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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의 여행 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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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언제나 가슴 설레고 두근거리는 단어다. 여행에 대한 프로그램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고 있다. TV이를 보다보면 한 번씩 눈에 띄게 매혹적인 나라, 도시가 나타나 마음속으로 꼭 가야겠다고 점찍어 놓기도 한다.   작년에 꽃할배의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꽃보다 누나가 잠시 방영되었다. 꽃누나들이 떠난 나라가 발칸 반도에 있는 크로아티아로 저렇게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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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언제나 가슴 설레고 두근거리는 단어다. 여행에 대한 프로그램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고 있다. TV이를 보다보면 한 번씩 눈에 띄게 매혹적인 나라, 도시가 나타나 마음속으로 꼭 가야겠다고 점찍어 놓기도 한다.

 

작년에 꽃할배의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꽃보다 누나가 잠시 방영되었다. 꽃누나들이 떠난 나라가 발칸 반도에 있는 크로아티아로 저렇게 아름다운 곳을 여태 몰랐다니...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싶고 나 역시도 하루 빨리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9세기에 건설된 도시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의 주도인 그라츠...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 하면 빈 정도 떠올리는 나에게 그라츠는 전혀 낯선 여행지로 다가온다. 발칸 반도 여행의 시작을 저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시작한다.

 

 

마케도니아가 독립하기 전에 유고슬라비아 스토페에서 태어난 마더 테레사 수녀님... 평생 가난하고 아픈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녀의 틀어진 발 동상은 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지금 현재 마케도니아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발칸 반도의 어떤 나라보다도 크로아티아만큼 매력적인 나라는 없다고 말하는 크로아티아... 주황색의 아름다운 지붕들과 바다, 천혜이 자연환경과 문명을 가지고 있는 크로아티아가 얼마나 매력적인 나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어쩜 물이 저렇게 깨끗할까 싶은 생각이 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호수 풍경...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이 국립공원의 크기라 하루에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 내가 만약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게 된다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하루가 아닌 이틀 정도 머무르면서 제대로 구경해 보고 싶다. 물론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운 성, 종탑도 매력적이라 꼭 보고 싶은 곳으로 찜해 놓았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동굴인 포스토이나 근처의 긴 카르스트 동굴... 너무나 아름다운 종유석과 석순이 신천지에 온 것 같다는 표현에 얼마나 예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원하게 동굴을 관람하는 저자의 여행친구 엘레나... 그녀는 스페인에 살고 있으며 현재 여행 중이라 그와 다시 만나 여행을 함께 하며 저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발칸 반도에 대해 성심껏 알려주며 저자 역시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며 즐겁게 여행을 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엘레나처럼 훌륭한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된다.

 

좋아하는 여행을 직업으로 갖고 있는 저자가 마냥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유럽의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다는 저자는 여행지의 역사, 문화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책을 출간 했다. 여행을 좋아하고 자주 다닌다고 여행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닌데... 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느끼려는 저자의 노력이 있었기에 조금은 낯설고 동떨어졌다고 생각한 발칸 반도의 나라들에 대해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책을 보다보니 나도 여행 가방을 싸고 싶은 욕구가 막 샘솟는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발칸 반도에 위치한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에세이다. 간단히 자신의 느낌만을 이야기하는 여행에세이가 아니고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역사 공부를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여행 역시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다음에 언제 발칸 반도로 여행을 떠날지 모르지만 그 때 다시 이 책을 본다면 충분히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저자가 여행 날짜에 맞춘 코스도 나쁘지 않기에 짧은 일정이라면 충분히 활용도 가능하다.

