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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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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북유럽권의 소설을 접하고 있다. 그중 최근에 접한 북유럽의 소설 '스노우맨(2012년)과 바람을 뿌리는자 (2012년)' 작품이 있다. 그동안 접했던 영미소설과 추리소설에서 느끼는 흥미로움과 다른 스릴를 맛보았다. 제목만으로 먼저 끌린 책 '우아한 제국(2012년)'는 표지를 보면서 섬뜩하면서도 과연 소설의 내용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기까지 했다. 왜 저들은 얼굴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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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북유럽권의 소설을 접하고 있다. 그중 최근에 접한 북유럽의 소설 '스노우맨(2012년)과 바람을 뿌리는자 (2012년)' 작품이 있다. 그동안 접했던 영미소설과 추리소설에서 느끼는 흥미로움과 다른 스릴를 맛보았다. 제목만으로 먼저 끌린 책 '우아한 제국(2012년)'는 표지를 보면서 섬뜩하면서도 과연 소설의 내용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기까지 했다. 왜 저들은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일까. 책을 펼지기 전부터 알 수 없는 공포심이 스물스물 온 몸을 감싸기 시작하며 책을 펼쳤다. 

 

이 소설은 현대와 500년전의 사건이 교차가 되면서 흘러가고 있다. 그 옛날 한 사제가 이발소의 한 남자를 찾아갔으며, 그 남자는 오히려 사제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또한, 이발소 남자에게서 필요한 것을 갖고 떠난 사제이다. 시간이 흘러 , 2010년 미국의 버지니아의 리치먼드의 한 박물관에서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이 된다. 그것도 피부가 벗겨진채로 말이다. 이와 관련, 비슷한 시기에 노르웨이 한 도서관에서 또 한 시체의 발견되는데 역시 동일한 모습으로 죽어있었다.

 

왜 살인자는 잔인할 만큼 인간의 피부를 벗겨냈을까. 이 소행 자체만으로 벌써부터 끔찍함이 밀려왔다. 노르웨이 경찰 '싱사커'와 미국의 여형사 '스톤'은 각각의 일어나 사건의 장소에서 공통점을 찾게 되면서 그녀가 노르웨이로 오게 되면서 사건은 점점 흥미로워 지기 시작한다. 저자는 첫장에서부터 궁금중을 자아내게 하고 있으며 과연 이 사제가 누구이고, 왜 그는 이발소의 남자를 찾아갔을까. 마침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몇백년전 사제의 성장과정과 현대의 살인사건이 마치 하나가 되듯이 보여주고 있지만, 사제의 모습과 현대 살인자의 모습에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고 ,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해부학자들의 이름이 언급이 되면서 의학&해부학에 관심이 있었더라면 더욱 흥미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바탕이 없었기에 등장하는 캐릭에 만족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아니 몇백년전에 행했던 성형수술 또는 직접 시체를 가지고 해부를 했다는 소개가 흥미로웠다. 현대 의학 기술이 발단한 이 시점에서는 해부라는 단어가 쉽사리 등장하지만 그 옛날 감히 상상치 못했던 그들의 행적이 놀랍기 때문이다. 이어,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우아한 제국(2012년)'이 탄생도 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이렇게 해부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싱사커'와 '스톤'의 두 사람만의 이야기도 호기심을 일으키기도 했다. 노르웨이 경찰인 그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복직을 한 상태였고, 기억력에도 역시 문제가 있던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번 일어났던 사건에서 5년전 모자(母子)의 실종사건에서 용의자로 되었던 그 남자 즉 남편를 다시한번 경찰서에 만나게 된다. 여기서, 실종된 모자의 남편은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이 사라진 사실을 범인이 보내준 무엇인가로 인해 이미 죽었음을 인지해버리고 그 역시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왜 그의 가족이 희생이 되어야 했을까 하는 궁금중이 풀리기를 원했으나 그 이유는 없었다. 아니, 확실히 왜 그들이어야 했는지는 없었고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정이 안타까웠다.

 

이 시점에서 '스톤'은 소시오패스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사이코패스와는 다른 의미로 자신이 저지른 일에 양식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감정 조절에 있어서는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다. 그럼 이 사건은 역시 '소시오패스'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왜 몇백년전의 사제의 이야기가 간간히 나오는 것일까. 특히, 원숭이가 알파벳으로 쓴 글 '우주의 중심은 전역에 뻗어 있고, 그 주변은 존재하지 않는다' 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러나, 마지막장까지 넘기면서 너무 기대를 한 것인지 아쉬움이 남아버렸다. 에드거 앨런 포의 시가 등장하고 사건의 중심지에 있던 책이 등장함으로 무엇인가 더 큰 사건이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북유럽의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인간으로서 삶 그리고 자신 안에 있는 무엇인가를 억제하기 위해 행하던 모습에 인간미를 느끼게 되었다. '스노우맨(2012년)'의 주인공 '해리 홀레'는 고독한 이미지를 한껏 품어내었다면  '우아한 제국(2012년)'에 등장한 남자 '싱사커'는 고독 대신 안정을 찾으려는 모습이 돋보였다. 문득, '싱사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이 책에서는 수술 후 후유증과 과거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 보였는데, 경찰로써 그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싶기 때문이다. 소설속의 주인공은 때론, 작가의 투영된 모습을 아니 스스로 원하고자 하는 캐릭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렇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다음 작품을 만나보고 싶어졌다. 

