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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의 독백으로 이야기는 막을 엽니다. 생후 8주된 사랑스러운 아기와 믿음직한 남자친구를 둔 애나는 대략 2년전 아버지를 잃고 7개월 간격으로 어머니마저 떠나보낸 비운의 주인공이에요. 두 분 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그 고통은 남은 이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죠. 하지만 아픔을 다독이며 조금씩 이겨내려는 그때 부모님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익명의 엽서를 받게 되고 그녀의 삶은 또 한번 격랑에 휘말리게 돼요. 애나는 부모의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조사를 해달라고 경찰에 읍소하고 은퇴 후 민간인신분으로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던 머리가 사건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비극 속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차츰 드러나게 돼요. 생각보다 빨리 읽히진 않았어요. 진행이 좀 늘어지는 느낌이었고 이중 삼중 덮여있던 진상도 썩 신선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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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편소설 '나를 지워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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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잇따른 자살로 홀로 남겨진 딸. 혼자 남겨진 딸은 슬픔으로 상담사를 찾아가고 곧 상담사와 사귀게 되고 둘 사이에 딸도 태어난다. 딸이 태어나면서 부모님의 자살에서 조금씩 벗어나지만 아직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딸에게 엄마의 기일날 도착한 의문의 카드. 거기서 부터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평범한 가족인 줄 알았는데 그 이면은 그렇지 않았고 드러나는 진실은 애나에게 너무 잔혹하다. 읽는 내내 예측할 수 없었고 그 반전은 놀랍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