 

q******5 2014.08.02. 신고 공감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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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반도의 여러 국가에 대한 역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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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업계나 언론 매체에서 크로아티아가 소위 '대세'이다. 얼마전부터 몇몇 관심있는 이들에게 크로아티아 여행이 알려지기 시작하다가, 최근 한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근에 크로아티아로의 여행을 떠나고 있거나 여행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가 무작정 '대세'라고 하니깐 여행을 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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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행업계나 언론 매체에서 크로아티아가 소위 '대세'이다. 얼마전부터 몇몇 관심있는 이들에게 크로아티아 여행이 알려지기 시작하다가, 최근 한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근에 크로아티아로의 여행을 떠나고 있거나 여행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가 무작정 '대세'라고 하니깐 여행을 가는 느낌이 있다. 크로아티아에 관심은 많지만, 정작 크로아티아가 어디에, 어떤 나라와 붙어 있고, 어떤 지리적 특징을 가지는지,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왔는지, 어떤 문화적 배경을 가지는지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일반인은 드문 편이다. 


  한편으로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주변 국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복잡한 역사적 과정을 거친 불행한 땅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발칸화(balkanization)라는 용어가 있다. 어떤 땅이 어지럽게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형상을 일컫는 말이다. 단어에서 직관적으로 유추할 수 있듯이, 이곳 발칸 반도에서 그 단어가 유래했다. 어지럽게 찢어져 있다는 표현에서 드는 느낌은 부정적이다. 발칸 반도는 여러 민족이 어지럽게 혼재해서 살다 보니, nation-state를 이루기 위해서 지속적인 분쟁이 끊이지 않는 복잡한 동네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일찍이 nation-state를 이룬 안정적인 '선진' 국가의 시선으로 보기에, 발칸 반도의 분쟁과 복잡한 국경은 부정적으로 보인다. 이러한 부정적 시선은 우리나라 세계지리, 세계사 교과서, 언론 매체 등에서 비슷하게 재현된다. 서유럽에 비해 이 지역은 역사적 중심지가 아니었고, 복잡하게 전개되는 이 지역의 역사적 과정은 사람들에게 '변두리'로 인식되기에 충분했다. 


위키피디아 "Balkanization" 항목 : http://en.wikipedia.org/wiki/Balkanization


  이 책은 오랜 기간 여행사에서 근무해 온 저자가,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발칸 반도에 대해서 소개하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최근 '대세'인 크로아티아가 어떤 나라인지,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쳤는지 등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여행을 떠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려면 크로아티아만이 아니라, 규모를 조금 더 넓혀서 발칸 반도의 역사를 바라보아야 한다. 이곳은 고대부터 수많은 국가들이 영향력을 행사해 온 지역으로, 복잡한 역사적 과정과 문화적 혼종성을 지닌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알면 현재 여행장소에서 만나는 풍경을 이해하고 더 진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발칸 반도, 이곳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라는 지정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은 고대 이래로 여러 민족들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말하자면 유럽, 러시아, 소아시아 등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 간 각축전을 시작으로 로마시대 이래 비잔틴 제국인 동로마와 이슬람제국 간, 합스부르크 제국과 오스만 제국 간, 러시아와 오스만 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러시아 간 이외에도 발칸 토착 세력들 간의 영토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져 왔던 곳이다.(p.22)



  하지만 역사는 대중들에게 너무 지루하고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특이한 구성을 취했다. 책 초반부 부터 3장까지는 발칸 반도의 지정학적, 역사적, 문화적 특징을 개괄적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4장부터는 주인공이 여행지에서 만난 스페인 여성과 함께 발칸 반도의 여러 국가를 하나씩 둘러보면서 역사 이야기를 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만나는 여러 풍경을 보면서 대화체로 서로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다. 주인공과 여성 둘 다 역사적 소양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나게 나온다. 서로 모른척(?) 하면서 질문하고, 상대방이 완벽한 답을 내고, 그럼 다시 보충설명을 완벽하게 책 읽듯이 내는 식이다. 역사 이야기를 대화체로 풀어나가니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젊은 남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소위 '썸'을 타는 분위기가 종종 연출되는 것이 흥미롭다. 둘이서 역사 이야기를 주절주절 하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묘해지기도 한다.


  "엘바산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아세요?"

  나는 그녀를 힐끗 쳐다본 다음 대답했다.

