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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화를 보다가_070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서평] 영화를 보다가_070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내용보기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가을 같은 책이네’..제목을 마주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유래 없다는 이 찌는 듯한 여름 날에 말이다. 그러다가 책을 받아들고서는 까만 밤을 떠올렸다. 노란색 표지를 본 순간 별 같고, 달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가, 혼자 중얼거리며 말이다.그렇게 이 책은 읽기 전부터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책은 제목에 충실하게 열아홉 편 의
"[서평] 영화를 보다가_070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내용보기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가을 같은 책이네’..제목을 마주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유래 없다는 이 찌는 듯한 여름 날에 말이다. 그러다가 책을 받아들고서는 까만 밤을 떠올렸다. 노란색 표지를 본 순간 별 같고, 달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가, 혼자 중얼거리며 말이다.

그렇게 이 책은 읽기 전부터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책은 제목에 충실하게 열아홉 편 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영화를 보다 떠오른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그렇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또는 대상이 모호한 그 누군가(저자에게는 구체적인 상대방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에게 말을 건넨다.


영화를 좋아하는 터라 열아홉 편의 영화 중 몇 편이나 본 것일지 궁금해 하며 목차를 살펴보았지만 내가 알고 있는(제목이라도 들어본) 영화까지 합쳐 세어보아도 반이 채 되지 않았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영화들을 잠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part 1 어떻게 지내나요

- [라벤더의 연인들] / [줄리아] / [일 포스티노] / [레이디 수잔]
part 2 여전히 당신을 기억하고 있어요 
- [로즈] / [오네긴] / [그을린 사랑]
part 3 나를 잊지 말아요
- [아가씨]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카드보드 복서]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part 4 영원히 함께한다는 말
- [그녀] / [스틸 앨리스] / [병 속에 담긴 편지] / [라빠르망]

part 5 정말 고마웠어요
- [블랙] / [쇼생크 탈출] / [맥베스] / [남아 있는 나날


어떤 글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편지라기보다는 영화감상문을 읽는 듯하기도 했고, 또 반면에 영화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글도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영화를 보다 누군가를 떠올린다는 것은 영화의 전체 줄거리가 될 수도, 영화 속 주인공의 작은 미소일 수도 아니면 영화를 배경으로 흐르던 음악일 수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중 내 마음을 끌었던 영화와 편지글을 꼽아보면 내가 보지 못한 영화 카드보드 복서(노숙자 윌리가 화재 사고가 있었던 집에서 발견한 그을린 일기장을 읽고, 엄마를 잃은 소녀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 이야기, pp.137-152)’와 영화를 보고 한참을 여운이 남았던 스틸 앨리스(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자신의 주변을 하나씩 잊어가는 앨리스와 가족들의 이야기, pp.178-188)’였다.


두 편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의 관계를, 그 관계를 알거나 모르더라도(또는 잊어가더라도), 보여주고, 그 관계 속에서 자신을 찾게도 또 돌아보게도 해준다. 마치 처음 마주한 윌리와 소녀가 서로를 안아주는 장면(물론 소녀의 일기를 읽은 윌리에게 그녀는 이미 소중한 친구였으나)이나 앨리스가 딸 리디아에게 어눌한 발음으로 ‘LOVE’라 말하는 장면처럼 말이다.


약속이 지켜지는 건, 어쩌면 약속한 사람의 몫이 아닌지도 몰라. 그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이루어지길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으로 지켜지는 걸 거야. pp.149-150


발음은 어눌하고, 입술을 떼는 것조차 힘이 들지만, 리디아는 엄마가 말한 것이 사랑이라는 걸 알아. 마지막까지 원하는 것, 끝까지 잊지 못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알지. p. 187


우리 삶의 기한은 내가 세상에 쓸모 있는 날까지가 아니고, 내가 나 자신을 기억하는 날까지도 아니고, 사랑을 느끼는 날까지라는 걸. p.188


책을 읽으며, 누구나 부치지 못할 편지 여러 통을 마음으로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떠오르는 누군가에게 또 어쩌면 내 안의 나에게 말이다. 그리고 그 중 많은 편지가 비록 상대에게 닿지 않을테지만, 또 그러면 어떤가, 어쩌면 닿지 못하는 편지가 더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편지를 썼으면, 쓴 것으로 되었습니다. 사랑했으면, 사랑한 것으로 되었습니다. p.84

