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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고등학교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고등현대명시를 읽고
"[서평]고등학교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고등현대명시를 읽고" 내용보기
고등학교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고등현대명시를 읽고개정교과서 16종의 모든 국어교과서에 실린 시작품들을 모두 모아놓은 책이다. 사실 시험을 떠나서 우리 현대시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재미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시를 시기별로 차례로 묶음으로서 자연스럽게 시의 주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생각할 수 있게 했으며 각 시의 원문과 함께 작품에 대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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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고등현대명시를 읽고


개정교과서 16종의 모든 국어교과서에 실린 시작품들을 모두 모아놓은 책이다. 사실 시험을 떠나서 우리 현대시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재미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시를 시기별로 차례로 묶음으로서 자연스럽게 시의 주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생각할 수 있게 했으며 각 시의 원문과 함께 작품에 대한 정리와 그 시를 통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정리해줆으로서 시의 공부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게 편집을 했다. 

또한 시를 그 시대의 원문에 충실한 표현을 해줌으로서 어휘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특히 전체의 시를 한꺼번에 묶어놓음으로서 학생들이 시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해준 것도 매우 좋은 의도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출판사에서 시 뿐만이 아니라 소설과 수필가지 이런 시도로 묶었지만 학창시절을 생각하면서 시작품을 읽게되었다. 


우리 시대에 비해 많은 작품을 접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20편의 시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요즘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배우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개인적으로 시에 대해서 좀 약해서 하나하나 읽어볼 생각으로 신청을 하긴 했다. 오랜만에 시를 읽으니 청춘으로 돌아가는 심정이다. 이래서 시를 읽으면 젊어진다고 말을 하는 것인가보다. 

120편의 시를 하나 하나 읽으면서 그 시절의 생각을 떠올리면서 풍부한 감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g*****n 2012.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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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현대명시 120]
"[고등현대명시 120]" 내용보기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 120 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학창시절에 처음 읽었던 시를 다시 보고 싶기도 하고, 요즘 고등학생들은 어떤 시를 읽나 궁금하기도 해서 읽는다. 과연 처음 읽는 시가 많고 처음 보는 시인 이름도 있다.   기억나는 시부터 얘기해보자. 학창시절에 읽은 시 가운데 기억나는 것은 한용운의 님의 침묵, 윤동주의 서시, 김소
"[고등현대명시 120]" 내용보기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 120 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학창시절에 처음 읽었던 시를 다시 보고 싶기도 하고,

요즘 고등학생들은 어떤 시를 읽나 궁금하기도 해서 읽는다.

과연 처음 읽는 시가 많고 처음 보는 시인 이름도 있다.

 

기억나는 시부터 얘기해보자.

학창시절에 읽은 시 가운데 기억나는 것은 한용운의 님의 침묵, 윤동주의 서시, 김소월의 진달래꽃,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박목월의 나그네, 이육사의 광야, 이육사의 청포도, 김춘수의 꽃 정도다. 사실 그땐 시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시험에 대비해 반강제로 외웠던 것이지만, 그때도 윤동주의 서시는 낮이건 밤이건 하늘을 볼 때마다 그 순간, 그 하늘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보물같은 것이어서 그런 시를 외운다는 자체에 자부심을 느낄 정도였다.

 

그러나 역시 학생때는 시를 시로, 문학을 문학으로 감상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겠다. 이 책을 통해 다시 보는 윤동주의 서시나 그가 쓴 다른 시들ㅡ김영랑, 박목월, 이육사의 다른 시들도 마찬가지다.ㅡ을 읽으니 내 마음에 바람이 분다. 태풍같이 센 바람, 겨울처럼 찬 바람, 가을 저녁처럼 서늘한 바람, 여름 과수원 오두막처럼 시원한 바람, 봄 밤 바닷가처럼 설레이는 바람... 학창시절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이 모든 바람을 오늘 나는 기꺼이 반가이 즐거이 맞고 있다.

 

 

 

 

 

길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또 다른 고향, 서시, 쉽게 씌어진 시, 자화상, 길, 십자가, 참회록, 간」이렇게 여덟 편, 가장 많은 시가 수록된 시인은 윤동주다. '서시'나 '자화상'은 지금까지도 외울 수 있을 만큼 많이 읽었지만, '쉽게 씌어진 시'와 '간'은 여기서 처음 본다. '또 다른 고향'은 제목이 생소해서 모르는 시인줄 알았는데 내용을 읽으니 어렴풋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백골'이라는 단어에 동그라미 치면서 열정적으로 설명하시던 모습이 생각났다.

