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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들, 착한 딸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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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론적으로 보자면 망각의 동물이자 이기주의적이다. 그런 인간이 자신의 자녀, 그중에서도 십대인 자녀와 소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옛날 대가족처럼 가까이에 멘토가 되어 줄 사람도 많지 않은데 가장 이해 받아야 할 부모와 소통하지 못하면 아이나 부모나 불행하기는 매 한가지다.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해주기는 커녕 윽박지르고 무시하는 가정이 아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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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론적으로 보자면 망각의 동물이자 이기주의적이다.

그런 인간이 자신의 자녀, 그중에서도 십대인 자녀와 소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옛날 대가족처럼 가까이에 멘토가 되어 줄 사람도 많지 않은데 가장 이해 받아야 할 부모와 소통하지 못하면 아이나 부모나 불행하기는 매 한가지다.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해주기는 커녕 윽박지르고 무시하는 가정이 아이들에게는 편안한 안식처는 커녕 탈출하고 싶은 곳이 된다.

띠지에 쓰인 '얼마나 낯설었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답답했을까?'라고 쓰인 문구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빨간색 글씨 때문이 아니라 엄마인 나를 통해 내 아들이 느꼈을 느낌이 아주 강하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십대의 자녀가 외계인처럼 낯설고 말도 통할 것 같지 않은 괴리감을 느끼기 때문에 제목이 무척 끌렸다.

내용이야 크게 새로울 건 없지만 이런 책을 읽는 이유와 목적이야 매번 다르지 않다.

결국 내 아이와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못함을 먼저 인정한다. 그렇기에 비교적 빠르게 받아들여 머리가 아닌 몸이 익혔으면 좋겠다.

내 아이와의 소통과 관계 개선을 위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위해!

저자가 치유심리학자이니 만큼 십대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이 감춰둔 이야기와 심리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비교적 정확히 들을 수 있다.

이론적인 것만 늘어 놓는다면 책을 덮어버리겠다고 생각했으니까.^^

 

가출을 비롯한 말썽을 부렸던 중학교를 오늘 졸업한 아들에게 오늘 나는 졸업과 동시에 나쁜 것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며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랬다. 이 책을 읽는 어제와 오늘 나는 말씨도 온화하게 사랑을 담아서 말했다. 다른 때라면 눈빛에서 비언어적인 몸짓에서 벌써 미움을 담고 있음을 서로가 잘 알고 있다. 

완벽한 부모는 없다잖아, 관계의 포기보다는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지금 이 순간도 앞으로도 바람직한 것은 물론 더 쉬울 수 있을 것임을 늘 상기하자.

 

많은 경우 아이들이 부모에게 말하려고 하는 메세지는 자신들을 좀 봐 달라고 관심과 사랑을 해 달라는 것이다.-그래서 책은 엄마 언어와 십대 언어는 다르다고 한 챕터가 삽입되어있다.

그러나 표현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부모 역시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삐그덕거리며 관계가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한다.

아는 것의 10%로만 행동으로 옮겨도 좋을 것을....ㅠㅠ

어쨌든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좋을까? 저자는 잣대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을 수 있는 힘, 그것을 심어주는 일이라 말한다. 언제든 자녀가 손을 내밀면 함께 헤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에게 손을 내밀기 보다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더 흔한 것 같다.

결국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닐까.

엄마인 부모가 늘 완벽할 수는 없다. 내 경우 사춘기 딸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첫번째는 내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시작했고 실제로 그 효과는 실로 대단히 컸다.

이제 아들과 그것을 해야 한다. 미안하다고....말하는 것이 순서인 듯하다.

그렇게해서라도 착한 딸, 착한 아들을 찾을 수만 있다면 뭔들 못하겠나.

 

* 오탈자

곬=>골

67쪽 위에서 세째줄 : 못됐게 구는 =>못되게 구는

112쪽 아래 : 몰아붙이기 않겠다=> 몰아붙이지 않겠다.

