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9%
  • 리뷰 총점8 43%
  • 리뷰 총점6 14%
  • 리뷰 총점4 14%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7.0
  • 50대 7.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는 답을 알고 있을까? [사건번호 113]
"엄마는 답을 알고 있을까?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사건번호 113 / 류성희   법은 죽은 자에게도 공평해야 한다. 죽은 자에게나 살아 있는 자에게나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살아 있는 인간이 만든 인간의 법이 산 자에게 좀 더 기울어져 있다면, 그것은 법이 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죽은 자에게도 산 자에게도 똑같이 평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법이다.   -P.9-   1.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
"엄마는 답을 알고 있을까?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사건번호 113 / 류성희

 

법은 죽은 자에게도 공평해야 한다.

죽은 자에게나 살아 있는 자에게나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살아 있는 인간이 만든 인간의 법이 산 자에게 좀 더 기울어져 있다면, 그것은 법이 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죽은 자에게도 산 자에게도 똑같이 평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법이다.

 

-P.9-

 

1.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법대에 들어간 친구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배우는 학문에 긍지를 갖고, 멋진 검사가 되겠다던 녀석이였죠. 오래간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그 친구는 전과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선망했던 법이라는 학문이 결국 헛점 투성이이며, 있는 자들의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던 친구는 많이 취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현실에 안주해버린 녀석이 핑계를 대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비난했는데요. 어느 날 뉴스를 보며 그 친구의 마음이 문뜩 이해가 갔습니다. 배가 고파 돈을 훔친 사내와, 뇌물 수억원을 받고도 당당하게 등장하는 사내. 누가 더 나쁜사람 일까요? 누군가는 얼굴을 가린채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누군가는 다음날 휠체어를 타고 나왔습니다. 법이라는게 참 그렇습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위해 만든 법인데, 법을 통해 이익을 보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이죠.

 

사실 제가 앞에서 한 이야기는 책의 내용과 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법에 헛점이 참으로 많다는 것에 있어서는, 공통적 입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저울이 있다. 그 양끝에는 선과 악이, 배신과 연민이 분노와 슬픔이 있다. 우리는 이 저울이 평행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자칫 조금이라도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이 쏠리게 된다.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조심조심 살얼음을 딛듯, 줄타기를 하듯, 그렇게 한걸음씩 살아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뒤엎어져 버리고 만다.

 

-P.74

 

2.

 

명의로 소문난 대학병원 외과과장 강희경. 그녀에게는 애물단지 같은 외동딸 혜리가 있습니다. 원하는것은 무엇이든 다해줬지만, 엄마처럼 살지않겠다 외치는 혜리. 희경은 그런 그녀를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합니다. 그런 딸아이가 마약에 취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걸 처음으로 목격한 사람은 그녀의 어머니 희경인데요. 그녀는 딸을 위해 사건을 덮기로 합니다.

 

한편 조폭 아버지를 강력계 형사 준석은  실종된 피해자의 형으로부터 신고를 받게되고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요, 차가운 느낌의 '희경'이라는 의사가 자꾸만 마음에 쓰입니다. 여기에 패기 넘치는 여검사 승주가 함께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데요 세명의 주요 인물들이 대치하는 각각의 사건들과 입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부족할 것 없는, 아니 모든 것이 넘쳐나는 스물두 살 은혜리의 오피스텔. 원하는 것을 전부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걸까, 안좋은 걸까? 세상의 많은 욕망은 돈으로 해결된다. 물질적인 욕망이 모두 채워지면 정신적인 욕망을 바라게 되겠지. 그 욕망은 자극으로 나타나고. 약한 자극은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고.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 없는 금 간 항아리처럼, 결국 은혜리는 금이 가고 만 것이다.

 

-P.208-

 

3.