  "엘바산은 1832년 요새 성벽을 파괴한 오스만 투르크에 대항하여 반란을 주도한 레지스탕스 도시로 유명하죠. 인구는 8만 명이 넘고 마을을 둘러싼 성벽은 4세기에 만들어졌죠. 그리고 세 개의 문과 스물 여섯개의 탑이 있습니다."

  그녀가 나를 보더니 웃으면서 말하였다.

  "아니 모르시는 게 없어요. 그럼 나머지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죠. 1909년 오스만 투르크 지배 말기에 민족주의자들이 모여 연 엘바산 회의는 알바니아 독립 운동의 역사상 매우 중요한 사건이랍니다."

  "그런데 엘레나 씨는 무슨 일을 하고 계세요?" 하고 내가 불쑥 물었다.

  그녀는 나를 힐끗 쳐다보더니

  "글쎄요" 하였다.

  나는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p.145)


  이런 식이다. 역사 학술서적보다는 그래도 나은 서술방식 같지만, 종종 스토리 전개가 어이없게 되는 느낌도 든다. ^^;



  이 책에는 발칸 반도 국가들의 여러 여행장소에 대한 사진과 역사적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크로아티아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데, 그래도 그 외 다른 발칸 반도 국가들도 한번씩 지나가면서 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목에서 "크로아티아, 발칸"이라고 한 것이 마케팅 측면에서 이렇게 한 것 같지만, 그래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책에서 나오는 발칸 반도 여러 국가들을 둘러보는 여행코스.

지도를 확인해보니 몬테네그로에서 코트르, 부드바의 위치가 부정확하다.

둘 다 해안에 있는 따로 있는 도시인데, 내륙에 한 점으로 표시된게 아쉽다.

또, 책에서는 크로아티아에서 트로기르 다음에 스플리트를 들리는데, 순서가 바뀐게 아닌가 싶다.



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에 위치한 Church of St. John at Kaneo

사진은 구글 검색


몬테네그로에서 부드바와 코토르의 위치.

출처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Karta_Montenegro.png


코토르 시가지 전경.

사진은 구글 검색


  코토르 시가지는 사진 왼쪽 아래에 삼각형 모양의 지대이다. 15세기 이래로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향권 내에 있었다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깊숙히 들어온 물가는 강이 아니라 만(灣)이고, 사진 왼쪽 위편 산지에는 습곡구조도 잘 보인다. 그런데 p.167에 보면 코토르 인근을 '피오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은 피오르와 형태적으로는 유사하지만 피오르는 아니다. 피오르는 빙하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복잡한 해안선을 가진 해안을 말하는데, 노르웨이, 칠레, 뉴질랜드 등 고위도에 위치한다. 크로아티아와 몬테네그로에 이르는 해안은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다는 점에서 피오르와 유사하긴 하지만, 빙하의 침식과 관련이 없는 위도이다. 이곳은 해안선을 따라 몇 개의 산맥 열이 있던 곳에서 침수가 발생하여 섬이 일직선상으로 늘어지면서 해안선이 복잡해진 곳으로, '달마티안식 해안'으로 따로 분류한다.



위는 구글지도에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가운데는 트로기르, 아래는 자그레브

고대, 중세 무역으로 번성하던 도시의 시가지가 거의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개발독재 시기를 거치면서 타의, 자의에 의해서 파괴된 우리 성곽도시를 문득 떠올려본다.



  발칸 반도는 고대 그리스부터 로마, 비잔틴, 오스만투르크, 오스트리아-헝가리, 러시아 등등.. 수많은 세력의 영향이 교체되면서도 자신들의 문화를 유지하기도 하고, 때로는 혼종되면서 새로운 민족과 문화적 특징이 나타나기도 하는 지역이다. 이 책을 통해서 발칸 반도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풍경의 역사적 과정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여행 중에 만나는 풍경이 더욱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한편 이 책에는 일반 여행정보가 다른 책에 비해서 풍부한 편은 아니다. 발칸 반도 국가를 여행할 때 알면 좋은 역사 이야기가 책의 컨셉이기 때문이다. 일반 여행정보가 글 속에 조금씩 있긴 하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는 않다. 정리된 일반 여행정보를 보려면 다른 책이나 매체에서 얻는 것이 좋겠다.