고향으로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 . .

아... 외로운 사람 윤동주여!

아... 그리운 시인 윤동주여!

 

그의 시를 읽는 내 심정이 왜 이리 사무치는 것일까.

그는 너무 적은 시를 남기고 너무 빨리 갔다.

 

너무 적은 시

너무 빨리 간 시인

사무치는 마음

아,

이런게 시구나.

이런게 시로구나.

이런게..

 

그런 시인이 이런 시를 썼다.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창(窓)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詩)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詩)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時代)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最後)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은 최초(最初)의 악수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를 따라 읽는다.

'삶이 이렇게 쉽게 살아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라고 따라 쓰면서..

 

쉽다. 너무 쉽다. 너무 쉬운 세상이다.

 

배신도 쉽고

거짓말도 쉽고

변명도 쉽다.

 

사랑도 쉽고

이별도 쉽고..

 

결혼도 쉽고

이혼은 더 쉽고..

 

성공도 쉽고

실패는 더 쉽고..

 

이 모든 '쉽고' 앞에는 '남에게는'이 빠졌다.

나에게는 어렵다.

 

사랑도 어렵고

이별도 어렵고

결혼은 더 어렵고

이혼은 말도 못하게 어렵고

사는 게 어렵고

시도 어렵다.

 

쉬운게 부끄러운 거라면

어려운건 쓸쓸하다.

 

마음 먹었다면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한 권 사는 건 일도 아니었을텐데

나는 꽤 많은 시집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윤동주 시집은 없다.

오늘, 마음 먹었으니 당장 한 권 사야겠다, 하면서

책을 너무 쉽게 사는 것도 부끄러운 것일까 생각하게된다. 

별..

 

시인이 너무 쉽게 쓴 시를

내가 너무 어렵게 읽는구나.  

 

 

딱 한 편.

 

아래는 이 책에 딱 한 편씩 시가 실린 시인의 이름과 시 제목이다. 

 

김기림(바다와 나비), 김상용(남으로 창을 내겠소), 유치환(바위), 김남조(겨울 바다), 김종길(성탄제), 김춘수(꽃), 박두진(해), 심훈(그날이 오면), 이성부(벼), 이용악(그리움), 정한모(가을에), 강은교(우리가 물이 되어, 고정희(우리 동네 구자명 씨), 곽재구(새벽 편지), 기형도(엄마 걱정), 김지하(타는 목마름으로), 김혜순(납작납작-박수근 화법을 위하여), 도종환(담쟁이), 문정희(찔레), 복효근(춘향의 노래), 유안진(춘천은 가을도 봄이지), 이성선(사랑하는 별 하나), 이해인(살아 있는 날은), 정현종(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황동규(조그만 사랑 노래)

 

이 중에 김남조의 에세이집과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기형도의 『잎 속의 검은 잎』, 이해인의 『꽃삽』, 도종환의 책들을 선물 받거나 사서 읽었다. 다른 시인들은 두 편 이상씩 실렸는데 이 시인들은 딱 한 편이 실렸으니 그 한 편이 더 의미있겠다 싶어서 시인과 제목을 적어보았다. 적다보니 기형도의 '엄마 걱정'과 김상용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 황동규의 '조그만 사랑 노래'를 따로 적어서 외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처럼

'아무리 수백번 남의 시 베껴 써도/ 내 시 안 써지네'가 되면 곤란하겠지만서두...

 

시를 쓰시겠다?

시를 읽으니 시를 쓰고 싶다?

아하~

 

왜?

뭐가 문제지?

나는 시를 쓰면 안되나?

시 쓰는 데 뭐,

자격 필요해?

허락 필요해?

그럼 뭐?

 

아니 뭐.. 쓰는 건 자유지.

생각은 자유니까.

상상도 그렇고.

근데.. 무슨 시 쓰게?

 

이런 시.

 

눈과 비가 오는 세상.

열매가 떨어지면

툭 하고 소리가 들리는 세상.

에,

눈이 오면 눈을 맞고

비가 오면 책을 읽고

열매가 떨어지면 툭 하고 소리가 들리는 세상이라서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랄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좋다고

 

인사하는..

 

 

하관(下棺)

박목월

 

관(棺)을 내렸다.

