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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정보나 날별 계획이나 기억해야 할 것들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한 적이 있다. 같은 내용이라도 글로 쓰는 것보다는 상징적으로 자신이 알아볼 수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억하는 확률이 많다는 글을 보고 나서였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은 암기해야 하는 내용을 ‘그림’으로 기억한다는 내용을 본 적도 있기 때문에, ‘그림으로 글을 표현’하는 것에 줄곧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표현력이 미흡했는지, ‘어떻게’를 잘 몰랐던지, 그러고는 그만이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런 시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했었는데 책을 펼쳐보니, 그 기대를 가뿐히 넘어서버린다.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에는 무엇이든 빠져드는 성격을 가진 사람(저자 데이비드 맥캔들리스)이 사실, 데이터, 아이디어, 과제, 문제, 통계, 이슈 등을 최소한의 언어를 사용해서 정보를 시각화하였다. 한 마디로 디자인된 정보인 셈이다. 그러니 이 책을 펼치고는 ‘이 책은 읽는 게 아니라 보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헌데 자꾸 자꾸 보니 ‘읽게 된다’.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읽게 되는 책이었던 것이다. 창의력이라는 것이 이런 정보들은 시각화할 수 있는 것과 이런 시각화된 그림들을 보고 자유로운 연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때, 이 책은 단순히 독자에게 후자의 역할만이 아니라 전자의 역할까지도 유혹을 한다. ‘나도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만드는 셈이다.
책 읽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눈길이 머물만한 페이지는 <꼭 읽어야 하는 책들>인데 사실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런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나 역시도 <꼭 읽어야 하는 책들> <올해 안에 읽을 고전> <이번 달에 내가 읽은 책들> 이라는 꼭지로 무수히 많은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실은 작성할 때뿐이지, 그 리스트를 활용하지 않는다. 헌데 줄로 구분되어지는 규칙적인 선과 단순히 글자의 크기를 변화하는 것만으로도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단순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게 아니라 보기 좋기 때문에 ‘떡’을 자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의미일 것이리라.
책을 살펴보면 생각 외로 엉뚱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덧붙일 수도 있다. 재생산이 불가능한 자원의 세계 잔여량 추산치 파트를 보면 악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금속인 아연은 10년이 남았다고 한다. 아연을 통해 소리를 내었던 악기들은 인위적인 다른 금속으로 대체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악기소리조차 어쩌면 ‘작위적’으로 변하게 될지 모른다. 맑고 투명하고 순수하고 깨끗한 자연의 소리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점점 그런 소리들이 옅어지고 있음을 이런 자원 잔여량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보는 엉뚱함이라고 할까.
또한 30년 사이에 아마존 밀림은 구멍난 런닝구처럼 헐어졌으니, 대륙이 감기에 걸리게 되고 그러면 지구가 아프게 되는 건 자명할 터.
모든 나라의 최고의 분야도 재미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사용자군 최고의 지역이다. 북한은 군인, 일본은 로봇. 영국은 CCTV, 미국은 한부모 가정과 연쇄 살인범, 중국은 돼지, 인도는 영화 애호가.... 또한 장수의 비밀도 밝혔다. 도시에서 살고 잘 자고 담배를 끊고 결혼을 잘하고 어머니를 잘 보살피고 평생 동안 열심히 일하고 특별해져서 전설이 되면 오래살 수 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그저 제 명대로 사는 거지 뭐.
그리고 하나 더, <포스트모더니즘>을 설명하는 페이지는 이 책에서 유일하게 설명으로만 되어 있다. 저자의 이러한 작업은 계속될 예정이라 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발굴하도록 참여를 유도하는 바, <포스트모더니즘> 페이지를 디자인 하는 걸 시도해도 즐거우리라. 기억에서 금방 사라져버리고, 딱딱하기만 하는 정보를 시각적으로 다루는 인포그래픽은 정보를 좀 더 즐겁고 아름답게 즐기게 만들어 준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고 익혀야 하는 고단함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추구하는 배움이 앞으로는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즐기면서 배우는 것이란, 그리고 표현력과 창의력은 바로 이런 것임을 알게 해 준 책.