g*****3 2012.03.1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아한 제국 - 외르겐 브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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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소설은 영미소설과 다른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물론 번역에서 오는 어감 차이 때문에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루고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둔탁하고 침침한 무언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헐리우드 영화가 덜 예술적이다는 말은 아니고, 영미소설에서 헐리우드 영화의 느낌이 난다면, 유럽소설에서는 제3세계의 예술 영화를 보는 느낌이 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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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소설은 영미소설과 다른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물론 번역에서 오는 어감 차이 때문에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루고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둔탁하고 침침한 무언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헐리우드 영화가 덜 예술적이다는 말은 아니고, 영미소설에서 헐리우드 영화의 느낌이 난다면, 유럽소설에서는 제3세계의 예술 영화를 보는 느낌이 납니다. 비교적 덜 문학적이라는 스릴러 장르소설에서도 말입니다. 그런 독특한 느낌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일까요. 최근들어 국내에서 유럽권 스릴러 소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독특하게 북유럽 노르웨이의 스릴러 장르소설, 『우아한 제국』을 읽어 보았습니다.

 

 

 


    『우아한 제국』외르겐 브레케의 데뷔작입니다. 원래 모든 데뷔작들이 모두 다 그런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 소설도 데뷔작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는 엉성한 모습을 조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글을 준비하고 쓰면서 사전에 조사했던 지식들을 한 권의 책에 올인하려던 노력이 이 소설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어쩌면 그건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려던 작업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소설을 다 읽고 소설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되짚어 본다면 그 이야기는 왜 했던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있는 순간에는 그런 의문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흡인력이 대단합니다. 영미 스릴러에서 주로 보이는, 뛰고 달리고 총쏘고 우당탕거리는 그런 속도감이 아니라, 서서히 인물과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지고, 이야기가 결론으로 치닿고 있다는 사실에 목죄여져 오는 느낌의 속도감입니다. 어쩌면 이건 굉장히 잔인한 방식의 살인 사건 때문에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헤치듯 500년 전 과거의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과거와 현재가 만났고, 이렇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조때문에 본능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던 속도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스릴러 소설을 보면서 굉장히 많은 방식의 살인 모습을 목격했지만, 이런 방식의 살인은 다시보는 것마저 매우 꺼려집니다. 아프고 무섭다기 보다는 꺼림칙한 무언가가 타올라서 터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역시 스릴러 장르의 진국은, 총보다는 전기톱이고, 깔끔한 슈트보다는 앞치마 두른 작업복이고, 경찰관보다는 정육점 주인이란 생각입니다. 이 소설, 『우아한 제국』의 느낌처럼 말입니다.



사과는, 조각나 잘려 먹히길 원할까, 아니면 껍질째 깍여 먹히길 원할까.

꺼림칙하고 강력한 무언가가 필요한 고고학 스릴러 매니아들에게 추천.



    소설을 쓰면서 과거의 사실에 무언가 연결지어 현재의 이야기를 만들고 사건을 구상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일 것입니다. 단지 신화적인 이야기를 차용하거나 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 고고학, 역사와 기록을 이용해서 사실다운 소설을 쓴다는 것이 그럴 것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뤼스홀름  크누트존과 알레산드로 베네데티와 같은 실존 인물 뿐만 아니라, 애드거 앨런 포와 같은 베일에 쌓인 역사적 인물을 거론하며 소설 속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토록 꺼림칙한 사건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500년 전의 시간대와 현재의 시간대를 왔다갔다 하면서 말입니다. 미국과 노르웨이를 오가며 휘몰아친 공간의 이동도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런데 소설의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사건의 반전을 독자에게 보여줄 때, 과거에서도 현재와 연결되어 있던 어떤 형태의 반전이 연쇄적으로 팡팡 터졌더라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왕 상상하는 김에 작가가 역사적 사실에 칼을 대어 스윽 긋고 잘라내고 꿰메어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과거의 사실이 극적이지 않았고, 있는 그대로 끝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그저 보여주기에 그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소설을 다 읽고나니 이 이야기는 왜 필요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 것입니다. 필요충분조건이었으면 매우 좋았을 텐데 필요조건만 만족시킨 것 같은 그런 느낌.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아쉬움이자 바람입니다. 잔인한 살해방법이 담긴 충격적인 데뷔작이었던 만큼 앞으로 지켜봐야 할 작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제단 앞으로 향하는 모든 이들은 걱정과 불안을 지닐지어다. 우리에게는 희열이 될지니. 섬뜩하고도 기괴한 군주가 우리의 의식을 진행할 것이다. (61쪽)



    살인범은 항상 책의 3분의 1 정도 되는 지점에 그 모습을 드러낸답니다. 그쯤 되면 작가에게 범인을 내비칠 용기가 생긴다고나 할까요. 그 이후부터는 이야기를 이리저리 꼬아서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작업을 하죠. 그러니까 범인에게는 그럴싸한 알리바이가 성립하고, 또 다른 미심쩍은 자들이 차례차례 등장하는 거예요. (73쪽)