YES마니아 : 골드 r*****0 2015.01.29.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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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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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내가 어린 시절엔 요즘처럼 가족여행을 다니는 집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주 없던 때는 아니었나 보다. 아빠가 아프셔서 어디 한번 가보지 못한 갑갑함과 아쉬움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걸 보면..   그런 내가 자라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에는 이런 저런 모임에 가입되어 국내 여행은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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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내가 어린 시절엔 요즘처럼 가족여행을 다니는 집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주 없던 때는 아니었나 보다. 아빠가 아프셔서 어디 한번 가보지 못한 갑갑함과 아쉬움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걸 보면..

 

그런 내가 자라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에는 이런 저런 모임에 가입되어 국내 여행은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할 기회도 제법 많이 가져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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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사라예보 구 시가지에 남아있는 전통적인 금속 공예품 가게 (우) 카피돌 시장, 저녁의 시장 풍경
 

 

 국내 여행을 떠나던 이십대 초반 무렵엔 굉장히 자유로운 무작정 떠나자 여행이었다면 해외 여행을 가게 된 시작부터 최근 아이들을 데리고 역사 탐방을 다니게 된 여행에는 비교적 그 나라에 대한 정보를 간단하게 공부를 하고 떠나고, 간혹 다녀와 자료를 정리하느라 다시 한번 들춰보게 되는 때가 있는데 이 책, 발칸 반도는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동경이랄까? 그런 설레임에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왼쪽 사진은 마치 인도를 여행 할때를 떠올리게 해주었고, 오른쪽 사진은 시장 저녁 풍경이라는 문구를 보면서 여행의 매력이란 바로 이런것 때문이 아닐까 정리를 해 본다. 그 사람들에겐 일상인데 타지인에게는 어쩌면 동경일 수 있고, 뭔가 특별해 보이는 것. 그래서 사람들을 끊임없이 뭔가 새로움을 찾아내고 발길을 옮기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개인적으로 아이들 개학을 앞두고 여유롭고, 한가한 휴가를 바닷가로 떠난 곳에서 느긋하게 혼자만의 독서의 시간으로 이 책을 읽는 행운을 얻었으나 이 책의 수식어처럼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 있는 곳, 시간이 멈추어 버린 곳, 전쟁의 아픔을 지닌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발칸 반도로 떠나는 시간 여행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은 그런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 마음 한켠이 아프면서도 어쩌면 그저 역사 시간에 사건으로 만난 그 이야기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그때의 행간을 들을 수 있는 매우 귀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역사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 두 가지를 제시한다.

1. 관련된 책을 읽으라- 이 책은 발칸반도에 대해서 매우 잘 소개된 책이므로 역사와 문화, 또 그 풍광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아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

 

2. 현장을 직접 가서 보는 것이다.

 

이 책으로도 매우 큰 도움을 얻었고, 이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관심의 지역으로 급부상하는 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이 책을 소지하고 가게 된다면, 그때는 분명 '어? 매우 낯이 익은데?'하는 때를 떠올리기 위해 저자가 여행하며 안내해준 Tip 이나 사진들에 적힌 이정표 등등을 보고 또 보고 한참을 머물렀다.

 

여행도중 우여히 만난 엘레나라는 여인. 