 

'법은 죽은 자에게도 공평해야 한다.' 참으로 무게감 있는 첫 문장이였습니다. 기억과 법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는 그 둘을 참으로 멋스럽게 조합해 나갔습니다. 한국에서 보기힘든 '법정 스릴러'라는 장르. 사실 기대하지 않고 책장을 넘겼는데,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 짧은 분량이였지만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녹아있었습니다. 법은 누구를 위한것인가?, 죽어도 되는 사람은 있는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가장 마지막까지 마음속에 남아 있었던것은  '모성'에 관한 생각이였습니다. 어찌보면 한없이 약할수밖에 없는 여성이, 그토록 강해질수 있었던 이유. 자식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어머니들의 사랑이 자꾸만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l****4 2012.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건번호 113 - 류성희
"사건번호 113 - 류성희" 내용보기
실제로 법원에서 재판 과정을 본 적이 있습니다. 민사 재판에서는 변호사가 미리 준비해온 변호의 내용을 읽고 판사는 그것을 듣고 언제까지 판결을 내겠다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단조로운 모습의 반복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형사 재판의 경우에는 간혹 굉장한 구경거리가 있기도 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들도 있구나 싶고, 이런 일로도 재판을 받으려 하는구
"사건번호 113 - 류성희" 내용보기


    실제로 법원에서 재판 과정을 본 적이 있습니다. 민사 재판에서는 변호사가 미리 준비해온 변호의 내용을 읽고 판사는 그것을 듣고 언제까지 판결을 내겠다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단조로운 모습의 반복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형사 재판의 경우에는 간혹 굉장한 구경거리가 있기도 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들도 있구나 싶고, 이런 일로도 재판을 받으려 하는구나 싶은, 갖가지 형태의 다툼에 대해 법이 사람들을 중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피고가 직접 변호하는 이야기들은 무척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울고불고 어린 아이처럼 떼를 쓰기도 하고, 선처를 부탁한다며 재판과 전혀 상관없는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사를 한참동안 연설하기도 합니다.

 

 

 


