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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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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우리나라의 모든 맏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과 고충을 느끼고 감동하게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나 맏이라는 이름은 가난한 집안의, 형제자매도 많은 집안의 맏이일 경우 그 감당해내야 할 무게가 더 무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결코 자신들에게 주어진 그 이름을 싫다고 한번에 내팽개칠수 없었다. 묵묵히 자신이 할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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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우리나라의 모든 맏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과 고충을 느끼고 감동하게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나 맏이라는 이름은 가난한 집안의, 형제자매도 많은 집안의 맏이일 경우 그 감당해내야 할 무게가 더 무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결코 자신들에게 주어진 그 이름을 싫다고 한번에 내팽개칠수 없었다. 묵묵히 자신이 할수 있는데까지 어떻게든 가족을 한데 어울려 살아가게끔 하는 원동력을 주고자 했다.

주인공 성도 역시 그랬다. 그는 4남매의 맏이의 역할을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어째 씁쓸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 옛말에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성도의 희생과 노력에 의해 자신들이 대학을 나오고, 또 그럴싸한 직장과 번듯한 가장의 역할을 할수 있었건만 그렇게 남들이 봤을때 잘 컸다고 생각하는 남동생과 여동생은 자신들 앞가림 하기 바쁘다. 그리고 항상 손을 깨물었을 경우 더 아픈 손가락이 있듯이 성도의 막내남동생은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채 성장해야 했고, 나이차가 많기때문에 어쩜 성도에게 그는 남동생이라기 보다는 자식에 가까웠는데, 그가 제일로 버겁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 성도의 마음 한구석을 파고 든다.

열심히 묵묵히 사는 것 밖에는 할줄 아는 것이 없었던 성도. 그런데 그나마 직원들과 단합되어 잘 꾸려간다 싶었던 공장을 처분해야 하는 시기에 도달한다. 어쩜 그 시기도 막내동생때문에 더 당겼을지도. 아마 그랬을것이다.

그렇지만 맏이가 힘들면 그만큼 맏이의 배우자로 살아가는 여자의 삶 역시 팍팍하다. 이제껏은 시동생들의 뒷바라지에 가타부타 말이 없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아이들이 성장해 장래를 도모하고 이왕이면 힘닿는데까지 뒷바라지 해주고 싶은 엄마이기에, 남편의 사무실 처분에 대해서 허락을 하면서도, 처분후 주어지는 돈을 모두 자신에게 맡기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부인의 말에 반감을 느꼈던 성도지만, 평생 자신의 곁에 건강한 모습으로만 있을 것 같던 아내가 심장수술을 해야 한다는 사실 앞에 그는 아픈 손가락 막내동생 명도를 잠시 제껴두려 한다.

형수의 수술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그동안 성도네에 받은 은혜에 대해 안면몰수 하는 인간들은 아니었다. 명도는 돈으로 보탬이 되지 않기에 자신의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해 형수의 수술후 건강식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그녀의 부인은 천성이 착한것인지 자신의 살림보다 형님네 살림 돌봐주는 것에 힘을 다한다.

난 개인적으로 성도와 명도네 가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가진것이 넉넉치 않지만 결코 남의 것을 탐하지 않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항상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려하는 그 순수한 마음이 너무좋았다.

그렇기에 어쩜 성도의 부인도 자신의 남편 마음을 백분 헤아려 막내 시동생의 재기를 남편이 돕기를 바라게 되었는지도. 그것도 진심으로 말이다.

아마 성도와 명도의 앞날이 탄탄대로는 아닐것이다. 수많은 경쟁관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넘어지기도 하고, 좌절해서 다 포기해버릴까 싶을때도 있겠지만 그들은 용감한 형제답게 씩식하게 살아남을것이고,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둬 얼굴에 함박웃음을 띠게 될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b********r 2012.07.22.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맏이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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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출간된 <아버지>로 유명한 김정현 작가님의 최신작이다.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아버지>라는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출판사가 바뀌면서 계속 재출간됐을 정도니...       아버지를 대표로 한 가족 구성원들간의 진솔한 모습...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사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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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출간된 <아버지>로 유명한 김정현 작가님의 최신작이다.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아버지>라는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출판사가 바뀌면서 계속 재출간됐을 정도니...

 

 

 

아버지를 대표로 한 가족 구성원들간의 진솔한 모습...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사랑...가족애...

 

<맏이>라는 제목부터가 <아버지>와 비슷한 늬앙스를 풍기는게 

작가의 특성이 잘 담겨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제목처럼 4남매 중 50대 맏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상황이라 성도(맏이)는 꿈을 접고 

나라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가르쳐 주는 공고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졸업 그리고 군제대...

성도는 자유를 얻었지만 제비새끼마냥 밥 달라고 입만 쫙쫙 벌리는 동생들을 때문에

머나먼 타국....페이가 좋다는 중동 건설현장에 나가야만 했다.