사이트 주소: http://www.informationisbeautifu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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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무엇인가 물어 보려고 면,대부분은 인터넷 '검색' 을 외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이제는 영화 한 편 보는 것에도 작품에 대한 별점을 참고한다. 스스로 정보를 찾아 무엇인가를 하는 것 같지만,점점 정보에 이용당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당당(?)하게도 '정보가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책이라니... 내 호기심이 발동한 것은 너무도 당연했다. '정보의 시각화' 여는 글에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정보는 아름답다>의 주인공은 물론 '정보'다 그러나 그 정보를 보여주는 방법은 글이 아닌 그림과 도표 그리고 가끔은 폴락의 그림같은 추상적인 선들이였다.낯선 거리를 갔을 때의 당혹감처럼 책의 첫인상은 당혹스러움이였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너무도 흥미로웠다.
이런 저런 설명없이 도표만으로 지구상의 어떤 문제가 직면해 있는 가를 볼 수 있었다. 전쟁에 맞먹는 굶주림의 도표... 전쟁도 사라져야 하겠지만,무시무시한 굶주림으로 죽어간다는 사실은 여러 말이 필요 없게 해 준다. 도표 하나가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나선형 역동성'이론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단 번에 알 수 있게 해 준다. 물론 관심을 둔 이들에게만 그렇겠지만..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색깔로 측정하는 방식.. 그런데 이 나선형 역동성에서 내가 정말 재미있었던 것은 나선형 이론을 한참 재미나게 보고 난 후 들려 준 비판자의 말이였다. "믿을 수 없어 매 단계들의 성격이 불명확하고 사변적이다"
이 말은 왠지 '정보'라는 홍수를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다른 모든 것에도 왠지 해당 되는 것 같아서였다. 어차피 '통계'라는 것은 평균치일 뿐인데,그 속에 나를 꿰어 맞추다 보면 분명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보는 정말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물론 동양이 아닌 서양이 뽑은 고전이지만 말이다. 고전을 읽기 시작하면서 새록 새록 어째서 고전이라고 불리워 지는지를 느껴가고 있는 중이라 더욱더 고전으로 소개된 책들의 정보가 고마웠다.
12 개의 카테고리 속 정보 모두가 아름(?)다웠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오히려 소개된 정보 중에는 혹시 나도 그런가? 하는 의심병이 들게 하기도 했으니까~^^ 그렇지만 읽는 독자 스스로 그것마저 느낄 수 있었다면 정보로서의 1차적인 역확은 했다고 본다. 왜냐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이 책은 정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보는 아름답다>의 가장 큰 매력은 얼키고 설킨 복잡한 정보와 관계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준 시각화의 힘이 였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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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그 중에서는 꼭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이기에 습득하는 정보도 있겠지만,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도 알게 되는 그런 정보도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또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매이는 경우도 허다한 것 같다. 특히 근래에 들어서는 인터넷이라는 아주 편리한 정보 검색 도구가 있어서 손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것 같다.
그런데 정보를 시각화한 재미있고 독특한 책을 만났다. '이미지로 인식하는 크리에이티브 갤러리'라고 소개하는 이 책은 말 그대로 지금까지의 상식을 뛰어 넘은 색다른 구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보를 시각화해서 본다는 데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 그것 외에도 한 눈에 비교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인 듯 하다. 책 속에 등장한 '창조론과 진화론'부분에서는 한 페이지 안에서 서로 비교해가며 살펴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이 한권에 총망라된 지식의 정보 또한 어마어마하지만, 시각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최대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의 경우도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종교를 크기별로 살펴볼 수 있고, 같은 종교라도 그 안에 다른 종파에 관해서도 관련해서 살펴볼 수 있는 등 시각화 되어 좀 더 편하게 정보를 습득하면서 또 광범위한 정보를 짧은 시간에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 같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선호했던 색에 관한 부분도 알기 쉽게 색으로 표현이 되어 있었고, 과학이나 시사 정보, 인체의 질병에 관한 정보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용이 가능한 구성인 것 같다.
또, 필독서 부분에서는 책 제목이 크고 작은 글씨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비중도가 높은 큰 글자의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장 위험한 병균들은 모양과 더불어 '신체 밖에서 생존 가능한 시간'까지 소개되어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고 처음 보는 정보에 놀랍기도 했다. 또, 화장품의 성분 중에서 좋은 성분과 치명적인 성분은 색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살펴보기에 좋게끔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실생활에 밀접한 도움되는 정보도 많았다.