    남의 집 불구경하듯 재판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보다가 문득, 만약에 저 울타리 안에 내가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했습니다. 탕, 탕, 탕. 10년, 20년. 이런 결정을 내리는 법이라는 것이 갑자기 무서워 보였습니다. 또한 단상 위를 한참동안 올려다 봐야 겨우 보일듯말듯한 재판관의 모습이 한없이 거대해 보였고, 무형의 무거운 무엇인가로 나를 짓누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가능하다면 법없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될 수 있으면 경찰서와 법원은 피해야 할 곳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법도 사람이 만든 것이다 보니 때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인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분쟁을 미리 알고 예상해서 정해놓는 일이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경우에 가장 가까워 보이는 항목이나 판례를 참고하여 저울질을 해가고, 법이 인정하는 보편타당한 답을 구하려고 노력하나 봅니다. 하찮은 교통사고도 상당수가 쌍방과실로 결론지어집니다. 아무리 안전운전을 해도 일단 사고가 났다면 사고가 났을 당시 거기에 그렇게 있었던 것이 죄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서로의 과실을 계산해서 적절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 법입니다. 피고인지 원고인지, 법은 입장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해석도 달리해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나의 사건에서 명쾌하게 정해져 있는 답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법입니다. 단지 '진실에 조금 더 가까워 지기위한' 노력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경우 말입니다. 그래서 법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류성희 님의 <사건번호 113>은 한 살인사건을 두고 검사와 변호사, 용의자와 피고인, 참고인, 형사와 증인 등이 등장하는 범죄소설이며, 법정 스릴러 소설입니다. 한국판 사회파 추리소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패기 넘치는 신입 검사 승주와 조폭의 아들인 형사 준석은, 피해자를 보호해야할 법이 가해자를 위한 법이 되어있다며 현대사회의 법에 대해 삐딱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분한 증거가 없으면 무죄로 간주한다는 법의 내용을 못마땅해 하며, 오히려 재판을 거치는 동안에는 모든 용의자를 유죄로 간주하고 조사해야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들은 사건번호 113인 한 사건을 통해서 아주 서서히 법을 받아들이는 관점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묻어두었던 기억의 껍질들이 벗겨지면서 상대를 차가운 이성으로 대하려 하기보다는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변화가 생깁니다. 이 변화가 무척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전개되어 뚜렷한 경계없이 스며드는 형태가 좋았습니다. 뜬금없이 커다란 충격을 받고 그것을 계기로 스스로 그렇게 되었다, 라는 억지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자의반타의반으로 입장의 변화에 내몰리게 되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것이라 은은하게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추리소설 중에서 본격 미스터리는 범죄의 동기가 약한 반면 트릭이 정교하고, 사회파 미스터리는 트릭이 정교하지 못한 반면 강력한 범죄의 동기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사건번호 113>는 한국형 사회파 미스터리답게 범죄의 동기와 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 등은 굉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범죄와 관련된 인물들의 치밀한 심리묘사와 그런 행동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개연성까지 말이지요. 하지만 트릭에서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자들을 끝까지 책을 쥐고있게 만들 장치가 '어떻게'라는 질문을 통해 최후의 보루처럼 독자의 궁금증을 계속해서 유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마지막에 밝혀진 트릭의 해법이 조금 싱거운 모습을 하고 있어서 허무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시시하다는 정도는 아니고, 조금 더 화려하고 기발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랄까요. 그런 아쉬움은 아마도 사건의 대부분의 모습을 독자에게 미리 보여주는 형태를 하고 있고, 관련된 인물들 모두의 행동과 생각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숨겨도 될 내용은 마지막까지 숨기고 독자들이 끝까지 궁금하게 하도록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에 국내 추리소설과 범죄소설을 읽고 굉장히 큰 실망을 했습니다. 감상문을 남긴다는 생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이것은 소설입니까' 라고 묻고 싶은 책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류성희 님의 소설은 그 소설들과 달라도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사건과 관련되어 설정해둔 인물들의 모습, 그리고 인물들의 과거 기억들이 사건에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과 그들의 기억들로 인해 입장이 변화하는 모습, 그리고 그런 것들이 사건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사건 전반적인 틀을 변화시키려 했던 작가의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또 법의 다양한 모습 보이기, 혹은 법의 특정 모습에 대한 꼬아보기 등등 법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가 좋았습니다. 건조하고 딱딱한 문체로 일관된 모습, 그리고 강우성 감독의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인물들의 전형적이고 틀에 박힌 모습들까지. 법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라 오히려 이 모든 것들이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에 법과 관련된 괜찮은 추리소설을 읽었습니다. 마치 야쿠마루 가쿠의 <천사의 나이프>, 다카노 가즈야키의 <13계단>, 조금 더 과장해서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을 보는 듯 했습니다. 







 

    살아 있는 인간이 만든 인간의 법이 산 자에게 좀 더 기울어져 있다면, 그것은 법이 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죽은 자에게도 산 자에게도 똑같이 평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법이다. (9쪽)



    지금 네 감정은 중요하지 않아. 아니, 네 감정 따윈 없어. 딸이 지금까지 널 어떻게 여겼던,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여기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아. 넌 그저 저 아이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거야. 단지 그것만을 생각해야해. (114쪽)



    어쩌면 누군가의 엄마인 그녀와 누군가의 딸인 자신은 처음부터 게임이 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무조건적인, 맹목적인 사랑의 힘은 그 어느 것보다 더 강하고 독하고, 잔인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엄마란 이름으로 그 사랑을 가졌을 때는 더욱 더 강력한. (208쪽)



    잘못은 인정 하겠는데 그것을 만천하에 드러낼 용기는 나지 않았다. (287쪽)



    그런데 검사의 신분이면 기소하지 않으면 직무 위반이 되고, 변호사의 신분이면 함구해도 법적인 하자가 없다. 이게 얼마나 우스운 법이란 말인가? 죄는 어디로 가고 입장만 남는다. (313쪽)


 



 

크롱의 혼자놀기 : http://ionsupply.blog.me

 