    모든 연쇄살인범의 공통점은 단 한 가지, 어린 시절 상상력이 풍부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자라면서현실의 어려움과 맞부딪칠 때마다 상상의 세계로 도피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 상상의 세계는 어둡고 슬픈 곳, 폭력과 억압, 무자비한 행위가 난무하는 곳으로 변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연쇄살인범이 통제력을 행할 수 있는 곳으로 남아 있게 된다. 이 아이들이 훗날 연쇄살인범이 되는 것은 살인 장소에서 자기 상상력의 현실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99쪽)



    당신도 알다시피, 포는 죽음과 환생에 광적인 관심을 보였소. 죽어 있는 것들을 깨우고 잃어버린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 이것이 바로 문학의 바탕이 아닐까 싶소. 모든 문학작품의 근본적인 주제 말이오. (347쪽)



    우주의 중심은 전역에 걸쳐있고, 그 주변은 존재하지 않는다. (121쪽)




 

크롱의 혼자놀기 : http://ionsupply.blog.me

 




 

i*******y 2012.03.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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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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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으로 누군가 들어왔다. 그는 쇠지레를 든 손으로 어머니를 내리치고 침대 밑으로 숨어 든 소년을 찾아 계단을 올라오고 마침내 소년은 그에게 붙잡힌다. 프롤로그의 내용이다.   읽는 내내 어머니와 소년이 과연 누구일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그런데 저자는 좀처럼 그 실마리를 풀어내지 않았다.   1528년 노르웨이에 나타난 수도자, 2010년 리치먼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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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으로 누군가 들어왔다.

그는 쇠지레를 든 손으로 어머니를 내리치고 침대 밑으로 숨어 든 소년을 찾아 계단을 올라오고 마침내

소년은 그에게 붙잡힌다.

프롤로그의 내용이다.

 

읽는 내내 어머니와 소년이 과연 누구일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그런데 저자는 좀처럼 그 실마리를 풀어내지 않았다.

 

1528년 노르웨이에 나타난 수도자,

2010년 리치먼드의 박물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그리고 2010년의 트론헤임과 1528년의 트론헤임.

 

1528년과 2010년을 번갈아 서술하고 있어서 조금 혼란스럽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2010년 8월 리치먼드의 애드거 앨런 포 박물관을 청소하던 여인이 큐레이터 에프라임 본드의 시체를 발견

한다. 그 시체에는 피부가 없고 오로지 붉은 핏줄과 근육들만이 드러나 있었다.

새벽에 갑작스런 호출로 박물관 사건 현장에 불려 나간 펠리시어 여형사.

 

경찰에서는 범인이 피해자의 머리를 쳐서 정신을 잃게 하고 피부를 벗겨 내고 나서 애드거 앨런 포 기념비에 묶은 후 날카로운 도구로 목을 베어낸 걸로 추정했다.

 

형사들은 애드거 앨런 포 기념관이라는 장소의 특이성때문에 연쇄 살인을 의심하게 된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노르웨이의 트론헤임에 있는 군네루스 도서관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 곳에서 발견된 시체 역시 피부가 벗겨진 채였다.

 

욘 바텐은 5년 전 아내와 아들이 실종되고 나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지만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서

무혐의로 풀려난 적이 있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싱사커 형사는 5년 전에도 욘 바텐을 담당했던 형사였다. 

그 때문에 최초의 발견자였던 욘 바텐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미국과 노르웨이, 서로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었지만 인터넷을 통해 두 사건이 기묘할 정도로

유사하다는 걸 알게 된 펠리시어 형사는 직접 노르웨이로 건너가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기로 한다.

 

알고보니 두 사건 모두 요한네스 필사본과 관련되어 있었다.

 

펠리시어 형사와 싱사커 형사의 활약으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고 결국은 사건도 해결하게 된다.

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으면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형사들의 개인사와 그들의 아픔까지도 스토리에 절묘하게 녹아 들어가 참 재미있게 읽었다. 

영화로 개봉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로 개봉하면 스릴러물이라 아마도 못 볼 것 같지만, ㅠ.ㅠ 

k*****7 2012.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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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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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품격이 느껴지는 제목과 달리 책 표지의 그림은 꽤나 강렬합니다. 원뿔 모양의 깔대기로 얼굴을 가리고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 있는 여인과 눈이 가린채 밧줄에 목이 메여서 엎드리다시피 웅크리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책 표지에선 아마도 소설의 반전을 암시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의 작가인 외르겐 브레케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2011년 우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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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품격이 느껴지는 제목과 달리 책 표지의 그림은 꽤나 강렬합니다.

원뿔 모양의 깔대기로 얼굴을 가리고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 있는 여인과 눈이 가린채 밧줄에 목이 메여서 엎드리다시피 웅크리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책 표지에선 아마도 소설의 반전을 암시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의 작가인 외르겐 브레케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2011년 우아한 제국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데뷔인 만큼 우아한 제국이 첫 소설일텐데 첫 작품이라고는 생각들지 않을 정도로 흡입력이 좋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어요~

책을 손에 들고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한달음에 읽어내려간 책이라지요.