- Y에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왜 숨기나요? / [오네긴] 중에서



*나에게 적용하기

스틸 앨리스’ 책 읽기(적용기한 : 올 가을 중으로)

*이 책에서 소개한 많은 영화들이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서 읽고 싶은 책들이 늘었다 : )


*기억에 남는 문장

얼마 전 레너드 코헨의 부음 소식을 들으면서, 그가 여태 살아 있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의 목소리는, 내게는, 지난 시절의 기억 사이에 꽃혀 있는 책갈피 같은 거니까. 어쩌면 기억 속 가수의 목소리란 기억의 책장에 꽂아둔 껌 종이 같은 존재이거나 조심스레 접어둔 책 모서리 같은 건지도 모르지. p.26

- K에게, 창가에서 너를 생각한다 / [줄리아]


사라져야만 태어나는 진실이 있지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한참을 돌아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p.97

- F에게, 함께 있다는 건 멋진 일이겠지요 / [그을린 사랑]


책을 읽다가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지면, 바로 거기에 나를 구원할 열쇠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리 틀리진 않을 것 같아. ‘아가씨를 보고 눈물이 났다면, 거기에 내 감옥의 열쇠가 있기 때문일 거야. p.123

- N에게, 맨손을 내밀어 너와 내가 서로를 움켜쥐고 /[아가씨]


우리는 어차피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각자의 서사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걸 인정하는 것이 그토록 뼈아픈 일일지라도 말입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우리는 서로 마음이 맞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지요. p.133

- M에게, 당신 곁에 있는 그 사람이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의 열정에 공명하고, 사랑에 빠지고, 다가오는 상황을 헤쳐 가는 것이 얼핏 보면 함께인 것 같지만, 사실 그들은 각자의 다리를 건너가는 중일 뿐이지 않나요. 그들이 두고 온 이편이 다르듯 그들이 건너간 다리의 저편도 다를 것이니까요. p.135

- M에게, 당신 곁에 있는 그 사람이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굳이 넘어진 자리에 멈춰서 상처를 자꾸 덧입혀가며 주저앉아 있는 이유는 뭘까요. 어쩌면 우리의 마음 안에는 넘어진 내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노인의 완고함과 넘어진 나를 두고 혼자 가버린 이가 금방이라도 돌아와 손을 내밀어줄 거라고 기대하는 어린아이의 미숙함이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일 거라고, 그 둘을 같이 끌어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혼자 짐작해봅니다. pp.170-171

- U에게, 앞으로도 당신을 항상 사랑할 거야 / [그녀]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y 2018.08.19. 신고 공감 23 댓글 42
리뷰 총점 종이책
이하영_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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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또 어떤 편지를 쓰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얼마 전까지, 편지나 엽서에 끄적여 지인들에게 주는 걸 좋아했다. 짧게는 두세 줄, 길게는 몇 장까지. 좀더 어릴 때에는 절친에게 1년 동안 친구와의 기억을 적어내려간 노트를 생일날 선물해주기도 했다. 그 절친은 아직도 그 노트를 볼 때마다 감동한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모든 게 귀찮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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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또 어떤 편지를 쓰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얼마 전까지, 편지나 엽서에 끄적여 지인들에게 주는 걸 좋아했다. 짧게는 두세 줄, 길게는 몇 장까지. 좀더 어릴 때에는 절친에게 1년 동안 친구와의 기억을 적어내려간 노트를 생일날 선물해주기도 했다. 그 절친은 아직도 그 노트를 볼 때마다 감동한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모든 게 귀찮아지고, 기념일날 쓰는 카드조차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무기력해져서일까... 그러던 어느날, 영화 속 편지에 영감을 받아 쓴 19통의 편지를 받았다. 

이 편지를 쓴(이 책을 쓴) 저자 이하영은 <전기현의 씨네뮤직>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의 대본을 방송작가이다. 라디오와 인연이 많은 작가. 2016년부터 2017년 말까지 <기획회의>라는 잡지에 '영화 속의 편지 이야기'를 연재했고 그 글들을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에 담아 출간했다. 
라벤더의 연인들, 줄리아, 일 포스티노, 레이디 수잔, 로즈, 오네긴, 그을린 사랑, 아가씨,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카드보드 복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그녀, 스틸 앨리스, 병 속에 담긴 편지, 라빠르망, 블랙, 쇼생크 탈출, 맥베스, 남아 있는 나날, 19편의 영화를 보고 나누고 싶은, 떠오른 지인들에게 쓴 편지들이다. 