한 집에 한권 있으면 두고두고 활용이 가능할 것 같고, 학습에도 활요이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다.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미국 아마존에서도 '일반상식 1위'였던 책이라고 한다.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와 데이터의 멋진 변신으로 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이 책 속에서 마음껏 탐색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한권이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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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란 현대인들이 살아가며 가장 필요한것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정보에 의해 삶이 편리해질 수도 있고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도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려 하고 정보를 주는 매체들도 넘쳐나 이젠 정보의 홍수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찾는게 힘들 정도인 세상이 되었고 그 만큼 정보의 희소가치도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정보의 형태역시 글이 거의 대부분이어 정보를 전달해주는 수단 역시 천편일률적이라 색다른 정보란 개념조차 이 책 을 보기전엔 생각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속이 정보는 다릅니다...달라도 너무 달라...정보가 아름다울수도 있음을, 이런 형식으로 정보가 전달 될 수도 있음을 책은 우리에게 이야기해줍니다. " 얘들아!! 이것봐 콜라가 내보내는 이산화탄소가 이리 많아!!" " 와!! 엄마 그림으로 보니 확실히 느껴져" 라며 우리는 책 한 장 한 장 넘기며 감탄 할 수 밖에 없고 아마도 이 책을 넘겨 본 사람이라면 동감할 것입니다.
저자는 시각적인 세계에 현대적인 세련된 디자인의 화려하고 유용하기까지한 지도책을 만들고 싶어 자신이 알고 싶은 주제들을 그림, 도표 등을 이용하여 보기쉽고 아름다운 정보 전달책을 만들 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이런 바램은 책의 첫장을 넘기는 순간 작가가 어떤 것을 추구 했는지 확 느껴질만큼 색다름으로 다가왔는데 보면 볼수록 정보가 이런식으로도 표현될 수도 있음에 신기하기도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글씨만으로도 책의 분위기가 멋스럽네요^^ -서양이 꼽은 고전들 '꼭 읽어야 하는 책들 ' 아마존의 밀림이 매년 여러원인들로 줄어들고 있음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도 - 이런 변화가 불과 30년만에 이루어진 일이라 합니다. 저 콜라병의 의미는? 콜라를 땄을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다른 이산화탄소 발생 원인들과 시각적으로 양의 비교를 해주는 그림인데 수치보다 오히려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옴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은 다양 정보들을 시각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그림과 표로
구성되었는데 글과 숫자로 전달되는 정보에 비해 오히려 수의 크기 비교에 있어선 더 확실 바로 시각적 효과가 아닐까 하며 정보가 그림이 될 수 있다는
다양한 이야기를 합니다. 할 정도로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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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 매일 매일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어떤것이 진짜이고 거짓된 정보인지도 모를만큼 정보의 홍수속에 허우적 거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매일 매일 인터넷과 tv 또 사람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 하지만 그 정보를 다 기억할 수도 없고 그져 스쳐지나가는 정도로만 보았던 것이 대다수 일듯...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기전~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한동안 일반상식 책을 펴본 적이 있었다. 전화번호부만한 두께의 상식 책을 보면서 한 숨을 켜기도~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지내다 보니 그때의 상식이 상식이 아닌경우도 있지만 생각나는 것이 없는 건 왜일까? 내 기억력이 짧은 건 안다마는 정말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연히 책 한권이 눈에 들어왔다.
'정보는 아름답다' 응? 정보가 뭐가 아름다운지?? 요상도 하네...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 '일반 상식' 1위라는 타이틀보다는 꽃모양이 그려진 책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책 장을 넘기니 감탄부터 나온다... 어쩜... 예술이라고나 할까? 과연 이게 상식 책이란 말인가? 싶을 정도로.. 그러고 보니 몇년전 교육방송에서 나온 한 공신이 생각이 났다. 수학에 엄청난 소질이 있는 그 학생.. 그 학생은 수학을 참 독특하게 공부하고 있었다. 수학을 그림으로 풀어 문제를 풀고 있었던 거였다. 이책 의 작가는 정보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정보의 시각화를 했다. 글자를 통한 정보전달이 아닌 될수 있는한 글자를 그리고, 그래프, 지도, 그림, 색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 정보들도 예술적 데이터가 되어 뇌리에 꽉 박힐 듯하다.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빠져들게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의 지식 그림책.. 어른의 지식책은 글로 된게 대부분이지만 아이들의 지식 그림책은 그림이 주로 크게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은 글보다 그림을 통해 그 지식을 습득하는게 나중에 기억에도 더 남아있는 듯했다. 아마 이 책도 마찬가지 일듯하다. 자신도 모르게 이미지화 되어 있는 정보를 더 오래 기억할것 같다. 사회, 철학, 예술, 정치, 문화, 과학 전반에 걸쳐 하나의 예술로 승화된 정보책!! 그래.. 정보는 정말 아름답구나~~~ 오늘도 이책의 한부분을 읽으며 아니 보며 내 머리 속에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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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정치 성향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설문에 답한 결과가 바둑판 모형의 도표에 x축과 y축의 형태로 찍혀 도착했다. 당시 나는 경제적 좌/ 우파 구분에서는 좌파, 사회적 자유주의/ 권위주의 구분에서는 자유주의에 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지금 생각나는 것은 그 도표가 황반변성이라는 실명을 부르는 안과 질환을 판독할 수 있는 격자 모양의 그림을 닮았다는 점이다. 그간 나는 어렵고 복잡한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그림이나 도표로 만들어 보여주는 사례를 보며 필요성을 공감한 한편으로 도표나 그래프가 가득한 경제 교과서는 외면하곤 했었다.