177쪽 위에서 세째줄 당행=>다행

211쪽 아래서 세째줄 : 마음이 움직이면=>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이 내용 흐름상 맞는 듯하다.

e*****0 2012.02.09.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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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십대가 있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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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십대들에 관한 이야기가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 뇌 구조가 사이코패스와 닮아 있다고 말할 정도로 그렇게 나쁜 짓을 저지른 아이가 많은지 모르겟다. 요즘 십대들은 폭력성을 타고 났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물론 말 잘 듣고 착하던 아이가 갑자기 의젓하고 올곧은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그건 부모들의 욕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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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십대들에 관한 이야기가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 뇌 구조가 사이코패스와 닮아 있다고 말할 정도로 그렇게 나쁜 짓을 저지른 아이가 많은지 모르겟다. 요즘 십대들은 폭력성을 타고 났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물론 말 잘 듣고 착하던 아이가 갑자기 의젓하고 올곧은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그건 부모들의 욕심일 것이다. 어른도 힘겨운 십대를 겪었건만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 못 한다고 아플만큼 아퍼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나 보다. “이렇게 힘든 거라면 십대 시기만 싹둑 도려내면 안 되는 건가요?” 하고 이야기하는 어느 십대의 이야기에 마음 한켠이 짠하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듯, 저절로 어른이 될 수는 없다.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십대들의 방황은 그래서 이유가 있다. 아픔을 동반한 성숙의 과정 속에 십대들은 스스로 커가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알까? 부모들도 그네들 만큼 힘들다는 것을.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갑자기 부모가 됨과 동시에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된디는 것을. 어른도 부모의 역할을 미리 연습해 볼 수도 없고,난생 처음 부모가 되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혼란스러운 십대의 자녀를 이해하고자 애써봐도 자꾸만 어긋나기만 하고 오히려 역효과만 나지 않을까 전전긍긍 할 뿐이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그들은 아는지 모르겠다. 혼란스럽고 상처받긴 매한가지란 걸. 되돌아서서 후회하는 부모의 심정을 그들도 이해해 주길 바란다.


책은 “나는 나쁜 엄마였다."고 서슴없이 고백하며 아픔과 고통으로 십대과 똑같은 아프고 고통속에 사춘기를 보낸 두 아이의 엄마로이자 현장에서 경험한 수많은 상담과 아이들과 부모를 치유한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의 상담사례를 읽으며 많은 부분 공감하게 되고 아이를 향한 지나친 기대와 관심이 오하려 그들에게 너무 아픈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정말 십대는 외계인일까? 그토록 어른들은 십대를 이해하기 힘든 것일까? 아이들도 어른들은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일 거라 생각을 할 게다. 오랜만에 아들녀석 좋아하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공부하기 힘든데 먹고 하라고 거실로 불러내서 학교 생활이나 친구들, 힘든점 등 이것저것 물어 보았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 나름 그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긍정의 답을 기대하며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달리 니들 맘을 잘 이해하는 편이지?"라 물어 보았더랬다. 하지만 잘 나가다 마지막에는 공부, 등수, 진로 이야기로 귀결됨은 모든 부모들과 다를바 없단다. 아들 눈에 비친 니를 발견하고 그동안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해왔던 모습들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말대로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잘못된 부모의 모습을 답습하고 있는 부모" 는 아니였는지 반성해 본다. 이미 너무 많이 가버려 화해가 도저히 불가능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너무 늦은 일들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자녀는 잘못을 저지르며 배우고, 부모는 그 잘못을 용서하며 배운다!” 고. 상처는 곪을 대로 곪아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새살이 돋는다. 아프고 치열하게 고민한 연후라야 한 사람의 어른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아들아, 다음부터는 주의 할께, 하지만 언제 다시 똑같은 말들을 되풀이라게 될지는 모르겠거든. 그렇지만, 모두 너를 위한 쓴소리라 생각하고 들어 주렴.' 네가 그냥 지켜봐 주길 바라고 바랄 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할께. 네가 엄마의 아들이여서 엄만 행복하단다. 하지만 때론 엄마 노릇 하기도 너무 힘들 때도 있다는 사실을 네가 알아 주길 바란다. 좋은 부모는 있지만 완벽한 부모란 없는 것 같구나.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마."

 

서로에게 솔직할 때,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화해할 수 있고 함께 소통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완전한 인간이 아니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보듬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입ㅂ릇 처럼 말하는 '그냥 내버려 달라'는 말도 이해가 되고도 남음이다. 나도 때론 혼자 있고 싶고, 위로 받고 싶을 때가 있듯, 아이들 또한 그럴 것임으로.

