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사람에도 종류가 있지만 책에도 종류가 있다고 본다. 재미는 있는데 감동은 없는책, 감동은 있지만 흥미유발을 못하는책.. 대부분의 책들은 이 두가지 인거 같다. 근데, 정말 이책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을 가진책 같다. 내게는 책을 읽는걸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애의 말로는 대부분의 책은 재미있으나 읽고나서 남는게 없거나 혹은, 교훈이 있고, 남는게 있는 책들은 흥미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때 그애에게 권해준 책이 바로 이책이다. 정말 세상의 모든딸들, 아니 세상의 모든 아담과 이브의 자식들이 봐야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시대는 구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구석기 시대와 현재와는 생활방식은 틀리지만, 기본틀은 비슷한게 아닐까? 세상의 모든 딸들이 어머니가 되고.. 그런식으로 거듭나서 우리가 있지 않을까? 지금이 우리가 있기까지에 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이기다. 독서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 2권을 읽고 3권을 읽었다. 이번에는 코리라는, 스위프트의 아들-남자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풀어져나갔다. 코리는 파인싱어라는 여자를 좋아하였는데, 그 여자는 아버지인 스위프트와 결혼한다. 그러나 파인싱어 역시 야난처럼 아기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 추궁을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 사이 코리는 어느 강에서 머스크랫이라는 다른 이방인 종족 여자를 납치해온다. 그녀는 이방인이기 때문에 무시당하고, 굶주리는 시간을 보낸다. 파인싱어는 아들을 낳고, 머스크랫도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그들은 어느날 밤에 머스크랫의 부족에게로 몰래 도망을 간다. 그곳까지 따라간 코리는 그들의 화살에 삼촌을 잃고 돌아온다. 머스크랫은 말한다. 그녀는 코리와 함께 머물고 싶었던 적이 없다고. 여기서 코리가 깨달은 것은 없을까. 그녀는 그의 소유물이 아니며, 하등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왜 그와 관련한 여자 둘 - 파인싱어와 머스크랫이 떠나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깨달았을까. 1,2권에서 야난은 두 차례 혼자만의 길을 떠났다가 다시 남편에게로 돌아와서는, 끝내는 죽어버린다. 그러나 여기서 파인싱어와 머스크랫은, 조금 더 나은 곳으로(더 나은 곳인진 확실히 모르겠으나) 떠난다. 뭔가 달라진 점이다. 세상의 모든 딸들은 정말 친구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남자들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세상의 모든 딸들과 아들들에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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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 샀는데.. 왜 내가 산 세상의 모든 딸들 3이 검색이 안되지...?
설 연휴 때 오랜만에 읽은 세상의 모든 딸들 1,2에 후속 3권이 있다는 걸 알고..... 참 빨리도 알았다... 1994년에 나온 책을.. ㅋㅋ 암턴, 또 그 때 그 책을 읽기 위해(개정판 말고) 중고책을 뒤지기 시작! 중고책.. 참 매력적이구나. 중고책이라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책과 상태가 비슷~ 책이 노랗다는.. ㅋㅋ 뭐 그래도 벌써 20년이 된 책인데..(쿠헐....
야난이 2권에서 아이를 낳다가 죽은 것이 아니라 어디에선가 메리와 늑대와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아니면 야난이 낳은 아이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쌩뚱맞게 스위프트의 아들 '코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쩝.... 뭐지~ 싶다. 야난이 낳은 아이는 어떻게 되었냐고!!! 메리는 그냥 화이트폭스랑 결혼해서 살게 되었다고 간단하게 소개. 흠... 다 그냥 그렇게 저렇게 살아가는 건가... 똑같이.. 메리만은 그러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언니의 죽음이 그렇게 만든걸까...?
남자한테 종속되어 함부로 다뤄지고, 그냥 종족번식의 도구(!!)로 이용되며.. 그냥 살아내는게... 메리나 야난처럼 다른 삶을 꿈꾸다가도 그냥 주저 앉고 마는 것이... 여자의 일생인가...? 많은 것이 변한 지금에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여자들은..?
야난, 메리, 파인싱어. 과연... 그녀들은 행복했을까? 목욕하다가 코리에게 납치되어 '노예', '하인'취급을 받으며 코리의 아기를 갖고, 출산한 머스크랫은 과연 그녀의 부족으로 돌아가 행복했을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또 한가지. 내가 만년 전에 태어나 그 삶을 살지 않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 역시.... |
| 글쓰기를 어지간히도 못하는 내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중 3때 읽었던 이 책의 감동을 다른 이들도 느꼈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다. 내가 지금 대학교 4학년이니까 어느덧 8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억나는 책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살면서 때때로 생각나는 책을 한권 만들기 위해서-"라는 말로 권하면 좀 유치한가? 하지만 그것보다 멋진일도 없을 것이다.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읽고-또는 보고-금방 잊는 것과 내마음-머리가 아닌-속에 항상있는 것이있다. 한참 사춘기일 때 여자의 운명이라는 건 뭔지, 모성애라는 건 뭔지, 이 책을 읽고 복잡했던 내 머릿속......... 모두 새삼스런 그 고민들을 다시 한번씩 해보는 건 어떨지...구석기 배경치고는 그렇게 동떨어지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다. 읽다가 이게 구석기시대였지?하고 확인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