깊은 감슴 안에 밧줄로 달아 내리듯

주여

용납하옵소서

머리맡에 성경을 얹어 주고

나는 옷자락에 흙을 받아

좌르륵 하직했다.

 

그 후로

그를 꿈에서 만났다.

턱이 긴 얼굴이 나를 돌아보고

형님!

불렀다.

오오냐 나는 전신으로 대답했다.

그래도 그는 못 들었으리라.

이제

네 음성을

나만 듣는 여기는 눈과 비가 오는 세상.

 

너는 어디로 갔느냐.

그 어질고 안쓰럽고 다정한 눈짓을 하고

형님!

부르는 목소리는 들리는데

내 목소리는 미치지 못하는

다만 여기는

열매가 떨어지면

툭 하고 소리가 들리는 세상.

 

그리고 또 이런 시,

 

 

 

남들은 다 '나물'이라고 해도

남들은 다 '잡초'라고 해도

나는 틀림없이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내가 꽃이라고

"꽃이야!" 한마디 했더니

남들도 꽃이라고

"꽃이구나." 한마디 하는

이런 시.

 

민지의 꽃

정희성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기슭

덜렁 집 한 채 짓고 살러 들어간 제자를 찾아갔다

거기서 만들고 거기서 키웠다는

다섯 살배기 딸 민지

민지가 아침 일찍 눈을 비비고 일어나

말없이 손을 잡아끄는 것이었다.

저보다 큰 물뿌리개를 나한테 들리고

질경이 나싱개 토끼풀 억새......

이런 풀들에게 물을 주며

잘 잤니,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그게 뭔데 거기다 물을 주니?

꽃이야, 하고 민지가 대답했다.

그건 잡초야, 라고 말하려던 내 입이 다물어졌다.

내 말은 떄가 묻어

천지와 귀신을 감동시키지 못하는데

꽃이야, 하는 그 애의 말 한마디가

풀잎의 풋풋한 잠을 흔들어 깨우는 것이었다.

 

(내 개인 공책엔 '꽃이야, 하고 민지가 대답했다.'까지만 

옮겨 쓴다.)



n*******0 2012.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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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현대시, 고전시 등 운문 분야에서 많이 힘들어 했던지라,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 책내용은 어떨까? 개정 16종 국어 굑과서 전 작품을 실었다니! 어떨까? 라는 설레임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   간간히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나와서 더욱 집중해서 열!공!을 할 수 있었답니다 ^^★   일단 이 책에서는 한 작가의 작품을 쭉~ 보면서 공통점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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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현대시, 고전시 등 운문 분야에서 많이 힘들어 했던지라,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

책내용은 어떨까? 개정 16종 국어 굑과서 전 작품을 실었다니! 어떨까? 라는 설레임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

 

간간히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나와서 더욱 집중해서 열!공!을 할 수 있었답니다 ^^★

 

일단 이 책에서는 한 작가의 작품을 쭉~ 보면서 공통점도 찾고 패턴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또한 작품정리와 생각해보세요 부분에서 시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혼자 시를 볼때 느낄 수 없었던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됬습니다.

 

작가를 알면 시를 볼때 조금더 편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작가에 대한 소개도 해주어서 작가에 대해 알고 시에 더욱 쉽게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

 

시가 어렵다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있어서 즐겁게, 쉽게 접근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시가 어렵다는 생각은 조금 없어진 것 같습니다 ^^

 

저처럼 시가 어렵고 고민이 많이 되는 학생들이 읽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u****3 201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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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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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입학해서 만나게된 국어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분이셨습니다. 그야말로 시적인 분위기라고 말하면 어울릴만한 분이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수업도 무척 재미가 있었서 국어 시간에는 졸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시 부분을 수업할때면 무척이나 힘주어 말씀하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셔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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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입학해서 만나게된 국어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분이셨습니다.

그야말로 시적인 분위기라고 말하면 어울릴만한 분이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수업도 무척 재미가 있었서 국어 시간에는 졸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시 부분을 수업할때면 무척이나 힘주어 말씀하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셔서 시를 시험을 위해 분석하거나 해석하는걸 애석해 하셔서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시는 무조건 외우게 하셨는데, 그 덕분에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떠올릴수 있는 시가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시는 그냥 암기하는 것으로 여기고 외웠으니 정말 고마운 선생님이시죠.