-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미지를 통해 정보를 처리하고 인식하게 해주는 책인 데이비드 맥캔들리스의 ‘정보는 아름답다’를 보며 잘 구성된 이미지와 도표로 가득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는 꼭 읽어야 하는 책들을 비롯한 책 관련 정보, 반짝 상식과 자연, 과학, 건강, 영화, 미디어, 음악, 삶, 권력, 음식, 사상 등 여러 방면의 지식이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궁금한 마음이 든다. 그는 작가이자 디자이너라고 한다. 여러 분야 중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는 과학 분야를 보자. 여기에 창조론 vs 진화론 이라는 내용이 있다. 여기에서 내가 안 사실은 천동설과 젊은 지구 창조론, 간격 창조론, 이신론(理神論) 등이 한쪽 극단을 이룬다면 신라마르크주의, 수렴진화, 공진화, 단속평형이론 등은 반대쪽 극단을 이룬다는 점이다. 그런데 진리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 지 오래인 천동설을 이신론과 같은 쪽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스티븐 제이 굴드의 단속평형이론을 지지하고, 책에서 잘못된 이론으로 증명되었다고 설명된 라마르크주의에 지지를 보내는 한 생물학자를 기억하는 나는 묘한 기분이 든다. 불교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나는 그 종교가 중도적인 종교라는 사실을 알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어떻든 이런 그림들을 보고 나는 내 생각이 중복되고 혼종(昏鐘)하는 여러 아이디어와 관념으로 뒤섞여 있다는 생각을 했다. 유익한 것은 탄소의 무게 편이다. 그림은 미국인이 다른 여러 비교 대상자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30년 사이에라는 내용도 그렇다. 아마존이 파괴될 것을 보여주는 그 그림은 탄소의 무게 등과 함께 유익한 내용이다. 2편은 차드 호수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고 오존구멍이 뚫릴 것이고 북극의 빙하에도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댄스 음악의 계보와 록의 계보라는 내용은 세상의 모든 음악이라는 말을 쓸 수는 없겠고 세상의 모든 댄스 음악/ 록음악 정도로 부를 수는 있겠다 싶다. 의식이란 무엇인가?도 의식에 대해 실로 많은 이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기에 족하다. 세계 최고라는 내용도 각국은 나름대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다 다르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보여주어 유익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 당연히 포함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은 주기율표이다. 암을 일으키는 것들은 실로 많은 발암요인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런 정보들을 어떻게 얻었을까? 글감을 찾아 부지런히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한 결과이지만 흥미롭고 유연한 아이디어가 없으면 그런 시도 자체를 하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작가이자 디자이너이라 하니 명실상부하다는 생각이 든다. 활자로 된 정보는 자주 들여다 보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정보는 아름답다’ 같은 책은 두고 두고 펴보기에 알맞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아니 보며 꼭 도표나 그림이 아니어도 일상에서 생각을 간결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보여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정보가 이름답다기보다 저자의 노고가 아름답고 잘 짜여진 그림이나 도표가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아름답다라는 말의 어원 중 하나가 ‘알음(知)’과 ‘답다’의 합성어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름다운 것의 종류는 다양하다. 대칭이 그렇고 미인이 그렇고 선(善)도 그렇고 클래식 음악도 그렇다. 바흐의 음악, 브람스의 음악, 라벨의 음악, 모차르트의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닮은 듯 다른 그 음악들을 하나로 묶는 어떤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다. 클래식 음악은 음폭이 크게 변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그 빈도가 주파수와 정확하게 반비례한다고 한다. 질서 정연한 음악이라는 의미인데 나는 ‘정보는 아름답다’의 도표화한 정보를 보며 이 책이 질서 정연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문제는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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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매일 매일 너무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지만 그것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한채 흘려 버릴때가 많다. 그런것들 중에도 머리속에 오래도록 남아지고 기억되는 것들이 있는데 한눈에 척 하면 알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그림 같은 것들이 바로 그렇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정보의 홍수속에 허우적 거리고 사는 우리에게 한눈에 척 보고 알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정보의 시각화 책이다. 학창 시절 어려운 사회 과학 수학분야의 학문들을 그림이나 도표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처럼 너무 많은 것들이 널려져 있어 혼란스러운 세상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것 또한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또한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디자인된 시각화를 통해 인간의 사고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된다.