그 지역에 대한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감을 독자에게 던져주어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은 그녀의 존재에 대하여 아쉬움을 그대로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여행이란 것은 들려오는 스토리와 또 행간의 이야기들은 읽을 수 있지만 현지인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또는 말하지 못하는 어떤 교집합이 그들에게는 존재하고 여행자에게는 결코 교집합이 되지 못하는 그런 공간이 되지 않을까? 라는 것까지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시죠? 그냥 너무 바쁘게만 다니는 느낌이라서." p.173

 

이것이 바로 여행이 주는 묘미가 아닐까? 많은 것을 보고 오겠다고 젠 걸음을 재는 것도 좋지만, 또 박자를 늦춰 머물를 수 있는 것. 개인적으로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곳곳마다 마시는 커피 내음이 스며나오는 착각까지 든다.

g*******s 2014.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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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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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나면 발칸반도 2개국과 동유럽 6개국을 다녀오려던 참에 이번 여행하려는 나라중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슬로바키아를 이책에 수록되어 있는 "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라는 여행기를 접하게 되었다. 지중해 동쪽에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세르비아,코소보,알바니아,마케도니아,그리스,불가리아,터키,루마니아등이 속해있는 아드리아해와 지중해,에게해,흑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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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나면 발칸반도 2개국과 동유럽 6개국을 다녀오려던 참에 이번 여행하려는 나라중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슬로바키아를 이책에 수록되어 있는 "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라는 여행기를 접하게 되었다.
지중해 동쪽에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세르비아,코소보,알바니아,마케도니아,그리스,불가리아,터키,루마니아등이 속해있는 아드리아해와 지중해,에게해,흑해에 둘러싸인 반도를 흔히 발칸반도라고 일컫는데 자연환경적으로는 독특한 민족성들이 혼합되어 있는곳이며 역사적으로는 로마와 비잔틴제국,트루크등 주변 제국들의 지배를 받았으며 민족국가로 성립된 이후에도 민족들간의 분쟁에 이어 사회주의 영향을 받으므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할뿐 아니라, 종교적으로는 기독교와 러시아정교회,이슬람교등이 시대적으로 교차되었던 지역인만큼 이지역을 여행하기전에 반드시 이지역에 대해서 차분히 사전정보를 알아둘 필요성을 느끼게 하였다.
하지만 역사,지리공부를 별도로 하는것이 아니었던 만큼 자연스럽게 이해할수 있도록 발칸반도와 더불어 인접국가와도 함께 그지역마다의 특성을 여행자들이 숙지해야할 내용들이 12박13일의 발칸반도여행과 세르비아,보스니아,헤르체코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를 8일여정 그리고 5일동안 크로아티아여행이 가능하도록 발칸반도 지도를 살피어 각지역사진과 더불어 살펴볼수 있었다.    
 
 
유럽이라고 하며는 프랑스의 에펠탑과 템스강옆의 영국국회의사당,동독과 서독의 화합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를 쉽게 떠올리게 마련인데 이처럼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한데 어울려 있으면서도 마치 중세유럽이라는 시간에 머물러 있는듯한 여행지이기에 다른 여행기에 비하여 이지역사람들의 정서까지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여행지의 국경이 붙어있는 지역인만큼 자동차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거리와 시간을 알아볼수 있는 사이트와 발칸지역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수있는 사진과 Tip을 현지에서 그때 그때 유용하게 참고할수있는 여행지의 인구,종교,경제,문화,수도와 같은 여행지정보를
함께 볼수있게끔 수록되어 이번여행에 유익한 글이였다.
 
 
    
p*******0 2014.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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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의 여행 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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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의 저자 정병호 님은 여행을 직업으로 삼을 정도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을 돌아 다니며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은 물론 역사와 전통, 인물 등을 작가 특유의 박학다식한 안목으로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가 목표로 하는 발칸 여행에서 그와 같은 동기로 여행을 하고 있는 ' 엘레나 '라는 여성 여행가를 만나면서 방문하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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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의 저자 정병호 님은 여행을 직업으로 삼을 정도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을 돌아 다니며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은 물론 역사와 전통, 인물 등을 작가 특유의 박학다식한 안목으로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가 목표로 하는 발칸 여행에서 그와 같은 동기로 여행을 하고 있는 ' 엘레나 '라는 여성 여행가를 만나면서

방문하는 도시 마다의 역사, 문화, 인물 등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면서

저자와 그녀가 갖고 있는 식견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12박 13일 동안 10개 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있는 18개 도시를 시간 여행을 하면서

'엘레나'와 나누는 이야기들은 다른 여행서적과는 확연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두 여행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방대함이 자연스럽게 나를 감동시킨게 아닌가 싶다.