나는 이 책을 내가 본 영화들 위주로 먼저 읽고 그 후에 보지 못한 영화들을 읽었다. 작가는 영화를 보고 누군가를 떠올리고 편지를 쓰거나, 누군가를 떠올리고 영화를 생각하며 편지를 쓴다. 그 누군가에 대한 설명은 구체적인듯 하면서도 전혀 아니라서, 작가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영화에 대한 부분에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편지글이지만 영화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잘 요약되어 있고 의외로 편지의 형식에 잘 어우러졌다. 

가장 좋았던 편지는, "H에게 넌 어느 날 훌쩍 내게 왔지' 내가 굉장히 몰입해서 보았고 보고나서 여운이 굉장히 많이 남았던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 대한 편지다. 영화만큼 이 편지는 시작 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상당히 좋았다. 

너에게 어떻게 지내느냐고 안부를 묻는 순간이 늘 어색했다. 잘 지내지 못하는 줄 아는데 구태여 묻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힘들지?”라고 눈치를 살피는 건 더 이상했어. 힘들어 못 견디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더 이상 슬픈 얼굴 하지 않아도, 더 이상 힘든 모습 보이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조차 없었다, 나는. 
(중략)
너는 네 삶으로 답장을 쓰는 거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든 영원히 사랑한다고, 죽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은 너 그리고 당신이 되어줘. 네 가슴을 부숴놓은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네 꿈을 짓밟은 사람들을 탓하지 않고, 너를 떠난 인연들이 남긴 슬픔에 주저앉지 않고, 너를 붙잡지 못한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지 않는 너 그리고 당신이었으면 해. 사랑해.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살더라도 죽지 마. 

작가에게서 언젠가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상황은 다르지만). 하지만 나는... 시작 부분에서의 나는 아직도 마지막 부분에서의 나가 되지 못했다. 작가의 편지를 읽고 "아직도 너를 찾지 못한 너, 그리고 나에게" 답장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와 편지... 내가 좋아하고 좋아했던 것들. 그래서 이 책은 내내 옛 생각이 나고, 그 기억들로 인해 설레었다. 다가오는 주말에 영화 한 편을 보고 누군가를 떠올리고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나에게 편지를 써볼까... 


편지를 썼으면, 쓴 것으로 되었습니다. 사랑했으면, 사랑한 것으로 되었습니다. _Y에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왜 숨기나요? #오네긴

오늘 내게 다가온 영화와 책과 봄날의 지는 꽃들이 모두 언젠가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보낸 편지라는 걸 압니다. _G에게, 당신이 살아 있다면 #로즈 

나는 너의 아가씨, 너의 하녀. 너는 나의 아가씨, 나의 하녀.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동시에 가장 만만한 사람. 우리에겐 그런 사람이 있지. _N에게, 맨손을 내밀어 너와 내가 서로를 움켜쥐고 #아가씨 

지금 당신 곁에 누가 있거나, 아니면 아무도 없거나, 당신이 안고 있는 허무함의 실체는 당신이 읽어내야 할 당신의 공백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살아온 인생으로부터 온 편지와 같은 것이니까요. _U에게, 앞으로도 당신을 항상 사랑할 거야 #그녀 

지금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여러 편의 영화와 그 속의 편지들 속에서도 참 많이 방황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편지를 쓰기 시작하며 즐겁게 떠들어댄 이야기보다 일부러 외면하고, 미루고, 놓쳐버린 이야기들이 더 많습니다. 당신도 알고 있을 거예요. 내게서 미끄러지듯이 빠져나간 이야기들을 언젠가 당신이 들려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_R에게, 사랑에 빠지면 판단력이 흐려져요 #라빠르망 

c******y 2018.08.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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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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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영화보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비록 장르는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취미가 영화보기인 사람도 있을테고 꼭 취미라는 거창한 이름이 아니더라도 영화관을 찾든 아니면 편리하게 집에서 VOD로 보든 영화는 독서와 함께 우리가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여가시간 보내기다.  그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나왔다고해도 결코 어색하지 않고, 영화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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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영화보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비록 장르는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취미가 영화보기인 사람도 있을테고 꼭 취미라는 거창한 이름이 아니더라도 영화관을 찾든 아니면 편리하게 집에서 VOD로 보든 영화는 독서와 함께 우리가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여가시간 보내기다.

