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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연구서를 읽을 때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 이 책에선 이상의 시를 기호론적으로 분석했다. 구조가 어쩌고.... 크리스테바가 어쩌고....해서 따분할 거 같았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그동안 내가 읽어봤던 연구서와는 달리....... 다른 각도로 이상의 작품을 연구한 것이라 새롭고.... 재미있었다.
이상의 작품은....그 중에서도 특히.... 시는... 난해하고 어려워서 무슨 말일지 조차 알 수 없을때가 있다. 이 책은 이상의 시에서 자주 나오는 "거울"과 "아버지".. 그리고 반복되는 시어와 리듬감.... 같은 것을 잘 성명해준다.
구조주의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고있었더라면... 이 책을 이해하기가 쉬웠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 [인상깊은구절] 이렇게 인간은 타인에 복종하는 소와를 통하여 자신을 채워나간다. 거울의 단계에서 어머니라는 상상계적 시니피앙과 일체가 되어 있다가 아버지의 시니피앙이 나타나 거기에 복종함으로써 어머니의 시니피앙은 부재가 되고 아버지의 이름이 새 시니피앙이 된다. 아이는 어머니의 욕장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법, 질서를 따름으로써 언어활동의 상호주관적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