첫번째 여행지인 오스트리아의 도시 그라츠로부터 마지막 여행지인 비엔나까지 참으로 긴 여정을 즐기면서

여행하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진데 그가 소개하는 얘기는 자못 흥미롭기만 하다.

한편으로 부럽고....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생소하기만 했던 발칸에 대해 느낌이 온다.

깊은 역사의 흔적과 아름다운 풍경에 읽는 내내 즐거웠다.

나도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b****6 2014.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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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준비되어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안타까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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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오랫만에 발칸반도로 여행을 가게 되어, 관련된 배경지식이 전무한 관계로 책을 고르다가 단순한 가이드 북 이상의 책을 원하고 고른 책. 비행기 안에서 읽기 시작하여 여행 내내 가끔 꺼내보긴 하였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최근 발칸반도의 인기상승으로 인해 급하게 준비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음. 동행하는 여성을 등장시키며 색다른 대화체 식의 소설과 같은 시도를 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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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오랫만에 발칸반도로 여행을 가게 되어, 관련된 배경지식이 전무한 관계로 책을 고르다가 단순한 가이드 북 이상의 책을 원하고 고른 책.

비행기 안에서 읽기 시작하여 여행 내내 가끔 꺼내보긴 하였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최근 발칸반도의 인기상승으로 인해 급하게 준비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음. 동행하는 여성을 등장시키며 색다른 대화체 식의 소설과 같은 시도를 하였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가이드북의 내용을 대화로 풀어내다보니 모든게 억지스러워졌고, 상황도 이상해서 오히려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임.

차라리 내용이 깔끔히 정리된 가이드 북이나, 발칸의 안타까운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보다는 역사서를 사는게 나을 것임. 여행 내내 정통역사서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음.

v*****5 2015.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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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여행에 도움이 되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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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출발하여 나는 약 20일 정도 발칸 반도 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여행의 마지막 지역이라 부르는 곳이기에,  슬라브,게르만 고대로 올라가면 로마 중세에 베네치아등 그리고 종교적으로 보면 카톨릭, 정교회 그리고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나서의 이슬람 아주 복잡한 종교와 문화 역사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 나간것에 대해 아주 좋았다. 역사라는 것이 딱딱하면 아주 딱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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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출발하여 나는 약 20일 정도 발칸 반도 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여행의 마지막 지역이라 부르는 곳이기에,

 슬라브,게르만 고대로 올라가면 로마 중세에 베네치아등

그리고 종교적으로 보면 카톨릭, 정교회 그리고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나서의 이슬람 아주 복잡한 종교와 문화 역사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 나간것에 대해 아주 좋았다. 역사라는 것이 딱딱하면 아주 딱딱 한것에 비해 이야기 방식은 가볍게 부담없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에는 내용을 쉽게 이해 시켜주기 위해 전반적인 중요한 역사를 개요 형식으로 정리 해준것은 책 내용을 이해하기에 아주 좋았다.

아마도 이책을 보지 않고 여행을 다녀 왔다면 발칸 반도에 대한 이해도는 좀 떨어졌을 것이다.

다녀온 여행지를 사진을 보며 생각해본다.

많은 곳을 여행하지만 여행지의 역사적 배경 설명을 해준 책은 그리 많지 않다.많은 도움이 되었다.

e******n 2016.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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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시간으로의 여행 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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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곳,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 발칸반도는 그렇기에 더더욱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익히 보았듯이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책들은 유럽이나 동양의 몇개국이 거듭 거듭 중복되어 출간되고 있을뿐이다. 그러한 때에 만나게 되는 발칸반도의 고대사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의 여행은 더더욱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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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곳,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 발칸반도는 그렇기에 더더욱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익히 보았듯이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책들은 유럽이나 동양의 몇개국이 거듭 거듭 중복되어 출간되고 있을뿐이다.

