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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읽어 주려고 고른 책! 얼마 전 박완서 선생 1주기라서 신간 코너를 돌아보다 재밌겠다 싶어 골랐다. 구두쇠로 이름난 아버지와 삼형제의 이야기를 풍자(?)섞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일단 재밌고, 생각거리도 던져 주는 이야기 그림책이다. 첫째는 농사꾼으로, 둘째는 소리꾼으로, 셋째는 화가로 살아가려고 했으나, 어릴 적부터 다양한 맛을 못보고 자란 탓에 각자의 큰 꿈을 이루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큰 줄거리다.
무엇이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을 땐 지금, 당장 여러가지 경험과 투자를 어느 정도는 해야한다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랄까? 커가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무조건 들어주는 것도 문제겠지만, 스스로 좋아하는 일과 놀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지지해 주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겠다.
풍자가 섞인 이야기라 글도 글이지만 그림도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어서(특히 인물 묘사가 인상적이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들려 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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