 

i*******y 2012.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건번호 113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사건번호 113 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 020 류성희 지음 황금가지   지난 2008년에 <장미가 떨어지는 속도> 의 작가 류성희의 두 번째 장편 소설이다. 표지가 섬뜩해서 이 책을 읽을까? 말까? 를 두고 몇 번을 고민하다가 '살인 사건'이라는 단어에 용기를 내어 대출을 했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 아버지가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사생아라는 컴플렉스를 가진 패기 넘치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사건번호 113

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 020

류성희 지음

황금가지

 

지난 2008년에 <장미가 떨어지는 속도> 의 작가 류성희의 두 번째 장편 소설이다. 표지가 섬뜩해서 이 책을 읽을까? 말까? 를 두고 몇 번을 고민하다가 '살인 사건'이라는 단어에 용기를 내어 대출을 했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 아버지가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사생아라는 컴플렉스를 가진 패기 넘치는 신참 여검사 홍승주는 이미 오래 전에 부모이기를 포기하고 알코올 중독에 빠져버린 엄마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강한 욕망의 소유자라 하겠다. 또한 늘상 자신의 발목을 잡는 조폭 아버지에게 제대로 된 복수를 하고자하는 무늬만 강력계 형사인 장준석이 합심하여 슬프고 잔인한 진실을 찾아나섰다.
한 번 유죄를 내린 홍승주 검사가 뒤늦게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고 변호사로서 같은 사건의 무죄를 증명한다는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의사, 검사, 형사, 변호사같은 독특한 직업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뒤틀린 모정이 지워버린 의문의 살인사건과 이러한 극한의 상황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가족 관계를 심도 깊게 들여다본다.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절름발이 사랑을 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남편을 빼앗긴 강희경, 약물에 중독되어 삐뚤어진 섹스를 즐기는 은혜리, 변호사 이겨라의 청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홍승주, 아버지가 조폭이라는 큰 난제로 연애는 커녕 형사로서의 입지조차 흔들리는 장준석과 홍승주가 해결한 미제 사건의 주인공인 횟집 사장조차도 보험금을 위해 연상의 아내를 살해하고, 또한 불륜의 씨앗인 아기를 스스로 살해하고 마는 빗나간 모정의 소유자도 있다.
대학병원 외과과장인 강희경은 남자 의사들보다 앞서는 실력과 철두철미한 카리스마로 의료계에서도 소문난 명의이다. 그러나 15년 전에 남편 은창식이 내연녀와 함께 제주도에서 골프를 치고 돌아오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데 따른 충격으로 외동딸 은혜리에게 과도한 애정을 쏟고, 그런 지나친 사랑이 오히려 은혜리를 엇나가게 만들고 말았다. 유학생활로 방탕한 삶을 살던 은혜리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재미교포 마이클 한과 함께 LSD라는 마약에 취해 섹스 동영상을 찍다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그 쇼크로 공황 상태에 빠지고 만다. 이런 상황을 발견한 뛰어난 외과의인 강희경은 딸의 미래를 위해 사건을 덮으려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조직폭력배 두목인 아버지 장종범이 형을 제거했다는 사실에 반발하여 강력계 형사가 되었지만 조폭의 친아들이라는 그 오점 때문에 강력계에 걸맞은 사건을 맡지 못하는 장준석에게 이번에도 재미교포 실종사건을 수사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그러나 수사를 거듭하면서 점차 이 사건이 단순 실종이 아니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그 즈음, 대학병원 외과과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강희경이 그의 수사선상에 들어온다.
마이클 한의 사체를 어디에 숨겼는지, 어떤 방법으로 사체를 오피스텔에서 옮겼는지 끝까지 궁금해서 책을 후딱 읽어낸 것 같다.  혈액 응고 방지제 헤파린 알약,  cis -AB라는 특이한 혈액형 등등 곳곳에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흔적이 보이며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 
2015.3.21.(토)  두뽀사리~

