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6%
  • 리뷰 총점8 34%
  • 리뷰 총점6 1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풍경_원성
"풍경_원성" 내용보기
풍경_원성 ‘풍경’은 원성 스님의 그림과 시로 이루어진 그림 시집이다. 특히 원성 스님의 그림은 동자승의 해맑은 표정을 그림으로 그려낸다. 그리고 국내는 물론 뉴욕, 도쿄, 밀라노 등 해외에 개인전을 했다고 한다.어찌어찌 내 손을 거친 그림 시집이 발행일자를 보니 1999년이다. 그럼, 지금은 최소한 40대 중반이 되셨겠다 싶다. 간혹 이렇게 엉뚱하게 지금의 원성 스님이 생각하
"풍경_원성" 내용보기



풍경_원성


 

‘풍경’은 원성 스님의 그림과 시로 이루어진 그림 시집이다. 특히 원성 스님의 그림은 동자승의 해맑은 표정을 그림으로 그려낸다. 그리고 국내는 물론 뉴욕, 도쿄, 밀라노 등 해외에 개인전을 했다고 한다.

어찌어찌 내 손을 거친 그림 시집이 발행일자를 보니 1999년이다. 그럼, 지금은 최소한 40대 중반이 되셨겠다 싶다. 간혹 이렇게 엉뚱하게 지금의 원성 스님이 생각하며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종교인이니 쉽게 검색되지 않는다. 때로는 잊힐 권리도 있는 것이려니.

동자승의 시기를 생각하며 그림에 동자승을 담고, 경험의 시를 보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시에 간혹 스며져 있는 그리움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배어 나와 마음이 짠하다.

이제 원성 스님도 부모의 나이가 되셨으니, 그때의 그리움이 다소나마 희석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짧은 시간 동안 어린 시절의 풋풋함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하는 엉뚱한 생각을 다시 해 보며 작은 미소를 지어 본다.


○ 목 놓아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무쳐 밀려오는 설움도 있습니다.

복받쳐 끓어오르는 분노도 있습니다.

삭혀도

삭혀도

터지는 슬픔이 있습니다.

고통과 외로움, 슬픔이 있을 때

이러고 싶습니다.

P27_이러고 싶을 때


#풍경


#원성스님


#이레


d****n 2026.04.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연인이 되어버린 원성스님
"나의 연인이 되어버린 원성스님" 내용보기
난 항상 책을 고를때 보는 것이 있다. 그것은 책 표지이다. 솔직히 이책도 원성스님이 조성모를 닮았다는 이유에서 고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림이 많다는 작은 이유도 한 몫을 했지..... 여하튼 이렇게 건성으로 고른 책은 한 번도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만은 나의 마음에 평온과 안식을 주었다. 우선 별로 꾸미지 않은 말솜씨가 다른 어느책과는 달리 나에게 공감대
"나의 연인이 되어버린 원성스님" 내용보기
난 항상 책을 고를때 보는 것이 있다. 그것은 책 표지이다. 솔직히 이책도 원성스님이 조성모를 닮았다는 이유에서 고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림이 많다는 작은 이유도 한 몫을 했지..... 여하튼 이렇게 건성으로 고른 책은 한 번도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만은 나의 마음에 평온과 안식을 주었다. 우선 별로 꾸미지 않은 말솜씨가 다른 어느책과는 달리 나에게 공감대를 가지게 하였고 너무나도 뛰어난 그림솜씨는 미술을 하는 나에게도 혀를 휘둘를 만큼의 대단한 솜씨이였다. 가식적이지 않은 원성스님의 생활은 그림과 함께 모든 독자들이 느낄 수 있는 글이였다. 새벽에 가본 산에서 동자승을 보았다. 그 동자승은 전화박스 앞에 서있는 우리를 보고 '카드있나'라고 물어보았다. 나이는 어림잡아 3.4살 되어보였다. 나중에는 3발 자전거를 타는데 자신의 모자고 장갑을 떨어뜨린 것도 모르고 열심히 타다가 나중에는 또 그것들을 열심히 찾았다. 우리가 그것을 찾아주니 '고맙습니다'라고 하는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생각나는 것이 원성스님이 쓴 풍경의 동자승과 그렇게 닮을 수가 없었다. 이렇듯 한마디로 이 책은 깨끗함과 순수함을 보면 생각나는 그런 책이다. 인사동에 가보면 원성스님에 대한 것만을 전시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나도 황홀하였다. 너무나 귀엽고 순진 그 자체이였다. (참고로 나는 부산 사는 사람으로 그것을 보로 그곳까지 갔다고 할 수 있지) 내가 이책에 이렇게 팬이 되었듯이 다른 많은 사람들도 이 책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글재주가 전혀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 만큼은 자랑을 하고 싶다.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말이다.....
p***t 1999.12.30.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풍경] 눈물이 날 것 같은 동자스님과 함께...
"[풍경] 눈물이 날 것 같은 동자스님과 함께..." 내용보기
-어떤 그리움-   '보고 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 가슴 싸 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 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 거에요. 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요. 그건 너무나, 너무나......   첨엔 그냥 샀다..
"[풍경] 눈물이 날 것 같은 동자스님과 함께..." 내용보기