특히 마지막 4페이지는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한 완벽한 반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해결되고 끝이구나 싶은 찰나.. 독자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작가가 준비해 놓았더라구요~

그 반전을 읽으면서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듯한 기시감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마지막의 반전이 흥미로웠습니다.

우아한 제국 책의 내용을 살짝 언급하자면...

 

2010년 8월 미국 버지니아의 리치먼드에 위치한 어느 박물관에서 피부가 벗겨진 시체가 발견되고 그로부터 한 달 후인 9월 노르웨이 트론헤임 지방의 어느 도서관에서도 피부가 벗겨진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된다.

미국에선 펠리시어 스톤이란 여형사가 노르웨이에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이제 갓 직장으로 돌아온 노련한 경찰 오드 싱사커가 살인사건을 맡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중세와 현대를 아우르며 진행되는 방식이라 한참 재밌게 읽고 있을 때 소설이 뚝~ 끊겨버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책에 푹 빠져 재밌게 읽었습니다.

7*********s 2012.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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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소재에 이끌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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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노르웨이 소설을 읽게 된 모양새가 되었다. 그러나 연달아 읽은 것이 아쉽기는 커녕 굉장히 즐겁다. <우아한 제국>까지 읽은 뒤에는 확실히, 야심차게 소개되었으나 국내에서의 반응은 영 미지근했었던 북유럽 스릴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생긴다. 앞으로도 계속계속 읽을 수 있도록 말이다.   <우아한 제국>은 외르겐 브레케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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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달아 노르웨이 소설을 읽게 된 모양새가 되었다. 그러나 연달아 읽은 것이 아쉽기는 커녕 굉장히 즐겁다. <우아한 제국>까지 읽은 뒤에는 확실히, 야심차게 소개되었으나 국내에서의 반응은 영 미지근했었던 북유럽 스릴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생긴다. 앞으로도 계속계속 읽을 수 있도록 말이다.



  <우아한 제국>은 외르겐 브레케의 데뷔작으로 실제로 작가가 데뷔작이니만큼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가 집필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앞서 읽은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은 작가의 내공이 쌓일 대로 쌓여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융합한 느낌이었다면, 이 <우아한 제국>은 요 네스뵈의 뒤를 이어 나 역시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줘야겠다는 신인의 야심찬 의지가 느껴지는 것이다. 어떻게 힘 좀 주고 있는지 한 번 들여다볼까요.

 

 

 

 

  1528년과 2010년이라는 시간과 노르웨이의 베르겐과 트론헤임, 그리고 미국 레이먼드라는 공간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비슷한 시기에 전혀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형태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500년 전 노르웨이를 여행하고 있는 수도사와 그의 과거의 단편이 병치되면서 살인사건을 둘러싼 요소가 어떻게 얽혀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쫓고 있노라면 상당한 속도로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다. 고서에 숨겨진 이야기와 책을 둘러싼 저주에 관한 소문, 책을 만든 인간의 가죽과 범인의 살해 방법에 대한 연관성 등에서 잔혹한 범인의 광기를 되짚어가는 경찰의 수사를 쫓아가기 위해서 쉴새없이 책 속에 몰입해야만 했던 것이다.



  비슷한 느낌의 소설을 찾으려니 역시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가 떠오른다. 일단 과거에 꽁꽁 숨겨져 있는 비밀이나 저주를 둘러싼 살인사건의 진상을 쫓아가는 형태는 어느 정도 정착이 된 것 같은데, 이 <우아한 제국>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건이 관련되어있음에 틀림없는 '요한네스 필사본'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양피지와 살해 방법이 중세의 서적과 해부학에 연결되면서 그에 관한 매혹적인 소재를 현대의 살인사건과 연관시키는 측면은 역시 익숙한 포맷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뭐 비슷한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것도,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좋다는 것도 가독성에 대한 이유일 것이다. 외르겐 브레케는 매혹적인 소재를 탄탄한 구성 속에 담아냄으로써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럼에도 역시 '데뷔작'이기에 엿보이는 허점이 눈에 많이 띈다. 떡밥은 상당히 훌륭했으나 그에 비해 스케일의 크기는 조금 부족했다. 중세의 수도사의 광기를 담아내는 이야기의 마무리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미스디렉션(misdirection)은 상당히 노골적이다. 그 노골적인 미스디렉션의 방향을 올바로 잡는 것, 다시 말하면 떡밥 회수 역시 놓치는 것은 없지만 빈 공간이 좀 많다. 거기에 또 다른 반전을 마련해 두었으면 재미있었지 싶다. 화려한 떡밥에 비해 현실은 그다지 화려하진 않다. 등장인물들의 과거 역시 뛰어난 가독성 덕분에 흐름을 크게 망치진 않지만 이 작품 하나만 두고 보면 어색할 수 밖에 없는데, 앞으로 시리즈로 이어질 가능성도 희박해 보이는(미국과 노르웨이를 계속 넘나들까? 과연?)지라 조금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에드거 앨런 포'와 '양피지'와 '해부학'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작가가 욕심을 부려 조금 많이 집어넣었다. 특히 에드거 앨런 포나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추리소설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뽐내는데, 작가는 '나는 여타 추리소설과 다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의욕이 넘쳤던 것이 아닐까 싶다.ㅋㅋ


  하지만 그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몰입감과 함께 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앞서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을 읽은 직후 펼쳐든 북유럽 스릴러이기에 해리 홀레에 대한 후광에 가려 재미라고는 하나도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은 그저 나의 기우였다.