하루에도 수십억이나 되는 돈을 쓰고 있는 우리들이 가장 많은 곳에 지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네모난 칸의 크기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색을 통해 그 지출의 가치를 따질수도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들어간 총 비용이 세계 그 어떤것들 보다도 우위에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저 많은 돈들이 지금도 1달러면 밥을 먹고 약을 사먹을 수 있는 굶주림과 질병에 죽어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쓰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두페이지 가득 차지 하고 있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가 들인 어마어마한 손실에 대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그림들이 많이 달라지기를 희망해 본다.
우리가 흔히 몸에 좋다는 이유로 의약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먹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빙성과 인기도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그림인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고 그냥 척 보기만 해도 어떤것이 과학적 근거가 크고 또 인기가 높은지 한눈에 알 수가 있다. 참 의외인것은 우리가 인삼, 구기자 같은 것들에 대한 효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 그것이 과학적근거가 없다는 사실이다. 한가지 주목해야할 것은 아직 인기도는 크지 않지만 전도 유망하다는 아르지닌, 여주, 강황, 프리바이오틱스와 노니 같은 것들이다. 이 그림은 과학에 기초를 두고 있으므로 신빙성이 없고 효과도 없지만 심리적인 작용으로 효과를 보는 부분에 대한 것은 그림에 없다.
지구의 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이런 시점에 정말 정말 주목하고 보아야 할 중요한 그림이다. 요즘은 탄소를 줄이자는 운동으로 가까운곳은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혹은 걷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그것이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니다 보니 그리 실감하지 못해 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듯 그림을 통해 보고 있자니 내가 평생 배출하고 있는 탄소의 양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나무 한그루가 평생 흡수하는 탄소의 양은 1톤에 불과한데 우리가 내보내고 있는 탄소의 양은 너무도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에 뜨끔해지는 그림이랄까? 나무를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탄소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 또한 강하게 들게 하는 아주 중요한 정보다.
책을 참 좋아하고 많이 읽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꼭 읽어야 하는 책들'이라는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한숨이 나온다. 아주 커다랗게 차지 하고 있는 책이야 말로 꼭 읽어야 한다는 의미인데 왜 내게는 생소한걸까?하지만 그 와중에도 '앵무새 죽이기''위대한 개츠비''위대한 유산''안네의 일기'등 내가 읽은 책 제목이 보이니 약간의 안도감은 든다. 책을 그리 즐겨보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 페이지를 보며 꼭 읽어줘야 할 책 목록쯤은 만들게 되지 않을까?
20세기의 죽음에 있어 가장 커다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은 역시 질병이다. 의학이 많이 발달된 이 시대에도 질병의 힘을 따라잡을 수가 없는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한데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는 굶주림과 전쟁이라는 것을 보고 있자니 우리 인간들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죽음인데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밀려온다.