그러한 때에 만나게 되는 발칸반도의 고대사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의 여행은 더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가보다.

 

개인적으로 꿈꾸는 여행의 모습들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여행방법이 그 지역의 역사와 함께 현재의 문화 그리고 자연경관까지 만날 수 있는 것은 정말이지 생각만으로도 입가 가득 미소가 번지게 되는 행복함 그 자체이다.

 

대한민국을 한반도라 부르게 될 때에는 그 속에 반도국가이기에 겪어야 했던 일본과 중국이라는 강대국 틈에서 여러가지 전쟁과 아픔을 겪었던 그 아픔을 기억하게 된다. 그러하듯이 '발칸반도'속에 담겨진 수많은 아픔과 그 아픔속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겪었을 그들의 역사에 대해 어쩌면 같은 아픔을 느끼게 될 수도 있겠다. 북동부 세르비아와 불가리아에 걸쳐 있는 발칸 산맥에서 유래한다는 '발칸'이라는 지명은 중세 터키어로 '산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오스만 제국 이래 산맥의 이름으로 사용되다가 19세기 이후에는 발칸 반도 전체를 지칭하는 이름이 되었다한다. 14-15세기의 베네치아의 고딕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인 '투킬레 궁전'과 지중해를 배경으로 발칸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베네치아, 그 베네치아를 이해하면 발칸 반도의 역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며 베네치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중해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저자의 말 속에는 지중해와 베네치아 그리고 발칸반도는 뗄래야 뗄 수가 없는 명확한 관계를 알려주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문명과 자연이 만나는 곳, 발칸의 여러 나라들 중에서 크로아티아만큼 매력적인 나라는 없다고 입을 모으는 저자의 입담따라 만나게 되는 종교 이야기 그리고 지적인 매력인 가진 엘레나의 해박한 역사 지식을 따라 떠나게 되는 크로아티아의 여러모습들은 무척 흥미롭고 감칠맛났지만, 두브로브니크의 전망대에 바라다 본 모습이나, 성곽의 모습에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될 수도 있다.

 

현재를 알고 미래를 더 잘 알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가 거울처럼 역활을 해주기도 한다.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야 더 확실하게 자신의 지식이 된다. 이러한 진리를 이 책에서는 에둘러 알려주고 있었다.

 

 

 

 

 

2014.8.28. 소지개.

 

 

h****i 2014.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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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간으로서의 여행 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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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해외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다. 그런데 여행 책을 읽으면 그 나라로 그 도시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 들어서 한결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은 발칸반도를 중심으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여행담을 쓴 책이다. 아마 동유럽 중 잦은 분쟁과 전쟁을 겪었던 곳이라 많은 사연들이 있고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아직 여행객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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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해외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다. 그런데 여행 책을 읽으면 그 나라로 그 도시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 들어서 한결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은 발칸반도를 중심으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여행담을 쓴 책이다. 아마 동유럽 중 잦은 분쟁과 전쟁을 겪었던 곳이라 많은 사연들이 있고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아직 여행객들에겐 개척되지 않은 낯선 지역이기도 하다. 흔히들은 유럽이라고 하면 서유럽을 중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들은 많은데 발칸반도에 대한 여행기록은 많지 않다. 그나마 <꽃보다 누나>에서 크로아티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남으로인해 강렬한 기억을 남겨주었다. 마치 CF에서나 나올법한 두브로브니크는 매우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도시다. 


저자는 역사나 지리적인 지식이 해박해서 우연히 발칸반도 여행지에서 만난 엘레나와 함께 여행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며 각 나라를 누비고 다니는데 여러가지 정보를 얻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풍부한 올컬러 사진들은 궁금증을 다소나마 충족시켜준다. 아름다운 자연광경 속에서 나누는 그들의 대화는 어느덧 역사를 조금씩 이해하도록 돕고 있으며 어디로 여행을 떠났느냐보다는 그 나라가 담고 있는 배경까지 가볍지 않은 글로 소개해주기 때문에 나름 묵직한 느낌을 받았다. 아마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또한 놓칠 수 없는 책이 될 것이다. 발칸반도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들이 많지 않거니와 우리에겐 낯선 발칸반도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이 곳으로 여행가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한다.