 

어려서도 제 사고와는 맞지 않다고 여겼느니 시가 재미있다~ 혹은 좋다~~라는 느낌을 받기 보다는 어렵다는 느낌이 더 강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외우게 되는 시가 생기면서 마음에 들어오는 시어들이 하나 둘씩 있게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예전처럼 어렵고 힘들지가않고 시가 어떻다는 것을 저절로 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시집을 기웃거리며 들춰보기도 합니다.  가끔씩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만나게 되는 시집들은 낯가림을 하는 저에게는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시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 있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고등현대명시120] 을  만나게 되었네요.

 

학창시절에 만났던 반가운 시들을 보면서 마치 친구를 만난것 같기도 합니다.  수능, 논술을 내신을 위한 '작가정리, 작품정리, 생각해보세요'를 통해서 시에 대해 더 잘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실어서인지 다양한 좋은 시들이 많아서 특히나 좋습니다.  예전의 시간을 떠올려보면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시부터 하나씩 외워보려 합니다.  시와 함께 풍요로운 시간이 될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c*****9 2012.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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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시를 감상하고 싶다면?
"쉽고 재미있게 시를 감상하고 싶다면?" 내용보기
학창시절, 시를 무척 좋아했지만 국어 시험에 나오는 시 문제는 영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해서, 한마디로 내 식으로 해석해서 틀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아마 무의식중에 시를 분석하고, 하나의 답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감상한다는 방식 자체에 반감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시인이 자신이 쓴 시를 다룬 수능 문제를 풀었지만 틀렸다는 일화를 들었을 때,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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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시를 무척 좋아했지만 국어 시험에 나오는 시 문제는 영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해서, 한마디로 내 식으로 해석해서 틀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아마 무의식중에 시를 분석하고, 하나의 답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감상한다는 방식 자체에 반감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시인이 자신이 쓴 시를 다룬 수능 문제를 풀었지만 틀렸다는 일화를 들었을 때,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시험은 시험. 외국어 시험을 해당 언어 외국인이 풀어도 만점받기가 힘들다는 말이 문득 생각난다. 토익을 위해 토익 시험용 공부를 따로 하듯이, 시 문제를 풀기 위해 전략적인 학습 역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과 표지에 반했다. 그리고 국어교과서가 16종이나 있다는 데서 놀랐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책 한권으로 16종 국어교과서에 있는 현대시를 다 볼 수 있다. 1분 1초가 소중한 수험생 입장에서는 얼마나 든든한 지원군인지 모를 것이다. 그런데 꼭 수험생들에게만 필요한 책? 그렇지 않아서 더욱 반갑다.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대표적인 시들을 모은 것이라면 학교를 졸업한 일반인들에게도 교양으로서 필요하다고 하겠다. 자주 가까이 하고 외울 수 있다면 각박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 긍정의 힘을 심어주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인들 뿐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역시 유익해 보인다. 한국의 대표적인 시들을 감상함으로써 한국어를 익히는 것은 물론, 한국 정서, 문화를 익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목차에서 시대별로 굵직하게 분류한 것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대, 어떤 배경하에 지어졌는가도 무척 중요할테니 말이다. 연대기순으로 1910년대부터 현대까지를 4등분해서 분류하였다.

 

내게도 고등학생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흐릿한 기억이 된 시점에서 이 책을 접했지만,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학창시절 문학시간에 배운 시들이 곳곳에 보여, 낭만에 젖어들기도 했다. 한편 한편 쉽게 읽고 스칠 수 있는 시는 전혀 없었다. 마치 각각이 꽃같이 느껴졌고, 보석같아 보였다. 혼자 소리내서 읽어보기도 하고, 몇번이고 다시 음미해보기도 했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 외국인에게도 대한민국 현대 명시와 친해질 수 있는 귀한 계기를 마련해줄 책으로 보인다.


 

s*******0 2012.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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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현대명시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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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아는 것이 아니라 향유(享有)하는 것이다.   수학공식처럼 시를 외우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이 책은 16종의 국어 교과서에 실린 고등 현대시 120가지를 싣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인 어휘풀이와 작가 소개가 들어 있어서 궁금한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대별로 시를 구분 지어놓고 있어서 시인이 시를 쓸 때의 시대적인 배경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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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아는 것이 아니라 향유(享有)하는 것이다.

