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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의 진정한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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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새내기 시절, 책은 읽어야 하겠는데 분야는 방대하고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해서 그저 멍하니 서 있던 순간에 어느 선배가 이 책 모서리로 내 뒤통수를 때린 적이 있었다. 공부 똑바로 하라면서. 그리고는 책은 그냥 날 주고 갔는데, 그 책이 이거다.   얼마전에 누가 애들읽기 좋은 쉬운 철학책 하나 추천해봐라.. 하는데 문득 그 생각이 났다. 귀납과 연역, 관찰이론,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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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새내기 시절, 책은 읽어야 하겠는데 분야는 방대하고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해서 그저 멍하니 서 있던 순간에 어느 선배가 이 책 모서리로 내 뒤통수를 때린 적이 있었다. 공부 똑바로 하라면서. 그리고는 책은 그냥 날 주고 갔는데, 그 책이 이거다.   얼마전에 누가 애들읽기 좋은 쉬운 철학책 하나 추천해봐라.. 하는데 문득 그 생각이 났다. 귀납과 연역, 관찰이론, 반증, 패러다임론, 아나키즘인식론.. 과학적 인식에 관한 인류 지식의 발전을 순차적으로 정리해서 누가 읽어도 읽고 나면 바로 인식의 틀을 점검하는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놀라운 효능을 가졌다. 무슨 약장사같구만..말해놓고보니.   논술준비가 한창일텐데 사실 논술이라는게 한두달 안에 준비될 턱이 없다. 게다가 요즘 쏟아지는 글쓰기 관련 책들은 도대체가.. 글쓰기가 무슨 핵심 요점만 다 정리해 읽으면 뚝딱 되는것처럼 설명하는데 그 자체가 거짓이다. 글은 사골과 같아서 오래 푹 삶아야 좀 진국이 나는 거지, 시장에서 백날 오X기 사골국물 사다가 끓여봐야 그 깊은 맛은 못 따라잡는다. 논술 비스무레한 글쓰기 하려면 이런 류의 책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다가가는게 올바른 뱡향이 아닐까. 글쓰기를 목표로 두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을 목표로 두고..
r****r 2006.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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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철학, 중세철학, 근대철학은 나름대로 관련서적들도 준비되어 있고 관련 철학자들의 책들도 잇건만 유독 현대철학은 그렇지 못하다. 어째 가장 가까운 곳은 가보지 못한채 먼곳 유명한 곳만 부지런히 돌아다는 기분이다. 이번에 과학철학은 현대철학의 간판이다. 이번 과학철학을 통하여 현대철학의 특징을 잘 정리하여 보고 다른 철학들과 비교하여 보면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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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철학, 중세철학, 근대철학은 나름대로 관련서적들도 준비되어 있고 관련 철학자들의 책들도 잇건만 유독 현대철학은 그렇지 못하다. 어째 가장 가까운 곳은 가보지 못한채 먼곳 유명한 곳만 부지런히 돌아다는 기분이다. 이번에 과학철학은 현대철학의 간판이다. 이번 과학철학을 통하여 현대철학의 특징을 잘 정리하여 보고 다른 철학들과 비교하여 보면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다.

YES마니아 : 골드 c***b 2016.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미나 하기는 딱 좋은 책이다.
"세미나 하기는 딱 좋은 책이다." 내용보기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유학과 과학사상"이라는 전공수업 때문이었다. 과 선배이시자 교수님이신 선생님께서, 선배하고 함께 세미나 한다는 기분으로 이 책을 공부하자고 했는데, 그럭저럭 한 학기를 잘 보낸 것 같다. 이 책은 1장의 귀납주의부터 14장의 비대표적 실재론까지 조금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분량에 비해 다루는 내용이 많다 보니, 각 장마다 다루고 있는 문제
"세미나 하기는 딱 좋은 책이다." 내용보기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유학과 과학사상"이라는 전공수업 때문이었다. 과 선배이시자 교수님이신 선생님께서, 선배하고 함께 세미나 한다는 기분으로 이 책을 공부하자고 했는데, 그럭저럭 한 학기를 잘 보낸 것 같다. 이 책은 1장의 귀납주의부터 14장의 비대표적 실재론까지 조금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분량에 비해 다루는 내용이 많다 보니, 각 장마다 다루고 있는 문제들의 섬세한 맛이 떨어진다. 핵심적인 문제야, 내가 잘못되었다 잘되었다 평가할 입장은 아니더라도, 문제 지적은 적절하며 예시로 들고 있는 내용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후반부쪽으로 가면서 전문적인 과학상식을 요하는 예시문들이 나오기도 한다.) 친구들이나 후배들과 세미나 하기는 딱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나 자신도 부족하지만, 약간의 팁을 제공하자면, 이 책을 읽을 때, 중심문제가 무엇인가를 먼저 알고 읽어야 한다.(당연한 이야기지만) 즉, 저자가 어떤 의도로 이 책을 썼으며, 저자의 관점은 무엇인지 알아야, 각 장마다 저자가 논평하고 있는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물론 서문이나, 책의 목차를 보면 어느 정도의 윤각이 나타난다. 그 다음으로 각 장들이 이어져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즉 1장에서 풀지 못했던 문제점이 2장에서 풀리고 또 2장에서 풀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3장에서 풀리는 식으로 넘어간다. 그러니 각 장들을 별개의 것이라 생각해서 읽는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b***a 2000.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