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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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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사의 풍경소리는 바람에 흔들려 바쁘지도 느리지도 않게 딱 그만의 순간에고즈넉하고 청량감을 주듯 울려주는 소리를 우리에게 전해준다.듣는 사람에 따라 그러한 소리도 아름답게 들리거나 혹은 무료함의 상징처럼 들릴수도있지만 현대인의 삶속에서 풍경소리를 접하는 것은 쉼과 여유, 넉넉함과 청량함의맛을 보게 해주는 아름다운 소리로 갈음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 "풍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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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사의 풍경소리는 바람에 흔들려 바쁘지도 느리지도 않게 딱 그만의 순간에
고즈넉하고 청량감을 주듯 울려주는 소리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듣는 사람에 따라 그러한 소리도 아름답게 들리거나 혹은 무료함의 상징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현대인의 삶속에서 풍경소리를 접하는 것은 쉼과 여유, 넉넉함과 청량함의
맛을 보게 해주는 아름다운 소리로 갈음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풍경소리"는 그렇게 산사의 풍경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로의 의미를 가진
시들을 통해 시인의 시상을 언어로 표현해 낸 시집이다.
삶이 가져다 주는 팽팽한 긴장감들을 찰나의 사유속에 던져진 의미처럼 만나고자 하는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모티브가 될 수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산사의 고즈넉한
풍경소리 마냥 아름다운 노래로, 시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미를 보여준다.


연일 맹폭이라 할 수 있는 폭염에 시는 커녕 무슨 책을 읽느냐고 할 수 있을 테지만
그렇게 우리를 덥게하고 정신을 사납게 하는 시절을 한 순간에 식혀줄 수 있는 것도
바로 산사의 풍경소리같은 시원함과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느 찻집, 아니면 커피숍이라도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할터이고 보면 소설은 소설대로 시는 시대로 나름대로의 몰입감을 줄 수 있다지만
소설보다는 간결미와 청량감을 줄 수 있는 풍경소리와 같은 시집 한 권을 읽는다면
잠시나마 싯귀를 느끼고 떠오르는 상상의 산사가 들려주는 풍경소리에 시원한 여름의
풍경소리를 직접 찾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된다.


바람의 이야기이자 바람의 노래인 풍경소리, 그 앞에 합장한 우리의 모습은 삶의
욕망이며 욕심이기에 부끄러운 자아이다.
허허롭게 자연과 마주하며 있는 그대로의 인간이 아닌 욕망 덩어리로서의 인간인
우리의 삶이 빌어마지 않는 합장 역시 풍경소리에 스리슬적 풀어놓고 해탈해야 하는
자연인으로 돌아가야 할 마음을 가져본다면 지금의 폭염이 마치 우리를 둘러싼 삶의
다양한 문제들로 대치되고 우리는 청량감 있는 풍경소리를 벗삼아 삶의 환희를 노래
하는 인물이 되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갖고 싶다.

n********1 2018.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