-어떤 그리움-

 

'보고 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

가슴 싸 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 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 거에요.

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요.

그건 너무나, 너무나......

 

첨엔 그냥 샀다..단순히 스님이 너무 잘생겨서...그리고 그담엔 그림이 너무 이뻐서...그래서 샀다.

책장을 넘기는데 보여지는 동자승의 그림들이...너무너무 실감나게 이뻐서...익살맞은 표정...슬픈표정까지...정말 어떻게 이렇게 그렸을까...하는 호기심에...그래서 책을 샀다...

하지만...지금은...스님의 글때문에 이 책을 본다...어떤 그리움...이러고 싶을때...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글들이다...어쩜...어쩜 내맘을 이리도 잘 표현해 두셨을까...

스님의 어디에서 이런 글들이 나오는 걸까....어쩌면...이리도 가슴 시리게 하는건지...



YES마니아 : 로얄 s******0 2010.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풍...경...
"풍...경..." 내용보기
첫출근 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설날을 집에서 보내고 2일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차를 탔다. 신정 연휴라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터미널에서 2시간을 기다려 타게 된 고속버스... 버스가 터미널을 떠날 때 엄마는 눈물 글썽한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아...우리 엄마도 그만큼 늙었구나...싶었던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외할머니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
"풍...경..." 내용보기
첫출근 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설날을 집에서 보내고 2일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차를 탔다. 신정 연휴라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터미널에서 2시간을 기다려 타게 된 고속버스... 버스가 터미널을 떠날 때 엄마는 눈물 글썽한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아...우리 엄마도 그만큼 늙었구나...싶었던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외할머니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대학 3학년 때였던가... 농활을 갔다오면서 갑자기 외할머니가 보고싶어 외가댁을 갔다 대학 입학했다고 찾아간 이후, 거의 3년 만에 처음 찾아간 외할머니는 집엔 반찬이 김치밖에 없다시며 옆집에 계란 얻으러 가고, 앞집에 부침개 가루 얻으러 가고... 여기저기서 빌려온 음식 재료로 부침개에 두부튀김에... 계란 후라이같은 음식을 만들어 먹여주셨다 이리저리 부산스레 움직이는 외할머닐 보고는 저리 움직이다 병 드시지 라는 생각이 들어 난 그날 저녁에 횡하니 나와버렸다, 할 일이 많다는 핑계를 대고. 버스가 마을 어귀를 돌아 나갈때, 차 창 멀직이 논두렁에 쪼그리고 앉은 것은 분명 외할머니였다 한참을 그렇게 쪼그리고 앉아서 이 버스를 보시는데.. 멀어서 확실친 않았지만 우시고 계셨으리라 그 기억과 함께 엄마의 모습을 보니... 엄마도 그런 나이가 됐구나 싶은게 마냥 서글프기만 했다... 그때 버스타고 올라오면서 읽은 책이 바로 풍경이었다. 그래... 나보다도 오래전 나보다도 슬프게 이세상 어딘가를 헤메었던 사람이 있구나... 라며 위안삼았던... ...별다른 평이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냥 느끼는 책이라 생각하니까.
v***l 2004.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풍경소리를 들으며....
"풍경소리를 들으며...." 내용보기
속세를 떠나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힘들고 어려운 일일 것이다. 때로 세상살이에 지쳐 조용히 은거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 한두번 쯤 해볼 수 있으나 그것은 여유로운 자의 사치일 뿐이다. 우리에게 마음으로 다가와 잠자고 있는 소리를 깨워주는 원성스님의 아름다운 이야기 을 함께 귀기울여 들어보도록 하자. 화선지에 그려진 동승의 모습이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현하지만 그속에