 

i***2 2015.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건번호 113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울지마, 엄마. 난 엄마가 울면 무서워. 슬픈 게 아니라 무섭다구." (p.326) 냉정해 보이는 엄마지만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할수도 있는것이 또한 엄마다. 책속의 강희경이 그러했던 것처럼 나또한 딸이 위험에 처한다면 나를 던져서라도 그 위험에서 자식을 구하고자 노력할테니까. 책을 읽고 난후 감상이 남았을때 글을 써야 후에도 그 감정을 제대로 느끼게 된다.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울지마, 엄마. 난 엄마가 울면 무서워. 슬픈 게 아니라 무섭다구." (p.326) 냉정해 보이는 엄마지만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할수도 있는것이 또한 엄마다. 책속의 강희경이 그러했던 것처럼 나또한 딸이 위험에 처한다면 나를 던져서라도 그 위험에서 자식을 구하고자 노력할테니까. 책을 읽고 난후 감상이 남았을때 글을 써야 후에도 그 감정을 제대로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요즘 컴퓨터가 고장나 그러지 못하고 있기에 나만의 서평을 쓰기가 좀 힘들다. 그 시간이 지나면 내가 그때 생각했던 것들을 되새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니와 그것을 기억해 낼수있다는 보장 또한 없으니까.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쓰고 다시 책을 빌려 집으로 돌아가길 반복한지 일주일, 어제 빌린 책은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류성희 작가의 소설《사건번호 113》이다. 읽을 책을 찾아 서가를 돌아다니던 딸이 재미있는 제목이라며 보여주었고 그 자리에서 대여를 선택했던 것, 검사생활 2년만에 살인사건을 맡게 된 홍승주 검사는 법정에서 복통을 일으켜 쓰려지며 대한민국 재판상 검사가 재판 중에 맹장염으로 쓰러줘 재판이 미뤄지는 판례를 남기게 된다. 그녀의 맹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한 이는 외과과장 강희경으로 그녀는 후에 자신의 딸이 얽힌 살인사건으로 홍승주 검사와 법정에서 맞부딕치게 된다.

 

'이겨라'라는 특색있는 이름을 가진 변호사가 등장하고 조폭이자 사채업자를 아버지로 둔 장준석이라는 강력계 형사도 등장한다. 그런데 그들은 왜 조폭을 아버지로 두면 아들이 형사가 되면 안된다고 믿는 것일까? 조폭의 아들은 조폭이어야만 한다고 법에서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조폭아들이라는 이유로 살인사건 수사를 맡지 못하고 겉돌고 있는 그에게 맡겨진 것은 마이클 한의 실종사건이었다. 단순한 실종사건에서 기묘한 냄새를 맡고 파고들어가니 살인사건이었던거라. 반장은 그 사건을 다른(고형사)에게 배치해 주지만 장중한은 휴가를 내면서까지 그 사건에 집착한다.

 

마이클 한 살해사건을 배당받은 홍승주 검사와 형사 장준석의 합작은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기에 이른다. 이 사건으로 장준석은 조폭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날수 있게 될까? 동생을 '쓰레기'라 말하지만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으려 노력하는 형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범인이 되어서라도 자식을 보호하고자 하는 엄마가 있다. 자신이 검사로서 사형을 구형했지만 오류를 발견하곤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로서 무죄를 밝혀내는 홍승주의 등장은 이시대에 있을수없지만 사람들이 바라마지않는 그런 인물의 등장이기도 하다. '당신이 밝히려는 진실은 누구를 위한 거지?' (p.328) 진실이 밝혀지길 원하는 사람이 없는 그런 사건에서 누구를 위해 진실이 밝혀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만이 남아있다. 이제 책을 읽는 당신이 판사가 되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결정해 주시길.

s*******1 2016.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건번호 113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언젠가 검색창에 <사건번호 113>아라는 것이 1위에 떳었다. 그래서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 해보니…드라마 특집 드라마로 나왔다. 거기에서 원작 소설을 볼 수 있어서 내용이 궁금해서 사게 되었다. 여태 일본, 영미 쪽으로 추리 소설을 읽어 왔었지만 이렇게 한국 소설을 읽어 볼 기회는 없었다. 현대추리 소설을 찾아 봐도 딱히 볼 만한 책도 없었던 터라 <사건번호 113>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언젠가 검색창에 사건번호 113>아라는 것이 1위에 떳었다. 그래서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 해보니드라마 특집 드라마로 나왔다. 거기에서 원작 소설을 볼 수 있어서 내용이 궁금해서 사게 되었다.