k******2 2012.03.07.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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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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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엄마들 사이에선 10대 아이들에게 찾아오는 사춘기를 "그분"이라고 말하며 "그분 대접을 잘 해야 한다.", "그분이 얼른 떠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사춘기라는 것이 초등학교 4학년말부터 고3까지,늦으면 대학가서도 한다니 거의 10대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춘기가 되면 갑자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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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엄마들 사이에선 10대 아이들에게 찾아오는 사춘기를 "그분"이라고 말하며 "그분 대접을 잘 해야 한다.", "그분이 얼른 떠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사춘기라는 것이 초등학교 4학년말부터 고3까지,늦으면 대학가서도 한다니 거의 10대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춘기가 되면 갑자기 반항을 하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어서 의무를 회피하고 권리만 주장하며 사사건건 부모와 대립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잘 마무리하고 원만한 성격을 가진 사회인으로 자리를 잡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엄마들은 달라진 아이들의 원인을 "사춘기"로 보고 그냥 조용히 지나가 달라고 마음속으로 빌고 있지만, 소위 문제아 아동의 가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춘기가 원인이라기 보다 부모의 양육방식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부모는 내가 키우고 있는 아이이지만 속을 모를 때가 많고, 왜 그렇게 행동할까 원인을 몰라 애태우는 경우도 많은데, 그보다 더 큰 문제점은 10대 아이들이 "부모님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라고 느낀다는 점이다. 같은 집에서 같은 시대를 살아도,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 그 현실의 해결방법이 "부모", "교사"에게 있다는 책이 있다. 바로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때 통학 기차에서 떨어져 큰 상처를 입어, 여러차례 대수술을 받고 목숨을 이어받았으며, 개인택시 운전사였던 아버지의 알콜 중독으로 인해 밝지 못한 어린시절을 보낸 안타까운 경험이 있는 치유심리학자이다.  교수님께 상담 받으로 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갈 곳이 없어요', "말하고 싶은 사람이 없어요"

라고 말한다고 한다. 버젓이 가정이 있고, 부모가 있는 데도 말이다.

부모님은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무조건 제시한 목표에 도달하도록 강요한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님을 마주 하는 것조차 버겁고, 그래서 가출을 하게 되고, 사회악에 발을 디디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부모님과 상담을 해 보면, 부모 역시 아이들이 버겁고 힘들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 모르고, 아무도 그 역할, 그 방법을 가르쳐준 적이 없다고 하소연 한단다.

  가난하고 어렵게 살았던 과거의 세월에서 벗어나기 위해 줄기차게 공부하고, 열심히 일만 해왔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관심을 주어야 하고, 뭐라고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운 적이 없었다. 세상의 명예와 부를 거머쥐라고 아이들을 몰아 세우지 않으면 세상에서 즐겁게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 지레 겁먹고 있는 불쌍하고 힘없는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을 향해 "태어나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하라고 먼저 가르쳐준다.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고맙다고 말해주는 순간,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찾게 되고, 자존감을 되찾게 된다고 한다.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으면서 이만큼 해라고 닥달하기만 하는 부모. 그들이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는 말이다.

 

나에게는 12, 14살의 두 딸이 있다. 이제 슬슬 사춘기가 시작되고, 학업의 무게를 느끼면서 아이들에게게 "의무를 다하라"고 암암리에 몰아세우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정말 고마웠다. 나에게 두 딸은 "존재만으로 감사한" 선물인데 그것을 잊고 살았던 것이다.

이 책에 나왔던 상담받은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서 나의 잘못된 점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앞으로 보다 먼저 이야기를 "들어주는" 엄마가 되리라는 목표를 갖게 해 주었다.

 

김영아 교수님은 독서치료사라고 한다. 선생님이 쓰신 "아픈 영혼, 책을 만나다"도 꼭 읽어 봐야겠다.

l*****9 2012.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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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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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누구도 들어주지 않고, 누구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십대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는 부모에 대한 이야기.    - 책 속 마음에 닿은 이야기들...    나는 우리 가정에 대해 소속감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내 존재의 근원. 그곳이 가정이라고 느끼고 싶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곳에 가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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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누구도 들어주지 않고, 누구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십대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는 부모에 대한 이야기.

 

 - 책 속 마음에 닿은 이야기들...

 

 나는 우리 가정에 대해 소속감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내 존재의 근원. 그곳이 가정이라고 느끼고 싶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곳에 가면 위로를 받을 수 있고, 나 또한 그 안에서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곳. 사랑에 대해서 훈련 받고, 소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공간. 내게 가정은 그런 곳이었으면, 싶었다.

 

 

부모는 자식에게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오롯이 주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책에 쓰여 있듯,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부모에게 안겨준 웃음과 행복이 그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이서 이미 그 대가를 다 치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하지만 세상의 거의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 '우리 아이가 이렇게 자라주었으면.....'하고 자신의 잣대에 맞추어 아이를 재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로 자녀들은 얼마나 그 잣대에 맞추어 자라나주었던가?  

 

 

무조건 잘못에 대해 눈을 감아주라는 것도 아니다. 부모는 잠시 과거를 돌이켜보며, 내가 십대였을 때 내 실수에 대해 내 좌절에 대해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응원해주었던 이가 있었는지 떠올려보자. 답은 거기에 있을 것이다.