 

그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나왔다고해도 결코 어색하지 않고,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연장선상에서 흥미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방송작가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그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방송인 '전기현의 씨네뮤직'의 작가였다고 하니 괜시리 더욱 반갑게 느껴졌던것 같다.

 

소위 SF 대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스크린의 대세로 떠올랐지만 그 장르 속에서도 아날로그적 감성은 등장한다. 그리고 편지라는 소재 또한 아날로그라는 감성이 대표격이 아닐까?

 

이제는 이메일을 넘어 메신저 사용 빈도가 더 높아져 우편물 중에서도 편지를 찾아보기는 정말 어려운것 같은데 영화 + 손 편지 + 마음이 만나 만들어낸 이야기는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고 궁금했다.

 

그리고 어떤 영화들이 소개될까하는 궁금증도 이 책을 선택하는데 크게 한 몫 했는데 본 영화도 있고 아직 보지 못했던 영화도 있다. 과연 이 영화들을 통해서 무엇을 이야기할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게 된 책은 영화를 감상하는 또다른 포인트를 제공하는것 같아 흥미로웠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편지, 거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책, 그리고 둘의 조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이야기. 편지가 지니는 그 독특한 감수성과 무게를 생각하면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책 속에 소개된 영화들을 마주했을 때 그 감상이 확실히 다르게 보일것도 같아 가까운 시일 내에 이들 영화들 중에서 한 편을 골라 보고 싶어졌던 그런 책이기도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8.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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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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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편지에 이어 써내려간 19통의 답장들안부와추억기억영원히 함께감사영화 19편을 위 다섯 파트로 나누어 작품을 소개한다.영화를 보다가연상되고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노크한다.하지 못한 말, 하고픈 말, 할 수 없었던 말들을편지라는 형식으로 담아낸 도서이다수필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이며간결하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함축적이다평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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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편지에 이어 써내려간 19통의 답장들


안부와

추억

기억

영원히 함께

감사


영화 19편을 위 다섯 파트로 나누어 작품을 소개한다.

영화를 보다가

연상되고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노크한다.


하지 못한 말, 하고픈 말, 할 수 없었던 말들을

편지라는 형식으로 담아낸 도서이다

수필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간결하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함축적이다

평범한 듯 수려한 글귀들이 하나하나 모두 주옥같다.

맑은  샘물 같이

정갈하고 깨끗하다

정다움 속에 깨우침을 주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나와 공유된 시간 속의 사람들을 추억하고 기억하면서

그리움을 갖게 하는 영화 같은 책


누군가에게 쓴 편지가

상대에게 전달될 수도 안될 수도 있겠지만

대상을 그리워하고

추억할 수 있는 그리움으로

감사함과 함께 그려낸 수채화 같은 책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늘 곁에 두고 싶은 도서이다

 

f*******9 2018.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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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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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그리는 마음에 써 내려간 편지는 우리 자신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글들이자 마음밭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그러나 무작정 아무런 상대에게 편지를 쓸 수는 없는 법이고 보면 익히 잘 아는 지인이거나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특정적 인물들에게 써 내려가는 편지들이 될것이라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이 책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는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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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그리는 마음에 써 내려간 편지는 우리 자신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글들이자
마음밭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무작정 아무런 상대에게 편지를 쓸 수는 없는 법이고 보면 익히 잘 아는 지인
이거나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특정적 인물들에게 써 내려가는 편지들이 될것
이라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이 책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는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다양한 존재들 중에
영화를 통해, 영화에서 보여지는 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투영해 무언가가 아귀가
딱 들어 맞는듯 한 느낌을 주는 저자의 뛰어난 필력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생각보다 영화를 많이 보는가 보다.
그저 재미로만 영화를 보다보니 영화에 대한 지식이나 철학적 사유를 생각하지 않게
되고 그러함이 반복되다 보니 영화는 영화로다로 생각하게 되는 반복적 생각만이 있다.