책 제목 그대로 시간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그만큼 역사적인 가치와 자료들이 풍부한 곳으로 이번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보면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멋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그들이 부러웠지만 한 편으로 내전으로 인한 상처까지 서로 보듬으면서 살아가는 그 도시에서 하루라도 살아보았으면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책이었다.



c******d 2014.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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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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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정병호 출판 : 성안당   작년 한 해는 제습기가 열풍을 이뤘는데 올 해는 제습기 사용한 번 해보지 못하고 장마가 지났다. 마른 장마가 이런 것이구나!! 이제 본격 휴가철이다. 내 주위에서서 휴가 계획들 세우느라 정신없는 걸 보니 여름 휴가철이 왔나보다. 올해는 어디로 가야하나? 매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지만 경제적 여건 상 올해도 어려울 거 같다. 아마도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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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정병호

출판 : 성안당

 

작년 한 해는 제습기가 열풍을 이뤘는데 올 해는 제습기 사용한 번 해보지 못하고 장마가 지났다.

마른 장마가 이런 것이구나!!

이제 본격 휴가철이다.

내 주위에서서 휴가 계획들 세우느라 정신없는 걸 보니 여름 휴가철이 왔나보다.

올해는 어디로 가야하나? 매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지만 경제적 여건 상 올해도 어려울 거 같다.

아마도 강원도 시댁으로 가는 것이 휴가가 될 것 같다.

장을 보러 온라인 슈퍼를 뒤지다 롯데슈퍼에서 앱을 다운 받으면 크로아티아에 간다는 이벤트를 하는 것을 보니 왠지 설레인다.

크로아티아는 여행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어떤 곳일지 궁금했다.

해외 여행을 꿈꾸며 요즘은 여행서를 주로 보고 있다.

궁금한 곳 크로아티아. 그곳에 대한 책이 나왔다.

바로 '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라는 책이다.

작가 정병호는 여행을 직업으로 삼으면서 유럽의 수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자료를 수집해 책을 내고 있다고 한다. 부럽다!!

역사 시간에나 공부하는 곳인 줄 알았던 발칸반도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라고 하니 그간 전쟁의 중심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게 이해가 간다.

다양한 종교와 다양한 문화를 가진 발칸반도의 내면이 궁금하다.

지리상으로는 헝가리 아래 그리고 보스니아 위에 있다. 세르비아 슬로베이아 사이에 있으니 여러 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책의 초반에는 발칸반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역사 시간이 부럽지 않은 작가의 세세한 설명에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집중할 수 있었다.

작가의 여행의 시작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였다.

그곳에서 그녀를 만났고 스페인에 살고 있는 엘레나로 여행중이었던 그녀와의 만남으로 언젠가는 다시 만날 거라는 기약을 하며 시작된다.

베오그라드에서 다시 만나게 된 그녀와 함께 여행길에 나서게 되고 서로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여행을 하게 된다. 그녀 역시 지리나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여행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이어진다.

여행지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여행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예가 깊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것도 커다란 행운인 거 같다.

특히나 발칸이라는 지역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데 말이다.

건물이나 시장 풍경, 지리적인 특성 등 기존에 읽었던 여행서에 비해서 조금은 어려웠다.

단순히 여행을 떠났다기 보다는 보다 세세히 돌아보고 공부하는 여행서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그만큼 읽어나가면서 함께 곳곳을 둘러보고 있는 것 같았다.

공부하는 여행, 발칸에 대해 속속들이 보는 여행이었다.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과 접하고 이야기하는 여행은 아니었지만 발칸반도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 그리고 과거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

s******9 2014.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