 

 

 

 

'어머니, 아이들이 사춘기에 느닷없이 문제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거예요. 부모가 모르는 사이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그것을 풀지 못하고 게속 마음속에 쌓아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가장 가까운 부모로부터 사랑을 못 받는다는 생각 때문에 불만과 원망들이 생겨나기 시작행. 그리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칼을 갈기 시작하는거죠. 두고 봐라. 내가 아빠와 엄마랑 견줄 만한 때가 되면 반드시 되갚아줄 거다. 하면서 말이죠.

 

 

 

 

 

'엄마 나 오늘 시험을 너무 못 봤어. 나처럼 뭐하나 제대로 못하는 놈은 죽어야 해'라고 말하는 아이와 '어마 나 오늘 시험 완전 망쳤어.이제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습관 좀 길러야겠어. 게으른 게 늘 문제야. 나 아침에 좀 깨워줘요. 알았죠?' 라고 말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는 어떤 아이가 자신의 아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까? 중요한 건 잣대를 바꾸는 일이다.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을수 있는 힘 그것을 심어주는 일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온 이 책은 앞으로 저와 아이들이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이제 딱 10살. 딸아이 스스로 자칭 자신을 10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10대의 문턱으로 들어서게 된 딸아이 덕에 저도 남들처럼 십대에 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얼마전 아침 뉴스를 보니 또 십대 청소년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자신의 생활에 불만을 느껴서 아파트 소화관에 불을 낸 사건이 방영대고 있었는데요. 이런 류의 뉴스를 자주 접하다 보니 십대!라고 하면 왠지 굉장히 무섭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말 외계인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할 정도의 이미지로 각인되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저도 십대가 있었다죠. 제가 외계인이었을까요? 무서운 아이였을까요? 어느 누구에게나 '당신의 십대때 당신은 외계인이었습니까?'하고 묻는다면 '아니오'라는 말이 나올거란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의 눈에만 이상하게도 더 특이하고 유별나고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보이는 뭘까요. 저도 십대일때는 모르다가 어른이 되서 보이는 것들이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똑같이 자른 앞머리의 십대들, 똑같은 옷스타일의 아이들. 아줌마가 되다보니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라는 생각까지 든다죠. 그래서 외계인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이 걱정이됩니다. 제가 이런 생각,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진짜 십대!라고 불리는 시기가 되면 제가 우리 아이들을 어릴 때와 똑같은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하고 말이죠.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좀 더 평범하면 좋겠고, 좀 더 착했으면 좋겠고, 좀 더 공부를 잘하면 좋겠고,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고, 좀 더 친구도 많았으면 좋겠고. 좀 더 좀 더... 그런 욕심들을 꽉꽉 눌러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무서워지곤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저에게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어떻게 십대를 준비해야할지를 알려줬어요. 피할 수 없는 십대. 그 시기를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는 것을 새삼깨닫게 됩니다. 어릴 적부터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아프고 즐거운 것들을 함께 나누는 일만이 저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함께 할 답이라는 것을요. 수많은 문제집과 책들을 사서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진짜로 엄마, 아빠와 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마음을 이해해주는 버릇을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해줘야겠어요. 지금도 아이들의 소리에 귀기울이기보다 제 욕심이 앞서고 있는데 많이 반성을 하게 되네요.

 

아이가 어려운 일에 처하고 말못할 일이 생겼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친구나 선생님이 아니라 엄마인 제가 되도록!  지금부터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한 추억을 많이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더이상 외계인으로 불리지 않도록 말이죠.

 

 

 

e*****7 2012.02.1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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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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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인 저자가,자신의 두 아이들을 키운 경험과,심리치료를 통해 만난 아이들과의 관계와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다. 프.롤.로.그 - 나는 나쁜 엄마였다 Part.1 왜 모든 게 내 잘못이라고 하는 거죠?Chapter.1 조금만 더 용기가 있다면 나도 “가출”하고 싶다Chatper.2 외로워서 그랬어요 Chapter.3 쿨한 척하지만 실은 너무나 여린 Chapter.4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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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인 저자가,

자신의 두 아이들을 키운 경험과,

심리치료를 통해 만난 아이들과의 관계와 상담 사례

를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다.