편지, 소통의 수단이자 간절함의 표현이 수 놓아진 존재이지만 부쳐지지 못한 편지 혹은
그 누군가는 읽지 못할 편지는 도대체 어떤 의미로 쓰여진 편지일까?
그저 스스로에게 부치는 독백과도 같은 편지같은 것일까?
그렇다면 궂이 편지가 아니어도 좋으련만, 편지를 통해 밝히는 저자의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나서 쓰는 편지는 구구절절 사연이 주렁주렁 하다.


영화의 다양한 장면들에서 나오는 풍성한 내용들이 보여주는 시선이 우리의 삶, 저자의
삶의 과정속에 투영되 쓰여지는 편지로 토해질 때 차분한 마음을 어루만지고 깊은
감동의 나락으로 슬그머니 우리를 밀어 넣는다.


"사랑을 받는 사람은 모르는 것이 많은 법"-----page 20


주고 받는 사랑의 관계라지만 사랑을 받는 이들이 보여주는 가장 적확한 상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인간의 사유와 행동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사랑이라는 관점만으로 깊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사유와 공감의 장을 영화와 편지라는 매개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저자의 감동이 묻어나는 책, 추천에 추천을 거듭해 본다.

 

 

이달의 사락 n********1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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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내용보기
영화 속 편지에 이어 써 내려간 19통의 답장들​이 책에 쓰여있는 부제로 잡지 '기획회의'에 2016~2017년 동안 연재했던 글에서 19편의 작품을 소개한다.19편의 영화와 답장 형식을 지닌 편지의 조합을 통해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저자는 19통의 편지에 관해 '영화에 등장하는 편지들에서 내 기억 속 영화 같은 한 장면을 떠올리고 거기 함께 있었던 누군가를 불러내어 그 사람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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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편지에 이어 써 내려간 19통의 답장들


​이 책에 쓰여있는 부제로 잡지 '기획회의'에 2016~2017년 동안 연재했던 글에서 19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19편의 영화와 답장 형식을 지닌 편지의 조합을 통해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저자는 19통의 편지에 관해 '영화에 등장하는 편지들에서 내 기억 속 영화 같은 한 장면을 떠올리고 거기 함께 있었던 누군가를 불러내어 그 사람과 함께한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보는 일'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각자의 추억과 함께 과거로 여행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편지 형식으로 영화를 소개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편지를 받는 대상은 모두 다르지만 대화하는 듯한 친근함은 글을 어렵지 않게 읽히게 한다.

편지를 통해 저자의 일상을 말하는데 영화와 어우러지면서 내는 시너지는 감정까지 끌어올린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누군가를 생각하며 쓴 편지들은 누가 읽어도 상관없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보낼 수 없는 편지라고 했다.

그는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저자가 쓴 편지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다.

부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결코 읽지 못하리라는 것을 전제로 쓰인 것들이기에...


한 편의 영화와 한 사람을 위한 편지를 통해 진정한 소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고 지난 추억에 대해 회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문득, 따뜻한 편지가 그리워진다.

e*****3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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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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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휴대폰, pc의 등장으로 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E-mail, 카톡, 문자, SNS따위의 간편한 기능들로 그를 대체한다. 집집 우체통에도 편지는 없고, 공과금청구서와 카드명세서가 주를 이룬다. 편지를 주고 받는 일이 줄어들면서, 편지를 읽을때의 설레이는 마음을 느낄일도 드물어졌다. 이 도서를 읽고 있으니 편지에 관한 여러가지 일화들이 떠올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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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휴대폰, pc의 등장으로 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E-mail, 카톡, 문자, SNS따위의 간편한 기능들로 그를 대체한다. 집집 우체통에도 편지는 없고, 공과금청구서와 카드명세서가 주를 이룬다. 편지를 주고 받는 일이 줄어들면서, 편지를 읽을때의 설레이는 마음을 느낄일도 드물어졌다. 이 도서를 읽고 있으니 편지에 관한 여러가지 일화들이 떠올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중학생때 펜팔친구를 만들었던 적이 있다. K대 국문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언니와 열정적인 펜팔을 주고 받았었는데...요즘은 펜팔친구라는 단어도 거의 사라진 것 같다. 며칠동안 언니의 편지를 기다리고..별것아닌 내용에도 설레어하고는 했었는데, 중학생의 고민상담에 진지하게 들어주던 언니. 그 조언과 이야기들에 웃고 감동하던 그 날의 추억들이 떠올랐다.