"풍경소리를 들으며...." 내용보기
속세를 떠나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힘들고 어려운 일일 것이다. 때로 세상살이에 지쳐 조용히 은거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 한두번 쯤 해볼 수 있으나 그것은 여유로운 자의 사치일 뿐이다. 우리에게 마음으로 다가와 잠자고 있는 소리를 깨워주는 원성스님의 아름다운 이야기 <풍경>을 함께 귀기울여 들어보도록 하자. 화선지에 그려진 동승의 모습이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현하지만 그속에서 맑고 투명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우리와 똑같은 아픔과 기쁨을 갖고 있어 때로는 눈물나도록 그리워하고 아파하지만 '오로지 님 향한 나의 마음' 하나로 속세의 인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성 스님의 글은 그저 하나의 생활속에서 나왔기 때문에 현학적이거나 멋나지 않지만 그 자연스러움이 자꾸 우리를 움츠려 들게 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왜일까?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자연스럽게 쓰여진 글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삶에 지치고 내 일이 힘들어 투정부리고 싶을 때 우리들 마음속마다에 잠자고 있을 풍경을 깨워 보도록 하자. 그리고 눈을 감고 그 맑고 투명한 소리에 몸을 적셔보도록 하자. 나는 공기가 되었다. 세간의 온갖 소리가 스치우고 탁함과 더러움도 투영되어 버리는 바람과 구름이 흘러가는 대로 잊혀진 우주의 공간 속으로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7 2003.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책을 좋아하는 이유
"이책을 좋아하는 이유" 내용보기
이제는 사실 맘만 있다면 책을 굳이 사지않더라고 접할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다. 도서관도 많이 있고 대형 서점에서도 마련된 의자에 앉아 몇시간이고 책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도 내가 책을 사게 되는 이유는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고 싶어서 일 것이다. 바로 그래서 사게 된 책이 바로 이 이다. 매 페이지 마다 그려진 원성스님의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깊은 산속 암자
"이책을 좋아하는 이유" 내용보기
이제는 사실 맘만 있다면 책을 굳이 사지않더라고 접할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다. 도서관도 많이 있고 대형 서점에서도 마련된 의자에 앉아 몇시간이고 책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도 내가 책을 사게 되는 이유는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고 싶어서 일 것이다. 바로 그래서 사게 된 책이 바로 이 <풍경>이다. 매 페이지 마다 그려진 원성스님의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깊은 산속 암자에라도 들어 앉은 것처럼 마음이 포근해짐을 느끼게 된다. 또, 꾸밈 없이 솔직하고 담백한 시 또한 산속 약숫물처럼 마음을 시원하게 정화 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이책은 한번 내용을 읽는 것 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두고 두고 자주 보고 싶은 것.. 그것이 내가 이책을 좋아하는 이유인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l****0 2003.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삶의 여유를 느낄수 있게...
"삶의 여유를 느낄수 있게..." 내용보기
풍경은 원성 스님의 글과 그림이 있는 책입니다. 원성 스님의 동자승 그림을 한번 직접 보고 싶네요. 책이나 웹을 통한 그림이 아닌... 참고로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던데 원성스님의 동승전이 웹에 있습니다. http://www.buddhapia.com/gallery/index_won.html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 히히~ P.S. 원성스님의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pungkyung.co.kr 웹 서핑 하
"삶의 여유를 느낄수 있게..." 내용보기