 

프.롤.로.그 - 나는 나쁜 엄마였다 
Part.1 왜 모든 게 내 잘못이라고 하는 거죠?
Chapter.1 조금만 더 용기가 있다면 나도 “가출”하고 싶다
Chatper.2 외로워서 그랬어요 
Chapter.3 쿨한 척하지만 실은 너무나 여린 
Chapter.4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Part.2 Where is my Way?
Chapter.5 영아야, 너 그것밖에 안 되겠니? 
Chpater.6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싫었어요 
Chapter.7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싫어하는지 
Part.3 아픈 십대와 나쁜 엄마가 만나다
Chatper.8 엄마 언어와 십대 언어는 다르다 
Chatper.9 내가 태어난 게 한 번도 기쁘지 않았나요? 
Chatper.10 자식에게 ‘절절매는’ 것도 사랑인가요? 
Chatper.11 자녀는 잘못을 저지르며 배우고, 부모는 그것을 용서하며 배운다 
Part.4 십대도 어른처럼 사랑을 한다
Chatper.12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Chatper.13 십대에게는 ‘비밀’이 많다 
Part.5 심리학이 십대에게 말하다
·십대를 위한 사랑 처방전 1. 십대는 아름답다, 아니다? 
·십대를 위한 사랑 처방전 2. 더 간절하게, 더 뜨겁게 사랑해도 된다.
·십대를 위한 사랑 처방전 3. 꿈 좁혀가기 연습 
·십대를 위한 사랑 처방전 4. 아픈 십대가 나쁜 엄마에게
에.필.로.그 -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여러가지 상담 사례를 통해

부모들이 왜 아이들과 소통하지 못하는지,

아이들이 부모에게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제대로 어른이 되지 못한 부모들이,

자신이 십대였을 때 부모로 부터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고

그 아픔을 아이들을 통해 해소하려고 무리하게 되다 보니까

불통, 관계 악화, 상처받은 아이들.. 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부모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지만, 그래서 자녀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그들의 모든 것을 이해해주고 싶지만, 아직도 자신의 상처와 과거의 나쁜 기억에서조차 못 벗어난 부모들이 많다.


자녀와 대화를 시도할 때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바로 "아빠가 어릴때는 말이야..." 로 시작되는 말이라고.


"그러는 당신들은 공부 잘했습니까? 내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잘해야 하는 겁니까? 아니면 난 잘했는데 그들이 못해서 답답합니까? 그 무엇도 제대로 된 답은 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공부에 질식해 죽지 않게 만들려면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십대의 자녀와 대화를 시도할 때에는 '반전의 감동'을 주라. 십대들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부모'를 언제나 기다린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부모님이 나를 이해해준다'고 느낄 때는 언제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예상한 것과 전혀 다른 답변을 얻게 되었을 때다.


십대에게 '공부'와 관계되지 않은 건 모두 비밀이다.


정말 말끝마다 비밀이라고 더이상 얘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아들을 보고 있다.

아이들의 비밀 - 우리 어른들이 생각할 때는 아무것도 아닌 것들 - 을 

'그게 뭐 숨길 거리라고' 하며 무시하거나 대수롭잖게 여기는 실수를 하면 안된다.

제대로 덮어주거나 모른 척해줘야.. ( 하지만 어렵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서.. )

 

 

"제발, 나를 좀 내버려두세요"

 

자녀에게 집착이 심한 경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끝까지 캐내려고 하고,

권위주의로 가득 찬 부모라면 어디서 낳아준 부모한테 가만히 두라는 말을 할 수 있냐며 혼을 낼 것이다. 하지만, 아이에게도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책 전반을 통해, 저자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현실의 여러가지 청소년 문제들에 대해 얼마나 안타까워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해야할 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깨닫게 해 준 좋은 책 읽기였다.

s*****i 2013.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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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메이커/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십대들과 소통을 위한 심리치유에세이
"[라이스메이커/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십대들과 소통을 위한 심리치유에세이" 내용보기
아직 아이가 어려서 십대가 되려면 10년은 기다려야 하는 엄마다. 하지만 이 아이를 낳기 전에는 10년간 10대들을 가르쳐 왔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동안 적지 않은 아이들을 경험하면서 책 제목처럼 그들을 외계인처럼 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내 아이가 정작 나중에 그들처럼 외계인으로 자란다는 생각을 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두 가지 의미로 다가왔다
"[라이스메이커/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십대들과 소통을 위한 심리치유에세이" 내용보기

아직 아이가 어려서 십대가 되려면 10년은 기다려야 하는 엄마다.

하지만 이 아이를 낳기 전에는 10년간 10대들을 가르쳐 왔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동안 적지 않은 아이들을 경험하면서 책 제목처럼 그들을 외계인처럼 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내 아이가 정작 나중에 그들처럼 외계인으로 자란다는 생각을 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두 가지 의미로 다가왔다.