  각자의 다른 매력이 상당히 돋보인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은 자신의 이성에 따라 희생양을 깔끔하게 해치우는 반면, 외르만 브레케의 살인자는 칼을 들고 피 냄새를 갈구하며 눈 앞의 희생양을 어떻게 분해할지 고민하는 도살자이다.


  경찰의 치밀한 추적과 분석보다는 피 냄새가 철철 흘러넘치는 매혹적인 소재의 소설을 읽고 싶다면, 도살자의 <우아한 제국>에 들어서 보는 것은 어떨까.

 

 

 

 

 

덧. 그나저나 노르웨이에는 연쇄살인범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나? 툭하면 노르웨이에는 연쇄살인범 같은 건 없고 미국에만 있는거래. 노르웨이의 두 명의 작가의 작품에 모두 이런 게 언급되니 참 재미지다. ㅋㅋㅋ 요 네스뵈는 '하지만 있다'는 것으로, 외르겐 브레케의 미국에서도 살인사건을 벌이고 미국 경찰을 끌어들이는 등 나름대로 '노르웨이인'들의 머릿속에 박힌 '노르웨이에는 연쇄살인범이 없다'는 통념에 나름 개연성을 부여하려 한 듯하다.







군 브리타 달레의 시체를 바라보던 그는 문득, 머리가 떨어져나가고 피부가 벗겨진 인간의 죽은 몸뚱어리가 짐승의 그것과 너무도 닮았다는 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죽은 몸은 마치 사냥꾼의 포획물처럼 보였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죽은 짐승들은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시체 밑에 피 웅덩이를 만들어내는 것이었고, 군 브리타 달레는 서고 바닥을 1제곱미터 정도 가린 채 누워 있다는 사실이었다._p.141


"노르웨이에도 연쇄살인범 전문가가 있습니까?"

"오슬로 경찰서에 연쇄살인범 전문가가 있어요. 이름이 뭐라더라……." 옌센이 말했다. "90년대에 호주에서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했어요. 그 후엔 계속 술에 취해 다닌다는 소문도 들리던데."_p.178


아버지는 살인범이 피해자의 살가죽으로 무엇을 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 하지만 여기에 이성적인 대답이 있을 수 있을까? 이성적인 사람이 인간의 피부로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그럼에도 그녀는 대답을 알고 있었다. 살인범은 그 인간의 가죽에 기록을 했다._p.250

YES마니아 : 로얄 p********9 2012.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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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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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북유럽 장르소설이 성공할 수 있다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영미 장르물에 비해 인지도가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영미소설보다 북유럽 소설들이 더 많이 출판되고 있다는 모 잡지의 통계에서 보듯이 독자들도 영미소설에서 북유럽 소설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걸 알 수 있는데,이는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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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북유럽 장르소설이 성공할 수 있다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영미 장르물에 비해 인지도가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영미소설보다 북유럽 소설들이 더 많이 출판되고 있다는 모 잡지의 통계에서 보듯이 독자들도 영미소설에서 북유럽 소설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걸 알 수 있는데,이는 이전 소설들과는 다르게 최근 북유럽 소설들이 영미소설의 장르와 이야기를 모방하면서도 그 속에 북유럽만의 색채를 가미한 독특한 작품을 선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최근 내가 읽은 첫 북유럽소설은 요 네스뵈의 <스노우 맨>이었다. 비교적 두꺼운 분량임에도 흡입력이 상당히 빨랐고,여기에 두 번 이상 꼬아놓은 범인 설정은 왠만하면 쉽게 찾을 수 없겠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다른 작품들에 대한 관심도 생겼고,그 시기에 걸맞게 이 책 <우아한 제국>을 읽을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이 작품은 작가 외르겐 브레케의 데뷔작인데,16세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면서 펼쳐지는 작품이었지만,현재의 괴상한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500년 전의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현재의 사건에 대한 설명일 뿐,그리 어울리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이 작품은 두 나라에서 일어난 비슷한 엽기적인 살인사건으로 시작한다. 워낙 잔인한 살인사건이기에 대충의 설명으로만 하겠다. 미국과 노르웨이에서 피부가 모두 벗겨진 두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단순히 자신을 숨기려는 의도로 보고 정신이상 같은 범행으로 보지만,정작 두 나라의 노련한 형사와 여형사는 뭔가 숨겨져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중,두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 두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두 형사가 공조 수사를 펼치면서 한 책의 내용에 얽힌 무시무시한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이 작품은 일단 무서울 정도로 빠른 가독성을 지니고 있다. 피부가 벗겨져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것만 제외한다면 속도감으로 정말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데뷔작으로 이 정도의 필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작가가 이런 충격적인 소재를 위해 충분히 조사를 했다는 뜻도 될 것이다. 여기에 도서관을 포함하여 박물관,고고학,고대 기록 같은 역사적인 것들과 실존 인물들의 등장은 마치 이 작품이 실제로 일어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 정도다. 다행히도 실제 살인사건이 아니고,작가도 두 어명의 실존 인물이 등장한다고 말하고 있지만,작가가 그저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소재에서 이런 작품을 쓴 것과 미국,노르웨이,그리고 500년 전을 왔다갔다하면서 펼친 구성도 큰 무리 없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마지막에 급격하게 마무리가 된다는 점은 아쉬웠다.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두 인물의 수상스러운 행동을 집어넣었지만,비교적 단순하게 서술하고 있고 곧바로 넘어가버려서 읽는 재미가 조금은 반감되었다. 잔인한 부분만 강조하다 보니 마지막의 마무리가 아쉬운 느낌마저 들었다. 이것은 500년 전의 서술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소재를 위한 설명의 역할만 할 뿐 크게 이어지는 부분이 없었다. 그럼에도 데뷔작이기에 이러한 비판은 충분히 들을 수 있다. 오히려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2/6/8