삼남매가 기대고 일어설 수 있는 등짝 노릇을 할 수 있으리...

고향에 반듯한 집칸이나 얼마간의 전답은 마련할 수 있으리...

 

8년 가까이 뜨거운 사막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서른이 되서야 돌아온 성도...

피땀흘려 보내준 돈이 가족 생활비와 동생 셋의 학비로 들어가

남은 것이라고는 살고 있는 작은 전세집이 전부인 상황...

성도는 서운했다...

그래도 둘째와 셋째가 대학을 졸업하고 막내가 고등학생이 됐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만족했다.

 

그래...난 이제부터 또 벌면 돼...

 

그렇게 20여 년이 흘렀다.

맏이인 성도는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었고..

대학졸업한 둘 째와 셋 째는 부를 누리며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열네 살 터울지는 막내가 문제였다.

한창 정이 필요하고 힘이 되어주어야 할 때 곁에 없었으니...불쌍한 막내...

 

사람좋아 대인관계 굿이야~돈 워리 비 해피~~매사가 긍정적이야~~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해~~부러워 할 정도로 가족간의 애정이 넘쳐~~

뭐 하나 빠질게 없이 다 갖춘 막내였지만 한가지만 없었다...

바로 사업운...

가족들이 지원해줬지만 하는 것 족족 말아먹었다.

 

월세에 퀵서비스로 생계 유지...

빵집하며 그럭저럭 살고 있을 거란 생각과 다른 막둥이의 현실에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맏이라면 더 그렇겠지만...공감하면서 읽은 부분이 참 많았다.

특히 내리사랑과 비슷한 막내에 대한 사랑~

잦은 사업실패에 둘 째와 셋 째는 두손 들고 포기했지만...

끝까지 안고 가야할 자식과 같았기에 맏이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런 맏이의 마음을 막둥이도 잘 알고 있었으니...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존경스런 형님...형님과 관계된 것이라면 다 존경하리...

비록 돈으로는 어떻게 해드리지 못하지만 그 외 것이라면...

이 몸이 부서지고 이 마음이 갈갈이 찢겨진다해도 형님을 위해서라면...

뒷부분 형님을 생각하는 막둥이의 마음을 엿보는 순간....눈에 눈물이...

 

가족애에 대한 것만 썼지만 이 이야기 축은 한가지가 더 있다.

가족애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사장(성도)과 회사 직원들 간의 관계다.

첨단 기술에 치여 회사를 접으려고 하는 성도 눈에 밟히는 직원들...

많은 손해를 보더라도 동고동락한 직원을 그대로 인수할 회사를 알아보지만

직원들은 그 마음을 몰라주니...

 

맏이고 사장인 성주에게는 동생과 직원들은 같은 존재감인가 보다...

잘난 동생 못난 동생...잘난 직원 못난 직원...

내 다 품을 수만 있다면...그렇다면 좋을텐데...

 

두가지 내용이 얼기설기이어지는 작품.

해피엔딩이라 기분좋게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수 있는 작품.

흡인력에 완성도도 있어서 조심스레 추천들어가도 되겠다~싶은 작품.

p******s 2012.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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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는 하늘이 내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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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리는 게 맏이라던가.  전통 사회라면 차고 넘치는 이야기지만 어디 요즘이야 그런 말이 씨알이라도 먹힐까. 외동아들 외동딸밖에 없는 가족이 수두룩한데 맏이 타령이 웬말인가.... 하지만 맏이는 맏이다. 자라며 온갖 기대를 다받고 커서는 부모 형제들을 신경써야 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사람의 마음은 잘 바뀌지 않는 것이다. 어느 작가가 마음은 천천히 진화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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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리는 게 맏이라던가. 

전통 사회라면 차고 넘치는 이야기지만 어디 요즘이야 그런 말이 씨알이라도 먹힐까. 외동아들 외동딸밖에 없는 가족이 수두룩한데 맏이 타령이 웬말인가....

하지만 맏이는 맏이다. 자라며 온갖 기대를 다받고 커서는 부모 형제들을 신경써야 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사람의 마음은 잘 바뀌지 않는 것이다. 어느 작가가 마음은 천천히 진화한다고 했던가?

소설은 그런 마음을 그리는 도구다. 세월이 변했다 해도 질기게 남은 맏이의 부채의식과 짠한 마음...

 

작가 김정현은 전통과 현대,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 사이에 끼여 샌드위치가 된 주인공 성도의 삶을 통해 '맏이'의 운명을 그린다.

<가난한 집 맏아들>이란 책도 나왔던데 성도가 딱 그러하다. 국립 공고를 나와 맨주먹으로 사업을 일으켰지만 대기업에 뜯기고 노사분규에 시달리며 공장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는 심장에 병을 얻게 되고...

세상 모든 맏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김정현 표 가족 소설!

 

 

s*****o 2012.0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