복직하고 10대들을 만나야 하는 나에게, 그들과 소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내 딸이 십대가 되었을 때, 아니 그 전에라도 외계인처럼 행동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치유심리학자 김영아씨다.

치유심리학이라는 말이 조금은 낯설지만 금새 고개가 끄덕여지는.. 꼭 필요한 분야..

요즘 대세는 힐링 아닌가.. 현대인들에게 힐링, 치유.. 이런 단어는 꼭 필요하다.

특히 우리 10대들에게는 더욱 힐링과 치유가 절실한 것 같다.

 

우리 10대들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나 다 힘들다.

잘하는 아이는 더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 스팩을 쌓느라 힘들고,

못하는 아이는 자신감 상실과 함께 잘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힘들고..

게다가 부모나 교사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프롤로그, Part 1,2,3,4,5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프롤로그에서는 나는 나쁜 엄마였다.. 고 고백 형식으로 이 책을 쓴 계기가 나온다.

사실 10대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연히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다.

정말 아이에게 욕을 하거나 매를 들어서 나쁜 엄마가 아니고 소통하지 못하면 나쁜 엄마..

반대로 우리가 아이들을 보면서 착하다고 할 땐 우리 말에 잘 따르는 아이들을 일컫지 않았나..

 

93쪽에 부모와 교사의 역할 편에는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시가 나온다.

나도 가끔 이 시를 떠올리며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해 동경해 보기도 하는데..

암튼 교사의 길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길 맞다..

많은 아이들을 상대하고 그들의 일생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이므로..

부모의 존재도 마찬가지.. 아이 낳고 1년밖에 안되었지만 나는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부모란 아이를 키우기 위해 어느정도 희생과 인내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렇게 교사이면서 부모가 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이 책에서는 부모나 교사가 아이, 학생을 사랑하기 전에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아이들을 사랑해 줄 준비가 되어 있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경청', 즉 들어주기라고 한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것이 아이들과 소통하는 첫번째 단추임을 잊지 않아야겠다.

 

이 세상에 완벽한 엄마, 완벽한 교사는 없을 것이다.

단지 더 좋은 엄마, 더 좋은 교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일 뿐..

아이는 잘못을 저지르고 배우고,

부모는 그 잘못을 용서하며 배운다는 말..

꼭 명심하고, 아이 키우면서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행복한 엄마, 교사가 되보련다.

아이를 낳으면서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l****a 2013.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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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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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 라이스메이커     십대의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외계인일까? 사실 딸아이는 또래 아이들하고 다르게 사춘기도 없는 것 같고 지금도 친구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외계인이란 단어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쩌면 이건 나만의 생각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하고 아이가 엄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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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 라이스메이커

 

 

십대의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외계인일까? 사실 딸아이는 또래 아이들하고 다르게 사춘기도 없는 것 같고 지금도 친구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외계인이란 단어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쩌면 이건 나만의 생각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하고 아이가 엄마를 대하는 마음이 같을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소통하지 못하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천천히 읽어보기 시작했다.

 

소통이라는 것이 오해를 하지 않고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들을 수 있어야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데 나는 책에서 말하느 소통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나도 학창시절에는 공부가 즐거워서 했다기보다는 의무적으로 공부라는 걸 했다. 하지만, 그때는 그렇게 재미없던 공부가 나이가 들면서 왜  재미있어지는지 모르겠다. 그러니 그걸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건 아닌지~ 가만히 앉아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알려주는 거 잘 듣고 복습하고 예습하고 열심히 하면 점수는 얼마든지 잘 나올 수 있는데 그걸 하지 싫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공부 그것만 하면 될 것을 안 한다고 힘들게 하는 건 아니었는지~ 어른들의 생각만으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그 틀에 가둬두었기에 삐끗거리는 관계가 되었을 것이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최선과 부모가 생각하는 최선은 분명히 다르다. 문제가 있다면 답이 있을 것이고 답을 푸는 공식도 있을 것이다. 십대와 우리가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분명 다르다. 그래서 소통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는 십대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습관과 사고방식은 어린이에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이 유치하게 생각을 하며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이런 행동이 어른들 눈에는 철없는 행동으로 보인다.