l*****3 2012.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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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은 없고 병든 추악함만 있었다 [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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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 외르겐 브레케   "아닙니다. 적어도 그 순서는 아닌 것 같아요. 목과 어깨 배꼽 주변의 상체 피부와 함께 등 뒤의 피부도 벗겨진 것으로 보아 범인은 이자를 비석에 동여매기 전에 이미 피부를 벗겨낸 것 같습니다. 비석에 묶어놓은 후 등 뒤 피부를 벗겨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그러니까 범인은 이자의 피부를 벗겨낸 후에 여기 묶어두었던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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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 외르겐 브레케

 

"아닙니다. 적어도 그 순서는 아닌 것 같아요. 목과 어깨 배꼽 주변의 상체 피부와 함께 등 뒤의 피부도 벗겨진 것으로 보아 범인은 이자를 비석에 동여매기 전에 이미 피부를 벗겨낸 것 같습니다. 비석에 묶어놓은 후 등 뒤 피부를 벗겨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그러니까 범인은 이자의 피부를 벗겨낸 후에 여기 묶어두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여기에 동여맬 때 이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P.64-

 

1.

 

'우아하다'.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다운 것들을 볼때 우리는 '우아하다'라는 표현을 쓰곤합니다. 우아한 걸음거리, 우아한 웃음, 우아한 얼굴. 이렇게 굳어져버린 이미지 때문일까요. 처음 <우아한 제국>이라는 제목을 봤을때, 고미술과 관련된 아름다운 이야기를 연상했습니다. 하지만 작품에서의 '우아하다'는 역설적이게도 '추악하다'는 개념과 더욱 흡사했습니다. 작품속에 우아함은 없었습니다. 대신 정신나간 소시오패스의 잔혹하고 이유없는 살인만이 존재했습니다.

 

작품을 읽고나서 문뜩 '히로니뮈스 보스(Hieronymus Bosch)'라는 네덜란드 작가의 <지옥>이 떠올랐습니다. 액자 구성속 배경과 공통적으로, 15세기 중세 북유럽의 문화와 정서를 잘 그려낸 작품은 '악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지옥의 심판을 받는 인간들의 비참한 모습을 기괴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히로니뮈스 보스(Hieronymus Bosch) 지옥중 일부>

 

부리처럼 보이는 원통을 얼굴에 낀 여성과, 눈을가리고 바닥에 쓰러져있는 남성. 기괴하면서 소름끼치는 책의 표지에서 유사성을 느낀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표지에서 느낀 첫 인상부터, 책을 다 읽고 덮은 끝느낌까지. 책은 <지옥>과 무척이나 닮아 있었습니다.

 

  

머리가 떨어져 나가고 피부가 벗겨진 인간의 죽은 몸뚱어리가 짐승의 그것과 너무도 닮았다는 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죽은 몸은 마치 사냥꾼의 포획물처럼 보였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죽은 짐승들은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시체밑에 피 웅덩이를 만들어내는 것이었고, 군브리타 달레는 서고 바닥을 1제곱미터 정도 가린 채 누워 있다는 사실이었다.

 

-P.141-

2.

 

1528년 노르웨이. 한 젊은 수도사가 끔찍했던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베르겐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인간의 피부로 양피지를 만들겠다는 강렬한 집착이 남아있는데요. 그로부터 500년 후. 2010년 미국 버지니아의 리치먼드에서 피부가 벗겨진 시체 한 구가 나타납니다. 동시에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시체가 살해되었습니다. 전혀 연관성이 없을것 같던 피해자들의 관계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미국형사인 펠리시어 스톤과, 노르웨이 경찰인 오드 싱사커. 두 사람은 사건이 '요한네스 필사본'과 관련있음을 알고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사건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독자는 소름끼칠만큼 잔혹한 사실을 하나 둘 알아갑니다. 가죽이 벗겨진채 죽어간 사람들. 그리고 그 가죽에 쓰여진 문장을 전달받는 피해자의 가족 등 생각하기도 싫은 사실들을 말이죠.

 

 

"그들에게는 여러 종류의 가면이 있어요. 소시오패스 성향의 사람들은 일반인의 감정과 느낌들을 흉내 내며 생활하죠. 진짜 감정이 아니라 모방한 것에 불과하답니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그때 어느 강사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연쇄살인범들은 자기 합리화의 가면을 쓰고 있다고요. 이런 가면을 쓰고 있는 범인들은 경찰들도 밝혀내기가 힘들어요. 너무도 진짜 같으니까요. 실제로 이 가면 덕택에 법망을 피해갔던 연쇄살인범도 꽤 있답니다."