편지라는 건 뭘까.. 나의 마음을 타인에게 전달하기위해 쓰는 문장의 나열들.. 나는 편지를 통해 항상 나에 대해서 혹은 나와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해 수도 없이 고민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는 했었다. 작가의 19통의 편지에서도 이런 사색의 흔적들이 많이 묻어나서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작가가 소개해주는 영화 중에서 내가 봤던 영화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영화를 모르는 상태로 읽어도 무방하지만, 만약 내가 이 영화들을 감상한 상태로 읽었다면 이 책을 지금보다는 100배정도 더 재미있게 읽지 않았을까싶다..
r****3 2018.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 1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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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배송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헐레벌떡 포장을 뜯었을 때 커버를 보고 한번 심쿵했습니다.단조롭다고 볼 수도, 밋밋하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에게 정말로 소중했던 누군가'를추억하는 시간을 갖게 되리라고 기대했기 때문일까요? 표지 일러스트와 짤막한 멘트가 가슴을 찌르듯 따끔하게, 가슴 깊은 곳 추억들을 벌써부터 꺼내본 듯이 아련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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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배송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헐레벌떡 포장을 뜯었을 때 커버를 보고 한번 심쿵했습니다.

단조롭다고 볼 수도, 밋밋하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에게 정말로 소중했던 누군가'를

추억하는 시간을 갖게 되리라고 기대했기 때문일까요? 표지 일러스트와 짤막한 멘트가 가슴을 찌르듯

따끔하게, 가슴 깊은 곳 추억들을 벌써부터 꺼내본 듯이 아련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직 본문은 시작도 안했는데, 사진 속 여백 만큼이나 아련한 멘트네요..)

 

 

너를 생각하며 쓴 편지, 너만을 읽지 않기를 (프롤로그 중에서.)

 

책은 어떤 영화를 감상한 작가가, 누군가를 떠올리고 추억하며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때로는 오래되어 그리운 친구이기도, 먼저 떠나 보낸 소중한 사람이기도, 오래 전 호의를 베풀어 준

고마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편지를 받을 상대를 떠올리며, 자신의 감정과 추억을 그대로 투영한

솔직하고도 가슴 벅찬 일들을, 너무도 침착하고 담담한 어조로 써내려 갑니다. (매우 맘에 들어요^^)

 

처음 책 소개를 접했을 때에는, 떠나보낸 연인을 추억하며 읊조리는 흔한 연애사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말 보다는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꾹꾹 눌러 쓴,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사랑하는 저로써는,

지나간, 혹은 놓쳐버린 인연들을 떠올리며 펑펑 울어볼 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의 사연들에 공감하며, 가슴 속 깊이 숨어 있는 사랑의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면서 말이죠.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여러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소재로 편지 쓰듯이 써내려간 이 책이

오히려 더 마음에 듭니다. 우선 편지가 주요 소재가 되는 영화를 보고, 또다시 편지 형식으로

감상을 적는다는 구성이 참신하여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또한 저자의 담담한 어조

차분한 사고의 흐름이, 막힘 없이 책장을 쭉쭉 넘길 수 있도록 편안함을 제공 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편지들에서 내 기억 속 영화 같은 한 장면을 떠올리고 거기 함께 있었던

누군가를 불러내어 그 사람과 함께한 시간으로 돌아가보는 일은, 이제는 사라진 옛길을 걷고

뚜껑을 덮어놓은 우물을 열어 오래 고인 물을 길어 올리는 것 같았다." (저자의 말 중에.)

 

사라진 옛 길을 걸을 때면 조금은 쓸쓸한 회상에 잠겼을지도, 아련한 기억에 피식 웃었을 지도,

우물을 열어 고인 물을 길어 올릴 때면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은 두려웠을지도, 아직 너도 나를

추억하고 있을지 기대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가 정성스럽게도 써내려간 나머지 편지들을 완독하고 다시 2차 리뷰로 수정할 것입니다.