 

 

십대들의 철없는 행동을 보면서 어른들과 사이가 깨지게 된다. 그리고 그 관계가 회복되는 건 더 어렵다. 그런 관계가 지속되면 십대와 부모들 모두 상처를 받게 된다. 그 관계가 오래가면 서로 인정해주고 용서하는 건 점점 힘들어진다. 세상에 온전한 부모는 없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 배우며 성장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s********9 2012.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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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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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자주 잊어버리는 것이 나는 개구리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올챙이가 무엇인지 개구리가 되기 위해 꼬리가 없어지고 다리가 길어지며 불룩한 배가 없어지는 과정을 잊어버리고 물 밖의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연습을 그렇게 많이 하였을 것인데, 그 첫 발걸음이 얼마나 떨리고 두려웠을 것인데 나는 개구리가 된 뒤로는 그 두려웠던 기억을 잊어버렸다. 수시로 물과 땅을 오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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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자주 잊어버리는 것이 나는 개구리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올챙이가 무엇인지 개구리가 되기 위해 꼬리가 없어지고 다리가 길어지며 불룩한 배가 없어지는 과정을 잊어버리고 물 밖의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연습을 그렇게 많이 하였을 것인데, 그 첫 발걸음이 얼마나 떨리고 두려웠을 것인데 나는 개구리가 된 뒤로는 그 두려웠던 기억을 잊어버렸다. 수시로 물과 땅을 오가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일에 익숙하여진 것 같다. 개구리인 나는 올챙이로 이제 물 밖의 세상으로 나오기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개구리처럼 행동하기를 강요한다.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라고 하고 짧은 다리로 뛰어 오르라고 한다. 아직도 꼬리가 남아 있어 묵직한 어린 티를 버리지 못한 아이들에게 어서 뛰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땅위의 맛있는 먹을거리를 놓치고 행복해지지 못하고 굶어 죽는다 하고 강요하고 있다. 그렇게 올챙이의 몸에 상체기가 나는 것을 그냥 개구리가 되는 과정인 것처럼 아파서 울고 있는 아이에게 그게 다 어른이 되는 과정인 것처럼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이 아니라 개구리가 올챙이를 외계인 보듯 하는 것처럼 말이다. 분명 내가 힘들게 아니 그렇게 기다리고 세상 구경을 시켜 주고 싶어서 열 달을 기다려 하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에게 말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잊고 사는 것이 참 많은데 그 때의 기억을 잊은 채로 말이다.

 

10개월 동안 품고 있던 핏덩이가 처음 세상에 나와 우리와 마주하던 그때를 기억한다면, 온 세상을 다 얻는 듯 눈물로 범벅된 그 기쁨과 행복을 기억한다면, 지금이라도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우리의 자녀에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 (8쪽)

 

저자는 서문을 이 글로 시작을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갑자기 숙연해 지고 그동안 이 기쁨을 잊고 살아온 나에게 반성부터 하면서 시작을 하시죠. 하는 권유처럼 말이다. 그렇게 책장을 넘기면서 나는 내 이야기를 누가 대신 하는 것처럼 들렸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를 받았을 아이를 생각하면서 무언가 모를 뜨거움이 올라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들었을 아이에게 나는 더 많은 채찍을 가한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끊임없이 들게 만들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이 참 힘들었겠구나. 어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 나랑 똑같은 말을 하네. 이런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왜 이 말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대목에서는 꼭 그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나 역시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모인 것 같다. 그중 하나를 콕 짚어 내면

 

세상의 모든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말은 ‘일부러 상처주기 위한 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가 ‘네가 잘 되기 위해’하는 말뿐이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자녀에게 한번 물어보는 건 어떨까. 그들에게도 정말 그렇게 들렸는지 말이다. 어른들이 쓰는 언어와 아이들이 쓰는 언어는 다르다. 아이들에게는 좀 더 직접적으로 사랑을 표현해주어도 된다. (159쪽)

 

나도 어렸을 때 어른들의 말에 그런 반감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에는 그때 부모님이 했던 행동과 말을 반복하고 있다. 그게 얼마나 큰 부담이고 고통이 되는지 까맣게 잊은 채 말이다. 모든 부모는 아이들에게 해줄 만큼 해주었다고 한다. 그런 부모의 대부분이 가만히 살펴보면 물질 적인 부분이다. 그 것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비교해 가면서 말이다. 하지만 경제성장과 세상의 변화는 아이들에게 그 것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고, 아이들 스스로도 그 부담감을 당연히 가지고 있다. 다만 부모가 배운 부모의 모습을 자신이 받은 그 대로 돌려 주려하고 있기 때문에 소통의 부재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한다. 부모의 역할 역시 교사의 역할처럼 공부하고 배워야한다. 그게 지금의 부모가 십대의 자녀와 소통하는 법이 될 것이다. 배우는 것 저 밑바탕에는 자신의 자식이기에 가진 그 깊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더 배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이와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부모가 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아빠의 푸념이랄까?