풍경은 원성 스님의 글과 그림이 있는 책입니다. 원성 스님의 동자승 그림을 한번 직접 보고 싶네요. 책이나 웹을 통한 그림이 아닌... 참고로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던데 원성스님의 동승전이 웹에 있습니다. http://www.buddhapia.com/gallery/index_won.html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 히히~ P.S. 원성스님의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pungkyung.co.kr 웹 서핑 하다가 지금 발견했네요. 원성 스님의 갤러리, 이야기, 원성스님께서 출연했던 TV프로그램도 볼수 있어요. 기타 등등. ^^
l*****i 2000.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맑고 맑고 순수한...
"맑고 맑고 순수한..." 내용보기
처음에 이 책을 서점에서 본 순간, 그리고 책의 표지에 있는 원성스님의 맑은 표정을 본 순간, "아이같은 순수함을 아직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하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졌다. 책 안에 있는 그림과 아름다운 시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었다. 책 제목 풍경은, 잘은 모르지만 "절 처마에 매달린 풍경"의 의미와 "아름다운 산사, 귀여운 동자승들의 사는 풍경"의
"맑고 맑고 순수한..." 내용보기
처음에 이 책을 서점에서 본 순간, 그리고 책의 표지에 있는 원성스님의 맑은 표정을 본 순간, "아이같은 순수함을 아직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하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졌다. 책 안에 있는 그림과 아름다운 시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었다. 책 제목 풍경은, 잘은 모르지만 "절 처마에 매달린 풍경"의 의미와 "아름다운 산사, 귀여운 동자승들의 사는 풍경"의 두 가지 뜻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원래 불교에 관심이 많아서 스님들의 모습, 산사의 풍경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 책을 보고 직접 산사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그리고 눈물을 머금고 있는 동자승의 표정에서부터 장난기 가득어린 동자승의 표정까지, 보는 이의 마음가지 천진하게 해 주었다. 나는 가끔 산사의 맑은 바람소리가 그리워질 때마다 이 책을 펴 보곤 한다. 언제라도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e******1 2002.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그를 좋아하는건 세상을 달관한 눈빛을 지녔기 때문이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건 세상을 달관한 눈빛을 지녔기 때문이다." 내용보기
오랫동안 책에 굶주려 있던 내게 원성의 '풍경'은 실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을 뿐 아니라 나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해 주었다. 그림과 짧은 내용의 시. 화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버릇없는 의문을 가져보기도 했다. 다른 어떤 스님의 책들보다 더 순수하고 해맑은 그의 책 '풍경'에서 난 많은 것을 느꼈다. 자기의 이익만을 쫓아가는 수
"내가 그를 좋아하는건 세상을 달관한 눈빛을 지녔기 때문이다." 내용보기
오랫동안 책에 굶주려 있던 내게 원성의 '풍경'은 실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을 뿐 아니라 나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해 주었다. 그림과 짧은 내용의 시. 화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버릇없는 의문을 가져보기도 했다. 다른 어떤 스님의 책들보다 더 순수하고 해맑은 그의 책 '풍경'에서 난 많은 것을 느꼈다. 자기의 이익만을 쫓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나 조차도 앞만 보고 달리며 남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은 나날들.. 이러한 삶의 멋 없음을 한 권(다른 책에 비해 얇은)이 날 일깨워 주었다. 빡빡깍은 머리.. 책으로 보면 언뜻 홍콩배우를 연상케도 한다. 