총 19통의 저자의 편지를 모두 읽으면, 그동안 저 또한 묵혀둔 오래된 기억들을 꺼내어보며

많이 웃기도 울기도 행복하기도 속상하기도 할 것 같아서 설레면서도 약간 두렵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기억을 떠올리면 가슴 쓰리기도 하겠지만, 그간 살아온 삶을 꺼내어 마주하는 일은,

앞으로 조금 더 진중하게 생활하고, 삶에서 스스로 행복을 찾게 하는 계기가 될 거라 믿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o*****m 2018.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 영화 속 편지들
"[서평]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 영화 속 편지들" 내용보기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 이하영 지음 / 플로베르≫- 영화 속 편지에 이어 써 내려간 19통의 답장들- 편지 같은 영화, 영화 같은 편지의 만남 요즘은 손편지 대신 이메일이나 메시지, 전화로 대신하게 된다. 그래서, 우체통도 점차 많이 사라지고 있다니 좀 아쉽기도 하다.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이번에 영화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목차를 보니 내가 아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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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 이하영 지음 / 플로베르
- 영화 속 편지에 이어 써 내려간 19통의 답장들
- 편지 같은 영화, 영화 같은 편지의 만남

 

요즘은 손편지 대신 이메일이나 메시지, 전화로 대신하게 된다.
그래서, 우체통도 점차 많이 사라지고 있다니 좀 아쉽기도 하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이번에 영화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목차를 보니 내가 아는 영화는 많지 않았다.
이 책은 편지가 등장하는 영화와 그 영화를 보며 생각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책, 영화, 음악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작가.

영화 속에서 편지가 등장한 영화가 뭐가 있었나 떠올려봤다.
'편지'라는 아날로그적 요소 때문일까? 쉽사리 생각나는 게 별로 없었다.
다만, '편지'라는 제목의 한국 영화만이 머릿속을 잠시 맴돌 뿐이었다.
나도 영화를 보다 보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책의 저자 역시 영화를 보며 많은 이들을 떠올렸다.

책에는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19편의 영화가 등장한다.
전체적인 영화평에는 자신의 생각을 함께 실어 표현하고 있다.

자매가 주인공인 영화 <라벤더의 연인들>을 보며, 자신과 동생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있다.
그리고, 학창시절 자신처럼 동생이 있었지만, 친구는 착한 모범생으로 자신과 달라 거리감을 느꼈던 그 친구에게 사랑과 미래에 대한 설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가 주인공인 영화 <스틸 앨리스>.
영화를 보긴 했지만, 편지가 나왔었나 가물거렸다.
소설에서는 편지가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영상 편지가 나왔던 상태라 기억을 못 한 거다.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잃어버리기 전에 생을 마감코자 약의 위치를 알려주는 영상편지를 계속 되돌리는 장면이 참 인상적인 영화였다.
서로 손을 잡고, 힘껏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저자는 지인에게 말하고 있다.

영화를 본 후, 오직 한 사람만을 생각하며 써 내려간 19통의 편지글 속에 여러 가지 감정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특수장치인 '편지'를 매개체로 한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의미 부여가 이루어진 것 같다.

 
 

u***4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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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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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이하영)>를 읽었다.  영화는 작가가 쓰고, 배우가 연기하고, 카메라가 찍고, 감독이 만든다. 이 책은 분명 영화이야기인데 이하영의 이야기다.  언저리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잘 먹고 소화를 잘 시키면 건강과 행복을 얻듯이, 언저리의 사람과 이야기를 얻어서 소화를 잘 시키면 내 삶이 넉넉해진다.  19편의 영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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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이하영)>를 읽었다.

 

영화는 작가가 쓰고, 배우가 연기하고, 카메라가 찍고, 감독이 만든다. 이 책은 분명 영화이야기인데 이하영의 이야기다.

 

언저리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잘 먹고 소화를 잘 시키면 건강과 행복을 얻듯이, 언저리의 사람과 이야기를 얻어서 소화를 잘 시키면 내 삶이 넉넉해진다.

 

19편의 영화와 19편의 편지가 있다. ‘편지 같은 영화’이고, ‘영화 같은 편지’다. 영화의 느낌을 현실에 집어넣었다. 현실을 영화처럼 살 수도 있겠다. 현실의 느낌을 영화로 풀었다. 영화 덕분에 현실이 멋지다.

 

사람 사이의 느낌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 다르다. 이하영의 현실은 영화를 만들고, 이하영의 영화는 현실로 꾸몄다. 영화가 이하영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가 되었다.

 

멋지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글이다. ‘멋지다’는 결코 1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1류를 말한다.

 

g*****l 2020.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