 

수학공식처럼 시를 외우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이 책은 16종의 국어 교과서에 실린 고등 현대시 120가지를 싣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인 어휘풀이와 작가 소개가 들어 있어서 궁금한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대별로 시를 구분 지어놓고 있어서 시인이 시를 쓸 때의 시대적인 배경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고 있다. 그리고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놓고 있어서 찾기도 쉽다.

 

시를 읽고 나서 감상을 느끼고 '생각해 보세요'코너에서 시의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려운 단어로 이루어진 시는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되어진 것은 따로 설명하고 있어서 사전을 따로 찾아볼 필요성이 없다.

 

시를 읽으면서 예전에 배웠던 것이 생각나기도 하는 것이 신기했다. 국어선생님이 읽어주시던 '진달래 꽃'도 생각이 나고 모의고사 칠 때 지문에 있었던 천상병 시인의 '소풍'이라는 시도 생각났다. 시를 가까이 한지 꽤 되었는데 기억의 잔상에 남아 있다는 깨달음에 신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르는 시가 많아서 내가 이렇게 국어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던가 싶기도 하다. 수능을 친다고 비문학 지문만을 가지고 씨름을 해서 그런지 문학작품이나 시는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시문제도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지 않아서 시간 분배 시에 시는 시간을 조금만 나눠서 공부했었다. 많이 무지했구나 반성하게 되었다. 시를 읽으면서 이해도하고 차근차근 외워도 가면서 이 책을 보았다.

 

많은 시가 담겨져 있고 소개와 작품의 설명도 알차게 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앞으로는 시를 읽을 때 작가의 배경을 알고 제목과 화자, 시에 나오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생각하는 방법으로 시를 읽게 될 것 같다.

 

시 낭송 대회를 하던 거 같던데 방송에서 하는 것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냥 외우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았다. 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서 낭송을 해야 듣는 사람에게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느꼈었다. 시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학교에서 말고는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 그런데 졸업을 한 사람이라면 그 기회에서 멀어져 버린다. 하지만 이 책에서 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시험에서 시 문제를 풀 때는 제목이 중요하고 반복되는 어휘가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학생들도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학교 시험이든지 수능에서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일반인들은 시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2*******6 2012.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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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읽은 고교시절의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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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은 어쩌면은 힘들었던 그 때 시절이 좋다. 시를 맘껏 읽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재잘 거릴수 있었으며 하늘의 별을 감상할 야자 시간도 있었다. 어느덧 나는 그 시절에서 얼만큼 흘러...흠..세월 빠르다.   그 시절 읽었던 그 시들이 가끔 생각난다. 외우기 싫은 시들을 왜 그리 국어 선생님은 외워오라고하시는지.. 그냥 나는 사랑시인데 민족을 이야기하고 국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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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은

어쩌면은 힘들었던 그 때 시절이 좋다.

시를 맘껏 읽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재잘 거릴수 있었으며 하늘의 별을 감상할 야자 시간도 있었다.

어느덧 나는 그 시절에서 얼만큼 흘러...흠..세월 빠르다.

 

그 시절 읽었던 그 시들이 가끔 생각난다.

외우기 싫은 시들을 왜 그리 국어 선생님은 외워오라고하시는지..

그냥 나는 사랑시인데 민족을 이야기하고 국가를 이야기 하는 시인지..

그렇게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시인데

어느순간 나의 머리에 가득차 있던 시들..

 

그 때 외웠던 신경림의 갈대...이육사의 청포도..또 어느 시인님의 성북동 비둘기...김현승의 플라타너스..그리고 또 어느 시인의 풀잎..이라는 시..

 지금 읽어도 그때 읽어도 참 좋은 시들..

새삼 지금 와 다시 읽지만 좋다.

 

윤동주님의 시들이 그렇고..

한용운님의 시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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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바람벽이 있어

                                         백석

중략--

나는 이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가도록 태어났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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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다보니...이런 시가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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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김광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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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이런 시도 좋다.

다시금 감수성의 시작이랄까..~ㅎ

 

이 책과 함께 있는 고교문학책도 읽어봐야겠다..

좋다..