여태 일본, 영미 쪽으로 추리 소설을 읽어 왔었지만 이렇게 한국 소설을 읽어 볼 기회는 없었다. 현대추리 소설을 찾아 봐도 딱히 볼 만한 책도 없었던 터라 사건번호 113>이 눈에 띄었다.

막상 사놓고는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 두었다가 읽게 된 소설이다. 근래에 뉴스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아동 폭행 뉴스다. 계모의 폭력과 그것을 가만히 방관만하는 아버지이지만.

대학병원 외과과장인 강희경은 뛰어난 실력과 카리스마로 업계에서 소문난 명의이다.

여기서는 뒤틀림의 모정을 보여주는 한 어머니의 딸에 대한 사랑을 보면서 남편의 외도와 함께 내연녀의 교통사고 충격으로 딸에게 과도한 사랑이 쏠리는 것이 오히려 딸(은혜리)의 엇나가게 되는 실마리가 되어 버린다.

섹스 도중에 살인사건이 일어난 은혜리()는 엄마의 도움으로 사건을 감춰 질 수 있다는 안도에 잠기게 되자만 그것도 잠시 형이 소식이 없어 이상하게 생각한 동생이 실종신고를 하게 되면서 다시 사건이 드러나게 된다.

한 번 유죄를 내린 검사가 뒤늦게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고 변호사로서 같은 사건의 무죄를 증명한다는 독특한 설정과 조폭 아버지를 둔 열혈 강력계 형사, 연수생 신분으로 공소시효 만료 직전의 사건을 해결한 패기 넘치는 여검사 등이 나온다.

한편 혼외정사로 태어나 외할아버지의 딸로 이름을 올린 상처를 안고 있는 홍승주 검사는 사법연수생 시절 공소시효 만료 직전 사건을 해결하여 이름을 날린 검사지만, 첫 살인사건 재판 도중 급성 맹장염으로 쓰러지는 초유의 일을 벌이고 만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이 매력인 사건번호 113는 살인사건이라는 극한의 상황에 처해진 가정의 다툼과 용서를 통해 한국 사회의 핵심 키워드인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심도 깊게 들여다본다.

그러나 수사를 거듭하면서 점차 이 사건이 단순 실종이 아니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그 즈음, 대학병원 외과과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강희경이 그의 수사선상에 들어온다.

진실을 묻어 버린다고 그냥 묻혀질까? 하는 생각과 그렇게 까지 하면서 딸의 집착을 보이는 어긋난 모정이 참으로 비극적이다.

모정 어느 정도 까지가 허용이 되는 사랑인지를 되새기는 사건번호 113이었고, -법은 죽은 이에게도 공평해야 한다.-는 첫 페이지첫 줄의 의미를 읽다가 알게 되었다.

이 말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의미가 묘해지는 느낌이 오는 것 같다.

예전에는 해외 쪽으로 눈길이 갔었는데 요즘에는 이러한 원작으로 인하여 가끔씩 검색창에 오르는한국판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m*****5 2014.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정뮤죄? 모정무죄? / 사건번호 113
"모정뮤죄? 모정무죄? /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법은 죽은 자에게도 공평해야 한다.   밀클에서 이번에 받은 책은 뜻밖에도 국내작가의 법정추리소설 <사건번호113>입니다. 밀클은 왠지 외국작가들의 장르문학 브랜드로만 인식이 되어있던 터라, 국내작가의 법정추리소설은 그만큼 신선하게 다가왔죠. 국내작가의 추리소설은 접할 일도 적거니와 당연히 류성희라는 작가분도 처음 듣게 된 이름입니다. 그런 낯설은 만남은 작품을
"모정뮤죄? 모정무죄? / 사건번호 113" 내용보기

법은 죽은 자에게도 공평해야 한다.