이 책은 이렇듯 복잡하고 어려운것들을 갖가지 도표로 한눈에 보기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놓아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흥미진진해진다. 가장 강대국이라고 생각한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장 많은 어린이가 빈곤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 의외이며 소가 가장 방귀를 많이 뀌고 책은 영국인이 가장 많이 읽으며 가장 큰 사회 문제가 어린이건강과 에이즈이며 일본이 가장 부유하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좋다. 정보를 시각화 한다고 하면 왠지 도표나 그래프나 그림만 떠오르는데 그림에 있어서도 그림을 대표하는 것으로 도표를 만들고 또 글자와 색상과 같은 것으로도 얼마든지 정보를 시각화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틀에 박혀 있던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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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닐때의 일이다. 어렵고 재미없기만한 철학의 이론서를 읽는다는 건 정말 시간낭비일뿐이라는 생각을 할만큼 지루한 이론의 나열이었던 철학책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는 책이 한권 있었다. 물론 그 책의 제목 역시 재미없게도 철학의 기초 비슷한 이름이었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은 달랐다. 내가 그리 썩 좋아하는 그림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림과 도표로 설명된 그 얄팍한 책은 한눈에 쏙 들어오게 온갖 이론과 사상의 흐름을 깔끔히 정리해주었다. 그 기억때문인지 시각화를 통한 지식과 정보의 전달이 더 쉽고 빠르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고, 그것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더 큰 학습효과를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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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될 수 있는 한 글자를 줄인, 그래프와 지도로 가득한 책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만한 책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해도 재미 있을까? 그림을 통해 유머를 발휘할 수 있을까? 아니, 정말 그래도 될까? 그래서 나는 새로운 방식과 오래된 방식 모두를 써서 정보와 아이디어 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내 자신의 호김심과 무지함을 충족하기 위해, 내가 답을 알고 싶은 주제들을 우선적으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사실과 건조한 통계를 피하는 대신 정보를 의미 있게 만드는 사실들 간의 관계와 맥락, 연결성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이 책입니다. 그림과 도표로 연결된 다채로운 사실들과 아이디어들, 눈으로 보는 상식 사전, 정보를 더욱 보기 쉽고 아름답게 만드는 실험들의 모음집, 이제 직접 눈으로 확인하십시오. 표현에 대한 생각, 그것이 비쥬얼 씽킹이고, 인포그래픽스다. 어릴 적 우리는 사회과 부도라는 지도책속에 여러 통계를 본 기억이 있다. 과학내용이 가득한 전집도 있었다. 거대하고 무수한 정보속에 갇혀살다 보면 우리는 정확히 바라볼 수 없다. 그것이 바로 생각을 가리우게 만드는 노이즈이기도 하다.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최신 문서 달인, 파워포인트 스킬등으로 문서는 더 장황해져 가고 있다. 정보는 아름답다의 내용은 한정되어 있지 않는 표현력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다시 말해서 파워포인트로 담을 수 없는 생각과 표현들이다. 그러면서도 내가 과연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형태의 표현이 과연 우리 생활속 일상 업무속에 활용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www.InformationIsBeautiful.net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참여해 주세요 -활력을 느끼세요 -즐겨 보세요. -그 밖에도 많은 것들이 있어요 이미지로 인식하는 크리에이티브 갤러리 태극기의 철학적 의미를 글로 설명하려면 난감하다. 그러나 그림으로 보여 주면 실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래픽의 역할이 거기에 있다. 이 책 정보는 아름답다는 너저분하게 널려 있는 데이터를 예술적인 인포그래픽으로 갈무리해 놓았다. 그 순간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를 넘어 지식이 된다. 결국 이 책은 지식의 그림책인 것이다. -김홍탁(제일기획 마스터) 생각을 자극하고, 유익하며, 아름답기까지 하다. 받는 사람 누구나 좋아할 만한 핸섬 북! -인티펜던트 |
![]() 인포그래픽은 이제 평범한 회사원에게도 이제 관심 가는 주제가 되었으며, 그래서인지 사내 강좌가 개설되기도 한다. 첨에는 인포그래픽을 보고서에 천편일률적으로 들어가는 차트들을 좀 더 있어보이게 바꾸는 정도로 생각했었고, 적당할 툴을 선택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툴은 없었다. 하기야 자동화된 툴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구태여 인포페이션 그래픽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잘은 몰라도 결국 인포그래픽은 정보를 어떻게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보다 압축적으로 표현할 것이냐의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인포그래픽 매뉴얼이란게 있을 수도 없을 거이고, 그렇다면 인포그래픽을 배울 수 있는 왕도는 많은 좋은 예들을 보고 가이드 또는 인사이트를 얻는 것일게다. 본서 <정보는 아름답다>는 그런 좋은 예들을 많이 담고 있다. 단순히 예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이슈가 되고 있는 많은 주제들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여 인포그래픽 가이드 북만이 아니라 사회학 서적의 역할도 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예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건 다른 인포그래픽을 열심히 찾아봄으로써 충족시킬 몫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