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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살다보면 인생은 참 드라마틱 한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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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당당 문토리! 함께 사은품으로 주는 노트의 힘이 가장 컸던 구매과정 이었지만, 그래도 읽어보니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 집에도 퍼스트독은 아니지만 우리집에서 서열0순위인 유기견 두아이가 있어서 공감가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하면서 읽었다. 까매서 입양이 힘들다는건 유기견을 키우는 입장에서도 처음 알았던 사실이었다. 150자 길다.. 150자 길다.. 150자 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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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성적으로 좋은 내용이랍니다.
진짜 토리의 사진을 보고...
유기견 토리가 퍼스트 도그로 입양되는 이야기를 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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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는 사실 문대통령의 사진이 있는 노트를 받기 위해... 쿨럭... 그러니까... 염불 보다는 잿밥에 눈이 멀어 선택했다.
토리가 입양된 얘기는 자세하게는 아니지만 지나가는 소리로 들어서 알고 있다.
저 잿밥을 보고, 울아들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 책을 좋아하니까 내가 저걸 사는 것은 내가 아닌 울아들을 위해 사는거라고 엄청나게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구매했다.
그러니까 난 저 책이 유아용 그림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동화책이었다는...
울아들은 강아지를 무척 좋아한다.
강아지 키우자고 노래를 부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 개카페를 주로 이용한다.
이미 울아들은 홍대 모개카페(애견카페....)에서 이미 유명인사다.
여러군데의 개카페를 다녀보고 선택한 곳인데, 거기는 유기견을 거둬서 키우기도하고, 아픈 개들도 열심히 치료하면서 키워주시는게 눈에 보인다.
사장님 사모님의 개사랑이 지극하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개를 키우지 못하더라도 그런 곳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 좀 멀더라도 시간될 때 가끔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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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홍대 개카페에서 그곳의 명물 "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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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그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비올라"와 함께!
울아들은 비올라를 제일 좋아해서 집에 갈 때 마다 사장님께 비올라 데려가도 되냐고 묻는다... ㅎㅎㅎ
(될 리가 있나!
그래서 늘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가면 개 키우겠다는... 기약 없는 약속을 하게 된다.
나쁜 엄마!)
예전에 케어가 운영하는 곳에서 길고양이 관련 펀딩을 하고 케어의 개카페도 갔었지만,
강아지들이 놀라 돌발행동을 할 수도 있어서 미취학 아동은 입장을 할 수 없다는 말에 발을 돌린 적도 있었다.
그 때는 무지 서운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런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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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내 25년지기네 집 "딩이"
어딜 가나 강아지만 보면 저렇게 쓰담쓰담 사랑한다.
우리 아들에게는 벌써 [호두야], [우리 가족이에요], [흰둥이]라는 그림책이 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제일 오래된 [호두야]는 그 책 내용을 외워서 얘기할 정도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걸로 몰아주는 내 스타일대로 샀는데 ㅎㅎㅎㅎ 그림책이 아니라 동화책이라서 내가 읽어주게 생겼다.
(물론, 요즘 한글을 깨쳤지만 문맥을 읽는다기 보다는 한자한자 글자를 읽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내용 파악이 안된다는....)
무튼, 그래서 일단 내가 읽어보고 그 애기를 아들에게 해주기로 했다.
토리의 이야기를 하자면, 토리는 아픔이 있는 강아지다.
예전에 길을 잃고 헤맬 때 친절한 할아버지의 손길에 덥썩 자신을 맡겼지만,
그 결과는 집으로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짧게 줄에 묶여 비바람과 추위를 온전히 감내해야하고,
쉰 밥을 먹으며 버텨야하는 세상에 갇히게 된다.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둘 사라져가고, 가장 친했던 누렁이 마저 할아버지의 폭력에 떠나가는 걸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케어의 사람들이 구조를 하러 왔지만, 할아버지가 끝내 반대해서 구조가 되지 못할 때 할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케어 사람의 품에 뛰어 들어 극적으로 구조되게 된다.
보호소에 갔지만, 목줄에 대한 트라우마로 산책도우미를 공격하게 되고,
주변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예쁜 포미와 노견 예쁜이와 티격태격 두식이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보호소 친구들에게도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되고 자신도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길 꿈꾸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입양을 하러 오게 되지만,
토리는 털이 까만색 털을 가진 강아지라고 음침하다느니 우울해진다느니 불길하다느니 하는 이유로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렇게 점점 토리가 입양의 희망을 버릴 때 즈음,
어느 날, 티비에서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을 보게 되고,
그 촛불이 소원을 들어주는 촛불이라는 말을 듣고 보호소 강아지들의 소원과 자신의 소원을 빌러 광장으로 나서지만, 길을 잃게 된다.
사람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다시 보호소로 돌아가게 되고, 강아지들 사이에서 우상이 된다.
그렇게 희망을 버린 어느 날,
청와대에 입양될 퍼스트 도그를 뽑는다는 소식이 들린다.
보호소의 모든 강아지들이 희망을 품지만,
토리는 당연히 자신은 안될거라며 체념하게 된다.
하지만! 케어의 담당자는 여러 사연이 있는 토리를 추천하게 되고,
대통령 할아버지는 아래와 같은 이유를 들어 토리를 선택하게 된다.
165쪽
"토리는 온몸이 검은 털로 덮인 소위 못생긴 개입니다.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에서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의 문재인 대통령 다운 선택이다!
그렇게 토리는 유기견 최초 퍼스트 도그가 되고,
모든 콤플렉스가 있는 존재들의 희망이 된다!
그러나, 청와대에 들어갔다고 무조건 행복해지는 건 아니었다.
이미 청와대의 가족이었던 마루와 찡찡이의 텃세에 기가 죽는다.
그렇지만! 토리가 누구인가!
토리는 용기를 내어 마루와 찡찡이에게 자신이 살아왔던 얘기를 들려주며 이렇게 말한다.
188~189쪽
"희망이 될 거야. 이 세상 모든 고통받는 동물들의 희망이 될 거야. 하지만 그건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야. 너희도 함께 해야만해. 이제 우리는 한 가족이니까."
그리고 대통령 할아버지와 처음으로 북악산 등산을 간 토리는 사람들의 환대를 받으며 이런 생각을 한다.
190쪽
모두 함께 이 세상을 살고 있다고. 모두가 어느 누구도 빠짐없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토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남들보다 뚱뚱하다고 남들보다 못생겼다고 남들보다 가난하다고 남들보다 사랑을 덜 받는다고 남들과는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이유로 늘 주눅들고 자존감이 낮았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토리가 그랬던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내어 당당하게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편집/구성에서 별을 한 개 뺀 이유는 오타가 있어서이다.
한창 우리말을 배우고 익힐 나이의 아이들이 볼텐데 오타가 있다......
요건 다음 판부터는 수정해주시길...
떼쓰다 - [동사] 부당한 일을 해 줄 것을 억지로 요구하거나 고집하다. (출처. 네이버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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