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정도 배려라면 배려하는 사람도 배려받는 사람도 모두 부담없을 듯.

 영업사원으로 오래 일한 사람이기에, 영업사원이 읽으면 가장 도움이 될 책. 그렇지 않더라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두루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역시 읽어볼 만하다. 아군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적은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도 있고.
 이 책을 읽은 시간이, 당신에게 유익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골드 t*******s 2018.11.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