 

처음부터 잘못된 것은 없다. 그리고 ‘잘못하고 싶은’사람도 없다. 누구나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능숙해지고 싶다. 그러려면 서투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처음엔 누구나 서툴다. 십대라는 이름의 아이도, 부모라는 이름의 어른도, 제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기란 참 쉽지가 않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움과 부딪히면서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일. 그 마음자세가 되어 있다면 반은 온 것이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끝까지 고집만 피우는 것, 진짜 문제는 거기에 있다. (165쪽)

 

그렇게 부모도 세상을 배우듯 아이를 배우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 첫 만남의 사랑과 기쁨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a********8 2012.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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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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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십대’의 모습들은 정말 인생 과정 중에서도 가장 활달하고, 큰 꿈과 이상을 가지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십대’에는 학생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면서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제약감은 있기는 하지만 학생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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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십대’의 모습들은 정말 인생 과정 중에서도 가장 활달하고, 큰 꿈과 이상을 가지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십대’에는 학생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면서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제약감은 있기는 하지만 학생의 역할을 하면서도 나름대로 자신의 취미 활동이랄지 아니면 원대한 꿈을 향해 나름대로 열심히 도전해 나가는 시기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업을 가장 우선시하는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에서조차 부담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정말 가장 왕성한 활동과 함께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모든 것을 만들어야 할 시기에 공부라는 하나의 목표에 모든 것을 희생을 강요하는 모습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국가적으로 요구되는 학벌과 성적위주의 정책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에 어쩌면 하나의 희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 사회쟁점화 되고 있는 학교 폭력 문제를 비롯하여 청소년 자살 문제 등도 이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감히 교육개혁을 통해서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그 분위기를 일신해야만 된다고 생각해본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보면 항상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오직하면 저자도 십대를 외계인으로 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집에서는 부모님, 학교에서는 선생님, 사회에서는 우리 어른들의 일방적인 눈으로 본 십대들의 모습이 눈에 찰 리가 없고, 그런 와중에서 십대들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어른들이 진정으로 십대들을 위한다면 눈높이를 낮추어서 십대들과 함께 가슴을 열고 진정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접근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것도 쉽지 않다. 가정에서는 대개 맞벌이 부부가 많다보니 집을 비우는 공간이 많고,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하는 틈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학급 담임이 맡은 학급당 학생 수가 아직도 40명 가깝도록 많기 때문에 일일이 신경을 쓰고 진정으로 대화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사회에서도 솔직히 십대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아도 관심과 지도하기보다는 방관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말로 이 ‘십대’를 우리 가슴으로 안아 들이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한 마음으로 지대한 관심과 함께 같은 눈높이에서 진정한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에 정말 필요한 책 같아서 너무 좋았고 적극 권해본다.

m***3 2012.02.21.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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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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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엄마~ 엄마~ 하며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고 엄마만 찾던 녀석이 어느 순간 지나고 나면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버리는 듯하다. 부모보다 또래가 중요시해지는 순간이 어느 자녀에게나 오고 말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텔레비전을 보다 보면 부모와 자녀의 사이가 매우 좋은 경우를 보게 된다. 그들 대부분의 공통점을 보면 부모와 자녀가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것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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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엄마~ 엄마~ 하며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고 엄마만 찾던 녀석이 어느 순간 지나고 나면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버리는 듯하다. 부모보다 또래가 중요시해지는 순간이 어느 자녀에게나 오고 말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텔레비전을 보다 보면 부모와 자녀의 사이가 매우 좋은 경우를 보게 된다. 그들 대부분의 공통점을 보면 부모와 자녀가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부모와 자녀들을 보면 자식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부모가 한 둘이 아니고 자녀들은 또 자녀들대로 부모가 자신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나도 우리 아이들과 지금은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더 자랐을 때 과연 지금처럼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아이를 헤아려줄 수 있는지 자신이 없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나처럼 훗날을 걱정만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 같다. 특히 아이의 나이와 상관없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대화가 단절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도움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예전과는 다르게 무섭다는 인상도 많이 받는다. 얼마전 심각해서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학교 폭력 문제만 봐도 그렇다. 가출 청소년도 많고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도 많아진 것 같다. 문제아라고 불리우는 폭력적인 아이들도 사실은 상처를 안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들을 그냥 문제아라고 탓만 하기 전에 그들을 보듬어 안고 그들과 진정으로 이야기를 나눌 누군가가 그들에게도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어른들은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어른들만 대화 방법을 잘 몰랐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아이들 역시도 어른들과 소통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였으리라. 아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방법을 깨달아 아이들과의 연결고리를 늘 끊지 않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d****h 2012.02.20.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