 

밀클에서 이번에 받은 책은 뜻밖에도 국내작가의 법정추리소설 사건번호113>입니다. 밀클은 왠지 외국작가들의 장르문학 브랜드로만 인식이 되어있던 터라, 국내작가의 법정추리소설은 그만큼 신선하게 다가왔죠. 국내작가의 추리소설은 접할 일도 적거니와 당연히 류성희라는 작가분도 처음 듣게 된 이름입니다. 그런 낯설은 만남은 작품을 읽고 어떠한 감상으로 남았는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한 유명 외과병원의 외과전문의이자 과장인 강희경은 평소 자신과 사이가 극도로 소원한 딸 은혜리의 오피스텔을 여느 때처럼 찾아갑니다. 그런데 찾아간 방에는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변사체로 쓰러져 있고, 딸은 마약에 취해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캠코더 동영상으로 두 사람이 성관계 도중 남자의 강압적인 행동을 피해 달아나다 우발적으로 은혜리가 남자를 볼링공으로 내리쳐 죽이는 장면을 보게 된 강희경은 충격에 빠지는데요, 이에 현장의 수습을 놓고 고민하던 강희경은 차마 하나뿐인 딸을 살인자로 처벌받게 할 수 없어 직접 현장을 조작하고 사건을 은폐하기로 작정하죠.

 

모든 진실을 수면으로 잠재우려던 강희경의 시도는 죽은 남자의 형이 실종신고를 하면서 낌새를 눈치 챈 강력계 형사 장준석과 신출내기 여검사 홍승주가 함께 사건수사를 시작하면서 점차 흔들리게 됩니다. 범인검거를 위해 점차 옥죄어오게 되지요. CCTV와 탐문수사를 통해 정황상 은혜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피고로 법정에 서지만 결정적인 증거라 할 수 있는 시체의 행방과 이동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무죄선고를 받습니다. 하지만 홍승주 검사와 장준석 형사는 강희경에 대한 의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더욱 깊이 파고 들어가는데요.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공통적으로 부모와의 불편한 애증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러한 현실이 이들을 현재의 위치에 몸을 담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관 형성에도 일조합니다. 홍승주 검사는 술에 절어 어린 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엄마의 무기력함에 진저리치고, 장준석 형사는 조폭의 대부인 아버지의 위법행위에 반감을 품고 범죄자의 아들로써 범죄를 처단하고자 하는 아이러니를, 강희경은 과거에 교통사고로 죽은 남편과 친구가 사실 불륜관계였다는 점에 절망했었고, 그로 인한 배신감으로 세상을 믿지 못해서 딸을 매몰차고 강인하게 키우려는 맹목적인 엄마로 나옵니다.

 

각자의 아픔들은 수시로 소설의 전개에 회상 신으로 삽입되어 이들이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해주면서 독자들에게 인물에 대한 이해와 감정이입의 동참을 요청하는 듯합니다. 또한 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 부분에서도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적절한 은유의 대입 또한 다소 현학적인 면도 없지 않지만 맛깔스러운 느낌을 주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제겐 나름의 희소성을 가진 한국형 법정추리소설 사건번호113>이 많이 아쉽습니다. 우선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부족한 전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대한민국 검사와 경찰의 수사과정이 이렇게 허술한 것인지 조금만 깊이 생각해도 단서를 포착해낼 수 있는 점을 너무도 안이하게 대처하다 뒤늦게 실수를 발견하고 바로 잡으려는 일련의 조치들은 억지스러우며,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제시도 손쉽게 우연을 남발하고 있는 점은 스토리 구성 시 더욱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홍승주 검사를 스타덤에 올려놓게 한 박경자 사건의 경우에도 그냥 들이댔더니 범인이 알아서 자폭하더라는 식인데, 그러한 설정 자체가 우연에 의한 해결이기 때문에 홍 검사의 자질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기엔 많이 주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소설에서 제일 문제점은 감정의 과잉에 의한 감상주의와 그에 따른 신파극입니다. 냉정하게 한 눈 팔지 않고 그대로 밀고 나가는 하드한 면이 한국 추리소설에서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같은 여성작가인 미미 여사나 나쓰오 여사의 작품들은 불필요한 곁가지를 최소화하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부모 자식 간 더 나아가 가정의 균열로 인한 문제의 발단은 지금껏 지겹도록 보아왔습니다. 새삼스러울 것 없는 이 같은 관계에 대한 천착은 이제 탈피하든지, 아니면 치밀한 추리를 통한 논리적 합의 도출을 이끌어내든지 양자택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이 소설은 감정의 절제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구태의연하고 진부하단 것입니다.