 

-P.395-

 

3.

 

사실 책의 초반은 무척이나 지루했습니다. 영미권 스릴러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캐릭터와, 인지하기 낯선 주인공들의 이름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였습니다. 또 뜬금없이 등장하는 '포'에 관한 이야기와, 연관성이 부족했던 두개의 이야기도 아쉬웠습니다. 하나의 작품 속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아가려고 하니, 독자로서 혼란스러움을 느낄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품이 작가의 데뷔작이라는걸 고려해볼때 방대한 지식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의 배경과,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술술 읽히는 가독성은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최근들어 북유럽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기서린듯 서늘하고도, 새로운 느낌의 이야기들. 그중에서도 <우아한 제국>은 왠지 그런 북유럽의 독특한 느낌을 잘 반영한 책이였습니다. 짜릿하고 독특한 느낌의 잔혹 스릴러물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 합니다 !

l****4 2012.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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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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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목이다. 우아한 제국...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처음엔 의아했지만 소설의 스토리에도 우아한 제국의 건설이라는 그런 내용은 어디에도 없지만 다 읽고 나서는 왠지 수긍이 가는 제목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을 읽은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그 작품을 읽었던 후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정말 유레카! 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 후로 장미의 이름이라는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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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목이다. 우아한 제국...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처음엔 의아했지만 소설의 스토리에도 우아한 제국의 건설이라는 그런 내용은 어디에도 없지만 다 읽고 나서는 왠지 수긍이 가는 제목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을 읽은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그 작품을 읽었던 후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정말 유레카! 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 후로 장미의 이름이라는 작품에 버금가는 소설을 그 재림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감히 장미의 이름을 능가하거나 비슷한 감동을 받았다고는 쓰지 않으련다. 하지만 중세 시대에서 근대로 가는 그 시기에 있었을법한 요한네스 수사의 이야기며 묘한 가죽으로 만든 책의 존재, 수백년된 고서의 실존에 관한 책이라는 점에서 읽을 수록 흥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문체가 너무나 좋았다. 노르웨이작가의 책인데 '외르겐 브레케'라는 이름을 꼭 기억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아 게다가 2011년에 발표된 작품이고 해외에서도 돌풍과 극찬을 받은 작품이었다. 이 엄청난 데뷔작은 정말 그에겐 축복이 될 것이다. 작가라면 누구나 이러한 화려한 데뷔를 꿈꿀 것이다. 내가 보기엔 그는 정말 많은 소설들을 읽었을 것 같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을 것 같다. 한 사람의 작가가 탄생하기 위해서 천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암튼, 이 작품을 다 읽자마자 그가 내놓을 신작을 벌써부터 기다리게 되버렸다.

 

미국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있는 에드거 앨런 포의 박물관에서 벌어진 사서 살인사건. 죽음을 맞이한 이는 에브라힘 본드라는 사내다. 뭔가 수상쩍은 책에 대해서 연구하고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던 그에게 노르웨이에서 일찌기 없었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누군가를 확신하는 순간에 누군가에게 참살을 당한다. 그의 시체는...너무나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특히 그의 피부가 벗겨지고 목위의 부분은 휴지통에 처박힌 채로 발견되다니..너무나 끔직하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 비슷한 시기에 노르웨이 트론헤임에 있는 군네루스 도서관에서도 한 여성사서가 끔직하게 살해당한 채로 발견이 되는데 이 여성도 피부가 벗겨져 있었다. 게다가 이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텐'이라는 남자는 아내와 아이가 집안에서 죽임을 당했지만 그 시체들은 사라져 버렸다. 당국에서 당연히 남편이자 아버지인 바텐을 수사했었고 혐의를 벗었었다. 참, 도서관에서 발견된 시체는 그와 관계를 했던 군 브리타라는 여성사서의 시체였다. 당연히 바텐이 의심을 받게 되고...

 

그리고 소설은 액자형식으로 5백년 전 요한네스 수사와 칼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이발사 그리고 그가 알렉산드로라는 해부학 실험을 하는 의사와 시체에 행하는 해부실험을 지켜 본 소년 시절의 요한네스의 이야기가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다. 그리고 현대의 사서들이 연구하는 고서들은 요한네스 수사와 관련이 있다. 미국의 형사와 노르웨이의 형사가 등장하고 협업을 하며 점점 범인의 정체에 가까이 가는데...보통 이런 데뷔작은 시작은 장대한데 끝은 미미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거의 끝까지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쭈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에드거 앨런 포의 인생과 인간의 살가죽, 그리고 해부실험, 수수께끼의 고서, 5백년전의 요한네스 수사이야기등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는데 무척 세련되었다. 물론 요한네스 수사, 그리고 고서는 저자가 있을법한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라고 한다. 읽는 내내 오랜만에 느껴지는 지적인 추리소설의 향기에 취했던 것 같다. 리뷰는 리뷰일 뿐, 아주 일부분의 이야기일 뿐이다. 소설을 직접 읽는다면 풍부한 내용과 속도감과 의외의 범인에 놀라게 될 것이다.