너무나도 순순하게 보이는 그의 모습에서도 그가 얼마나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린 동자승의 모습을 그린 그의 그림. 동자승의 모습에 산사의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부엌에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그림은 어릴적 향수를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 지붕에 올라가 목놓아 우는 그림도 내안에 있던 분을 말끔히 없애주는 듯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산문은 달걀이야기.. 언제나 같은 반찬.. 어릴적 바로 우리의 이야기를 아무런 꾸밈 없이 전개했다는 점에서 그의 순수함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눈 쓸고,낙엽쓸고,일찍일어나고, 노스님에게 혼나고.. 어릴적 힘들었던 일들을 어쩜 이렇게도 예쁘게 만들어 놓았는지.. 실로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다른 스님들의 책들을 읽다 보면 겉과 속이 다른 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원성의 글과 그림은 있는 그대로를 읽는 독자들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말만 거창한 타 스님의 글 보다 훨씬 더 마음에 와 닿는 글이었다. 시인이 아니기 때문에 서툰 글도 가끔 있었지만 그러한 꾸미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읽는 독자들에게는 더욱더 깨끗한 이미지를 선사해 주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빗자루를 던져 버렸다. 아침 공양을 마치고 모두들 마당을 씁니다. 전날 몹시 분 바람 덕에 분홍빛 벚꽃 잎이 마당 가득 피었습니다. 옹기종기 입을 맞춰 노래하고 있습니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어여쁜 꽃 잎을, 그 고운 살결을 도저히 쓸어 낼 수 없습니다.
h*****u 2000.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또 다른 행복... 그 안에 담겨 있는 슬픔...
"또 다른 행복... 그 안에 담겨 있는 슬픔..." 내용보기
너무 잘생겨서 일까? 원성 스님의 책은 첨부터 내 눈에 밟혔다. 순수라는 말을 너무 잘 알게 해준 이책을 어른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한 남자가 들려주는 너무도 맑고 깨끗한 얘기들... 속세에 대한 그리움없이 오직 스님이 되기위한 과정을 차분히 서두르지 않고 밟고 있는 그에게서 난 행복이란걸 느꼈다. 자기가 고집한 그 길을 말없이 흔들림없이 걷고 있는 그에게서 난 또 하나의 인
"또 다른 행복... 그 안에 담겨 있는 슬픔..." 내용보기
너무 잘생겨서 일까? 원성 스님의 책은 첨부터 내 눈에 밟혔다. 순수라는 말을 너무 잘 알게 해준 이책을 어른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한 남자가 들려주는 너무도 맑고 깨끗한 얘기들... 속세에 대한 그리움없이 오직 스님이 되기위한 과정을 차분히 서두르지 않고 밟고 있는 그에게서 난 행복이란걸 느꼈다. 자기가 고집한 그 길을 말없이 흔들림없이 걷고 있는 그에게서 난 또 하나의 인간을 만난듯 싶다... 어릴적을 회상하며 그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글을 썼을 그를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 조카에 대한 아쉬움등이 이 책에는 구석구석 배여있다... 첫 삭발을 했을때야 비로소 눈물을 흘렸다는 그가 내 생각이지만 이 책을 탈고 한 후 아마 많은 눈물을 흘렸을거라 짐작한다. 때묻지 않는 그에게서 순수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자연과 친해지고 동물들과 어울리며 그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성스님에게서 난 또 다른 자기만족을 느낀다. 한 남자이기를 포기하고 한 사람이기를 원했던 그에게 우린 아프지 않을 박수를 쳐줘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보고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깊이 가슴 싸하게 느껴 본 적이 있으신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뚝 떨어져 본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거예요 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요 그건 너무나, 너무나...
s*****h 2000.0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