 

너무 코너로 몰아세운 것 같은데요. 앞서 언급한 장점이외에도 부언하자면 법은 당연히 피해자의 편이어야 하며, 죽은 자나 살아 있는 자 모두에게 공평해야한다는 작가의 취지엔 공감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체의 이동방법에 대한 일종의 트릭구사는 가장 칭찬하고 싶으며, 참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이렇듯 소설의 전반적인 면이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았으니, 향후 류성희 작가의 성장과 분발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에 대해서도 익숙하지만 다시금 생각해 보게도 됩니다. 딸의 입장에서 엄마를 바라보는 시각인 닮고 싶은, 때론 닮고 싶지 않은, 하지만 결국 닮을 수밖에 없는 모전여전을 말입니다.

 

 

q****5 2012.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가 죄를 뒤집어 쓴다는 어설픈 소설
"엄마가 죄를 뒤집어 쓴다는 어설픈 소설" 내용보기
외과의사 강희경. 남편없이 딸 은혜리를 키운다. 미국유학 부적응으로 돌아온 22살. 그녀의 오피스텔에 방문햇다가 남친 마이클 한 시체를 발견하고 ,LSD에 중독된 딸을 구출한다.   형의 실종신고로 경찰이 나서고 세탁소연락처로 오피스텔을 발견 , 현장을 파악하고 CCTV로 범인을 은혜리로 압축하지만 어느 날 검사 승주에게 배달된 USB엔 엄마,희경이 마이클을 때려 죽이는 동영
"엄마가 죄를 뒤집어 쓴다는 어설픈 소설" 내용보기

외과의사 강희경. 남편없이 딸 은혜리를 키운다. 미국유학 부적응으로 돌아온 22살.

그녀의 오피스텔에 방문햇다가 남친 마이클 한 시체를 발견하고 ,LSD에 중독된 딸을 구출한다.

 

형의 실종신고로 경찰이 나서고 세탁소연락처로 오피스텔을 발견 , 현장을 파악하고 CCTV로 범인을

은혜리로 압축하지만 어느 날 검사 승주에게 배달된 USB엔 엄마,희경이 마이클을 때려

죽이는 동영상이 나오고 엄마가 헤리대신 징역을 살게 되는 데..

 

상투적이긴 해도 뭔가 그럭저럭 PLOT은 되고. 요걸 잘 재미잇게 긴장감있게 그려 나가면

되는 데....  실패햇다.... 도처에 헛점투성이. 전개는 매끄럽지 못하고 허술하다.

초반 승주 맹장염부터  넬슨 드밀류의 유머. 복어독에 중독된뒤 경부압박사로 죽은 인간의

사인을 못 찾아낸 어설픈 예기.. 모든 사건정황과 CCTV 결과로 살인자가 자명한 데도,

검사나 판사는 정체불명의 동영상하나로  희경을 범인으로 단정하고....

 

흙속의 진주나 하나 잇을까하고 한국소설을 보지만  500원짜리 동전하나 안 나온다...

 일본의 B급작가, 도바 슌이치나 이사카 고타로하고 비교해도 많이 떨어진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