 

s******5 201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언어영역 '시'를 다 맞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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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언어영역에서 가장 어렵고 골치아픈 부분은 어느 파트일까?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시'를 비롯한 문학이었다. 읽기와 쓰기를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고 자부하던 내게, 첫 언어 모의고사는 충격이었다. 자유로운 감상과는 다른, 답을 찾아내야 하는 문제 앞에서 당황했기 때문이다. 이런 소문도 있었다. 수능 언어영역에 출제된 시의 시인조차 자신의 시로 출제된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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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언어영역에서 가장 어렵고 골치아픈 부분은 어느 파트일까?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시'를 비롯한 문학이었다. 읽기와 쓰기를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고 자부하던 내게, 첫 언어 모의고사는 충격이었다. 자유로운 감상과는 다른, 답을 찾아내야 하는 문제 앞에서 당황했기 때문이다. 이런 소문도 있었다. 수능 언어영역에 출제된 시의 시인조차 자신의 시로 출제된 문제의 답을 틀렸다는. 그만큼, 그냥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영역이 바로 '문학'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시'가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략해야 할 것인가. 물론, 해결책이 있다. 유수의 유명강사들에 의하여 분석된 코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코스는 초창기엔 유료 사이트에서 비싸게 거래되었지만, 지금은 이미 대중화되어 EBS 무료강의에서조차 찾아볼 수 있다. 시를 바라보는 평가원의 관점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용어를 이해한뒤, 기출문제의 분석을 통하여 문제감각을 익히면 되는것이다.


 그러나, 이 단계까지 밟았어도 여전히 시는 종종 뒤통수를 때리곤 한다. 왜냐고? 응용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의 코스에서 습득한 틀을 사용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대상으로 훈련할 것인가. 당연히, 출제가능성이 높은 시들을 대상으로 해야한다. '시'라는 것을 쳐보아라. 정말 평생 읽어도 다 못 읽을 엄청난 양이 나올 것이다. 당연히, 기출문제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정리했다면, 다음 코스는 교과서의 작품이다. 이 책은 이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 전작품을 수록하고 기본 설명과 분석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히 읽기만 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먼저, 위의 '코스'를 밟아서 시를 보는 틀(또는 감각)을 가진 다음에 자기눈으로 보고, 해설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출제자의 시각과 나의 시각의 차이를 알 수 있고 , 어떻게 고쳐야 출제자의 시각에 가까워지는 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설을 쓴 이대욱씨는 서울대 사대에서 석사를 받고 정신여고에 재직중인 현직 국어 교사이면서,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 출제위원 , EBS 교재 집필위원, 한국어 능력시험, 대성 모의고사 출제위원 등을 맡아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력은 해설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시를 보는 눈은 길렀지만, 여전히 시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모르는 시가 나오면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2.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등현대명시 120 - 이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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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현대명시 120 - 이대욱>         학교다니던 시절에 시를 접하였을때는 마냥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었다. 그리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것이 시였다. 시를 들으면 하품이 절로 나왔다. 그런데 성인이 된 후로 부터는 시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시를 읽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편안해진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시를 접해보고 싶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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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현대명시 120 - 이대욱>

 

 

 

 

학교다니던 시절에 시를 접하였을때는 마냥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었다. 그리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것이 시였다. 시를 들으면 하품이 절로 나왔다. 그런데 성인이 된 후로 부터는 시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시를 읽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편안해진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시를 접해보고 싶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읽게 된 '고등현대명시120' 이 책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수능이고 논술 또는 내신을 위한 필독서라고 한다. 수능에 나올법한 시들이 나와있고, 그에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아는 시인이라고는 제일 유명한 김소월 이였고, 그 분의 '진달레 꽃' 정도로만 알고있었다. 그 분이 워낙 유명하고 진달레꽃은 노래로까지 나와 다들 알지만. 아무튼 나는 그만큼 시를 멀리 했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접한 시는 반갑기도 하였지만. 역시나 아직까지는 낮설다. 이 책에서는 120개의 시들이 나오고, 그에 따라서 아주 잘 정리가 되어있다. 이 책에서는 시가 어려운 이유는 '수학 공식처럼 시를 분석하고 암기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시에는 많은 뜻이 있는 것 같아서 분석을 해야 뭔가 알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작품소개와 작가의 소개 , 작품 정리라던지. 작품의 성격이라던지, 이런것들이 세세하게 나와있어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끔 설명을 해놓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각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있고, 생각을 주고 받는 것 같아서 아주 좋다. 시가 어떤식으로 표현이 되는지, 시가 표현하는 바가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주 많은 생각을 주고 받는 느낌이라 좋다. 오랜만에 시를 접하니 무엇보다도 학교다니던 시절의 생각이 많이 난다. 이젠 시와 좀 더 친해지고 싶다.

 

n***0 2012.06.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