h*****o 2012.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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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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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우아한데 정작 표지는 전혀 우아하지 않다는 것.도대체 얼굴에 쓴 고깔과 쓰러진 남자, 핏방울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정상적이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면서 왠지 무서움과 오싹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오래된 책도 아니고 작년에 노르웨이에서 출간되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책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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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우아한데 정작 표지는 전혀 우아하지 않다는 것.
도대체 얼굴에 쓴 고깔과 쓰러진 남자, 핏방울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정상적이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면서 왠지 무서움과 오싹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오래된 책도 아니고 작년에 노르웨이에서 출간되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책이 되어버렸네요.
더구나 더 특이한 것은 바로 신인작가의 데뷔작이라는 거에요.
이렇게 신인 작가의 작품에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하는 경우는 참 드물 것 같아요.
그만큼 이 책은 그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독창적이고 구성 또한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닐까 싶네요.
그만큼 매력이 많은 책이라서 그런가요?
사실 추리소설은 왠만큼 구성이 잘 짜여지지 않으면 읽는 도중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잘 끌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 스케일부터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든다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보면 그런 구성자체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는데, 훌륭한 작가라면 그런 것들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만들어나가야 하지 않겠어요?
수백 년 전의 고서의 기록과 그 기록을 그대로 재현하는 듯한 살인사건.
그야말로 피빛 죽음의 축제.
수도사와 이발사. 낯선 방문자. 여형사. 끔찍한 연쇄살인범.
사실 모든 것이 그저 작가의 상상력에서 탄생한 악몽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정작 우리들이 살고 이 세상이 어쩌면 소설 속 이야기보다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어둠과 공포를 무서워하면서도 그런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 바로 사람의 심리가 아닐까요?
하지만 단순히 피가 낭자한 공포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파고드는 공포가 더 무서운 것 같아요.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구별되지 않는 그들.
과연 누가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이 되는 걸까요?
그런 유전자가 존재하는 걸까요?
아니면 어린 시절의 불우한 환경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걸까요?
악마와 같은 그들도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것.
어쩌면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들에게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단지 어떻게 선이 악을 누르고 있느냐의 차이일뿐...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n******s 2012.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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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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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나 괴담등을 즐겨하지 않는 편이다, 이소설을 선택하게 된것은 고서에 관련된 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책표지가 너무도 으스스하게 느껴져서 책표지를 덮어서 읽었던 만큼 무서움이 몰려 왔다,책표지를 보면서 이책을 읽고 나면 이 괴기스러운 표지의 그림이 이해가 되려나 생각했는데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나의 이해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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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나 괴담등을 즐겨하지 않는 편이다, 이소설을 선택하게 된것은

고서에 관련된 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책표지가 너무도 으스스하게 느껴져서 책표지를 덮어서 읽었던 만큼

무서움이 몰려 왔다,책표지를 보면서 이책을 읽고 나면 이 괴기스러운

표지의 그림이 이해가 되려나 생각했는데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나의 이해능력이 떨어지는가 의심해 본다

500년전 제작된  저주 받은 책 요하네스 필사본에 얽힌 살인과 추리에 관한

소설이다, 현재로 부터 500년전 사람의 피부를 벗겨서 그 피부로 만들었던 책.

소년 요한네스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이발사 몰라브에게 맞겨지 되고 그를

따라다니며 책의 비밀속으로 함께 들어가게 된다,

500년이 지난 현재에 다시 벌어지는 사람의 피부를 벗겨내고 잔인하게 목이

잘려 죽은 시신이 미국의 이드거 앨린 포 박물관에서 발견되고 그 첫번째

희생자는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에프라 힘 본드라는 남자이다,

그리고 노르웨이의 군네루스 도서관에서 한달뒤에 비슷한 방법으로 살해된

두번째 피해자가 발생한다, 그 이름은 군 브리타 달레로 그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이다, 공간과 시간을 달리한 곳에서 발생한 사건을 두고 두나라의 경찰이

만나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과거의 아내와 아들의 실종으로 제일 의심을 받고 있는 군네루스 도서관의 욘바덴과

고서에 대해 광적으로 수집을 하고 있는 죤손 네빈스와 시리 홀름등 모두 의심이 되는

인물들이다.

살인에 대한 공포감과 개개인의 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히 구분되는 참신한 이야기였다

다만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구조가 서로 연결되는 구조가 무엇을까 계속 생각하면서

앞뒤를 오고 가면서 읽었는데  과거의 이발사와 소년에 대한 현재의 살인사건과의

연계성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추리소설 답게 뭔가 마지막에 딱떨어지는

환희의 순간을 너무 기대했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책을 덮고 나니 새벽시간이 되었다 너무 처참한 살인의 묘사로 인해서 잠을

이루기가 힘들정도로 무서움이 몰려 왔다,

인간의 탈을 쓰고 인간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어디까지 잔인해 질수 있는가

인간이 제일 무서운 동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신의 생각이 제일 맞다고 자신을 우상화하는 인간이 너무도 두렵다는 생각을 하게한

이야기였다

e******2 2012.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